론 설 ▒ 현실은 조국통일을 위한 과감한 투쟁을 부른다

주체98(2009)년 5월 26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오늘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은 안팎의 분렬주의세력의 엄중한 도전에 부딪치고있다.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보수집권세력의 무분별한 반공화국대결과 전쟁도발책동으로 말미암아 북남관계는 돌이킬수 없는 위기국면에 처하였다.

남조선에서는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 남측본부, 남북공동선언실천련대(실천련대)를 비롯한 통일운동단체들에 대한 파쑈당국의 전면적인 폭압전이 감행되고있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작전계획 5027》과 《작전계획 5029》에 따르는 북침핵전쟁도발을 기정사실화하고 그 실동연습에 광분하고있다.

사태는 조국통일을 일일천추로 고대하는 온 민족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사실상 지금 북과 남의 우리 겨레는 거족적인 투쟁을 벌려 반통일세력의 도전을 물리치고 자주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는가 아니면 손털고 나앉아 분렬의 비극을 계속 감수하며 외세의 핵전쟁참화까지 고스란히 들쓰는가 하는 엄혹한 갈림길에 서있다.

준엄한 현실은 전체 조선민족의 각성과 결단을 요구하고있다.

온 민족이 사생결단의 각오와 의지밑에 떨쳐일어나 안팎의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과감히 짓부시고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을 벌리는것은 오늘 우리 민족앞에 나선 절박한 과업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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