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6(2007)년 12월 12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평화에 도전하는 분별없는 전쟁광신자 정치송장의 범죄적정체(7)
《리회창이라면 북남관계에 전쟁밖에 남을것이 없어 심히 우려된다.》 이것은 얼마전 남조선의 인터네트신문 《자주민보》에 실린 글의 한대목이다. 길지 않은 이 한토막의 글은 북침전쟁광신자로서의 리회창의 호전적정체를 직선적으로 폭로해주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이 누구나 공인하는것처럼 리회창은 조선반도의 평화가 아니라 전쟁에서 살길을 찾고 희열을 느끼는 무분별한 대결광신자, 위험천만한 전쟁미치광이이다.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기나긴 세월 온 겨레가 간절히 바라며 지향해온것이 이 땅의 평화이며 평화통일이다. 그런데 리회창은 민족이 피와 넋을 바쳐 이루어가는 이 땅의 평화를 거세하고 북침전쟁의 재난을 몰아오려고 온갖 모지름을 써왔다. 매일같이 《승공통일을 지키는 파수군이 되겠다》고 고아대면서 북남사이의 군사적대결과 긴장을 조장하기 위해 피를 물고 날뛴것이 바로 리회창이다. 역도가 《통일은 자유민주주의체제하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떠들어댄것은 결국 외세와 야합하여 무력으로 우리를 먹어보려는 어리석은 망상을 로골적으로 드러낸것이다. 이자의 그 호전적망상은 바로 우리 공화국을 침략할 야망이 담긴 그 무슨 《북부개발계획》이라는데 명백히 들어있다. 원래 리회창은 추악한 권력욕을 실현할수만 있다면 전쟁을 아이들놀음만큼도 안여기는 무분별한 전쟁광신자이다. 온 민족을 분노케 한 일명 《총풍사건》(《판문점총격사건》)이 그것을 립증해준다. 《총풍사건》이라는것은 지난 1997년 15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리회창이 자기에게서 떠나가는 민심을 붙들어 어떻게 하나 어지러운 《대권》야욕을 이루어보려고 판문점에서 《대통령선거》전야에 충격적인 총격사건을 일으켜 군사적긴장을 조성해보려고 꾀하였던 사건이다. 민족을 전쟁의 재난속에 빠뜨릴수 있는 역도의 위험천만한 놀음에 대한 비난이 남조선각계에서 터져나오자 역도는 당치 않게 우리를 물고늘어지며 북이 판문점에서 《총격사건을 계획하고있지 않는지 내탐》하려고 그랬다는 동이 닿지않는 변명을 늘어놓았다. 보다싶이 《총풍사건》은 자기의 집권욕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나라와 민족을 파멸에로 몰아가는 전쟁도 서슴지 않으려는 리회창의 호전적광증을 그대로 보여준 사건이다. 이러한 전쟁히스테리이기에 북과 남은 《상호대치관계 등 2중구조》를 갖고있으므로 상대방에 대한 《주적개념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거리낌없이 떠벌이였던것이다. 오늘 6.15통일시대는 동족사이에 반목질시하고 증오와 적대감을 고취해오던 지난날의 낡은 대결의식과 단호히 결별하고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회창이 시대착오적인 《주적론》을 주장해나선것은 외세의 핵전쟁머슴군으로서의 역도의 정체를 충분히 가늠케 하는 증거이다. 미국에서 대북강경파들이 득세한 2002년 1월 리회창역도는 쾌재를 올리며 미국에 날아갔다. 역도는 려장도 풀기전에 대북강경정책의 주역들을 찾아다니며 《북의 핵개발에 대비해야 한다.》,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는 따위의 악담을 늘어놓다 못해 남조선강점 미군을 조선반도 《전쟁억제력》으로 추어올리며 통일된 이후에도 《미군은 계속 주둔해야 한다》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 일본에 날아가서도 《북의 대량살상무기문제해결은 필수적》이라고 떠벌이며 《검증》넉두리를 쏟아냈다. 《주적론》은 곧 전쟁론이며 《무력통일론》이다. 피를 나눈 동족은 《주적》으로 물고 늘어지고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화근은 《전쟁억제력》으로 추어올리면서 상전보다 한수 더떠 동족대결의 전쟁나발을 불어대는 그 추태야말로 주인의 옷섶에 매달리며 더 큰 고기덩어리를 얻어먹으려고 꼬리젖는 삽살개의 몰골그대로였다. 이런 전쟁광신자가 아직도 살아날치면서 권력의 자리를 차지해보려고 미쳐돌아치고있다. 역도가 얼마전 그 무슨 《토론회》라는데서 《북핵페기를 제대로 주장하지 못한 2차 남북정상회담은 적절치 못했다》는 망발을 줴친것은 본질에 있어서 평화이고 번영이고 다 걷어치우고 북남관계를 대결시대에로 돌려세우며 북과 대결전쟁에로 나가야 한다는 공공연한 선동이다. 이것은 무엇을 시사해주는가. 역도에게서 다른것은 탈색되여도 북침전쟁광증만은 결코 퇴색되지 않았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분별없이 횡포해진다는것이다. 리회창이자 전쟁이며 그의 《당선》은 곧 북침전쟁을 의미한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남조선인민들이 권력탈취에 환장이 되여 돌아치는 역도에게 비난과 저주를 퍼붓고있는것이다. 남조선인민들은 리회창이 북남관계발전과 나라의 평화위업을 해치는것을 결코 용납치 않을것이며 전쟁의 불뭉치를 들고 분별없이 헤덤비는 역도에게 반드시 준엄한 철추를 안기고야말것이다.
리 효 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