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10월 8일 《우리 민족끼리》
사설 위대한 당의 선군령도따라 자주통일 앞당기자
민족자주위업의 향도자 조선로동당이 창건 62돐을 맞는다. 위대한 선군태양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을 총비서로 높이 모시고 10돌기의 년륜을 새겨온 뜨거운 감회와 한없는 긍지속에 뜻깊은 당창건기념일을 맞이한 우리 겨레는 위대한 선군령도로 민족의 존엄을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주고 부강조국건설의 앞길을 열어온 조선로동당의 자랑찬 력사를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항일대전의 불길속에서 뿌리내리고 해방후 자기의 창건을 선포한 조선로동당은 조국과 민족앞에 지닌 숭고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부터 출발하여 모든것을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에 복종시켜왔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의 자결권에 속하는 민족내부문제로서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써만 이룩될수 있는 민족자주위업이다. 영광스러운 우리 당의 창건자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주체적인 조국통일사상을 제시하시고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을 진두에서 정력적으로 이끄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내놓으시고 일관하게 견지하여오신 조국통일사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어떤 외세의 간섭도 없이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따라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데 대한 투철한 민족자주사상, 자주통일사상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확고한 자주통일사상으로 일관되고 전체 조선민족의 지향과 의지를 반영한 가장 정당하고 현실적인 통일대강이다. 이 조국통일3대헌장은 통일투쟁의 어제뿐아니라 오늘도 자주통일의 강령적지침으로 빛을 뿌리고있다. 어버이수령님의 자주통일사상과 그에 기초한 통일위업에 대한 자주적령도가 있었기에 우리 민족의 통일운동은 력사에 류례없는 도전과 난관속에서도 승리적로정을 줄기차게 이어올수 있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공화국북반부의 혁명기지를 강화하는데 기본을 두고 여기에 큰 힘을 넣으시는 한편 남조선의 통일애국운동도 적극 지지성원하도록 하시였다. 이것은 조국통일운동이 명실공히 우리 민족의 자주적위업으로 강화발전하게 하였다. 렬강들이 작은 나라들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고 미제가 전조선에 대한 지배와 우리 나라의 영구분렬을 획책하던 해방직후 민족자력통일의 험난한 초행길을 개척하시던 통일령도의 첫시기부터 시작하여 탁월한 정치지략으로 조미협상과 북남최고위급회담의 길을 열어놓으시여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마련하시고 그 실현을 위해 불면불휴의 정력을 쏟으시던 생애의 마지막나날까지 위대한 수령님께서 민족대단결과 조국통일의 길에 남기신 비범한 령도자욱은 력사에 빛나게 새겨져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어버이수령님의 선군사상과 전통을 이어 더 높이 추켜드신 위대한 선군의 기치는 조국통일위업을 승리에로 이끄는 가장 투철한 자주의 기치, 애국애족의 기치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당이 추켜든 선군의 기치는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에게 민족자주의식과 자존심, 민족적긍지와 영예감을 높여주며 민족의 통일과 륭성번영의 앞길을 열어나가는 위대한 민족적기치로 되고있습니다.》 총대로 담보되지 않는 자주란 있을수 없다. 강력한 총대가 없이는 적대세력과의 심각한 투쟁을 동반하는 자주위업에서 승리할수 없으며 자주권을 쟁취할수도 지킬수도 없다. 주체적인 총대철학, 총대원리를 밝힌 선군사상은 반통일세력과의 첨예한 힘의 대결, 총대의 대결에서 승리를 이룩하고 조국통일위업을 실현할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여주었다. 선군이야말로 조국통일을 위한 조선로동당의 모든 사색과 활동의 기초로, 출발점으로 되는 자주의 필수적인 전제이며 튼튼한 담보이다.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대조선압살정책과 핵전쟁도발책동으로 나라의 평화와 통일위업앞에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고 우리 조국과 인민이 최악의 고난과 시련을 겪어야 했던 가장 엄혹한 시기 선군의 위력은 최상의 경지에서 발휘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우리 조국과 인민, 우리의 사회주의가 존망의 위기에 놓였던 그 준엄한 시기에 선군의 기치를 더 높이 드시고 우리 공화국을 불패의 선군조국으로 우뚝 세우시고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기어이 관철하실 철의 의지로 조국통일운동의 자주적대와 평화적환경을 마련해나가시였기에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전체 조선민족의 안녕이 보장되고 전민족적인 통일운동이 힘차게 벌어질수 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탁월한 선군령도는 마침내 조선반도에 민족사의 새시대, 6.15자주통일시대를 펼쳐놓았다.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북남수뇌상봉이 마련되고 《우리 민족끼리》를 핵으로 하는 6.15공동선언이 채택되였다. 《우리 민족끼리》의 시대를 안아온 우리 당의 선군정치는 그 승리적전진도 확고히 담보해주는 자주통일의 보검으로 되고있다. 돌이켜보면 지난 7년남짓한 기간 혹심한 진통과 우여곡절속에서도 6.15공동선언이 줄기차게 고수, 리행되여온것은 선군의 덕이라고 말할수 있다. 세계《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는 미국의 강권과 전횡, 반통일침략책동이 조선반도에서만은 통할수 없는것은 바로 우리의 강위력한 선군총대가 있기때문이다. 조국통일의 평화적환경을 마련해주는 선군의 믿음직한 담보아래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모두다 포섭하고 단합시켜 통일애국의 길로 이끌어주는 조선로동당의 인덕청치, 광폭정치가 펼쳐져 오늘 조국통일위업은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앞당겨지고있다.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창건 62돐을 맞는 뜻깊은 이 시각 선군의 기치밑에 흘러온 조선로동당의 조국통일투쟁사를 돌이켜보는 겨레의 가슴속에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령도를 받들어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고 6.15자주통일시대를 더욱 힘차게 전진시켜나갈 결의가 차넘치고있다.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기치밑에 민족중시, 평화수호, 단합실현의 3대과업을 빛나게 수행함으로써 자주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기 위한 거족적투쟁성과로 6.15통일시대의 또 한해를 빛나게 장식하여야 한다. 우리 겨레는 그 어느 외세도, 그 어떤 리념도 민족의 리익보다 앞설수 없기에 민족중시를 겨레가 견지해야 할 기본립장, 좌우명으로 내세우고 투쟁해왔다. 모든 문제에서 자주적대와 민족우선, 민족옹호의 원칙을 확고히 세워나가며 《우리 민족끼리》리념밑에 북남관계와 조국통일운동을 발전공고화해나가는데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평화수호의 기치 높이 조선반도의 공고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끝장을 볼때까기 벌려나가는것은 중대하고도 절실한 민족적과제이다. 전민족이 평화수호투쟁의 주인이라는 자각밑에 반전평화옹호투쟁에 떨쳐나 우리 민족을 위협하는 군사적압력과 전쟁연습, 무력증강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며 전쟁의 근원으로 되는 남조선강점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력히 전개해나가야 한다. 지금 조선반도에서는 단합실현의 열풍이 세차게 몰아치고있으며 이 흐름속에 남조선에서는 반보수, 진보대련합의 뚜렷한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온 겨레는 자주통일의 기치밑에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계속 고조시켜나가며 6.15민족공동위원회를 모체로 북과 남, 해외의 3자련대와 통일운동단체들의 련대련합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확대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을 바라는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자신들의 반보수투쟁이 민족대단합실현의 중요한 고리이며 사회의 진보와 통일운동의 전진을 위한 관건적요인임을 다시금 자각하고 매국적인 친미반동보수세력을 결정적으로 매장해버리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 민족수호의 강위력한 보검인 애국애족의 선군정치가 자주통일운동의 승리를 확고히 담보해주고있다. 온 겨레는 선군의 위력이 드높이 과시되는 오늘의 벅찬 현실에서 무한한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필승불패의 선군정치를 한마음으로 지지하고 받들며 견결히 옹호해나가야 한다. 필승의 자주의 무기, 선군의 보검을 틀어쥐고나아가는 민족의 긍지는 끝없다. 조선로동당의 령도가 있는 한 자주의 기치, 선군의 기치는 변함없이 통일의 기치로 휘날릴것이며 그 기치따라 조국통일위업은 반드시 이룩될것이다. 경사로운 10월, 민족자주위업의 향도적력량인 조선로동당의 총비서이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을 우러러 온 겨레가 드리는 다함없는 환희와 감사의 노래는 자주통일승리의 확신을 더해주며 길이 울려갈것이다. 정 선 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