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령장의 품속에서 영생하는 포병사령관 -전 조선인민군 포병사령관 정호균동지가 받아안은 고귀한 사랑과 은정에 대한 이야기-

주체107(2018)년 12월 29일 로동신문

 

조선혁명은 수령과 전사들사이의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혈연적뉴대속에 승승장구하는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혁명이다.백두의 밀림에서 수령과 전사, 수령과 인민이 뜻과 정을 함께 하며 닻을 올린 우리 혁명의 진군길우에는 그 얼마나 감동깊은 혁명적동지애의 서사시가 세기를 이어가며 아로새겨지고있는것인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적의리와 동지애는 수령과 전사들사이의 관계에서 가장 숭고한 높이에서 표현됩니다.》

얼마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전 조선인민군 포병사령관 정호균동지가 세상을 떠난데 대하여 못내 애석해하시면서 그의 값높은 한생과 공적을 온 나라가 알게 하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한없이 뜨거운 동지적사랑과 숭고한 도덕의리를 천품으로 지니신 그처럼 위대한 령도자를 최고사령관으로, 어버이로 높이 모신것은 조선의 혁명가들과 인민들이 받아안은 특전이며 최상의 영광이다.

화선에서 맺으신 첫 인연

12월의 맵짠 추위가 강산을 얼구던 지난 14일 새벽,

인민군대의 한 지휘성원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걸어오신 전화를 받게 되였다.

송수화기를 정중히 받쳐든 그의 귀전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갈리신 음성이 들려왔다.

정호균 전 포병사령관이 세상을 떠난데 대하여 못내 가슴아파하시며 묘를 어디에 쓰려고 하는가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자상히 물으시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이윽하여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정호균 전 포병사령관은 내가 인민군대사업을 지도하던 첫시기 포병사령관을 하면서 나의 사업을 잘 보좌하였습니다.정호균 전 포병사령관이 인민군대의 포병강화에 많은 기여를 한것만큼 그의 장례를 잘 치르어주어야 합니다.》

마디마디에 어린 그이의 불같은 정이 인민군지휘성원의 가슴을 울리며 흘러들었다.

정호균동지가 여든살이 다되여 군복을 벗은지도 어느덧 7년세월이 흘렀다.오래동안 같이 일해온 일군들의 기억속에도 점차 희미해지던 그를 혁명의 천만중대사를 돌보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그렇듯 잊지 못하고계신줄 누가 알았으랴.

그 시각 고인의 유가족은 가정적으로 조용히 장례준비를 하고있었다.

아버지가 인민군대의 중요직책을 력임한것은 사실이지만 자식들의 부양을 받는 년로보장자로 생을 마친것만큼 지난 시기 함께 복무한 전우들이 찾아와 추모해주는것만도 더없이 고마운 일이라고 여길뿐이였다.

하지만 떠나간 로전사에 대한 사랑과 정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마음속에 얼마나 소중히 간직되여있는지 그들은 다 알지 못하고있었다.

인민군지휘성원과의 통화가 끝난 뒤에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한동안 깊은 추억에 잠겨계시였다.

전 포병사령관 정호균, 그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전에 무척 아끼고 사랑하시던 인민군지휘성원이였다.정호균 포병사령관은 지난 시기 일을 잘하였다고, 그가 훈련을 할 때 포병을 지휘하는것을 보니 포병사령관답다고, 확실히 그가 듬직하고 괜찮다고 만족을 금치 못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음성이 금시 귀전에 들려오는듯싶으시였다.

그를 처음 만나시던 일도 어제런듯 눈앞에 생생히 떠오르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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