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 전체 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에 적극 호응해나서자!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은 지난 1월 26일 평양에서 발표된 전체 조선민족에게 보내는 호소문에 접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아래 서로 굳게 뭉쳐 반통일사대매국세력을 단호히 없애버리고 민족자주의 기치높이 통일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이룩할 결의에 넘쳐있다.
민족자주는 조국통일문제해결의 핵이며 통일운동의 생명선이다.
민족자주는 애국이고 통일이며 민족자주의식은 민족을 강하게 하고 나라를 흥하게 하는 사상적힘이다.
민족자주를 떠나 민족의 존재와 발전, 조국통일의 실현에 대해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진정으로 북남사이의 화해와 민족의 단합, 조국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외세의존의 길로 나갈것이 아니라 민족자주의 길로 나가야 합니다.》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에 천명된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따라 민족자주의 기치높이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을 통일하려는것은 오늘 북과 남, 해외의 모든 조선동포들의 확고한 의지이다.
그러나 지금 남조선에서는 친미사대매국세력의 악랄한 책동으로 하여 민족의 리익이 외세에게 깡그리 침해당하고 온 민족과 전세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불러일으킨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이 무참히 유린되고있으며 동족을 반대하는 군사적도발과 전쟁책동이 더욱 광란적으로 벌어지는 속에서 체제대결소동이 극히 무모한 단계에 이르러 바야흐로 전쟁의 불집이 터질 위험천만한 사태가 빚어지고있다.
조성된 정세는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이 《우리 민족끼리》 리념아래 하나로 굳게 뭉쳐 남조선에서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하루빨리 끝장내고 친미사대매국세력들을 단호히 척결하며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기 위한 전민족적인 투쟁에 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민족자주의 기치높이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하여서는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지배와 간섭책동을 결정적으로 분쇄해버려야 한다.
미제는 우리 나라를 둘로 갈라놓고 민족을 분렬시킨 장본인이고 우리 인민이 겪고있는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다.
미국의 지배와 간섭책동을 저지시키지 않는 한 언제가도 남조선인민들의 자주적인 참삶이 보장될수 없고 남조선사회의 민주화도, 조국통일도 이룩할수 없다.
온 겨레는 장장 60년이 넘게 남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우리 민족에게 온갖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며 민족의 통일적발전을 가로막고있는 미제침략군을 남조선에서 하루빨리 내쫓기 위한 반미자주화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이와 함께 조선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고 조선반도에 공고한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사대주의와 외세의존사상을 철저히 반대배격하는것은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조국통일을 실현해나가기 위해 나서는 중요한 문제이다.
사대와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