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12월 4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세계정복을 노린 위험천만한 기도
자주와 평화를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새 세계건설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그러나 미호전세력들은 평화에로 나가는 인류의 지향과 시대적흐름에 정면도전해나서고있다. 그들은 전인류를 멸살시키려는 무서운 전쟁흉계를 꾸미고있다. 외신들이 보도한바와 같이 우주무기개발을 발광적으로 다그치고있는 미호전세력들은 지구상의 어떤 목표와 위성도 타격할수 있게 달에 군사기지를 설치하려고 획책하고있다. 미호전세력들은 이 범죄적인 계획실현을 위한 단계별계획을 작성하고 매 단계에서 진행할 구체적인 내용과 기간까지 정해놓았다. 그에 의하면 1단계는 가능성연구단계로서 기간은 반년간으로 하며 2단계는 2년을 기간으로 구체적인 연구 및 설계단계로, 3단계는 사람을 태운 우주비행선발사, 4단계는 달궤도에 소형정류소설치 그리고 5단계에서부터 마지막단계기간에는 기지건설, 기지의 체계와 분체계를 달에 수송하는것과 달기지에 우주무기체계를 설치하며 달기지를 시험운영하는것 그리고 미군이 달기지에 진입하여 정식 가동을 진행하는것으로 정하였다. 이른바 달정복자가 세계의 지배자로 될수 있다는 강도적론리에 기초하여 작성되고 추진되는 달군사기지설치책동은 날로 더욱 악랄해지는 미호전세력들의 광신적인 전쟁도발책동, 세계정복흉계의 집중적인 발로이다. 그들은 지구에서 달을 향해 어떤 무기를 발사하는것이 매우 어렵기때문에 달에 군사기지를 설치하면 반격을 받을 위험이 없는 반면에 달에서 레이자무기 등 우주무기로 위성을 포함한 지구상의 어떤 목표물도 쉽게 공격할수 있다고 간주하고있다. 이로부터 그들은 지구의 그 어느곳이나 제한없이 공격을 보다 원만히 진행할수 있게 하기 위해 달에 군사기지를 설치하려고 획책하고있다. 우주군사기지를 독점하려는 미호전세력들의 모험적인 책동은 전인류를 멸살시키려는 범죄적기도에서부터 출발한 매우 위험하고 엄중한 전쟁흉계이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달을 보고 달콤한 꿈을 꾸기도 하고 잠자리에 누워서 밝은 빛을 뿌리는 둥근 달을 보면 《행복》의 징조라고 하며 좋아했다. 그만큼 사람들은 달을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천체의 하나로 여겨왔다.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고 특히 우주과학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이 신비로운 존재로만 여겨오던 달의 비밀도 점차 밝혀지게 되고 그에 토대하여 오늘 세계는 이 위성을 인간생활에 효과적으로 리용하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벌리고있다. 그런데 미호전세력들은 이와는 달리 달을 인류를 반대하는 전쟁마당으로, 군사적공격기지로 전변시키려는 흉계를 꾸미고있으니 그들을 어떻게 정상적인 사고력을 가진 인간들이라고 말할수 있겠는가. 달을 세계를 겨냥하는 우주군사기지로 전변시키려는 미호전세력들의 책동은 우주전쟁을 꿈꾸는자들의 무모한 광증이며 시대착오적인 망동이다. 달군사기지화책동은 미호전세력들이 떠드는것처럼 《안보》를 위한것도 아니고 《평화》를 위한것은 더욱 아니다. 지금 미국은 수만개의 핵무기를 비롯한 방대한 전쟁수단들을 보유하고있다. 이 시각에도 미국의 군수공장들에서는 새로운 핵무기와 최첨단전쟁수단들이 쏟아져나오고있다. 사실상 미국으로서는 지금 가지고있는 전쟁수단들만도 처리하기 곤난할 정도이다. 그러나 그들은 여기에 만족해하지 않고 새 세대 무기개발에 달라붙고있다. 미호전세력들의 우주폭격기제작과 달군사기지화책동은 그 대표적실례로 된다. 평화는 무력증강, 군사기지확대로는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평화보장은 새로운 전쟁수단생산과 군사기지확대와는 아무런 인연도 없다. 평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무기제작의 중지와 함께 군사기지철페를 비롯하여 인류를 겨냥하고있는 모든 전쟁요소들을 제거해버려야 한다. 미국의 안보는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존중과 세계의 평화속에 있다. 세계가 전쟁에 휘말려들면 미국도 평화로울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남잡이가 제잡이로 된다는 말이 있듯이 미호전세력들이 다른 나라들을 얕잡아보고 강권으로 짓뭉개버리려고 발광하면 할수록 국제무대에서는 미국의 전쟁책동을 반대하는 인민들의 투쟁이 더욱 강화된다. 미호전세력들의 광란적인 전쟁책동, 우주군사기지화흉계는 자국의 안보가 아니라 그들스스로가 죽음과 파멸의 함정을 파는 자살적인 행동으로 될뿐이다. 력사가 보여주는것처럼 총칼로써는 자주와 평화를 위한 인민들의 정의로운 투쟁과 시대의 전진운동을 절대로 가로막을수 없다. 미호전세력들은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반대하는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적용하려 하고있다. 미호전세력들은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대상은 가차없이 제거해버리려 하고있다. 특히 미호전세력들은 반제자주적립장이 강하고 사회주의길로 확고히 전진해나가고있는 우리 나라를 반대하는데 모든것을 집중하고있다. 우주무기제작과 달에 군사기지를 설치하는것이 우리 나라를 비롯한 《위험국가》들을 반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는 미호전세력들의 폭언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조성된 정세는 우리 인민들로 하여금 국방력강화를 한순간도 소홀히 함이 없이 계속 강력히 추진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더욱 굳게 가지게 하고있다. 대화와 전쟁에 다같이 준비하는것이 평화의 강력한 담보로 된다는것은 우리 인민이 체험한 귀중한 교훈이다. 우리 인민은 실천속에서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남김없이 검증과시된 위대한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국방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미호전세력들의 그 어떤 침략전쟁책동에도 강력히 대처할수 있도록 만단의 준비를 갖출것이다. 시대는 변하였으며 력사는 멀리 전진하였다. 미호전세력들의 무모한 전쟁책동에 대처하여 매개 나라와 민족이 자기들의 과학기술과 경제적잠재력에 토대하여 현대적인 자위적무장력을 갖추는것은 응당한 자주권행사이다. 미호전세력들은 평화에로 나가는 오늘의 시대적흐름을 똑바로 보고 무모한 전쟁책동을 그만두어야 한다. 백 문 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