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12월 26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정 론 선군조선이 드리는 최대의 경의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탄생 90돐에 드린 노래 《못 잊을 삼일포의 메아리》, 《떠나는 마음》을 들으며
조선의 12월이 력사에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환희의 충격으로 들끓고있다. 어머니에 대한 이 세상의 모든 열렬한 감정을 하나로 쌓고 합친대도 닿을수 없는 한분의 위대한 어머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 경모의 정을 가슴후련하게 터쳐주며 내 조국강산에 가장 고결하고 숭고한 김정숙어머님에 대한 다함없는 송가가 울리고있다. 12월 24일을 맞으며 항일의 녀성영웅께 삼가 드린 노래! 그 울림은 참으로 격동적이며 그 의미 또한 심원하다. 12월 24일은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있어서 결코 평범한 경축의 날이 아니다. 해마다 이날이 오면 우리는 언제나 한없는 그리움과 뜨거운 경모의 마음을 안고 위대한 어머님의 빛나는 한평생과 불멸의 업적을 노래해왔다. 하지만 올해의 12월 24일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선군조선과 더불어 영생하시는 우리의 친근하신 어머님께 가장 크고 가장 뜻깊은 선물로 인사를 올리였다. 수십개의 새 공장을 일떠세운 소식에나 요란한 경축의 축포성에도 비길수 없는 깊은 의의가 여기에 있다. 백두산녀장군의 한생의 념원을 꽃피우는 길에서 영웅적사회주의수호전도 승리적으로 결속하고 강성대국의 래일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에서도 승리의 북소리 높이 울려가며 어머님의 유산이고 생의 전부인 내 나라, 내 조국을 무적불패의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으로 빛내인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다름아닌 음악으로 터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숙동무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조국과 인민앞에 남긴 고귀한 업적은 길이길이 빛날것입니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탄생 90돐에 삼가 드린 노래 《못 잊을 삼일포의 메아리》, 《떠나는 마음》은 뜻깊은 12월의 하늘을 가장 아름답게 장식한 환희의 음악축포이고 12월의 의미를 가장 숭고한 절정에서 빛내여준 경이적인 음악기념비이다. 이 노래는 백두산녀장군앞에 그이의 수천만아들딸들이 삼가 드리는 최대의 경의이며 전인민적인 찬가이다. 뜻깊은 12월 24일을 맞으며 당보의 1면에 이 노래가 실린것은 몇편의 사설을 낸것보다 더 큰 감화력으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참다운 음악의 위력은 무한대하다. 한편의 명곡이 때로 하나의 력사를 창조할수도 있고 옹근 한시대를 상징할수도 있으며 인민들에게 몇천몇만자루의 총포나 몇백만t의 식량도 대신할수 없는 거대한 정신력을 심어줄수도 있다. 음악은 심장의 언어이며 심장의 울림이다. 인민의 심장이 낳는 진정의 송가로 칭송되는 위인이야말로 위인중의 위인이며 그러한 송가를 부르는 인민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고결하고 행복한 인민이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 전인민적인 경의를 표함에 있어서 음악보다 더 절절하고 더 감회롭고 더 환희로운 경의가 또 어데 있으며 뜻깊은 12월의 명절에 이처럼 훌륭한 음악선물을 드리게 된 우리 인민만큼 자랑스러운 인민이 또 어데 있겠는가. 한없이 그리운 김정숙어머님께 경의중의 가장 아름답고 뜻깊은 경의를 드리고싶던 소망이 훌륭히 실현된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정은 바다처럼 설레이고있다. 당보 1면에 실린 노래의 가사와 악보를 받아안던 그 순간부터가 충격적이였다. TV와 방송으로 울려퍼지는 이 노래를 처음 듣던 그때부터 벌써 우리의 심장은 흥분으로 높뛰였다. 누구나 어디서나 격정의 가슴을 활짝 열고 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있다. 초소의 병사들, 일터와 마을의 남녀로소모두가 노래와 함께 그처럼 그립고 그립던 김정숙어머님의 정답고 친근한 모습을 뵈옵고 노래속에 펼쳐지는 백두산녀장군의 전설적생애를 다시금 뜨겁게 더듬고있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의 탄생 90돐에 즈음하여 당보에 어머님에 대한 노래를 실은것은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의 심정을 그대로 담은것이라고, 이 노래에는 어머님의 고귀한 혁명생애가 그대로 비껴있다고. 《못 잊을 삼일포의 메아리》, 《떠나는 마음》! 그렇다. 이 노래에는 김정숙어머님의 한생이 그대로 집약되여있다. 손에 총을 잡으시고 수령결사옹위의 화신으로 불같이 살아오신 위대한 어머님의 불멸의 생애를 이 노래의 구절과 울림이 대서사시적화폭으로 생동하게 펼쳐보이고있다. 노래는 불과 몇소절밖에 되지 않지만 이 노래의 음악세계에는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조국과 인민, 동지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지니시고 열정과 희생의 한생을 수놓아오신 조선의 어머니, 백두산녀장군의 짧고도 위대한 삶이 숭엄하게 고동치고있다. 아침해빛에 반짝이는 고요한 삼일포의 물결마냥 은은히 굽이치는 바이올린의 떨림소리와 함께 노래는 어머님의 영웅적인 총대한생의 성스러운 세계에로 우리의 마음을 이끌어간다. 눈바람아 불지 말아 사령부창문가에 하는 절절한 노래소리와 더불어 대사하치기의 언덕이 어려오고 청봉밀영의 눈보라가 폭풍쳐 불어오며 도천리의 둥근달이 둥실 떠오른다. 못 잊을 삼일포의 메아리는 우리 장군님 물려받으신 두자루의 백두산권총이 눈앞에 안겨오게 하고 통일조국의 새 아침을 환희롭게 그려보게 한다. 노래에는 어머님의 모습이 있고 숨결이 있으며 어머님의 목소리가 있고 영생의 박동이 있다. 노래와 더불어 우리는 어머님의 위대한 한생을 다 안아본다. 돌이켜보면 걸어온 머나먼 선군의 길에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였다. 백두에서 시작된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가자면 어떤 불변의 신념과 의지가 있어야 하며 어떤 투철한 인생관, 혁명관을 가져야 하는가를 어머님께서는 말없이 가르쳐주시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의 영생의 력사와 더불어 우리 군대와 인민이 걸어온 천만리 선군장정, 그 길에서 겪은 모든 희로애락이 서사시처럼 비껴있고 화폭처럼 어려있기에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이 노래를 어머님께 가장 훌륭하고 귀중한 선물로 삼가 드린것이다. 《유격대의 누나》에게서 총대의 진리를 깨달은 어제날 백두산시절의 빨찌산로투사도, 최고사령관기날리는 전호가에 선 억센 젊은 병사도, 주작봉마루의 언덕을 오르는 붉은 넥타이를 맨 소년단원도 이 노래와 더불어 한목소리로 어머님을 부르고 한마음으로 어머님을 우러른다. 이 노래로 하여 올해의 12월 24일은 선군조선의 력사에 길이 빛날 기념비로 아로새겨지게 되였다. 주체음악사에 또 하나의 특출한 성과가 이룩되고 새로운 경지가 펼쳐졌다. 《못 잊을 삼일포의 메아리》, 《떠나는 마음》! 우리모두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지고 자나깨나 불러오던 노래들이였다. 부르면 부를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김정숙어머님에 대한 뜨거운 추억의 감정으로 눈시울 뜨거워지던 절절한 서정가요들이였다. 하지만 올해의 12월 24일에 우리는 이 노래가 새로운 명곡으로 다시 태여난 커다란 충격과 감격에 접하였다. 마치도 김정숙어머님의 정다운 눈빛, 다정하신 음성, 해빛같은 미소가 생생히 느껴지는듯싶고 내 나라의 맑고 푸른 하늘아래서 아름다운 경축의 원무를 펼치고싶은 흥분을 금할수 없다. 편곡과 형상도 완전히 새롭다. 음미할수록 가슴에 벅찬 충격적인 음악세계이다. 단순한 추억이 아니라 새로운 결의와 미래에 대한 락관이 결합되여 또 다른 형상세계에로 우리를 이끌어가는 이 노래, 어제날에는 지나온 력사를 추억속에 더듬었다면 오늘은 추억에서 미래를 보고 새로운 신심과 투지를 가다듬게 하고있다. 음악의 매력, 음악의 감화력이 얼마나 거창한것인지 우리 인민은 이 노래를 통하여 새삼스럽게 체험하고있다. 온 나라 인민이 한결같이 토로하듯이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탄생 90돐에 드린 이 노래야말로 하나의 음악사변이라고 말할수 있다. 김정숙어머님의 위대한 생애에 어울리고 백두산조선의 력사적무게에 맞고 전진하는 새 세기의 기상에 잘 맞는 희한한 명곡이여서 누구나 기뻐하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조선의 위대한 어머님께 최상최대의 경의를 드릴수 있게 하여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 다함없는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있다. 12월의 대지를 크나큰 환희와 아름다운 열정으로 뜨겁게 휩싸안는 오늘의 놀라운 음악적사변은 절세의 위인 김정일장군님의 위대한 혁명세계, 음악세계만이 펼칠수 있는 경이적인 현실이다. 백두산녀장군의 뜻을 이어 위대한 수령님의 나라, 김일성민족을 온 세상에 빛내여가시는 빨찌산의 아들, 백두의 선군령장이신 김정일장군님의 위대한 심장의 숨결이 천만의 가슴을 쾅쾅 두드리고있다. 인민이 신뢰하고 그리워하는 위인에 대한 경의는 누구나 드릴수 있는것이 아니다. 시대와 력사앞에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린 위대한 영웅, 위대한 승리자만이 전민의 념원과 감정을 하나로 대변하는 가장 진실하고 성스러운 경의를 드릴수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의 뜻, 어머님의 념원을 받드시여 주체혁명위업의 만대혈통을 굳건히 이어놓으시였으며 조선을 그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존엄높은 공화국으로 세계에 빛내여주시고 강성번영의 찬란한 미래를 펼쳐주시였다. 노래가 말해주고있다. 위대한 승리와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시고 수령님과 어머님앞에 마음속깊이 경의를 드리시는 백두의 천출명장 김정일장군님의 숭엄한 모습이 그대로 어려오고 그이의 뜨거운 심장의 대화가 그대로 울려온다. 경애하는 장군님을 모시여 위대한 수령님은 오늘도 우리의 앞길을 찬란히 밝혀주고계시며 백두에서 높이 추켜든 혁명의 붉은기는 세기와 세기를 이어 변함없이 펄펄 휘날리고있다. 위대한 백두령장의 선군의 기치가 있어 김일성조선은 강국의 기상으로 우뚝 솟아 빛나고있으며 가없이 푸른 내 나라의 하늘아래 행복의 오곡백과 무르익을 래일이 소리치며 마중오고있다. 전인민적감정으로 폭발하는 오늘의 위대한 선군승리의 환희인양 그지없이 밝은 감정이 힘차게 솟구쳐오르는 경쾌한 박자로 하여 누구나 끝없이 가슴설레이게 되는 뜻깊은 이해 12월의 독특하고 숭고한 음악세계, 백두산의 아들이 아니시고서야, 선군으로 내 나라, 내 조국의 흥하는 오늘과 강성대국의 더 좋은 래일을 마련하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이 아니시고서야 우리 어찌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조선의 어머님앞에 이렇듯 그지없는 환희와 영광을 안고 나설수 있겠는가. 흰눈덮인 밀영의 고향집에서 자장가를 불러주시던 어머님의 눈빛을 우러르며, 눈보라폭풍우를 헤치시며 어머님 터치시던 명중탄소리를 들으시며 조국과 민족, 혁명을 알고 조선의 미래를 책임지실 꿈을 어린 가슴에 새겨안으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대동강 푸른물 감도는 만경봉기슭 남산의 푸른 소나무앞에서 만경대혁명가문의 신념과 의지를 새겨주시던 어머님의 이야기를 들으시며 대를 이어가면서라도 기어이 내 나라,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안아올 큰 뜻을 키우신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피눈물의 그 나날에도 어서 일어나라고, 슬픔을 딛고 일어나 수령님의 인민, 수령님의 나라를 일떠세우라는 어머님의 절절한 당부가 저 멀리 대성산의 하늘가에서 메아리쳐오는것만 같아 천백배의 힘을 가다듬고 용약 선군의 길을 이어오신 우리 장군님이 아니시였던가. 쪽잠과 줴기밥으로 멀고 험한 전선길을 이어가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시던 말씀이 오늘도 우리의 가슴에 들려온다. 어머님은 나에게 아버님의 뒤를 이어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성하여야 한다고 한두번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우리 어머님께서는 돌아가시기 세시간전에도 아버님을 잘 받들고 나라와 인민을 위하여 몸바쳐 일해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습니다. 나는 오늘까지 어머님의 그 유훈을 한시도 잊지 않고 그대로 일해왔으며 어머님의 말씀대로 일해나갈 결심입니다. … 사람들이여, 이 노래는 단순히 노래가 아니다. 조선의 위대한 어머님의 념원을 안고 우리 장군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헤쳐가신 선군의 천만리길, 그 피어린 자욱우에 피여난 한떨기 아름다운 꽃이다. 노래소리는 경쾌해도 우리의 가슴은 격정의 눈물로 젖어든다. 수령님의 전사, 수령님의 제자로서 내 나라,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힘차게 일해나아가자는 피눈물의 서한의 글발들이 이 노래에서 살아높뛰고 조국과 인민, 사회주의의 운명을 안고 오성산칼벼랑을 오르던 야전차의 힘찬 동음이 이 선률에서 쟁쟁히 들려온다. 락원의 길을 여시려 이어가시던 《눈보라강행군》의 자욱자욱도 이 노래와 함께 다시금 새기여지고 올해 여름 《삼복철강행군》을 이어가시던 우리 장군님의 비젖은 옷자락도 바로 이 노래의 선률과 더불어 또다시 천만의 가슴을 적셔준다. 위대한 음악정치가 다시금 천하를 진동하였다. 우리의 김정일장군님이시야말로 혁명의 총대와 함께 음악으로 새시대를 펼치시고 승리와 미래를 안아오시는 불세출의 정치가이시다. 투쟁속에 노래가 있고 노래가 있는 곳에 혁명의 승리가 있다. 이것이 바로 김정일장군님의 독특하면서도 힘있는 음악철학이다. 음악정치는 노래를 혁명의 힘있는 무기로 삼고 그 위력으로 혁명을 전진시키고 승리에로 이끌어나가는 우리 장군님의 독창적인 정치방식이다. 일찌기 10대의 어린 시절에 《김일성원수께 드리는 노래》로 혁명의 수령을 옹위하시고 우리 조국의 력사에서 가장 어려운 시련의 시기였던 《고난의 행군》의 나날에 방사포의 일제사격과 같은 혁명군가의 포성을 높이 울리시며 승리의 진군로를 열어오신 희세의 음악령장, 한편의 노래로 주체위업계승의 철의 선언도 내리시고 인류가 아직 알지 못하는 수령영생위업의 새 력사도 개척하시였으며 총대와 함께 혁명적음악의 위력으로 선군의 위대한 시대를 펼치시고 누리를 불태우는 강성대국의 려명도 안아오신 김정일장군님! 백두산녀장군 탄생 90돐송가는 이렇듯 비범한 전설적음악정치가의 위대한 심장에서만 분출할수 있었다. 이 노래를 부르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하나하나의 선률과 리듬마다에서 선군조선의 위대한 어머님께 전인민적감정을 담은 가장 훌륭한 음악선물을 드리시려 마음쓰신 우리 장군님의 사색의 세계, 충정의 세계를 뜨거운 눈물속에 받아안고있다. 사람들이여, 우리 이 노래를 그저 환희와 기쁨속에서만 듣지 말자. 끊임없는 전선시찰의 길에서도 새로운 밝고 생신한 음악속에서 김정숙동지에 대한 이 나라 천만군민의 다함없는 그리움이 더욱 절절히 안겨오도록 하시기 위하여 온갖 정력을 다 바치신 우리 장군님, 12월에 드리는 한편의 명곡을 완성하기 위하여 그토록 마음을 쓰시고 노래가 훌륭히 완성되였을 때에는 그것이 신문과 방송에 가장 의의깊게 소개될수 있도록 세심히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심혈과 뜨거운 진정이야말로 얼마나 고결하고 숭엄한 세계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노래를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과 절절한 경모의 정을 담은 노래로서만이 아니라 새 세대, 우리 혁명의 3세, 4세들이 조선혁명의 숭고한 전통과 피줄기를 똑똑히 알고 변함없이 붉은기를 높이 들고 주체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나갈 불타는 결의와 의지를 가다듬는 투쟁의 노래, 맹세의 노래로 울리도록 하여주시였다. 이 노래의 창조완성으로 우리 장군님께서는 현시기 주체음악예술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으며 새 세기 조선음악의 무한한 발전과 휘황한 전도를 펼쳐주시였다. 강성대국의 려명이 락원의 해돋이로 찬란히 밝아오는 이 시각,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또 하나의 뜻깊은 해가 바야흐로 다가오고있는 지금 강산을 진감하는 장엄한 음악포성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속에 백두산식솔의 자각과 계속 혁명의 의지를 굳세게 벼리여준다. 병사여, 인민이여, 이 노래를 부르며 선군의 한길을 끝까지 가자. 오늘은 이 노래로 어머님의 탄생 90돐을 환희롭게 경축했다면 래일은 이 노래로 보다 큰 승리를 이룩하고 어머님앞에 자랑스러운 백두산의 아들딸답게 나서자. 《못 잊을 삼일포의 메아리》, 《떠나는 마음》에서는 혁명의 어머님께서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이 나라 천만군민의 가슴에 새겨주는 절절한 당부의 목소리가 울려오고있다. 수령결사옹위, 이것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의 위대한 생애의 본질이며 어머님께서 피어린 헌신의 귀감으로 깨우쳐주시는 조선혁명의 생명선이다. 조선의 운명과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머님의 발자취 영원한 삼일포의 기슭, 간절한 마음을 남기고 떠나시던 사령부귀틀집 앞뜨락에 자기 인생의 좌표를 세워야 한다. 이 내 몸은 떠나가도 마음은 여기남아 눈속에도 꽃피우며 장군님 모셔가리라는 어머님의 그 진정의 목소리, 이 내 몸은 어데 가도 마음은 그 언제나 장군님과 함께 가리라는 어머님의 그 신념의 메아리가 그대와 나, 온 나라 인민의 가슴속에서 자나깨나 울려야 하며 한생토록 울려야 한다. 노래를 들으며 우리는 심장으로 맹세한다. 어제도 선군, 오늘도 선군, 래일도 선군! 못 잊을 삼일포의 메아리에서 받아안게 되는 강렬한 충격과 삶의 지향이 바로 이것이다. 다시 불러보자. 다시 새겨보자. 못 잊을 그날에 울리신 총소리 오늘도 울려가네 하늘가 저 멀리, 못 잊을 그날의 삼일포 총소리 충성의 메아리로 우리를 부르네라는 명곡의 구절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백두산3대장군의 총대철학을 다시금 가슴에 간직하자. 승리의 오늘도 선군의 그 길에서 마련되였고 강성번영의 휘황한 래일도 오직 한길, 선군의 길에서만이 밝아올수 있다는것을 다시금 엄숙히 깨우쳐주는 이 노래는 전진하는 우리 대오의 영원한 붉은기이다. 12월은 조선의 찬란한 미래를 기쁨에 넘쳐 바라보게 한다. 온 나라 인민이 위대한 어머님께 경의를 드리고 어머님은 우리의 앞길을 축복하시며 아름다운 미래를 펼쳐주고계신다. 맑고 푸른 하늘아래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끝없는 행복과 번영을 누리게 될 그 환희로운 미래가 어머님의 꿈이고 소원이다. 위대한 장군님 계시여 어머님의 그 소원은 반드시 실현될것이며 선군의 총대와 더불어 김일성민족은 무궁토록 번영하게 될것이다. 이 노래를 부르며 백두산혁명강군의 병사들은 어버이수령님과 김정숙어머님앞에 다시금 엄숙히 맹세하고있다. 이 노래를 부르며 온 나라 인민들은 필승의 신심과 투지를 가다듬는다. 우리는 백두산의 위대한 아들이신 천출명장 김정일장군님의 두리에 단결하고 단결하고 또 단결하여 력사의 온갖 시련을 용감하게 이겨내며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 세계가 부러워하는 주체의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기어이 일떠세우고야말것이다.
박 영 민 , 리 경 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