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의 지향에 배치되는 움직임

주체108(2019)년 3월 14일 로동신문

 

지금 조선반도의 정세는 긴장완화에로 흐르고있다.그런데 남조선에서는 이러한 분위기에 맞지 않는 군사적움직임이 나타나고있다.

얼마전 남조선군부는 28사단병력을 동원하여 지난해에 크게 확장한 《과학화전투훈련장》이라는데서 《유사시》에 대비한 각종 전투훈련을 벌려놓았다.그런가 하면 오는 5월과 8월에도 미국과의 련합훈련을 실시할것이라고 하고있다.이것이 조선반도의 긴장완화흐름이 공고한 평화에로 이어지길 바라는 내외여론에 도전하는 시대착오적인 불장난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북과 남은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통해 조선반도에서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치들을 적극 취해나갈것을 확약하였다.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성실히 리행하여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는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요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군부가 사단급훈련을 강행하고 미국과의 련합훈련을 계속 벌려놓을 기도를 보이고있는것은 내외의 우려를 자아내고있다.정세완화분위기를 해치는 그러한 움직임은 평화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를 바라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에 배치되는 행위이다.

군사적대결이 초래할것이란 조선반도의 긴장격화와 북남관계의 파국밖에 없다.평화의 흐름에 역행하는 백해무익한 전쟁연습소동은 일체 중지되여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북남관계발전을 저해하고 평화를 위협하며 대결기운을 고취하는 온갖 적대행위를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그것을 짓부셔버리기 위해 적극 떨쳐나설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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