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12월 4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비렬하고 파렴치한 반총련모략책동
일본반동들의 반총련모략책동이 이해가 저물도록 수그러들지 않고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 경찰과 검찰을 비롯한 공안기관들이 그 앞장에서 피를 물고 날뛰고있다. 지난 11월 28일 일본 도꾸시마현경찰당국은 사회보험상의 그 무슨 《사기협잡사건》이라는것을 조작하여 총련 도꾸시마현본부회관과 이전 현본부위원장의 집을 불의에 강제수색하는 파쑈폭거를 감행하였다. 저녁 6시부터 자정이 넘도록 발광적인 수색소동을 벌려 수많은 문건들을 압수해간 제복입은 강도무리들은 지금 총련일군들에 대한 부당한 심문놀음에 열을 올리고있다. 교또지역에서도 이와 류사한 모략소동이 벌어지고있다. 지난 11월 22일 교또부지방검찰측은 불의에 재일본조선교또부산딴상공회를 비롯한 16개 대상을 강제수색하고 수백점의 자료들을 압수한데 이어 련일 총련기관들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소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그 과정에 무고한 상공인들의 집이 강제수색당하고 기업관련자료들이 압수되였으며 죄없는 상공회일군이 체포구금되였다. 이른바 《세리사법위반용의 조사》의 외피를 씌운 이 사건은 지금 계속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지역의 총련조직과 상공회일군들, 동포상공인들에게로 탄압의 마수가 확대되고있다. 교또부지방검찰당국은 지난해 11월부터 그 무슨 《탈세》혐의로 한 동포상공인을 법의 올가미에 걸어보려고 지금껏 발악하였으나 없는 죄를 만들어내는 일이 저들의 뜻대로 되지 않고 시효마감일이 하루하루 다가오자 악에 받쳐 이런 파렴치한 만행을 감행하고있는것이다. 이로써 일본반동들은 저들의 범죄적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법도 인권도 안중에 없이 헤덤비는 일본고유의 간악성과 도덕적저렬성을 세계앞에 더욱 드러내보이고있다. 충격적인 사건조작과 그를 합리화하기 위한 련쇄적인 강제수색소동은 일본반동들이 총련탄압에 써먹고있는 상투적인 수법이다. 올해에도 일본반동들이 효고현과 혹가이도 등 수많은 곳에서 그 수법을 적용하여 총련조직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광란적인 탄압소동을 끊임없이 일으켜왔다는것은 널리 폭로된 사실이다. 최근 일본의 공안당국이 그 무슨 《탈세혐의》요 뭐요 하며 사건들을 련이어 꾸며내고 반총련분위기를 악랄하게 고취하고있는것도 총련의 재정적기반으로 되고있는 재일조선상공인단체를 《비법행위만을 일삼는 조직》으로 둔갑시켜 완전말살의 구실을 마련하며 동포상공인들을 총련조직으로부터 떼여내려는데 그 범죄적목적이 있다는것은 더 론할 여지도 없다. 일본의 량심적인 변호사들이 이번소동은 《조직적인 법위반사건》을 조작하여 재일조선상공인조직을 탄압말살하려는데 있다고 단죄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하지 않다. 총련말살의 불순한 정치적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일본반동들의 범죄적기도는 이토록 집요하고 끈질기다. 우리 인민은 최근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무지막지한 강제수색소동과 야수적인 탄압책동을 총련말살을 노린 악랄한 정치적테로행위로 락인하면서 준렬히 단죄규탄하고있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탄압책동은 단순히 그 자체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지금 일본반동들은 국제사회의 흐름에도 아랑곳없이 시대착오적인 대조선강경책동의 북을 계속 두드려대고있으며 그 연장선에서 총련에 대한 탄압책동의 도수를 보다 높이고있다. 최근 일본에서 련이어 감행되고있는 공안당국의 반총련모략소동은 재일동포들의 인권에 대한 악랄한 침해일뿐아니라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란폭한 유린행위이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 그 어떤 갖은 파렴치하고 너절한 수법으로써도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의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을 말살할수 없으며 그 영상을 훼손시킬수 없다. 일본반동들이 제아무리 서푼짜리 모략극을 골백번 조작하며 탄압의 광풍을 일으켜도 강성대국의 려명이 밝아온 조국강산을 희망에 넘쳐 바라보며 승리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애국의 궤도따라 꿋꿋이 나아가는 일심단결의 대오 총련의 앞길을 절대로 가로막지 못한다. 총련은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이다. 우리는 재일동포들의 인권과 생활권을 계속 짓밟으며 총련탄압에 미쳐날뛰고있는 일본반동들의 반인륜적이며 야만적인 범죄행위에 대해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며 철저히 계산할것이다. 일본반동들은 무분별한 반총련탄압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허 영 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