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11월 30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사  설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을 힘있게 추동하게 될 전국지식인대회

 

전당, 전군, 전민이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강성대국의 높은 령마루를 점령하기 위한 선군혁명총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는 벅찬 환경속에서 오늘부터 전국지식인대회가 열린다.

전국지식인대회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력사상 처음으로 내놓으시고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 계승발전시켜나가시는 우리 당의 독창적인 지식인중시사상을 철저히 구현하며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위업의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서 결정적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게 될 력사적인 대회이다.

조선지식인대회가 진행된 때로부터 15년세월이 흘러갔다. 간고하고도 시련에 찬 이 기간에 우리 식 사회주의를 견결히 수호하고 강성대국의 려명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에서 지식인들이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총화하고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을 위한 선군혁명총진군에로 전국의 모든 지식인들을 더욱 힘있게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우리 당은 이번 대회를 소집하였다.

대회에서는 지식인들이 선군조선의 불패의 위력을 더욱 높이 떨치며 과학과 기술의 새 시대, 정보화시대의 요구에 맞게 높은 과학기술에 기초한 경제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는데서 선도자적역할을 다해나가기 위한 과업들을 토의하게 된다.

대회에는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선군혁명령도를 높이 받들고 나라의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는데서 특출한 위훈을 세운 과학자, 기술자들을 비롯하여 사회주의수호전과 강성대국건설에 적극 기여한 과학, 교육, 문학예술, 보건, 체육, 출판보도 등 여러 분야의 지식인들과 일군들이 참가하게 된다.

지금 대회참가자들과 전체 지식인들은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선군혁명의 길을 억세게 걸어온 자랑스러운 투쟁행로를 감회깊이 돌이켜보면서 불타는 애국심과 창조적재능을 총폭발시켜 강성대국의 대문을 앞장에서 열어나갈 확고한 결의에 넘쳐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지식인들은 우리 당과 혁명대오의 구성부분이며 혁명투쟁과 사회발전의 추동력입니다.》

지식은 창조와 건설에서 최대의 재부이며 강한 국력의 밑뿌리이다. 혁명대오에서 지식인들이 어떤 지위를 차지하고 어떻게 활약하는가에 따라 나라의 부강발전이 크게 좌우된다.

우리 나라에서 지식인대오의 형성과 성장발전과정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비범하고 세련된 령도사와 직접 잇닿아있으며 조선혁명의 승리적로정과 결부되여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일찌기 혁명투쟁과 새 사회건설에서 지식인들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깊이 통찰하시고 지식인들을 혁명의 주체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내세워주시였으며 마치와 낫과 함께 붓을 우리 당마크에 새겨넣으시였다. 이것은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의 창시자이시며 창조와 건설의 영재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만이 내놓으실수 있는 가장 독창적이고 혁명적인 지식인중시사상과 정책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혁명활동의 전기간 걸출한 사상과 령도, 숭고한 인덕으로 지식인들을 한품에 안아 키워주고 극진히 보살펴주시였으며 그들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다하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독창적인 지식인중시사상과 그 구현을 위한 정력적인 령도가 있었기에 우리 지식인들은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는 투쟁에서 선도자적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며 당의 믿음직한 혁명대오로 억세게 자라날수 있었다. 사회주의운동력사에서 처음으로 지식인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시고 당과 사회주의위업에 끝없이 충직한 지식인대군을 키우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주체의 강성대국건설과 우리 당의 선군혁명위업완성을 위한 만년초석으로 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지식인중시사상을 빛나게 계승발전시켜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당과 혁명을 령도하시는 첫 시기부터 지식인들의 지위와 역할에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시고 그들을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를 위한 투쟁의 전초선에 세워주시였다. 선군정치를 전면적으로 실현하시는 나날에 지식인들을 당의 영원한 혁명동지로 굳게 믿으시고 총대와 함께 붓대를 선군혁명의 승리를 위한 위력한 무기의 하나로 내세워주시였으며 혁명적군인정신을 체질화한 새형의 선군시대 지식인대부대를 키우신분이 우리의 경애하는 장군님이시다. 사상중시, 총대중시와 함께 과학기술중시를 강성대국건설의 전략적로선으로 틀어쥐시고 끊임없는 선군장정의 길을 이어가시는 그처럼 바쁘신 가운데서도 지식인대오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불면불휴의 로고는 그 무엇으로도 다 헤아릴수 없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계시는 곳엔 언제나 우리 지식인들이 있었고 지식인들이 있는 곳에 또한 우리 장군님께서 계시였다. 우리 지식인들이 지난 10여년간 고난과 시련을 꿋꿋이 이겨내며 사회주의제도를 수호하고 강성대국건설의 도약대를 마련하기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할수 있은것은 지식인들에게 가장 혁명적인 사상정신적량식을 안겨주시며 뜨거운 동지적사랑과 믿음으로 지식인중시의 숭고한 력사를 수놓아오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의 빛나는 결실이다.

위대한 령도자가 이끄는 혁명에는 반드시 강위력한 지식인대오가 있기마련이다. 오늘 우리 지식인들은 15년전에 열린 조선지식인대회에서 당앞에 다진 맹세를 빛나게 실현한 커다란 긍지에 넘쳐있다.

오늘 우리 혁명은 위대한 선군의 기치밑에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힘있게 전진하고있다. 선군혁명의 민족사적인 승리와 성과에 토대하여 강성대국건설이 전면적으로 추진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사상문화전선의 기수, 과학기술전선의 전초병들인 지식인들의 역할을 비상히 높여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전국지식인대회는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혁명의 수뇌부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결사옹위해나가려는 조선지식인들의 신념과 의지를 힘있게 과시하는 의의깊은 계기로 된다.

당과 수령을 진심으로 따르고 수령의 사상과 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한몸바쳐 싸우는것은 조선지식인들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다.

위대한 수령님을 조선의 별, 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보위한 김혁, 차광수와 같은 1세대 혁명가들과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지어 새 조국건설에 떨쳐나선 천만대중의 심장을 끓게 하고 전화의 나날에는 최전선에서 인민군용사들을 결전의 길로 불러일으킨 혁명적문필가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는 오늘도 우리 지식인들의 가슴속에 그대로 살아있다.

우리 지식인들은 지난 10여년간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일신의 안일과 영달을 추구하지 않고 위대한 장군님의 참다운 선군혁명동지가 되여 수령결사옹위의 전통, 일심단결의 전통을 긍지높이 빛내여왔다. 선군시대 지식인들이 지닌 혁명적신념은 오직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밖에 모르는 투철성이며 어디서 어떤 바람이 불어도 대세와 추세에 흔들리지 않는 불변성이며 수뇌부의 위대성에서 선군혁명의 승리와 미래를 굳게 확신하는 락관주의이다. 이번 대회는 수령결사옹위의 붓대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혁명의 수뇌부와 사상과 뜻과 운명을 같이하며 선군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끝까지 싸워나갈 조선지식인들의 확고부동한 신념을 뚜렷이 보여주게 될것이다.

전국지식인대회는 가장 우월한 우리 식 사회주의를 끝없이 빛내여나가려는 선군조선의 지식인들의 불굴의 기상을 과시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대회이다.

위대한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일떠선 우리 식 사회주의는 지식인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정의이고 진리이며 과학이다.

지난 세기 90년대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 우리 지식인들은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우리에게는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이 있다는 철의 신념을 안고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억세게 투쟁하여왔다.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붕괴되고 자본주의가 복귀되는 력사의 역풍속에서도 정의와 량심의 붓대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나라 사회주의를 튼튼히 다지고 그 우월성을 힘있게 구가하는데서 앞장에 선 사람들이 우리 지식인들이다.

오늘 우리 식 사회주의는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그 우월성과 위력이 남김없이 과시되고있다. 주체로 존엄높고 선군으로 강위력한 사회주의가 있기에 우리 인민의 크나큰 영광과 행복이 있고 끝없이 밝은 미래가 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우리 식 사회주의의 과학성과 필승불패성을 온 세상에 높이 떨치려는 조선지식인들의 의지가 남김없이 분출될것이다.

전국지식인대회는 조국번영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는데서 중요한 리정표로 된다.

선군조선의 지식인들이 지니고있는 지식의 위력은 무궁무진하다. 우리 당의 선군혁명령도를 높이 받들고 최악의 시련이 겹쌓이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 우리의 힘과 기술로 현대과학기술의 종합체인 인공지구위성 《광명성1호》를 우주궤도에 정확히 진입시키며 강성대국건설의 첫 포성을 울린것도, 나라의 자위적국방력을 천백배로 다져 선군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온 세상에 높이 떨칠수 있은것도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의 백절불굴의 투쟁정신과 창조적재능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오늘 우리 조국땅우에는 새로운 비약과 번영의 기상이 약동하고있다. 성강과 라남, 김철과 룡성, 흥남과 단천, 대홍단을 비롯하여 인민경제의 수많은 전투장들마다에서 생산적앙양과 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으며 경제강국건설의 확고한 전망이 열려지고있다. 조국의 강성번영과 인민의 행복이 최신과학기술에 의하여 담보된다는것을 깊이 절감하고있는 우리 지식인들은 이번 대회를 통하여 과학과 기술로 우리 당의 강성대국건설구상을 앞장에서 실현해나가려는 신념을 뚜렷이 보여줄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유훈을 높이 받들고 이 땅우에 국력이 강하고 모든것이 흥하며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잘 사는 강성대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시려는것은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확고부동한 결심이며 의지이다.

모든 지식인들은 경애하는 김정일동지를 위대한 스승으로, 어버이로 높이 모신 크나큰 영광과 행복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구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야 한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위력을 더욱 높이 떨치기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원만히 수행해나가야 한다. 지식인들은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더욱 철통같이 뭉쳐 당의 영원한 동행자, 충실한 방조자, 훌륭한 조언자, 당정책의 열렬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로서의 영예를 끝없이 빛내여나가야 한다. 온 사회를 주체사상, 선군사상으로 일색화하며 혁명의 수뇌부를 근본핵으로 하는 우리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사상적기수가 되여야 한다. 지식인들은 사회주의교양을 강화하기 위한 사상리론활동과 출판보도활동, 문학예술활동을 힘있게 벌려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사회주의에 대한 투철한 신념을 지니고 강성대국건설에 적극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우리 혁명의 주력군이며 국방력의 핵심인 인민군대의 위력을 더욱 높이고 나라의 방위력을 끊임없이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최우선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군민대단결을 강화하기 위한 투쟁과 온 사회에 군사중시기풍을 철저히 확립하기 위한 사업에서 모든 지식인들이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함으로써 선군조선의 정치군사적위력을 높이 떨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

경제강국건설에 모든 힘을 집중하여 우리 조국을 번영하는 인민의 락원으로 꽃피워나가려는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는데서 지식인들이 전초병이 되여야 한다.

우리의 과학자, 기술자들의 혁명적열의와 무궁무진한 창조적지혜를 총발동하여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가져오려는데 이번 전국지식인대회를 소집한 중요한 목적이 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지식인들이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조국과 인민의 재부로 체득한 과학기술지식으로 공민의 영예를 높이 떨칠 때이다.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은 인민경제의 선행부문, 기초공업부문에서 혁명적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며 우리 경제의 주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인민경제 모든 부문을 현대화, 정보화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줄기차게 벌려나가야 한다. 당의 농업혁명방침, 경공업혁명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을 과학기술적으로 확고히 담보해나감으로써 인민들의 먹는 문제, 인민소비품문제를 최단기간안에 높은 수준에서 풀어나가는데 적극 기여하여야 한다.

경제강국건설은 최신과학기술에 기초하고있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강한 민족적자존심과 자신만만한 투지를 안고 핵심기초기술과 기계공학, 금속공학, 열공학을 비롯한 중요부문 기술공학들, 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과 같은 기초과학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에 모든 힘을 집중하여 우리 당의 경제강국건설구상을 빛나게 실현하여야 한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모든 지식인들은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더욱 높이 발양시키고 선군혁명문화가 온 나라에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선군시대의 총폭탄용사로, 정보산업시대의 과학기술인재로 키우기 위한사업에 묵묵히 한생을 바치는 교육자, 의학과학기술발전과 치료예방사업에 헌신분투함으로써 인민들의 건강을 보호증진시키는데 적극 이바지하는 의학자들이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사회주의지식인들이다.

문학예술부문의 지식인들은 우리 식의 예술창조정신인 《만수대정신》을 구현하여 선군조선의 기상과 시대의 숨결이 맥박치는 명작들을 끊임없이 창작하며 체육부문의 지식인들은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체육의 과학화를 다그치고 우리 식의 경기전술과 방법을 더욱 완성하여 국제경기들마다에서 람홍색공화국기가 더 높이 휘날리도록 하여야 한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이끄시는 선군조선은 당과 사회주의위업에 끝없이 충실하며 비상한 혁명적열정과 창조적재능을 지닌 훌륭한 지식인들의 대부대를 가지고 강성대국을 향하여 힘있게 전진하는 전도양양한 나라이다.

모든 지식인들은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선군혁명령도따라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과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