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설 : 투철한 당적자각, 책임적인 일본새, 높은 실력, 이것이 일군들이 지녀야 할 기본품성이다

주체110(2021)년 9월 21일 로동신문

혁명의 지휘성원들은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총공격전을 힘차게 견인해나가자

 

전체 인민이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강령을 받들고 중첩되는 모든 도전들을 물리치며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쳐나가고있는 현시기 일군들의 품격과 자질문제는 더욱더 부각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이 인민의 충복으로서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하자면 일군다운 정치사상적풍모와 실무적자질을 갖추어야 합니다.》

일군들은 우리 당의 핵심골간이며 혁명의 지휘성원이다.당의 로선과 정책관철의 조직자, 집행자, 결속자도 일군들이고 당의 두리에 대중을 묶어세워 우리의 사상진지,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더욱 반석같이 다져나가야 할 사람도 다름아닌 우리 일군들이다.혁명과 건설의 각 부문과 단위를 지켜선 일군들의 역할에 따라 당의 구상실현의 성과여부가 좌우되게 된다.

일군들이 혁명의 지휘성원다운 풍모와 자질을 갖추도록 하는것은 우리 당이 혁명령도의 전 기간 일관하게 중시하고있는 문제이다.기적과 위훈으로 아로새겨진 조선혁명의 년대들마다에는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우리 일군들의 고결한 충성과 높은 책임성, 헌신적인 노력이 깃들어있다.

오늘 우리 당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시대적요구에 맞게 일군들이 투철한 당적자각과 책임적인 일본새, 높은 실력을 지닌 전위투사가 될것을 바라고있다.모든 일군들을 훌륭한 품격과 자질을 갖춘 유능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 준비시켜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를 확신성있게 열어나가려는것이 당의 의도이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전투적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의 역할에 달려있다.우리앞에 나선 투쟁과업은 방대하며 시련과 난관도 만만치 않다.지금이야말로 일군들이 자기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일욕심, 진취적인 사업태도를 가지고 최대의 마력을 내여 일해나가야 할 때이다.모든 일군들이 자기의 정치의식과 실무능력을 부단히 높이고 수준과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분투해나갈 때 새로운 승리의 돌파구가 열리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이 가속화될수 있다.

현시기 우리 당이 바라는 일군은 투철한 당적자각을 안고 당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일군이다.

당의 위업에 충성다하는것은 우리 일군들의 혁명적본분이며 의무이다.일군들은 당의 품속에서 혁명하는 법을 배웠고 당의 손길아래서 지휘성원으로 자라났다.자기를 품들여 키워주고 내세워준 당의 은덕에 충성으로 보답하는것은 인간의 마땅한 도리이다.

투철한 당적자각을 지니는것은 당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기 위한 기초이며 출발점이다.당적자각이 높아야 당원으로서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사명과 임무를 무겁게 새기고 그 관철을 위하여 분투하며 선봉적역할을 다해나갈수 있다.굴러가는 돌에도 이끼가 낀다고 일군들이 순간이라도 마음의 탕개를 늦추고 당의 사랑과 믿음, 당과 인민앞에 다진 서약을 잊고 산다면 당의 위업에 충실할수 없으며 자기의 정치적생명도 지킬수 없게 된다.

당적자각이 투철한 사람은 언제나 정신적기둥이 굳건하다. 수령을 받드는 충성의 열도가 식지 않았는가, 당원의 본분을 다하고있는가를 매일, 매 순간 돌이켜보는 사람, 당과 국가의 어려움을 스스로 걸머지고 분투하고 또 분투해나가는 사람, 당정책에 철저히 립각하여 사고하고 행동하는것을 체질화, 습성화한 사람은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충신의 자세를 흐트리지 않고 오직 수령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변함없이 나아가게 된다.

우리 당력사에 이름을 남긴 충신들은 하나와 같이 투철한 당적자각을 지니고 티없이 순결한 혁명적량심과 의리로 수령을 받들어온 진짜배기혁명가들이였다.그들이 수령께 다진 맹세를 지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일편단심의 삶을 빛내일수 있은 밑바탕에는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함께 높은 당적자각이 놓여있다.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량심과 의리로 수령을 받드는 참된 인간, 가혹하다고 할 정도의 요구성을 스스로 제기하고 자신을 부단히 수양하며 단련해나가는 사람만이 영원히 당과 운명을 함께 할수 있다는것이 전세대 일군들의 인생행로가 보여주는 고귀한 진리이다.

현시기 우리 당이 바라는 일군은 책임적인 일본새를 지니고 당의 로선과 정책을 결사관철해나가는 일군이다.

책임진다는것은 곧 자기를 바칠 각오가 되여있다는것을 의미한다.혁명은 책임성을 요구한다.높은 책임성과 무한한 헌신성을 지닌 사람만이 혁명투쟁에 투신할수 있으며 힘과 지혜를 남김없이 발휘하여 막아서는 애로와 난관을 극복해나갈수 있다.

책임성은 혁명가들 누구에게나 다 중요하지만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에게 있어서 특별히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해당 부문과 단위사업의 성과여부는 일군들의 어깨우에 놓여있다.대중의 혁명적열의와 투쟁기세가 앙양되여있어도 일군들이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당이 제시한 전투목표를 달성할수 없는것은 물론 자기 부문과 단위사업을 망쳐먹게 된다.해야 할 일이 많고 하루한시가 귀중한 오늘 우리에게는 일하는 흉내나 내면서 자리지킴이나 하는 일군이 아니라 단위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지며 한몸 내대고 이끌어나가는 완강한 실천가들이 절실히 필요하다.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종업원들과 자기 지역 인민들의 운명과 생활을 당앞에 책임졌다는 자각을 안고 발전의 출로를 열어나가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는 일군, 앞채를 메고 이신작칙으로 대오를 이끌어나가는 일군, 당정책관철을 위한 근심을 놓지 않고 불같이 사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당의 결정지시가 빛나게 관철되고 창조와 혁신의 기상이 세차게 나래치게 된다.

지금 우리앞에 가로놓인 시련과 난관이 엄혹한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결코 일군들이 자기 사업에서의 부진을 정당화하는 방패막이로 될수 없다.당이 맡겨준 과업을 놓고 흥정하려 하거나 책임한계를 따지며 저울질하는 현상, 당정책집행에서 연구와 창발성이 없이 그저 우아래옆으로 되받아넘기면서 말이나 듣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일하는 현상, 자기 단위 사업이야 어떻게 되든 제살궁리만 하는 현상들은 무책임성의 집중적표현이다.당정책관철을 위해 혼심을 다 바쳐 일할 대신 요술과 잔꾀를 부리면서 발라맞추기나 하고 혁명에 아무런 리익도 주는것이 없이 안일과 보신, 사리와 공명을 추구하는 건달군, 처세군, 관료주의자들은 우리 혁명대오에 있을 자리가 없다.

당과 인민의 기대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비상한 사상적각오, 당결정을 목숨같이 귀중히 여기며 시시각각 막중한 중압감을 안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는 투신력, 당에서 바라는것이라면 하늘이 무너져도 기어이 뻗치고 일어나 당이 정해준 기간에, 당이 요구하는 높이에서 완벽하게 해내는 투쟁기풍, 이것이 오늘날 우리 일군들이 지녀야 할 책임적인 일본새이다.

현시기 우리 당이 바라는 일군은 높은 실력을 지닌 일군이다.

실력가형의 일군이란 높은 정치리론수준과 기술실무적자질, 능숙한 사업방법과 세련된 사업기풍을 지니고 당에서 어떤 과업을 주어도 척척 해내는 일군을 의미한다.

일군들이 아는것만큼 우리의 전진을 구속하는 온갖 장애물들이 제거되고 혁명과 건설이 진척되게 된다.

국가의 부흥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그 어느때보다도 실력가형의 일군들을 부르고있다.사회주의강국건설은 그 간고성과 치렬성에 있어서나 사회경제적변혁의 폭과 심도에 있어서 력사에 있어본적이 없는 위대한 혁명투쟁이며 거창한 건설사업이다.특히 과학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그 갱신주기가 빨라지고있는 오늘날 모든 분야에서 전면적부흥을 이룩해나가자면 일군들부터가 쟁쟁한 실력가가 되여야 한다.아무리 사업의욕이 높고 열성이 있다고 하여도 실력이 없으면 맡은 책무를 다할수 없다.당의 로선과 정책을 환히 꿰들고 모든 사업을 과학적인 타산밑에 빈틈없이 내밀수 있는 실무적자질을 갖추는 여기에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갈수 있는 비결이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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