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을 망각하면 치욕은 반드시 되풀이된다
일본당국이 2025회계년도 군사비를 력대 최대규모인 8조 7 005억¥으로 결정하였다.지난해에 비해 약 7 500억¥ 늘어난것이라고 한다.
최근년간 일본의 군사비는 끊임없이 불어나고있다.2023회계년도 군사예산은 그 전해에 비해 대폭 늘어났고 2024회계년도 군사예산도 그 전해에 비해 16.5% 증가하였다.
2021년에 벌써 일본의 군사비지출규모는 세계 9위를 차지하였다.
군사비의 부단한 증액에는 일본의 무모한 군사대국화야망이 깔려있다.
일본당국은 2023년부터 5년간의 군사비총액을 43조¥으로 결정하였으며 2027회계년도에는 국내총생산액의 2%이상으로 증액하겠다고 공표하였다.
이미 2022년에 일본방위성은 10년을 기한으로 하는 《두단계의 방위력강화목표》라는것을 내놓았는데 그에 따르면 2027년까지의 첫 5년동안에는 《자국에 대한 침공을 저지, 배제할수 있는 방위력을 확보》하며 두번째 단계인 2032년까지의 5년간에는 《조기에 보다 먼곳에서 대응할수 있는 방위력을 보유》하게 되여있다.이것은 일본의 군사비가 장기적으로 계속 증가할것이라는것을 시사해주고있다.
일본당국이 표방하는 《자국에 대한 침공저지》나 《먼곳에서 대응할수 있는 방위력》이라는것이 얼마나 기만적이고 파렴치한 간판인가 하는것은 현실이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일본은 2022년에 국가안전보장전략과 국가방위전략, 방위력정비계획이라는 3개 문서를 개악하고 여기에 《반격능력》 즉 적기지공격능력을 보유한다는것을 명기하였다.그에 따라 각종 선제공격수단들을 개발, 배비하고 미국으로부터 중거리공중대공중미싸일, 공중대지상장거리순항미싸일 등 타격수단들을 대대적으로 구입하고있다.《자위대》무력의 해외진출을 위한 대형수송기의 도입이 본격화되고있으며 얼마전에는 《자위대해상수송군》이라는것까지 발족되였다.나토성원국들과의 무장장비공동개발과 합동군사연습의 강화 등을 통하여 전쟁수행능력도 부단히 제고하고있다.그러한 속에 륙해공《자위대》무력을 종합적으로 지휘할수 있는 통합작전사령부가 출현하였다.
《자위대》가 전형적인 공격무력, 침략무력으로 확연히 변신하고있는 이 과정이 바로 《자국에 대한 침공을 저지, 배제할수 있는 방위력확보》단계에서 벌어지고있는 놀음의 진상이다.
《방위력강화》라는것은 사실상 전쟁수행능력의 강화를 노린것이며 군사비의 증액도 바로 그 목적의 달성에로 지향된것임은 무엇으로도 부인할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
일본의 군사대국화책동이 최근에 들어서면서 보다 발광적으로 감행되는 배경에는 미국이 있다.
지금 미국은 인디아태평양전략의 실현에서 일본을 돌격대로 써먹을 기도밑에 렬도에 중거리미싸일을 비롯한 전쟁장비들을 배비하는것과 함께 주일미군사령부를 통합군사령부로 개편하여 일본《자위대》무력과의 협동을 실현하려 하고있다.
이를 절호의 기회로 삼아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기어코 실현해보려는것이 군국주의광신자들의 야망이다.
최근 일본당국이 헌법개악책동에 본격적으로 매여달리고있는것이나 《지원》의 명목으로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정상화하고있는 밑바닥에도 그러한 야망이 깔려있는것이다.
일본은 지난 세기전반기에 《아시아의 맹주》로 자처하면서 대륙침략에 광분하다가 당한 참패의 치욕을 잊지 말아야 한다.
력사의 교훈을 망각하면 더 험한 치욕을 당하게 된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