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12월 1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축    하    문

전 국 지 식 인 대 회   참 가 자 들 에 게

 

전당, 전군, 전민이 당의 령도밑에 승리의 신심드높이 선군혁명의 북소리를 높이 울리며 사회주의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펼쳐나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온 나라 전체 인민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전국지식인대회가 열리였다.

전국지식인대회는 우리 당의 붓대중시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과시하고 당과 혁명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조선지식인들의 혁명적신념과 의지를 시위하는 뜻깊은 대회이며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에서 지식인들의 역할을 더욱 높이기 위한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는 력사적인 대회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사명을 깊이 자각하고 당의 선군혁명령도따라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발전과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온 대회참가자들과 전국의 지식인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

혁명과 건설에서 지식인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하는것은 나라와 민족의 흥망과 사회주의위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대한 전략적문제의 하나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사회주의운동사상 처음으로 지식인을 혁명의 주체의 구성부분으로 내세우시고 당마크에 마치와 낫과 함께 붓을 새겨넣는 독창적인 조치를 취하시였으며 탁월한 사상과 세련된 령도, 숭고한 덕망으로 우리 지식인들의 운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이룩하고 인테리문제해결의 시대적귀감을 창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주체적인 인테리정책과 불멸의 업적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에 의하여 굳건히 고수되고 빛나게 계승발전되여왔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지식인들이 격변하는 정세속에서도 당을 따라 사회주의의 한길로만 힘차게 전진해나가도록 하시기 위하여 지금으로부터 15년전 력사적인 조선지식인대회를 마련해주시였으며 선군을 하자면 총대와 함께 붓대를 중시하여야 한다는 독창적인 사상을 천명하시고 지식인들이 주체의 선군혁명위업,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위업수행에 적극 이바지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우리 당의 붓대중시사상은 지식인들을 당의 영원한 선군혁명동지로 굳게 믿고 극진히 아끼며 사랑하는 위대한 사상이며 붓대를 혁명에 생기와 활력을 주는 위력한 사상적무기로, 사회발전의 강력한 추동력으로 내세우고 그 기능과 역할을 백방으로 높여나갈데 대한 혁명적인 사상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붓대중시사상과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선군시대 우리 지식인들의 사상정신적풍모에서는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게 되였으며 혁명과 건설에서 지식인들이 노는 역할이 비상히 높아지게 되였다.

우리 지식인들은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반사회주의적공세가 집중되는 류례없이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조선의 지식인들에게는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 있다는 혁명적신념을 지니고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와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하여 억세게 투쟁하여왔다.

우리 지식인들은 혁명의 필봉으로 당의 사상과 리론, 로선과 정책을 견결히 옹호하고 그 정당성과 생활력을 널리 선전하여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을 혁명의 수뇌부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우고 사회주의수호전과 부강조국건설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준엄한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우리 지식인들이 높이 추켜든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붓대는 제국주의반동들과의 치렬한 대결전에서 천만자루의 총검을 대신하는 위력을 발휘하였으며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몇천만t의 쌀에도 비길수 없는 고귀한 사상정신적량식을 주었다.

우리 지식인들은 당의 총대중시로선을 높이 받들고 견인불발의 의지로 만난시련을 이겨내며 국방과학기술발전에서 일대 비약을 일으킴으로써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수호하며 조선반도의 평화를 담보하는 강력한 국방력을 마련하는데 커다란 공헌을 하였다.

우리 당에 무한히 충직한 지식인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첨단과학기술분야에서 급속한 발전이 이룩되였으며 인민경제의 기술개건이 힘있게 추진되고 나라의 경제적위력이 백방으로 강화되였다.

우리 지식인들은 당의 주체적이며 인민적인 교육, 문화, 보건정책을 높이 받들고 새 세대들을 유능한 혁명인재로 키우며 민족문화와 체육을 발전시키고 인민들의 건강을 보호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였다.

선군혁명의 폭풍우속에서 천백배로 다져진 우리 혁명대오의 일심단결과 무적의 국방력, 튼튼한 자립적경제토대와 강성대국의 희망찬 미래를 기약해주는 물질문화적재부들에는 당의 사상과 령도를 붓대로 충직하게 받들어온 우리 지식인들의 고귀한 노력과 영웅적투쟁이 깃들어있다.

오늘 우리 지식인들이 혁명의 주체의 당당한 성원으로서 사회주의조국의 륭성번영과 선군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고있는것은 당의 붓대중시사상의 위대한 승리이며 당과 혁명에 무한히 충직하고 재능있는 지식인대군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크나큰 자랑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대회참가자들과 전국의 지식인들이 당의 령도따라 준엄한 선군혁명의 길을 꿋꿋이 걸어오면서 우리 식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빛나는 위훈을 세운데 대하여 높이 평가한다.

오늘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앞에는 선군혁명총진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사회주의강성대국의 령마루를 하루빨리 점령해야 할 영예롭고도 무거운 임무가 나서고있으며 이 어렵고 방대한 과업을 수행하는데서 우리 당은 지식인들에게 큰 기대를 걸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당의 품속에서 자라나고 현대적과학기술과 다방면적인 재능을 소유한 인테리대부대를 크게 믿고있으며 이 위대한 력량을 옳게 동원하면 어떤 어렵고 방대한 임무도 능히 수행할수 있다고 확신하고있습니다.》

전체 지식인들은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심장깊이 새기고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시대적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가야 한다.

당의 선군혁명령도를 붓대로 충직하게 받들며 창조적지혜와 재능을 남김없이 발양하여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을 위한 총진군을 힘있게 추동해나가는것은 현 시기 우리 지식인들앞에 나서는 영예로운 혁명임무이다.

전체 지식인들은 수령결사옹위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이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옹호보위하며 혁명의 수뇌부와 사상과 뜻, 운명을 끝까지 같이하는 우리 당의 영원한 선군혁명동지가 되여야 한다.

전체 지식인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00돐을 계기로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제끼려는 당의 웅대한 구상을 높이 받들고 선군혁명총진군을 사상문화적으로, 과학기술적으로 힘있게 추동해나가며 당면하여 공화국창건 60돐을 우리 조국의 력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내이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

강성대국건설에서 기본은 사람들의 정신력, 군대와 인민의 사상정신상태이며 우리 당의 사상전선에서 지식인들이 노는 역할은 그 누구도 대신할수 없다.

당사상전선을 지켜선 지식인들은 주체의 필봉으로 우리 당의 선군사상, 선군정치의 정당성과 생활력,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승리의 필연성을 널리 선전하여 당과 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을 철통같이 다지며 사회주의정치사상강국의 불패의 위용을 힘있게 떨쳐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출판보도부문 지식인들은 대중을 정치사상적으로 각성시키는 시대의 선각자, 당의 사상과 로선, 정책의 충실한 대변자, 적극적인 선전자가 되여야 하며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공세를 붓대포로 짓뭉개버리는 견결한 투사가 되고 부르죠아사상문화의 독소로부터 우리 사회의 건전한 정치사상적풍모와 생활양식을 지키는 전초병이 되여야 한다.

당사상전선의 지식인들은 선군시대의 위대한 혁명정신인 혁명적군인정신이 온 사회에 나래치게 하는 전파자가 되고 천만군민의 심장에 불을 지펴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총공격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나팔수가 되여야 한다.

오늘 과학과 기술은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강력한 요인으로 되고있으며 우리 당의 위대한 선군사상에 최신과학기술이 결합되여야 경제강국건설에서 일대 비약을 일으키고 사회주의강성대국을 훌륭히 일떠세울수 있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당과 조국,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영예로운 사명을 깊이 자각하고 불타는 애국의 열정과 창조적재능을 남김없이 발양하여 핵심기초기술과 첨단과학기술, 중요부문기술공학과 기초과학을 비롯한 과학기술의 모든 분야에서 대비약, 대변혁을 일으키며 강성대국건설의 광활한 지름길을 열어나가야 한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원대한 포부와 혁신적인 안목, 담대한 배짱과 불굴의 투지를 지니고 우리의 국방공업을 21세기의 강위력한 국방공업으로 더욱 발전시키며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제때에 원만히 풀어나가야 한다.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총진군에서 지식인들은 사상전선의 기수이며 과학기술전선의 전초병인 동시에 민족문화건설의 직접적담당자이다.

교육부문 지식인들은 새 세기 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맞게 교육의 수준과 질을 높이고 교육방법을 끊임없이 혁신하여 강성대국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유능한 혁명인재들을 더 많이 키워내야 한다.

보건부문 지식인들은 당의 예방의학적방침을 틀어쥐고 의료봉사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하여 인민들의 건강을 적극 보호증진시키고 사회주의보건제도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켜야 한다.

문학예술부문 지식인들은 1970년대 문학예술혁명의 나날에 창조된 《만수대정신》으로 사상성과 예술성, 주체성과 민족성이 철저히 구현된 시대의 명작들을 더 많이 창작형상하여 문학예술부문에 쌓아올린 우리 당의 령도업적을 끝없이 빛내이며 선군시대 문학예술의 전면적개화기를 열어나가야 한다.

체육부문 지식인들은 현대체육기술발전추세에 맞게 나라의 체육기술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이고 우리 식의 전술체계와 체육훈련방법을 더욱 완성하여 선군조선의 기상과 민족의 영예를 만방에 떨치는데 적극 기여하여야 한다.

우리 지식인들이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을 위한 총진군에서 자기의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정치사상적수준과 기술실무적자질을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한다.

전체 지식인들은 학습과 조직생활, 실천활동을 통하여 자신을 부단히 혁명화하며 사회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견결한 반제계급의식, 열렬한 애국심과 강한 조직성, 규률성을 지닌 선군혁명투사로 억세게 준비해나가야 한다.

전체 지식인들은 나라의 과학기술문화발전이 자신들의 실력에 달려있다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전공부문의 지식과 선진과학기술에 정통하며 높은 실력과 재능으로 당을 받들고 강성대국건설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는 유능한 과학자, 기술자, 전문가가 되여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은 지식인들에 대한 사상교양과 조직생활지도를 짜고들며 그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어 모든 지식인들이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총진군에서 한몫 단단히 하도록 하여야 한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대회참가자들을 비롯한 전체 지식인들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선군혁명의 불길속에서 억세게 단련된 조선지식인의 혁명적기상과 창조적재능을 온 세상에 떨치며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위업을 힘있게 추동해나감으로써 당과 인민의 크나큰 신임과 기대에 훌륭히 보답하리라는것을 굳게 믿는다.

조 선 로 동 당   중 앙 위 원 회

주 체 9 6 ( 2 0 0 7 ) 년   1 1 월   3 0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