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12월 30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선군조선의 승리와 번영의 기상을 떨친 보람찬 투쟁의 해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사에 특기할 사변들을 아로새긴 주체96(2007)년이 저물어가고있다. 지나온 한해를 돌이켜보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지금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만난시련을 헤치며 전진해온 투쟁의 보람을 가슴벅차게 체험하고있으며 선군조선의 양양한 미래에 대한 크나큰 신심과 락관에 넘쳐있다. 혁명의 수뇌부의 세련된 령도가 있고 무적의 군력과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이 있기에 우리의 강성대국건설위업은 필승불패이라는것이 올해투쟁의 긍지높은 총화이다. * * 올해는 선군의 기치높이 전진하는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위력이 만천하에 떨쳐지고 강성대국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이룩한 보람찬 투쟁의 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오늘 우리 당앞에는 광활한 전망이 펼쳐져있으며 우리의 혁명투쟁은 더욱 보람찬것으로 되고있다.》 올해 우리 당은 《승리의 신심드높이 선군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자!》는 전투적구호를 제시하고 강성대국건설위업을 전면적으로 완성하기 위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였다. 해마다 공동사설을 받아안고 새로운 희망과 포부, 신심과 락관에 넘쳐 혁명적진군을 다그치는것은 우리 인민의 자랑스러운 투쟁전통이다. 올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당의 전투적호소를 심장으로 받아안고 산악같이 떨쳐나 년초부터 과감한 투쟁을 벌리였다. 선군혁명의 민족사적인 승리를 이룩한 기세드높이 강성대국의 새 아침을 앞당겨오려는 전체 인민의 비상한 애국적열의로 하여 온 나라는 창조와 비약의 기상으로 세차게 들끓었다. 그 어떤 경제적난관도, 제국주의자들의 책동도 우리 인민의 힘찬 진군을 가로막을수 없었다. 올해의 투쟁을 통하여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자랑찬 성과가 이룩되였다. 올해에 준엄한 선군의 길에서 억세게 다져진 우리의 정치군사적위력이 힘있게 과시되였다. 국력에서 기본은 정치군사력이다. 위대한 사상과 일심단결, 무적의 총대를 가지고있는 바로 여기에 선군조선의 존엄과 밝은 미래가 있다. 올해에 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95돐과 영웅적조선인민군 창건 75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성대히 기념하였다. 제9차 김일성화축전과 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김일성화김정일화전시회, 열병식과 청년학생들의 홰불행진을 비롯한 다채로운 정치행사들이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이 과정에 위대한 수령님을 주체의 태양으로 영원히 높이 받들어모시고 백전백승의 력사를 끝없이 이어나가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가 힘있게 과시되였다. 지축을 울리며 위풍당당히 행진해나간 열병대오마다에 위대한 백두령장의 슬하에서 자라난 우리 인민군대의 무적필승의 기상이 차넘쳤으며 4월의 밤하늘을 붉게 물들인 홰불바다에는 선렬들이 물려준 붉은기를 억세게 틀어쥐고 선군혁명의 한길로 꿋꿋이 나아가려는 우리 혁명의 3세, 4세들의 철석의 맹세가 세차게 굽이쳤다. 전체 인민의 앙양된 열의속에 진행된 지방주권기관 대의원선거는 사회주의를 결사수호하고 빛내여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신념과 의지를 보여준 중요한 계기였다. 선거를 통하여 우리 인민정권의 밑뿌리가 더욱 공고해졌으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불패성이 뚜렷이 과시되였다. 수령결사옹위를 제일생명으로 간직하고 자기 령도자를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고결한 사상정신적풍모이다. 뜻하지 않게 표류되였다가 승리자가 되여 돌아온 평범한 어로공들의 영웅적투쟁은 위대한 장군님의 품을 떠나서는 순간도 살수 없다는 우리 인민의 신념이 얼마나 투철한가 하는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례년에 없는 무더기비와 큰물로 커다란 재난을 당하면서도 목숨바쳐 백두산3대장군의 초상화를 안전하게 모셔내오고 동지들을 구원한것과 같은 숭고한 화폭은 령도자와 운명공동체를 이루고 집단주의적인생관을 체질화한 우리 인민만이 펼쳐놓을수 있는것이다. 천만군민이 혁명의 수뇌부의 두리에 하나의 사상의지로 굳게 결속된 위대한 정치사상강국, 그 어떤 원쑤도 감히 범접 못하는 사회주의군사강국의 위용을 다시한번 온 세상에 힘있게 떨친것은 그 무엇에도 비길데 없는 고귀한 성과이다. 올해에 경제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혁신적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올해에 우리 당은 인민생활을 빨리 높이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으면서 우리 경제의 기술개건을 다그치며 그 잠재력을 최대한 발양시키는것을 주되는 과업으로 내세우고 전체 인민을 힘있게 불러일으켰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의 의도대로 자력갱생과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경제강국건설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졌다. 김철과 라남, 성강과 흥남, 룡성을 비롯한 인민경제 중요단위들에서 기술개건과 생산적앙양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랐으며 삼수발전소와 태천4호청년발전소, 어랑천1호발전소가 선군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솟아나고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대상건설이 적극 추진되였다. 과학자, 기술자들의 역할을 높이고 생산자대중과의 창조적협조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졌으며 각지에 파견된 3대혁명소조원들은 천여건의 기술혁신과제를 수행하는 자랑찬 성과를 거두었다. 검덕광업련합기업소 고경찬채광소대를 비롯한 수많은 단위들에서 년간계획을 훨씬 앞당겨 완수하는 놀라운 기적이 창조된것은 당의 경제강국건설구상을 심장으로 받들어나가는 우리 인민의 비상히 앙양된 정신력에 대한 뚜렷한 증시로 된다. 인민생활향상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였다. 올해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은 무더기비와 큰물로 혹심한 피해를 입었지만 온갖 시련을 박차고 일어나 애국적헌신성을 높이 발휘하였다. 각지 농촌들에서 자체로 농사를 짓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졌으며 당의 감자농사혁명방침의 정당성이 남김없이 과시되였다. 룡악산샘물공장과 원산구두공장, 평양건재공장 등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게 될 현대적인 생산기지들이 새로 일떠서 인민들에게 커다란 기쁨을 안겨주었다. 올해 경제강국건설에서 이룩된 성과들은 필승의 신념과 숭고한 애국적헌신성, 완강한 공격정신을 지닌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점령못할 요새란 없으며 사회주의강성대국의 눈부신 미래가 우리앞에 다가오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올해에 사회주의문화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강성대국의 령마루에로 비약하는 선군조선의 약동하는 기상이 높이 떨쳐졌다. 사회주의교육테제발표 30돐을 맞는 올해에 교육부문에서는 교육혁명의 불길을 지펴올리고 교육의 현대화, 정보화수준을 한계단 높였으며 부강조국건설에 쓸모있는 혁명인재들을 키워내기 위한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였다. 예술공연 《내 나라의 푸른 하늘》(려명편)과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이 더욱 훌륭히 형상되고 노래와 춤곡 《간삼봉에 울린 아리랑》을 비롯한 새로운 형식의 음악예술작품들이 창작되여 찬란히 개화발전하는 선군시대 주체예술의 면모를 뚜렷이 보여주었다. 우리의 미더운 체육인들이 거둔 특출한 경기성과들은 선군조선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치고 우리 인민의 선군혁명총진군에 커다란 활력을 안겨주었다. 올해는 군중문화예술발전의 일대 전성기가 펼쳐진 해였다.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이 10차의 년륜을 새기며 성황리에 진행되였고 인민군군인들의 풍만한 정서와 랑만, 혁명적인 생활기풍을 반영한 제31차 군무자예술축전이 우리 인민들속에서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흥남의 로동계급속에서 선군시대 군중문화예술의 훌륭한 본보기가 창조되고 온 나라가 혁명적열정과 전투적기백으로 들끓었다. 올해는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과 국제관계발전에서 민족사에 길이 빛날 뚜렷한 자욱이 새겨진 격동적인 해였다. 올해 10월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이 마련되고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 채택됨으로써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통일위업수행의 앞길에 더욱 밝은 미래가 펼쳐지게 되였다. 북남사이의 화해와 단합, 통일의 분위기가 전례없이 고조되고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였다. 우리 공화국의 대외적권위가 비상히 높아지고 우리 혁명을 더욱 힘있게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유리한 국제적환경이 마련되였다. 우리 나라가 오늘과 같이 무적필승의 《선군정치의 조국》으로 국제무대에서 빛을 뿌리고 민족의 존엄과 영예가 만방에 높이 떨쳐지고있는것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다. 선군은 곧 자주이고 존엄이며 번영이라는것이 지나온 한해를 더듬어보며 승리의 언덕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더욱더 심장깊이 새기게 되는 고귀한 철리이다. 올해에 강성대국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이룩된 자랑찬 승리와 성과는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특출한 정치실력과 정력적인 선군령도의 빛나는 결실이다. 나라와 민족의 강성번영을 위한 투쟁은 령도자의 비범한 선견지명과 강철의 의지,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에 의하여 승리적으로 전진하게 된다.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는 뜻깊은 올해에 선군의 기치높이 백승을 떨쳐온 우리 혁명의 영광스러운 력사와 전통을 끝없이 빛내이며 강성대국건설위업수행에서 새로운 전환을 안아오시기 위하여 불멸의 혁명실록을 수놓아오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변화되는 정세와 혁명실천의 요구를 반영하여 제시하신 사상리론들과 방침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나아갈 앞길을 밝혀준 명안이였으며 장군님의 뛰여난 지략은 화를 복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킬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 인민생활향상에 모든 힘을 집중하며 인민경제 선행부문, 기초공업부문을 추켜세워 경제강국건설의 진격로를 열어나갈데 대한 방침, 일군들이 사람과의 사업을 기본으로 틀어쥐고나갈데 대한 문제로부터 체육을 발전시키고 민족전통을 살려나갈데 대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올해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밝혀주신 사상, 리론, 방침들은 그 과학성과 정당성으로 하여 거대한 생활력을 발휘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과 세심한 지도가 있었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견인불발의 의지로 힘찬 공격전을 벌려 선군혁명승리자의 영예를 높이 떨칠수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올해에도 정초부터 한해가 다 저물어가는 오늘까지 끊임없는 선군장정의 길을 이어가시며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우리 인민의 혁명적진군을 진두에서 이끄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은 온 나라에 세차게 나래친 태천의 기상에도 어려있고 인민군부대들과 현대화된 생산기지들, 공장과 농촌 그 어디에나 뜨겁게 깃들어있다. 선군혁명선구자대회와 전국지식인대회를 비롯한 중요대회들을 마련해주시여 우리 인민의 정신력이 최대로 발양되도록 이끌어주신분이 경애하는 장군님이시며 뜨거운 동지적사랑과 믿음으로 전체 인민에게 천백배의 힘과 용기를 안겨주신분이 우리 장군님이시다. 력사에 길이 전해질 《삼복철강행군》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강철의 의지, 무한대한 열정을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만이 수놓으실수 있는 애국헌신의 장정이다. 올해에 조국통일의 앞길에 새로운 전망이 열리고 우리 공화국의 국제적지위가 비상히 높아지게 된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민족애와 넓은 도량, 담대한 정치적결단성과 위인적풍모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세계를 변화시키는데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도자》, 《세계에서 제일 명망높은 지도자》, 《세계강성정치인》, 《21세기를 주도하시는 위대한 령도자》, 이것이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인류의 한결같은 칭송의 목소리이다. 선군조선의 존엄과 영광, 강대성의 상징이신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진두에 높이 모신것이야말로 우리 군대와 인민이 누리는 최상최대의 영광이고 행운이다. 주체의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사에 또 하나의 빛나는 장을 아로새긴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승리자의 긍지와 자부심이 차넘치고있으며 혁명의 수뇌부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선군조선의 민족사적번영의 시대를 펼쳐나갈 드높은 각오와 전투적열정이 맥박치고있다. 승리는 언제나 자기 힘을 믿고 미래를 락관하며 억세게 싸워나가는 인민에게 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령도따라 선군혁명총진군에 새로운 박차를 가해나감으로써 내 나라의 맑고 푸른 하늘아래 기어이 강성대국의 대문을 활짝 열어제끼고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높이 떨칠것이다. 홍 병 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