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원, 총집중

주체107(2018)년 8월 4일 로동신문

 

◇ 서해지구, 동해지구 어느 농촌들에서나 고온과 가물이 곡식들을 위협하고있다.

지금 우리의 농촌들이 겪고있는 고온과 가물피해는 례년에 없는 자연재해이다. 거의 40℃에 이르는 고온과 가물로 강냉이포기들이 타들고 물이 부족한 논의 벼포기들이 말라들고있으며 빠른 물증발과 물소비현상으로 인하여 저수지와 강하천들의 물량이 줄어들고있다. 최악의 고온과 가물현상이 며칠내에 그칠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농작물들이 이제 고온과 가물피해를 더 받는다면 다수확을 기대할수 없게 된다.

현실은 농촌들에서 모든 력량을 총동원하여 고온과 가물피해를 극복하고 올해 알곡생산목표수행의 담보를 마련해놓을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 자연피해막이전투는 기어이 승리해야 할 자연과의 전쟁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도 세워야 합니다.》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인 농업전선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서 당면하여 고온과 가물로부터 농작물들을 보호하는것보다 더 중요한 사업은 없다. 고온과 가물로부터 곡식을 지키기 위한 투쟁은 사회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총포성없는 치렬한 자연과의 전쟁이다.

하늘을 이기지 못할 조건과 리유란 없다. 지난해 여름 짧은 기간에 4 670개의 우물과 1 040여개의 굴포파기, 700여개의 졸짱박기, 2 488개소의 보막이를 진행하여 가물을 막은 황해남도의 현실은 당에서 벽을 울리면 강산을 울리는것으로 화답해나설 때 기적을 창조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최근년간 불리한 기후조건에서도 정보당 10t의 알곡을 생산한 농장들의 경험은 인간의 정신력과 과학기술력은 하늘을 이긴다는것을 증명해주고있다.

전화위복의 기적을 창조하여 승리를 이룩하는것은 우리 당의 요구이다. 누구나 무엇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조선말이 아니라는 철리를 뼈에 새기고 결사전을 벌린다면 오늘의 투쟁에서 반드시 기적을 창조할수 있다.

◇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자연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그날까지 총동원, 총집중되여야 한다.

지난 1일 하루동안에만도 전국적으로 수많은 로력과 수만대의 륜전기재, 수천대의 양수설비가 동원되여 가물을 타는 논밭에 물주기를 진행하는 혁신을 일으켰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각지 농촌들에서는 마지막포전의 가물이 해소되여 농작물의 생육이 왕성해질 때까지 고온과 가물과의 전투를 계속 근기있게 벌려야 한다.

일군들이 지켜서야 할 위치는 고온과 가물피해막이현장이다. 일군들은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첨입식사상공세를 들이대고 증산돌격운동을 더욱 힘있게 전개하여 포전마다에서 집단적혁신창조의 열풍이 세차게 일어나도록 하여야 한다. 일군들은 자기 지역, 단위에 있는 로력과 양수설비, 물운반수단을 총동원하고 조직사업을 짜고들면서 걸린 문제를 푸는데 어깨를 들이밀어 돌파구를 열어나가야 한다.

모든 농업근로자들은 래일 당장 비가 내린다 해도 굴포와 우물파기를 내밀고 각종 물운반, 관수수단들을 효과있게 리용하여 논밭물주기를 일정계획대로 내밀어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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