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30일《우리민족끼리》에 실린 글

     해 설


주체사상과 선군정치와의 관계(3)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펼치시는 선군정치가 주체사상에 기초한 정치방식으로 되는것은 자주적립장과 창조적방법을 견지하며 사상의식의 역할을 높여 혁명과 건설을 성과적으로 밀고나갈데 대한 주체사상의 요구를 가장 철저히 구현하고있기때문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당의 선군정치는 주체사상을 구현하고있는 가장 위력하고 존엄높은 자주의 정치입니다.》

주체사상의 지도적원칙은 자주적립장과 창조적립장을 견지하며 사상의식의 역할을 높여 혁명과 건설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근본원칙이다.

선군정치는 우선 혁명과 건설에서 자주적립장을 견지할데 대한 주체사상의 요구를 가장 철저히 구현하고있다.

자주적립장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근본원칙이다. 자주적립장을 튼튼히 지킨다는것은 사상에서 주체, 정치에서 자주,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의 원칙을 고수한다는것이다.

선군정치는 사상분야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워 혁명과 건설을 우리 식대로 해나갈데 대한 자주적립장의 요구를 구현하고있다.

사상에서 주체를 세우는것은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혁명투쟁에서 나서는 선차적인 요구이다.

혁명과 건설은 사람들의 의식적인 활동인것만큼 사상에서 주체를 세워야 정치, 경제, 국방 등 모든 분야에서 주체를 세울수 있다.

주체를 세운다는것은 인민대중이 혁명과 건설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가지며 모든것을 자기의 지혜와 힘으로 풀어나가는 관점과 태도를 가지도록 하는것이다.

선군정치는 주체의 이 요구를 구현하여 우리 식으로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모든것이 흥하며 인민들이 남부럽지 않게 잘살수 있는 부강조국건설의 길을 명시함으로써 선군시대를 빛내이고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떨치도록 우리 군대와 인민을 현명하게 이끌었다.

선군정치는 주체성과 함께 민족성을 살려나가는것을 중요한 원칙으로 내세우고 군대와 인민이 자기의것에 정통하며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에 기초한 민족적자존심과 혁명적자부심, 우리 식 사회주의에 대한 필승의 신념을 가지고 투쟁하도록 한다.

선군정치에 의하여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이 보다 철저히 구현됨으로써 우리 혁명위업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였다.

선군정치는 정치활동에서 자주의 원칙을 견결히 고수할데 대한 자주적립장의 요구를 구현하고있는 정치이다.

정치에서 자주성을 견지한다는것은 자기 인민의 민족적독립과 자주권을 고수하며 자기 인민의 리익을 옹호하고 자기 인민의 힘에 의거하는 정치를 실시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정치에서 자주를 떠나서는 그 어떠한 자주성에 대하여서도 말할수 없다.

사상에서의 주체도 정치에서의 자주로 표현되며 경제에서의 자립, 국방에서의 자위도 정치에서의 자주에 의하여 보장된다.

정치적자주성은 자주독립국가의 첫째가는 징표이며 제일생명이다.

정치적자주성은 저절로 지켜지는것이 아니라 강력한 군력에 의하여 담보될수 있다. 이것은 주체사상이 밝힌 원리이다.

선군정치는 이러한 원리에 기초하여 력사상 처음으로 군사를 제일국사로 내세우고 혁명군대를 기둥으로 하여 강력한 국력을 마련함으로써 정치적자주성을 확고히 담보하는 정치방식으로 세상에 탄생하게 되였다.

선군정치는 경제에서 자립의 원칙을 지킬데 대한 자주적립장의 요구를 구현하고있는 정치이다.

경제는 사회생활의 물질적기초이다. 경제적으로 자립하여야 나라의 독립을 공고히 하고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살아나갈수 있으며 사상에서의 주체, 정치에서의 자주, 국방에서의 자위를 확고히 보장하고 인민들에게 유족한 물질문화생활을 마련하여줄수 있다.

선군정치는 국방공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킬데 대한 새로운 로선을 제시하였다. 국방공업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킨다는것은 국방공업을 경제건설의 중심고리로 틀어쥐고 다른 부문에 앞세워나간다는것이다.

강한 군사력이 없이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도 지킬수 없고 사회주의도 성과적으로 건설할수 없다.

우리 당의 새로운 경제건설로선은 국방건설과 경제건설, 인민생활문제를 다같이 최상의 수준에서 성과적으로 풀어나가기 위한 가장 혁명적이고 인민적인 정당한 로선이다.

선군정치는 국방공업에서 자위의 원칙을 철저히 지킬데 대한 자주적립장의 요구를 구현하고있는 정치이다.

국방에서 자위를 실현하는것은 사회주의위업을 옹호보위하기 위한 근본원칙이다.

침략과 략탈을 본성으로 하는 제국주의의 책동을 막아낼 자위적무장력을 가지지 못한 나라는 완전한 자주독립국가라고 말할수 없다.

국방에서 자위는 필승불패의 혁명군대에 의해 담보된다.

우리의 인민군대는 제국주의의 그 어떤 도전에도 무자비한 타격을 가할수 있게 믿음직하게 준비되였다.

인민군대는 사상의 강군, 신념의 강군이며 무장장비에서 공격과 방어에 다 준비되여있는 무적필승의 강군이다.

선군정치는 또한 혁명과 건설에서 창조적방법을 구현할데 대한 주체사상의 요구를 가장 철저히 구현하고있다.

창조적립장은 인민대중의 창조력에 의거하여 실정에 맞게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혁명과 건설의 근본방법이다.

인민대중은 력사의 창조자이다.

인민대중에게는 모든것을 풀어나갈수 있는 무궁무진한 창조의 힘이 있다.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야만 그 어떤 어려운 문제도 성과적으로 풀어나갈수 있으며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갈수 있다. 이것은 우리 혁명의 진리이다.

선군정치는 군대와 인민에게 의거하여 모든 난관과 시련을 뚫고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선군정치는 모든 일을 실정에 맞게 하여 최대의 성과를 낼데 대한 창조적립장의 요구를 구현하고있다.

혁명운동은 모든 문제를 변화발전하는 현실과 나라의 구체적조건에 맞게 풀어나갈것을 요구한다.

혁명의 주객관적인 조건을 옳게 타산하지 못하면 과학적이고 혁명적인 로선과 정책을 세울수 없으며 그렇게 되면 혁명과 건설에 커다란 손실을 끼치게 된다.

우리 당은 우리 혁명이 처한 구체적조건과 정세의 요구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선군정치를 펼침으로써 우리 식 사회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로선과 정책을 제시하고 그 관철에로 인민대중을 적극 불러일으켜 사회주의건설을 일대 앙양에로 이끌고있다.

선군정치는 또한 사상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혁명과 건설을 밀고나갈데 대한 주체사상의 요구를 구현하고있다.

사상을 기본으로 틀어쥐고나가는것은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기 위한 근본비결이다. 혁명운동에서 인민대중의 자주적인 사상의식이 결정적역할을 하는것만큼 혁명과 건설에서는 반드시 사상을 기본으로 틀어쥐고나가며 인민대중의 자각성과 적극성을 높이기 위한 사상개조사업, 정치사업을 모든 사업에 앞세워야 한다.

우리 당은 선군정치를 실시하여 사상개조선행의 원칙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사람들을 주체형의 참다운 혁명가로 키워 선군혁명사상의 절대적신봉자, 선군정치의 철저한 옹호자로 키우는데 큰 힘을 넣었다. 그리하여 군대와 인민의 수령결사옹위정신, 결사관철의 정신, 영웅적희생정신이 온 사회에 확립되게 되였다.

우리 당은 선군정치를 펴면서 정치사업선행의 원칙을 철저히 구현함으로써 군인들과 인민들을 당의 로선과 정책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그들의 혁명적열의를 적극 불러일으켜 그들자신이 높은 자각성과 적극성을 가지고 선군혁명위업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게 하고있다.

이와 함께 우리 당은 정치사업에서 설복과 교양의 방법을 일관하게 견지하고 모든 일군들이 인민군대지휘관들처럼 화선식정치사업방법으로 인민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키도록 하고있다.

인민군대의 화선식정치사업은 군대에서는 물론 사회에도 커다란 활력을 부어주어 전체 군민을 부강조국건설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이처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펼치시는 선군정치는 주체사상의 근본요구와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여 혁명과 건설을 다그칠데 대한 요구, 자주적립장과 창조적방법을 견지하며 사상의식의 역할을 높여 혁명과 건설을 다그쳐나갈데 대한 주체사상의 요구에 기초하고있는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정치방식이다. 
 

      최  영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