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강화와 그 위험성(2) – 남조선문제연구사와 《우리 민족끼리》편집국 론평원이 나눈 대담 –

주체112(2023)년 3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론평원: 이번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이 실전소동이라는것은 여기에 참가하는 병력과 장비를 보아도 잘 알수 있다.

세계전쟁사를 돌이켜보면 침략세력들은 전쟁연습을 구실로 방대한 무력을 해당 지역으로 자유롭게 기동, 전개하여 불의성과 타격력을 높여왔다.

이번 《프리덤 실드》합동군사연습의 사전연습격인 《위기관리연습》이 시작되기 전부터 남조선과 그 주변에는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물밀듯이 쓸어들고있다. 공개된것만도 미핵동력잠수함 《스프링필드》호와 전략폭격기들인 《B-1B》와 《B-52H》, 최신형이지스구축함 《라파엘 페랄타》호, 최신형지상공격기 《AC-130J》, 첨단무인공격기 《MQ-9》(《리퍼》) 등이 동원되여 련합공중훈련과 특수작전훈련이 벌어졌다.

연구사: 여기서 주목되는것은 련합해병대상륙훈련들인 《쌍룡》과 《케이멥》의 규모가 확대되여 진행된다는 사실이다.

조선반도가 세면의 바다로 둘러싸여있는 조건에서 해안상륙작전을 북침전쟁수행을 위한 관건적고리로 보고있는 호전세력들은 2012년부터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함께 《쌍룡》이라고 하는 남조선미국련합상륙훈련을 대규모적으로 벌리고있다.

종전의 려단급으로부터 사단급으로 확대되여 진행하는 이번 《쌍룡》훈련에는 미해병대병력 5 000여명, 괴뢰해병대와 해군병력 7 000여명을 포함하여 1만 3 000여명의 병력과 20여대의 스텔스전투폭격기《F-35B》를 탑재할수 있는 미해군의 상륙직승기모함 《마킨 아일랜드》호(4만 1 000t급)를 비롯한 많은 무장장비들이 동원되며 처음으로 영국특수부대 《코만도》의 1개 중대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과 괴뢰들은 이번 상륙훈련을 병력 및 장비의 탑재, 해상이동, 사전연습, 《결정적행동》인 해안침투, 돌격, 상륙성과확대 등의 4단계로 구성하여 보다 공세적, 공격적성격을 띠고 진행하며 지난 시기와 달리 상륙훈련의 전과정을 《북정권붕괴 및 안정화작전》을 기본으로 한 지상공격작전과 배합하여 강행할것이라고 줴쳐대고있다. 그러면서 《미군의 최신예함정이 동원되여 단시간내에 대규모병력을 상륙시키는 훈련을 하는것만으로도 큰 압박이 될것》이라고 허세를 부리고있다.

론평원: 련합해병대훈련인 《케이멥》도 마찬가지이다. 이것은 미국과 괴뢰들이 1976년부터 진행하는 대대급규모의 훈련으로서 초기에 《해병대기초전지훈련》으로 불리우다가 2011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여 해마다 조선서해 5개섬일대에서 실시되여오고있다.

괴뢰호전광들은 올해에 《케이멥》훈련을 20차례이상으로 력대 가장 많이 진행하겠다고 공언하고있다.

연구사: 이렇게 놓고볼 때 이번 합동군사연습의 위험성이 무엇인가 하는것은 구태여 밝히지 않아도 잘 알수 있다고 본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북침전쟁을 위한 실전숙달에로 들어감으로써 조선반도에 일촉즉발의 첨예한 전쟁국면이 조성되고있다.

조선반도는 세계에서 군사적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의 하나이다. 령토도 크지 않은 비좁은 땅에서 세계최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을 실전과 같이 벌리는데 대하여 내외각계가 그 위험성과 후과에 대해 거듭 경고하고있는것도 바로 그래서이다.

새해벽두부터 《전쟁준비》, 《일전불사》, 《확전각오》, 《정권종말》과 같은 호전적폭언을 줴치며 극도의 대결광기로 전쟁위험을 최대로 고조시켜온 윤석열역적패당이 미국과 야합하여 매일과 같이 벌리는 북침불장난소동, 그 무슨 《정상화》와 《정례화》를 운운하면서 또다시 강행하는 대규모합동군사연습때문에 조선반도정세는 완화가 아니라 긴장격화에로 치닫고있으며 시시각각으로 전쟁의 불구름이 짙어가고있는것이다.

론평원: 옳은 말이다. 조성된 정세는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이 어디서부터 오고있으며 그 장본인은 누구인가를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동시에 우리가 자위적핵억제력을 억척같이 다져온것이 얼마나 정당한가를 다시한번 실증해주고있다. (끝)(전문 보기)

 

■ 련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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