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11월 10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정 론
최후의 승리는 강의한 인민의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승리한다. 위대한 조선민족은 강성대국을 기어이 일떠세우고야 만다. 우리에게는 그 어떤 강적도 타승할수 있는 필승불패의 힘, 그 어떤 기적도 다 창조할수 있는 천하만능의 힘인 불굴의 정신력이 있기때문이다. 정신력! 우리는 이것을 무기로 일제와 미제를 때려부셨고 재더미우에서도 일어섰으며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돌파하여 오늘은 강성대국의 려명을 맞이하였다. 위대한 령도자의 두리에 천만군민이 굳게 뭉쳐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나아가는 조선민족의 앞길에 강성대국의 해돋이가 장엄하게 불타오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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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가는 선군조선은 세계정치의 조명속에 있으며 백절불굴의 조선민족은 인류의 경탄과 선망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우리 군사력의 실체와 위력에 대하여 관심하는 세력들도 있고 우리 경제의 잠재력과 그 전망에 대하여 알고싶어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또 이런저런 목적을 가지고 조선의 붉은 노을을 헤쳐보려는 시도들도 있다. 우리 민족의 진정한 강대성을 보고 우리 민족의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파헤쳐보아야 할 밑뿌리가 있고 흔들어 보아야 할 기둥이 있다. 조선을 알려면 우리 민족의 정신력을 알아야 한다. 조선의 힘, 그것은 그 어떤 대적이 덤벼들어도 단매에 때려눕힐수 있는 무적의 국방력만이 아니며 자자손손 누려갈 풍부한 지하자원만도 아니다. 조선의 진짜국력은 일심단결된 천만군민의 정신력에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인민의 정신력은 무궁무진합니다. 당의 요구라면 단숨에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우리 인민의 결사관철의 투쟁정신에 의하여 조국의 면모는 날을 따라 변모되여가고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금진강흥봉청년발전소에 서있다. 산과 산을 메우며 솟아오른 저 요란한 언제를 이룬 헤아릴수 없이 많은 돌들이 마치 인간의 위대함을 고하는 선언문의 자자구구처럼 안겨와 심장이 억세여진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이 방대한 건설공사를 군자체의 힘으로 해냈다는것이 쉽게 믿어지지 않는다. 저 많은 돌들을 날라오려니 얼마나 고생을 많이 하였겠는가, 먹을것도 부족하고 입을것도 부족한 속에서 이것을 하느라고 얼마나 수고가 많았겠는가. 과연 무슨 힘으로 저 요란한 창조물을 일떠세웠는가. 지난해 이곳을 찾으시여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이 귀전에 울려온다. -금진강의 발전소들은 맨주먹을 가지고 순전히 사상의 힘으로 일떠세운것이다, 우리 인민의 정신력이 핵보다도 더 강하다는것을 세계앞에 똑똑히 보여주었다.… 우리 인민의 정신력은 핵보다 더 강하다! 그렇다. 한 나라, 한 민족으로 하여금 자기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승리적으로 개척해나가게 하는 힘가운데서도 가장 크고 위대한 힘이 바로 정신력이다. 모든것에는 한계가 있지만 정신력에는 한계가 없고 모든것을 수자로 계산할수 있지만 정신력의 폭과 깊이와 세기는 가늠할수 없기때문이다. 인간으로 하여금 육체적능력의 극한점도 돌파하게 하고 죽음도 이기게 하며 자주적인민으로 하여금 무에서도 유를 창조하게 하고 화도 복으로 전환시키게 하며 혁명으로 하여금 예측할수 없는 속도와 폭발적인 힘을 낳게 하는 무궁무진한 원천인 정신력, 조선은 바로 이 위대한 힘을 틀어쥐고 력사의 반동들과 싸우고있으며 용진용진 강성대국에로 나아가고있다. 장쾌한 선군뢰성에 분화구가 터진듯 부강번영의 려명이 밝아온 조국땅 곳곳에서 새로운 기적과 위훈의 기상이 나래친다. 오늘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장들은 강성대국을 건설하는 조선사람들의 정신력이 얼마나 간단치 않은가를 보여주는 시위장이기도 하다. 자강도의 장자강이며 평북도의 대령강, 함남도의 금진강과 금야강, 함북도의 어랑천, 강원도의 고미탄천과 황북도의 례성강, 량강도의 허천강과 삼수천… 그 어디에나 가보라. 우리 인민들이 어떤 신념, 어떤 의지로 산을 떠옮겨 언제를 쌓고 어떤 랑만과 포부에 넘쳐 차디찬 물속에도 서슴없이 뛰여들어 발전기실의 기초를 세우는가를. 우리 장군님께서는 몸소 찾으시는 발전소건설장들마다에서 주먹을 흔드시며 말씀하시였다. -이것은 당의 요구라면 천만산악도 단숨에 떠옮기는 우리 군대와 인민만이 창조할수 있는 위대한 기적이다!- 이 무궁무진한 정신력의 발현은 제손으로 기어이 강성대국을 일떠세우고야말 우리 인민의 신념과 의지, 전투적기상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북부의 철의 기지도 좋고 동해안의 공업도시도 좋으며 서해안의 간석지건설장에 가보아도 좋다. 기적과 위훈이 창조되는 곳이라면 그 어디서나 사상과 정신의 불길이 충천하고있다. 이 시각도 주체철완성의 더 높은 언덕을 향하여 최후결사전을 벌리고있는 성강의 로동계급의 심장에서는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사람들은 주체철을 해야 한다고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을 기어이 관철하고야말겠다는 피끓는 일념이 불타고있다. 지난 세기의 낡은 생산공정을 완전히 털어버리고 개건된 비료생산공정의 조업을 선포한데 이어 합성직장의 중요설비현대화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는 흥남로동계급의 귀전에서는 흥남아 일어나라 백두산이 본다는 빨찌산녀장군의 호소가 언제나 울리고있다. 군민이 일심동체가 되여 서해의 사나운 파도를 막고 감탕을 밀어내며 혁명적군인정신으로 안아일으킨 금성간석지의 아득한 제방에 가보면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 전에는 조국의 마른 땅을 밟지 말자!》라는 글발이 지금도 불길처럼 이글거리며 사람들의 가슴을 쩡하게 울려주고있다. 나라와 민족들의 정신력과 기질의 대결장이기도 한 세계체육무대들에서 완강한 투지와 무서운 공격력으로 강팀들을 타승하는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을 보며 세상사람들은 《조선팀의 승리는 조선의 사상, 조선의 사회제도, 조선의 정신의 승리이다.》라고 말하였다. 그렇다. 조선민족은 특이한 정신력의 소유자들이며 우리는 영웅적 우리 인민이 쌓아올린 모든 기념탑들마다에 정신력, 이 글발을 금문자로 아로새겨야 한다. 령토가 설사 침략자에게 통채로 빼앗겼다 할지라도, 전쟁의 불길에 강산이 재더미로 변했다 할지라도 민족의 정신력만 죽지 않고 살아있다면 열백번 다시 솟구쳐 일어날수 있으며 정신력만 분발되면 행복의 락원도 건설하고 별의별 기적도 다 창조할수 있다. 조선인민은 이 진리를 산 력사로 확증한 영웅적인민이다. 어제날 맨주먹과 빈터로부터 시작하여 오늘날 이 땅에 력사에 대고 소리칠만 한 승리와 영광을 가득히도 안아온 조선혁명의 모든 기적은 우리 민족의 정신력으로 거둔 승리, 우리 인민의 정신력으로 일으킨 기적이다. 《창해일속》이라고 하던 항일유격대가 무슨 힘으로 아시아의 《맹주》로 날뛰던 일제의 백만대군을 타승하였는가. 정규무력으로 된지 2년밖에 안되는 인민군대가 무슨 힘으로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침략군을 꺼꾸러뜨렸는가. 원쑤들이 조선은 100년이 걸려도 다시 일어서지 못한다고 하였는데 우리가 무슨 힘으로 재더미우에서 불사신처럼 일떠서 사회주의락원을 건설하였는가.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 나가자 판가리싸움에 라는 결사의 정신이 해방의 환희를 안아왔다. 빼앗기여 노예가 될것이 아니라 지키여 승리자로 살겠다는 견결한 조국결사수호정신이 전승의 축포를 터쳐올렸다. 복구건설에서도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이고 사회주의건설에서도 영웅조선의 기상을 떨치자는 투철한 민족자주정신이 페허를 박차고 천리마가 날아오르게 하고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웠다. 불은 강철을 시험하고 시련은 인간의 정신력을 검증한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은 우리 인민의 사상과 의지를 밑뿌리채 검열한 력사의 시험대였다. 조선사람들의 신념과 의지가 정말 강한가, 그 정신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과연 이 민족은 주체의 사회주의기치를 들고 이 지구상에 영원히 존재하며 번영할 민족인가 아니면 최악의 시련에 눌리워 력사의 흐름에서 사라질 민족인가. 땅이 터갈라지고 거리와 마을은 어둠에 잠기고 공장굴뚝에 연기는 가늘어졌어도, 먹을것도 없고 모든것이 부족하였어도 오직 하나 정신력만은 살아 높뛰였다. 아니, 더 세차게 타올랐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사느냐 죽느냐 하는 력사의 물음앞에 불가능을 모르는 혁명적군인정신으로 대답해나섰고 솟구쳐일어나느냐, 주저앉아 망하느냐 하는 력사의 갈림길에서 결단코 강계정신의 기치높이 험난한 강행군길에 들어섰다.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라고 웨치며 연길폭탄을 만들던 그 정신으로 인공지구위성을 쏴올리고 토지를 정리하고 명산들을 가꾸었으며 제국주의의 봉쇄와 압살에 맞서《최후에 누가 웃는가 보자!》고 벼르며 마대전으로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발전소언제들을 쌓았으며 수많은 공장들의 숨을 다시 살렸고 개건하였다. 력사의 페지들에는 민족과 인간들의 강의성을 보여주는 실례들도 많고 세계문화유산들에는 불굴성에 대한 감동적인 형상들이 그려져있다. 그러나 력사는 아직 조선인민과 같은 정신적강자들을 보지 못하였으며 조선민족이 발휘하는 정신력처럼 그렇듯 강의한 힘을 알지 못하고있다. 걸어온 길을 돌이켜볼수록 강의한 인민의 긍지가 넘쳐난다. 지금껏 우리가 진화적인 방식으로 살아왔다면, 력사의 매 시기들마다 백두에서 벼린 혁명정신을 분출시켜 민족정신을 끊임없이 앙양시키지 않았다면 우리 인민은 오늘도 침략자의 노예로 남아있을것이며 이 땅우는 아직도 페허와 재더미일것이다. 민족의 정신력이야말로 최강의 국력이다. 아무리 경제발전이 촉진되고 과학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한다고 해도 사상이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원리, 정신력의 의의는 날이 갈수록 부각되고있으며 조선에서 뚜렷이 증명되고있다. 현대전쟁이 아무리 최첨단군사기술력의 대결이라고 해도 최후의 승패는 결국 총을 쥔 사람들의 정신력에 의해 결정된다는 진리는 날이 갈수록 명백해지고있으며 그것을 영웅적조선인민군 병사들의 무적의 총폭탄정신이 힘있게 가르치고있다. 세계여, 인간이 얼마나 강할수 있고 한 인민이 얼마나 불굴할수 있으며 한 민족이 얼마나 위대해질수 있는가를 알려면 조선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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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정신력은 일심단결의 힘이다. 전체 군대와 인민이 위대한 령도자를 중심으로 하여 한마음한뜻으로 뭉친 혼연일체에서 뿜어져나오는 무한대한 힘의 분출, 수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수령을 믿으며 수령은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고 인민은 수령을 위하여 한몸 바치며 생사운명을 함께 해나가는 사회정치적생명체의 무한한 생명력, 여기에 조선민족의 정신력의 위대함이 있다. 사람들마다 뿔뿔이 흩어져있고 제나름대로 살아가는 사회에서는 결코 전체 인민의 통일된 의지와 기상을 바랄수 없다. 어느 민족이나 강한 민족정신을 갈망하면서도 그것을 얻을수도 발휘할수도 없는것은 그 기초인 단결을 이룰수가 없기때문이며 조선사람들이 그 누구보다 정신력이 특출한것은 다른 나라, 다른 민족들은 엄두도 낼수 없는 일심단결을 존재방식으로, 생명으로 삼고 살며 투쟁하기때문이다. 일심단결이란 말그대로 하나의 사상정신에 기초한 단결이다. 수천만 사람의 사상정신을 하나의 정신력으로 집결시킬만 한 위대한 사상정신을 지닌 걸출한 수령을 모셔야 한다. 민족의 걸출한 영웅만이 천만의 심장에 불을 달아 전인민적사상감정의 용암을 세차게 끓여줄수 있으며 민족의 의지를 끊임없이 키워 위력한 자주적주체로 성장시킬수 있다. 우리 민족이 선군시대에 떨치고있는 정신력은 위대한 장군님의 한없이 숭고한 혁명정신의 높이를 따르고 장군님을 닮음으로써 발휘하는 장군님의 위력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보천보와 무산지구의 총소리로 불을 지펴주시고 전화의 불길속에서, 창조와 건설의 투쟁속에서 강철같이 벼려주신 조선민족의 정신력은 오늘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정치아래서 최강의 경지에 올라섰다. 백두산의 아들 김정일장군, 그이는 위대한 김일성민족의 정신력의 최고대표자이시다. 눈보라 울부짖는 백두산, 민족의 정기가 흐르는 백두산에서 탄생하시여 백두의 넋과 기상으로 심신을 키우시였고 수십성상 험난한 혁명의 천만리길을 영웅적으로 헤쳐오시는 강행군길에서 천백배로 다져진 우리 장군님의 정신력은 천하제일의 정신력이다. 하기에 우리 수령님께서는 고난을 극복하고 강적과 싸워이기는 백두산정신은 김정일장군의 사상정신적인 지주라고 하시면서 김정일동지는 고난을 웃음으로 이기는 백두의 령장이라고, 고난이 클수록 높은 사명감을 백배로 가다듬고 강적과 싸워이길 멸적의 보검을 더욱 높이 추켜들고 나아간다고 말씀하시였다. 우리 장군님의 정신력, 그것은 그 어떤 광풍이 불어와도 드놀줄 모르는 불변의 혁명적신념과 강의한 의지이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영웅호걸다운 배짱과 무비의 담력이다. 그것은 그 누구도 조선의 존엄을 건드릴수 없고 건드리는자는 용서치 않는다는 드높은 자존심이고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이며 한다면 하는 백두산기질이다. 그것은 사나운 풍랑도 폭풍도 헤쳐 기어이 조선을 세계의 상상봉우에 올려세우리라는 웅대한 포부이며 힘있고 재능있고 단결된 훌륭한 인민이 있는 한 못갈 길이 없고 지구도 들어올릴수 있다는 위대한 락관주의이다. 총대만큼 인간의 정신력을 강하게 표현하는것은 없다. 물어보자, 선군이 어떻게 탄생하였고 선군승리의 길이 무엇으로 열렸던가를. 그것은 탁월한 두뇌의 전략전술적선택이기 전에 위대한 정신력의 결단이였다. 우리 장군님께서 더욱 높이 추켜드신 선군의 기치-그것은 나에게서 그 어떤 변화를 바라지 말라, 위대한 수령님의 전사, 제자답게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리라는 우리 장군님의 불굴의 정신력의 불길이였다. 철령과 오성산, 1211고지에 오르던 그날의 야전차발동소리와 초도의 사나운 파도소리가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는 위대한 선군령장의 필승의 신념과 강철의 의지를 소리높이 전해주고있다. 강계의 6,000여리 눈보라강행군길로부터 《삼복철강행군》길로 줄기차게 이어진 강성대국건설의 진격로들에 새겨진 거룩한 발자욱들이 절세의 애국자의 열화같은 조국애와 인민에 대한 헌신적 복무정신을 뜨겁게 노래하고있다. 인민은 수령의 정신력에 고무되고 그것을 삶의 의지로 삼을 때 자신의 힘을 자각할수 있고 자기의 사상정신을 비상히 앙양시켜 력사의 기적을 창조할수 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에 대한 매혹, 장군님께로 달리는 사무치는 그리움, 장군님만 계시면 우리는 이긴다는 확신, 장군님따라 하늘땅 끝까지 가려는 의지, 바로 이것이 우리 인민의 정신력의 핵이며 밑뿌리이다. 수령을 자기 운명의 기둥으로 삼고 오직 수령을 따름으로써 자기 운명을 가장 빛나게 개척해나가려는 자주적인민의 삶의 의지는 참으로 강하다. 고난을 겪는 우리 조국땅우에 혁명적군인정신의 용암을 터쳐올린 안변청년발전소의 군인건설자들과 풀뿌리와 대용식품을 씹으면서도 장군님생각으로 가슴불태우며 강계정신의 불길을 지펴올려 《고난의 행군》을 락원의 행군으로 전환시킨 자강도사람들,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장군님》의 노래를 부르며 마대전과 함마전으로 강성대국의 대통로-청년영웅도로를 닦은 우리 청년들, 우리 병사들이 바다에서 표류되여 적구에 들어갔다가 온갖 위협과 유혹을 물리치고 돌아오게 하는 힘도 《어버이장군님의 품으로 기어이 돌아가겠다》는 그 의지에 있고 며칠간이나 붕락된 갱에 갇혀있으면서도 절망이 아니라 신념의 노래를 부르며 석탄생산을 위한 착암기를 돌린 탄부들의 불사신의 투지도 장군님만 계시면 무서운것이 없다는 믿음이다. 인간의 생명은 귀중하다. 그러나 우리 인민들에게는 생명보다 더 귀중한것이 있다. 올해 장마철에 수해를 입은 여러 지역의 인민들이 한사람같이 자기 집과 가산을 잃으면서도, 지어 자신의 목숨과 혈육들의 생명까지 바치면서도 백두산위인들의 초상화를 정성껏 보위한 사실은 무엇을 보여주었는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셔야 집도 있고 가정도 있고 조국도 미래도 있다는 신념이 죽음도 이기게 하는 조선민족의 정신력의 기둥이며 이런 정신적강자들을 당할힘은 지구상에 없다는것이다. 그렇다. 수령을 중심으로 하나의 사회정치적생명체를 이룬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혁명의 수령을 보위하는것이 자기의 생명을 지키고 자기의 운명을 빛내이는 길이다. 그래서 수령옹위정신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사상과 의지력의 최고정화로 되는것이다. 혼연일체의 이 땅에서 타고난 강자란 없다. 장군님영상이 가슴에 꽉 차있는 사람, 꿈을 꾸어도 장군님에 대한 꿈을 꾸고 걸음을 걸어도 장군님따라 걷는 사람이 신념과 의지의 강자이다. 희세의 걸출한 령도자, 위대한 인간,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의 영상을 가슴에 안고 사는 사람은 인간이 오를수 있는 최고의 정신력의 경지에 도달한것이다. 자기 뇌수가 수령의 사상으로 사색하고 자기 심장이 수령의 정신으로 고동친다는것을 느낄 때처럼 행복한 순간은 없으며 그때처럼 인간이 강해지는 때는 없다. 장군님을 생각하면 조국애도, 사회주의에 대한 사랑도 백도천도로 끓고 조선사람의 자존심과 배짱도 솟구치며 최후승리에 대한 확신도 바위처럼 억세게 자리잡을수 있고 웃으면서 기꺼이 목숨바칠수도 있다. 장군님과의 혈맥은 우리의 생명선이다. 위대한 심장과 이어진 이 피줄을 타고 민족의 몸에 백두산정신이 흘러들며 위대한 심장이 뿜는 사상과 신념의 피를 받아 영웅의 대부대가 자라난다. 이 피줄이 끊어지면 우리의 사상이 죽고 정신이 죽고 기질이 죽는다. 장군님을 위하여! 한번 부르면 온몸에서 비상한 힘이 솟구치게 하는 이 말은 이 땅우에서의 가장 위대한 목적을 위하여, 가장 아름답고 성스러운것을 위하여, 가장 귀중하고 영광스러운것을 위하여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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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의 새봄이 꽃피고있다. 고난을 사르며 이 땅우에 밝아온 강성대국의 려명은 오늘 조국번영의 일대 전성기를 휘황하게 펼쳐놓고있다. 한 나라의 전도, 한 인민의 미래를 무엇을 가지고 내다볼수 있는가. 선군조선의 일대 전성기, 이것은 곧 위대한 김일성민족의 정신력의 폭발기이며 앙양기이다. 무서운것이 어디 있고 못해낼 일이 무엇인가. 우리의 의지는 산악도 허물만 하고 우리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듯 하다. 력사의 온갖 도전을 눌러디디며 21세기의 지평선우에 거연히 일떠서는 강대국의 위용에 원쑤들이 전률하는 모양이 보인다. 지각을 뚫고 분출하는 용암마냥 이 땅우에 왕성하게 솟구치는 거창한 힘앞에 시련의 얼음장이 쩡쩡 부서져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승리자의 기세란 무서운것이다. 간고한 싸움끝에 력사적인 승리를 안아온 인민대중의 사기와 열의는 비상히 앙양되고 미래에 대한 지향은 백배로 강렬해지며 나라의 창조적잠재력이 총발동된다. 우리의 력사를 돌이켜보아도 이 땅에서 력사적인 승리가 이룩되고 웅대한 목표가 제시될 때마다 전인민적인 정신력이 비상히 앙양되여 민족번영의 전성기가 열리군 하였다. 선군의 힘은 영원토록 맑고 푸른 하늘을 우리의 머리우에 가없이 펼쳐놓았고 그 하늘밑에서는 지금 위대한 힘이 용솟음치기 시작하였다. -이제는 우리가 확고히 락원의 길에들어섰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비약의 숨결 드높은 함경북도와 함경남도, 자강도의 중요공업기지들을 비롯한 인민경제 여러 부문사업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이렇게 신심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우리 경제의 중추를 일떠세우는 심원한 변혁이 일어나고있는 흥남지구와 단천지구뿐아니라 나라의 한끝 중강땅에 눈부신 선경을 펼쳐놓은 3월5일청년광산에만 가보아도 과연 이 땅에서 락원의 해돋이가 시작되였음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다. 일단 불이 달리면 용을 쓸 대공업기지들이 무한한 힘의 분화구를 터뜨리려 하고있으며 드넓은 옥토벌들과 억대의 지하자원과 거대한 과학기술잠재력이 휘황한 미래를 향해 힘차게 태동하고있다. 위대한 선군정치에 의해 조국번영의 근본기틀이 든든히 마련되고 선군의 위력에 의해 우리앞에 광활한 길이 열려진 오늘이야말로 허리띠를 조이며 축적해온 모든 잠재력을 화산처럼 분출시켜 강성번영의 령마루로 치달아올라야 할 때이다. 불속에서 장검을 벼리듯 우리 인민은《고난의 행군》에서 의지를 더 한층 억세게 벼렸다. 이것은 앞으로의 투쟁과 비약을 위하여 그 무엇에도 비할바없는 만단의 준비이다. 우리 인민의 훌륭한 정신세계를 믿고 선군정치도 펼치고 《고난의 행군》도 단행한 우리 당은 오늘 또다시 위대한 우리 인민의 정신력을 믿고 새로운 비약을 위한 과감한 전인민적총진군운동을 호소하고있다. 조선민족의 특수한 힘인 정신력이라는 무기만 잘 쓰면 우리는 별의별 기적을 다 창조할수 있다. 국력은 군사력, 경제력, 자원력, 기술력의 총체라고 한다. 하지만 그 모든 힘을 좌우하는 근본힘, 결코 수자로 표기할수 없는 무한한 힘이 바로 일심단결된 민족의 정신력이다. 천리마가 다시금 불을 안고 날고 고난의 길에서 응축된 힘은 미래를 향해 뻗친다. 백두밀림에서 일제의 100만대군을 격멸하던 그 기세로! 전화의 나날 미제침략자들에게 죽음을 주던 그 본때로! 전후 빈터에서 일떠서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그 기백으로!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돌파하던 그정신, 그 의지로! 공허한 심장을 가지고 무엇을 할수 있으며 인간유기체가 강하면 얼마나 강하랴. 물질경제적자극은 결코 인간을 위대하게도, 위대한 행동에로 이끌지도 못한다. 병사의 총대에 사상이 깃들 때 그 총대는 당할자 없는 강위력한 보검이 된다. 과학자의 지식에 사상이 더해질 때 그 지식은 세계최첨단을 향해 나래쳐오른다. 대중의 사상을 발동하라, 자주적인간의 정신을 믿고 그 심장에 불을 달라, 그러면 놀라운 힘이 솟구쳐오를것이다. 우리 인민은 훌륭한 인민이다. 격동의 지난 시기들을 돌이켜보라, 혁명의 부름에 우리 인민이 일어나지 않은적 있으며 조국의 호소에 우리 인민이 달려나가지 않은적 언제 있었는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결심하시면 무조건 하는것이 우리 군대이고 당이 불씨를 지피면 불길이 되여 타오르는것이 우리 청년들이다. 당이 믿어주면 산악도 격랑도 헤쳐 그 기대에 보답하는것이 우리 로동계급이며 당이 준 지혜와 담력으로 그 어떤 첨단과학의 요새도 점령하는것이 우리 과학자들이다. 위대한 장군님을 하늘땅 끝까지 따르는 군대와 인민을 가지고있기에 혁명의 수뇌부는 거창한 힘과 무한한 락관에 넘쳐 강성번영의 설계도를 보다 웅대하게 펼치고있다. 위대한 선군령장을 진두에 모심으로써 강성대국의 려명을 맞이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충천한 사기와 혁명적열정에 넘쳐 더 좋은 래일을 내다보며 애국의 피를 끓이고있다. 민족의 정신력을 더욱 강화하자! 정신력이 강한 인민은 높은 자존심과 원대한 포부를 지니고 빈터우에서도 솟구쳐 일어나 끊임없이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지만 자존심이 없고 의지가 나약한 민족은 언제까지나 기를 펴지 못하고 남에게 짓밟히고 눌리울수밖에 없다. 우리 민족의 정신력, 그것은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고 한번 택한 사회주의의 길을 끝까지 가려는 굳은 각오이며 자기 운명을 자기의 힘으로 개척해나가는 민족자주정신이다. 그것은 그 어떤 시련과 난관앞에서도 꺾일줄 모르는 불굴의 의지이며 땅과 물과 공기만 있으면 얼마든지 살아갈수 있다는 억센 생활력,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 강성대국을 기어이 일떠세우겠다는 높은 리상과 완강한 실천력이다. 이 위대한 힘을 화산처럼 터뜨리며 나아갈 때 우리가 못갈 길이 없고 못해낼일이 어디 있으랴. 군력이 강할수록 정신력이 강해지고 군력이 약하면 정신력도 쇠퇴된다는것은 력사가 보여준 진리이다. 선군정치아래에서 우리 민족의 정신력이 비상히 강해지고 선군의 힘으로 강성대국의 려명이 밝아왔음을 잊지 말자. 그 어떤 원쑤도 감히 범접할수 없게 하는 강력한 총대가 우리에게 있다는 생각은 우리 마음을 얼마나 강하게 해주고 우리 존엄을 그 얼마나 높이 세워주는것인가. 내 최후의 돌격전에 기발들고 나가다쓰러진다 해도 조국이여 부디 나를 잊지마시라고 가슴들먹이는 선군조선의 병사앞에 딸라에 팔리운 제국주의고용병은 감히 맞설수가 없다. 기대앞이나 건설장에서 일하는 평범한 로동자도, 협동벌을 가꾸는 농업근로자도, 콤퓨터앞의 과학자도 선군시대의 최고의정신-혁명적군인정신으로 살며 싸워나가는 이런 인민을 당할자 없다. 선군과 일심단결, 이것을 틀어쥐면 우리 민족의 정신력의 저수지는 영원히 마르지 않을것이며 우리 조국땅우에서는 승리와 번영의 영웅서사시만이 빛나게 엮어질것이다. 력사는 최후의 승리자를 기록할것이다. 누구보다 정신력이 강한 조선민족이 누구보다 높이 올라서고 누구보다 잘 살며 누구보다 흥하게 되리라는것을 우리는 굳게 확신한다. 혁명의 수뇌부의 두리에 천만군민이 하나의 사상, 하나의 신념, 하나의 의지로 굳게 뭉친 위대한 김일성민족의 정신력의 불길은 머지 않아 강성대국의 장쾌한 해돋이로 불타오르게 될것이다.
전 성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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