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악마의 제국을 불사르라!

주체106(2017)년 9월 29일 로동신문

 

진정 원하노라.

이 소박한 글마저 무서운 폭탄이 되기를, 증오로 떨리는 이 한자한자의 획과 점에 분노의 핵을 재워 저 악의 제국에 벼락을 칠수 있기를, 이 활화산의 노성이 불줄기가 되고 비수가 되여 원쑤의 숨통을 찌르기를 정말로 바라노라.

우리의 위대한 태양을 감히 건드리고 세상의 그 어느 인민보다도 비할바없이 순결하고 선량한 조선인민의 귀중한 목숨과 성스러운 나의 조국의 존엄에 대해 미국판 히틀러인 미치광이 트럼프놈이 《절멸》을 지껄여댔기에!

그날엔 누구나 노래와 웃음을 거두었다.총창같이 서리발치는 병사만이 아닌 이 땅의 어머니들과 철부지아이들마저 근엄한 눈빛으로 미국이란 저주로운 땅을 무섭게 노려보았다.아무때 어디서나 그 누구든 입을 열면 미치광이 트럼프와 망조가 든 미국이라는 말을 불을 토하듯 쏟아내며 나라의 력사에서 지금껏 있어본적 없는 격노의 함성이 거리와 마을과 집집을 뒤흔들고 온 강토를 성난 파도마냥 높뛰게 한다.이 땅이 통채로 수소탄보다 더 거대한 힘을 재우고 저 침략의 괴물을 단매에 재가루와 흙먼지로 만들어 지구밖으로 영영 날려보낼 멸적의 의지로 달아있다.

조선의 말 못하는 산천과 길가의 나무들, 한줄기 시내물마저, 땅바닥의 작은 돌멩이마저 복수를 웨치며 하나의 불덩이로 화했다.

그날엔, 백두산호랑이의 노성이 울린 바로 그날 이 나라의 하늘도 밤깊도록 요란한 번개와 우뢰를 멈출줄 몰랐다.얼마전 태평양으로 날아간 우리의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2》형의 비행운이 그어지던 바로 그 하늘가였다.

아름다와야 할 이 행성이 무슨 화난을 만났기에 모양새마저 흉물스러운 히스테리적인 정신병자, 인류의 고혈과 재부를 빼앗아 살쪄온 장사군늙다리가 세계의 정치무대를 활개치는 무지하고 비극적인 현실을 체험해야 하는가.증오와 탐욕, 도박과 기만을 정치로 아는 이런 마피아깡패놈을 《초대국》이라고 하는 나라의 집권자로 내세울수밖에 없는 미국에 수치와 저주가 있으라.

제2차 세계대전시기 지구륙지면적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령토에서 무려 2, 000여만명의 희생자가 났다고 했다.그런데 이 좁은 조선땅에서 그보다 500만이나 더 많은 생명을 멸살하겠다고 고아댔으니 이는 조선인민만이 아닌 사실상 인류전체의 노예화도 서슴지 않을 미국식인종후예의 야수성을 세계앞에 드러낸 현대사의 최악의 사태이다.

이 땅이 어떤 나라이기에!

조선인민이 어떤 인민이기에!

이제는 《제재》도 넘어 그 무슨 《선제타격》도 《예방전쟁》도 아니다.이 나라, 이 인민의 국토와 력사, 창조적재부와 생명까지도 완전파괴할것을 공포하며 이 전쟁과 죽음의 상인은 폭탄의 힘과 살륙의 수자만을 계산하고있다.선렬들이 피와 목숨을 바쳐 유산으로 물려준 우리 혁명의 모든것, 위대한 태양의 한생이 스민 붉은기와 사회주의 이 세상과 로동당의 어머니품, 포근한 나의 집과 식솔들의 웃음소리와 빨간 앵두볼을 비벼주고싶은 귀여운 우리 아기들, 고난의 먼길을 걸어 마침내 우리의 눈앞에 다가왔다고 가슴설레이던 그 행복을 바로 저 미국의 늙다리승냥이가 감히 어째보려 하고있다.

어머니, 난 오늘 소년근위대 분대장이 됐어요.난 미국놈을 내 손으로 꼭 잡아죽이겠어요.

평범한 한가정에서도 이런 말이 오가는 분노의 세월이다.

핵을 탁구공만 하게 만들어달라, 나는 그것을 가슴에 품고 워싱톤이든 침략자가 있는 그 어디든 기어이 가서 피의 원한을 풀어야겠다고 수도의 한 전쟁로병이 부들부들 떨며 터치던 그 목소리가 왜 이리도 심장이 뛰게 하는가.(전문 보기)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반미대결전에 총궐기하여 기어이 최후승리를 이룩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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