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담화

2010년 11월 25일 《조선중앙통신》중에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가 보도한바와 같이 우리 혁명무력은 23일 조선서해의 연평도에서 우리측 령해에 포사격을 가한 적들의 무모한 군사적도발에 대응하여 단호한 자위적조치를 취하였다.

적들이 악명높은 북침전쟁연습인 《호국》군사연습을 벌리는 동시에 연평도에서 포실탄사격을 계획한것과 관련하여 우리 군대는 우리측 령해에 한발의 포탄이라도 떨어지는 경우 즉시 대응타격을 가할것이라고 여러차례 경고하였다.

사건당일인 23일 오전 8시 북남군사회담 우리측 단장은 적측 단장에게 예민한 지점인 연평도일대에서의 포사격계획을 중지할것을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하는 전화통지문을 보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들은 끝끝내 13시경부터 연평도에서 우리측 령해에 수십발의 포사격을 가하는 극히 무분별한 군사적도발을 감행하였다.

남조선의 하많은 산천과 바다, 섬들을 두고 하필이면 육안으로도 서로 마주 보이는 우리 코앞의 섬에서 기어이 포성을 울리고 화약내를 피운 적들의 처사야말로 고도의 정치적계산이 깔린 도발이 아닐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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