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경계해야 할 세력은 누구인가
지금 온 겨레는 북과 남이 이번 합의정신을 귀중히 여기고 대담하게 관계개선의 길로 나갈것을 요구하고있으며 뜻깊은 올해에 기어이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일으켜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기를 고대하고있다.
어렵게 마련한 현 정세흐름을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 화해와 협력의 방향으로 확고히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북남사이에 쐐기를 치려는 세력들을 경계하는것이 중요하다.
말로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고 통일을 지지한다고 하면서도 실지 행동에 있어서는 음으로양으로 북남관계발전을 저애하는 세력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을 들수 있다.
미국은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장장 70년간 민족분렬의 고통을 들씌워온 기본장본인이며 북남사이에 대화가 열리고 평화통일의 기운이 높아질 때마다 그를 파탄시키기 위해 갖은 책동을 다해온 대화와 평화파괴의 원흉이다.
1970년대 북남사이에 7. 4공동성명이 발표되고 온 강산이 통일에 대한 기대로 설레일 때 《두개 조선》정책을 전면에 내들고 각종 모략사건과 악명높은 《팀 스피리트》합동군사연습으로 찬물을 끼얹은것도 미국이고 1980년대 큰물피해를 입은 남조선인민들에게 우리의 지성어린 구호물자가 전달되면서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되였을 때 북침전쟁도발책동을 일층 강화하는것으로 그에 훼방을 놓은것도 미국이며 1990년대 북남고위급회담이 열리고 《북남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협력, 교류에 관한 합의서》가 채택되였을 때 《북핵위기》를 조성하고 반공화국핵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려 북남합의를 휴지장으로 만들어버린것도 미국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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