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의 개척세대의 넋은 영원히 우리를 고무한다 공화국의 첫 신형구축함 《최현》호에 아로새겨진 불멸의 글발을 우러르며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서의 무진막강한 실력을 과시하며 성대히 거행된 공화국의 첫 신형구축함 《최현》호의 진수기념식은 온 나라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깊은 여운을 주었다.
우리 해군무력을 현대화하는데서 중대한 돌파구가 열리고 선진해양강국을 지향한 로정에서 획기적인 리정표가 마련되였다는 긍지감과 자부심때문만이 아니다.강국조선의 국력을 만리대양에로까지 기운차게 뻗칠 새세대 첫 전투함선의 진수식이 다름아닌 첫 혁명적무장력이 탄생한 4월 25일에 의의있게 진행되였으며 그 함선이 항일혁명투사 최현동지의 이름으로 명명되였다는 사실이 큰 충격을 안겨주었기때문이다.
더우기 감격스러운것은 신형구축함에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체질화한 군사활동가의 전형이고 공화국무력의 원로이며 백전로장인 최현동지의 기념상과 우리 당의 숭고한 경의가 담긴 불멸의 글발이 새겨진것이다.
《용감성과 강인성의 상징과도 같은 백전로장의 이름 〈최현〉으로 우리 이제 이 무적의 전함을 칭해 절대의 성스러움과 용맹함을 부여하나니 영원히 잠들지 않을 그 넋과 정신이 깃든 조국의 바다는 언제나 평온하리
2025년 4월 25일》
이 불멸의 글발앞에, 투사의 기념상앞에 몸소 꽃송이를 놓으시고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하신 영상을 우러르며 우리 인민들은 무엇을 다시금 가슴깊이 새겨안았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혁명을 보위하여 한몸이 그대로 성새, 방패가 되고 사령관동지의 명령관철을 위하여 적진속에도 주저없이 뛰여들며 필요하다면 생명도 아낌없이 바친 항일혁명투사들의 고귀한 정신은 우리모두가 본받아야 할 귀감입니다.》
조선혁명의 개척세대인 항일빨찌산들 누구나 공통으로 지닌 남다른 기질은 바로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절대충성의 정신이라는것을 이 나라 인민들은 누구나 잘 안다.
하지만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항일전의 불바다속에서 투사들이 념원했던 사회주의강국이 이 땅우에 거연히 솟구쳐오르고있는 이때, 항일빨찌산의 첫 군기가 펄펄 휘날리던 력사의 순간으로부터 어느덧 90여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 당이 조선혁명의 첫 세대 충신의 대표자로 최현동지를 시대와 인민앞에 다시금 높이 내세우는것은 과연 무엇때문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생을 조국수호의 최전방에서 살면서 두 제국주의강적을 공포에 떨게 한 무적의 백전로장 최현동지를 추억하시면서 그의 충실성과 용감성은 다른 사람들과는 대비도 되지 않는다는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최현동지와 항일대전의 첫 시기부터 남다른 인연을 맺으시였다.조선혁명의 1세들의 불멸의 목소리와도 같은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제1권의 첫 제목은 《잊을수 없는 첫 상봉》이다.이 회상실기는 최현동지가 반일인민유격대가 창건된 때로부터 한해 남짓한 세월이 흐른 1933년 9월 소왕청유격구 마촌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처음으로 만나뵙던 때를 추억하여 쓴 글이다.
그 첫 상봉에 위대한 령장, 위대한 인간이신 수령님의 인품에 완전히 매혹된 최현동지는 그때부터 언제나 수령님곁에서 살며 수령님을 제일 가까이에서 받들고싶은 강렬한 열망을 일생토록 품고 살아왔다.그러나 그의 한생은 소원과는 다르게 흘러갔다.
이에 대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이렇게 가슴뜨겁게 회고하시였다.
《최현은 일생동안 내곁에 있고싶어하였으며 그것을 실현시키려고 할수 있는 노력을 다하였다.하지만 그의 그런 시도는 그보다 훨씬 더 절박하고 현실적인 다른 유혹에 매번 자리를 내주군 하였다.그 유혹이란 바로 내가 걱정하고 관심하는 가장 준엄한 최전선에 자기를 세우고싶어하는 수정처럼 깨끗한 량심의 충동이였으며 헌신적인 복무정신이였다.
우리를 측근에서 받들어주고싶어하면서도 우리가 부르는 가장 어려운 초소에 자기가 선참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남다른 일욕심, 여기에 바로 최현의 충신다운 면모가 있었고 그의 인간미를 장식하는 특출한 매력이 있었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두가지 욕망은 한평생 그의 마음속에 쌍둥이처럼 동거하면서 끝없는 힘내기를 해왔다고, 최현은 두 욕망을 다같이 지지하면서도 어려운 일이 제기되면 매번 자신의 곁을 떠나 자신께서 중시하는 초소로 주먹을 부르쥐고 달려가군 하였다고, 이것은 분명 최현의 일생을 관통해온 유쾌한 모순이였다고 감회깊이 추억하시였다.
실지로 최현동지는 인민무력부(당시)와 정무원(당시)의 부장직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사업을 보좌한 말년을 제외한다면 온 생애를 초연이 자욱한 최전방에서 보내였다.
건국의 초행길에서는 항시적으로 적들과 총구를 맞대고있는 최전선에서 무력으로 새 조국건설을 보위하였고 조국해방전쟁의 가장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는 적후에서 최고사령부를 결사옹위하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일 걱정하시고 중시하시는 가장 위험한 전구들에서는 언제나 전사들을 돌격에로 부르는 최현동지의 자신만만한 구령소리가 울리였다.
하다면 최현동지는 정녕 위대한 수령님 슬하에서 멀리 떨어져있었던가.
최현동지가 적후군단을 지휘하던 때에 해방직후부터 소중히 가슴에 품고다니며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쳐올 때마다 우러르군 하던 수령님의 초상사진을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한 분대장에게 표창으로 안겨준 감동깊은 사실은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져있다.
《이건 훈장보다 더 쎈 표창이야.…빨찌산투쟁을 할 때에도 장군님은 우리의 수령이시였어.그때 우리는 그분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몰라.이 사진을 간수하고다니면 총알이 네 심장을 뚫지 못해.》
이렇듯 최현동지는 언제 어디서나 위대한 수령님과 마음속으로 한치도 한순간도 떨어져본적이 없었다.이 절대의 신념이 최현동지를 두 제국주의가 벌벌 떠는 백전로장으로, 우리 당과 인민이 영원히 기억하는 항일빨찌산충신으로 영생하게 해주었다.
수령과 비록 멀리 떨어져있어도, 절해고도와도 같은 적후나 감옥의 철창속에서 홀로 있어도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을 생의 명줄로 간직한 혁명전사에게는 절대로 죽음이란 있을수 없으며 오직 인생의 승리, 인생의 영광만이 있음을 투사는 자신의 좌우명으로 간직했을뿐 아니라 전사들에게, 혁명의 다음세대들에게 물려주었다.
조선혁명박물관에 전시되여있는 최현동지의 유물인 사연깊은 호박물주리앞에서 사람들은 오래도록 걸음을 멈추군 한다.항일전장에서 최현동지가 위대한 수령님을 처음으로 만나뵈웠던 그날에 그이로부터 기념으로 선물받은 그 물주리는 오늘도 오직 조선혁명에만 있는 수령과 전사간의 혈연적관계, 충신의 영생과 삶의 영광에 대한 진리를 위대한 김정은동지의 전사들인 우리모두에게 가르쳐주고있다.
수령에 대한 참다운 충성이 과연 어떤것인가를 자신의 실천으로 증명하고 후손만대에 귀중한 정신적유산으로 물려준것, 이것이 최현동지가 백전로장으로서만이 아니라 조선혁명의 1세대 충신으로서 당과 인민앞에 세운 가장 큰 공적이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최현동지의 충실성에 대하여 자주 말씀하시면서 그를 형상한 예술영화 《혁명가》와 다부작예술영화 《민족과 운명》 최현편의 창작사업도 세심히 지도하여주시였다.
최현동지를 형상한 영화의 주제가 《나의 한생》, 그 노래에 진하게 담겨져있는 충신의 고결한 인생관은 2025년 4월 25일 신형구축함의 진수식을 기념하여 진행된 축하공연에서도 만사람을 울리였다.
최현동지가 백전로장의 고귀한 생을 마친 때로부터도 어언 40여년세월이 흘렀다.하지만 그는 세대와 세대를 이어오며, 혁명의 년대를 넘어오며 당의 기억과 값높은 평가속에서, 후대들의 추억과 열렬한 맹세속에서 영생하고있다.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우리 혁명이 전진할수록 투사의 고귀한 삶은 더 값높은 영생으로 이어지고있다.
혁명의 개척세대는 이렇게 우리 후손들에게 수령에 대한 절대충성의 삶이 곧 인생의 영광이고 가장 빛나는 영생이라는 진리를 가르쳐주고있다.그 진리를 우리 당은 해군현대화의 새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알리는 강위력한 실체인 새형의 전함에 아로새긴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뜻깊은 그날의 진수기념식에서 하신 연설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충직하게 받든 김책, 안길, 최현, 강건동지를 비롯한 빨찌산출신의 군지휘관들모두를 진짜배기장군으로 내세워주시며 앞으로 새로 건조되는 신형구축함들도 소문난 싸움군으로 명성을 떨치였고 건군사에 혁혁한 공적을 남긴 항일혁명투사들의 성함으로 불리워지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이 뜻깊은 말씀에는 우리 장병들만이 아닌 전체 인민이 다시금 가슴깊이 새겨야 할 혁명의 진리, 인생의 진리가 담겨져있다.
참다운 충신의 삶은 지나간 력사에만 남는것이 아니다.수령께 자신의 모든것, 피와 목숨도 한생도 깡그리 바친 진짜배기충신은 조선로동당의 품속에서 혁명의 새로운 력사의 창조와 더불어 자기의 생을 끊임없는 영광으로 수놓아간다.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이라는 말은 바로 이런 인생을 두고 하는 말이다.
오늘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모든 전역과 전구들에서 벌어지는 우리의 투쟁과 생활은 모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충성으로 받들고 그이의 숭고한 뜻과 의도를 결사관철해나가는 과정이다.
지켜서고 일하는 곳이 조국보위의 최전방일수도, 거창한 대건설장일수도 있고 지방공업공장의 기대앞이나 비바람부는 포전일수도 있다.외진 섬마을의 분교교단일수도 있고 심심산골의 산림감독초소일수도 있다.일터와 직무는 서로 다르지만 우리 시대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꼭같아야 할 절대의 성품이 있다.
그것은 바로 혁명의 개척세대처럼 수령의 가까이에 있든 멀리에 있든, 직무가 높든낮든, 전화의 나날이든 평화로운 환경이든 언제 어디서나 변함이 없고 진함이 없는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 수령의 명령지시에 대한 무조건적인 집행정신을 체질화하는것이다.이 정신이 어떤 위대한 기적을 낳는가 하는것은 항일혁명투사들의 한생과 우리 혁명력사가 증명하였다.
건국이래 가장 웅대한 강국건설목표를 내걸고 누구나 모든 능력을 초월하여 기적을 창조해나가야 할 지금이야말로 항일빨찌산의 정신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으로 만난을 이기고 승리한 그들처럼 오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 계시면 혁명은 반드시 승리하며 그이께서 주신 과업을 무조건 결사집행하는 길이 곧 이 땅에 천하제일강국을 일떠세우는 길임을 절대의 신념으로 간직하고 천만인민이 한사람같이 당중앙결사옹위, 당정책결사관철의 투쟁을 더욱 억척같이 벌려야 함을 《최현》호의 우렁찬 배고동소리는 새겨주고있다.
당이 제시한 함선공업혁명로선을 받들어 불과 400여일만에 순수 우리의 힘과 기술로 현대적인 구축함을 무어냄으로써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결정을 영예롭게 관철한 함선공업부문 로동계급,
몸은 비록 서해기슭에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당중앙뜨락에 이어놓고 당중앙이 맡겨준 과업을 결사관철하기 위해 몇백의 날과 달을 영웅적투쟁으로 이어간 그들이야말로 혁명의 개척세대가 지녔던 절대충성의 정신을 실천행동으로 꿋꿋이 이어가고 빛내여가는 오늘의 진짜배기충신, 애국자들이다.그 삶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또 얼마나 값높이 내세워주시였던가.
자기의 피와 땀으로 조국의 바다에 띄워올린 충성의 결정체 《최현》호앞에서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을 받아안던 그 시각 그들은 혁명의 개척세대가 지녔던 넋과 정신을 심장깊이에 새겼으리라.그리고 굳게 맹세다졌으리라.그들의 넋과 정신으로 항일혁명투사들의 성함으로 빛나는 신형구축함들을 계속 무어내리라고.
사람들이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경의의 꽃송이를 삼가 놓으신 백전로장의 기념상과 더불어 새겨져있는 불멸의 글발을 한자한자 읽어보면서 오늘날 자신이 어떻게 살고있는가를 돌이켜보시라.조선혁명의 개척세대의 대표자인 최현동지는 강군건설의 새 력사를 열어나갈 전함에 거연히 서서 우리 새세대들에게 이렇게 묻고있다.
과연 혁명의 1세대들처럼 수령을 진심다해 따르고 받들고있는가.어느 초소에서 무슨 일을 하든 티없이 맑고 깨끗할뿐 아니라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충성심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받들어나가고있는가.
수령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영광넘친 행로를 이어온 백전로장의 한생의 메아리와 더불어, 《최현》호의 웅건한 배고동소리와 더불어 우리 인민은 다시금 굳게 가다듬는다.혁명의 개척세대가 지녔던 절대충성의 정신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충직하게 받들어 이 조선을 기어이 그들이 념원했던, 그 누구도 범접 못하는 천하제일강국으로, 후손만대의 행복이 영원히 담보되는 사회주의락원으로 일떠세울 불같은 결의를.
수령께 충성다한 참된 충신의 넋과 정신은 이렇듯 영원히 잠들지 않고 그 뜻을 그대로 이어가려는 전체 인민의 마음속에서 빛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키워주신 새세대 해병들과 함께 공화국의 첫 구축함, 그 무적의 군함을 만리대양으로 이끌고있는 항일혁명투사 최현동지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리자.혁명의 개척세대의 피줄과 넋과 정신을 이어받은 후손들의 이름으로, 위대한 김정은시대와 더불어 공화국의 강인한 세대로 력사에 남을 인민의 이름으로.
공화국의 새세대 첫 구축함의 배고동소리는 우리들에게 가르치고있다.
멀리에서도 가까이에서도, 엎어놓아도 뒤집어놓아도 수령에 대한 충성심을 순간도 변치 말라.바로 여기에 모든 승리와 영광이 있고 강국의 존위와 명성을 세계만방에 떨치는 길이 있다.그길에서 전사의 삶은 영생한다.
이것이 오늘도 우리를 고무하는 혁명의 개척세대의 넋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