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사실을 오도하는 후안무치의 극치

주체108(2019)년 9월 28일 《우리 민족끼리》

 

미국의 압력에 눌리워 북남선언리행을 회피하고 은페된 적대행위에 매달려온 남조선집권세력이 저들에게 쏠린 비난을 무마시켜보려고 북남관계교착상태의 책임이 마치 우리에게 있는듯이 여론을 오도하고있다.

지난 9월 18일 통일부당국자는 《정부》가 계속 대화를 《제안》하였지만 북에서는 아무런 응답도 없다고 하면서 북남관계교착상태가 지속되고있는것이 마치 우리때문인것처럼 횡설수설하였는가하면 《국방부》장관 정경두는 북이 단거리탄도미싸일 등을 발사하며 《조선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있다,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것이라고 희떠운 망언을 해댔다.

그런가하면 남조선당국은 《리산가족상봉》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긴장상태가 지속되여온데는 《북의 책임》도 있다고 하면서 북남관계를 교착상태에 빠뜨린 저들의 책임을 덜어보려는 교활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남조선의 통일외교안보관계자들도 《남북관계가 불안한것은 북이 우리를 신뢰하지 않기때문이다.》, 《북이 선언리행이 되지 않는다고 <정부>를 비난하고있는데 그 책임이 남쪽당국에만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북이 우리에게 쏟아낸 험한 언사나 비난은 투정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못된 소리들을 늘어놓았다.

그야말로 사실을 오도하는 후안무치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내외가 인정하는바와 같이 북남관계가 교착상태에 처하게 된 근본원인은 명백히 남조선당국의 배신적인 행위에 전적으로 기인된다.

지난해 북과 남은 세차례의 수뇌상봉과 두차례의 북남선언들을 통하여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남관계를 민족적화해와 협력,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것을 온 겨레와 국제사회앞에 엄숙히 확약하였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앞에서는 북남선언리행을 착실히 하고있는듯이 생색을 내고 돌아앉아서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들을 외면하였는가하면 외세에 빌붙어 북남관계문제를 해결하려는것과 같은 어리석은 놀음에 매달려왔다.

《동맹관계가 우선》, 《국제공조가 기본》이라는 궤변하에 북남사이에 능히 협의하고 해결할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미국의 《조언》과 지령에 따라 움직이고 북남관계를 조미관계, 《핵문제》의 종속물로 취급하면서 외세의 《대북제재》놀음에 대한 지지와 리행을 계속 떠들어왔다.

남조선군부역시 위험천만한 《북안정화작전》훈련을 포함하여 미국과 야합한 북침합동군사연습에 무차별적으로 매달리는가하면 《싸드》의 완전배치, 스텔스전투기《F-35A》반입 등을 실천에 옮기고 지상대공중요격미싸일 《패트리오트-3》, 무인정찰기《글로벌 호크》를 비롯한 첨단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겠다고 공언하였다.

지금 남조선 각계층과 온 겨레는 미국의 눈치만 보면서 북남선언리행을 회피하고 간판만 바꾸어 단 각종 합동군사연습과 첨단전쟁장비도입에 매달리는 남조선당국의 배신적행위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다.

이러한 때에 낯짝을 쳐들 체면도 없는 남조선당국이 적반하장격으로 북남관계교착의 책임을 떠넘기는 놀음을 벌려놓는것은 참으로 경악할 일이며 그야말로 여론을 오도하고 민심을 우롱하는 반역적행태가 아닐수 없다.

그것이 동족대결에 미쳐날뛰며 반공화국모략소동을 일삼던 이전 보수《정권》패거리들의 파렴치한 망동과 무엇이 다른가 하는것이다.

지금 남조선당국에게서는 판문점선언을 채택발표하던 당시의 초심과 반성의 기미는 꼬물만큼도 찾아볼수 없다.

말장난으로 진실을 가리워보려는것은 백치들이나 할 어리석은 짓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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