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6일 《우리 민족끼리》에 실린 글
 

      론 평


까마귀 백번 울어도 까욱소리밖에 없다

 

남조선에서는 지난 11월 7일 리회창역도가 《이대로 가다가는 정말로 우리에게 미래가 없다》느니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좌파정권시대를 끝장내야 한다》느니 하고 고아대면서 이른바 《대선출마선언》이란것을 발표하고 《대선》판에 끼여드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빛어졌다.

이를테면 리회창역도가 시대와 민심을 거역하고 《선거공약》을 발표한 셈이다.

까마귀 백번 울어도 까욱소리밖에 없다고 썩어가는 정치송장 리회창역도가 온전한 소리를 할리 없지만 이날 늘어놓은 넉두리야말로 극악한 반통일분자이며 특등사대매국노로서의 역도의 정체를 더욱 낱낱이 드러내놓은 망발이라 하겠다.

리회창역도는 이날 《최소한 50년간은 지속될수 있는 국가의 새로운 틀을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개혁을 실시하겠다》고 떠벌이면서 그 첫 공정으로서 《헌법개정을 포함한 과감한 정치개혁과 권력구조개편》에 대하여 횡설수설하였다.

과시 《대법관 판사》라는 감투를 쓰고 수많은 통일애국인사들과 무고한 청년학생들을 교수대로 끌어간 극악한 파쑈교형리다운 망발이다.

남조선에서 당장 해야 할 일은 그 무슨 《헌법개정》이나 《정치개혁》,《권력구조개편》보다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인민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보안법》을 비롯한 파쑈독재시대의 악법들을 철페하고 6.15자주통일시대에 맞는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세우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족을 《주적》으로, 《반국가단체》로 규정한 파쑈악법은 《단 한글자도 고칠수 없다》고 떠벌이면서도 무슨 《헌법개정》이니 《정치개혁》이니 떠들어대는 역도의 본심은 나라의 평화통일과 사회의 진보와 개혁을 바라는 남조선인민들을 파쑈의 칼날로 무자비하게 도륙내겠다는것외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남조선의 《법조계》에 발을 들이밀고 파쑈독재통치의 사냥개가 되여 정의와 민주를 악랄하게 교살하여온 극악한 살인교형리 리회창의 사람잡이솜씨는 너무도 잘 알려져있다.

역적의 손에는 아직도 사회의 민주화와 나라의 평화통일을 주장해나섰던 《민족일보》사장 조용수를 비롯한 통일애국인사들과 미국의 현지침략도구이며 사상문화침투거점의 하나인 부산 《미국문화원》을 불살라버린 문부식, 김은숙을 비롯한 애국적청년학생들의 피가 그대로 묻어있다.

리회창역도가 그 무슨 《대선출마선언》이란데서 떠들어댄 《법치혁명》이니, 《국가기강을 훼손시키는자들을 공공의 적으로 법에 따라 엄단하겠다》느니 하는 망발들에는 《대법관 판사》시절의 그 소름끼치는 독기가 그대로 서려있다.

이런 극악한 교형리가 권력의 자리에 들어앉게 되면 남조선은 피비린내 풍기던 지난 군사파쑈독재시기를 릉가하는 파쑈의 란무장으로, 민주의 동토대로 되리라는것은 너무도 명백한 사실이다.

이번에 역도는 《대선출마선언》이란데서 《일자리 고민을 덜어주는 대통령이 되고싶다》느니, 《힘없는 약자, 저소득층을 위한 경제공동체를 만들겠다》느니 하고 유혹해나섰다.

《차떼기》와 공갈협박과 같은 부정부패비리없이는 순간도 썩어가는 육체를 보존할수 없고 숭미굴종과 친미사대를 하지 않으면 하루도 더러운 정치적목숨을 부지할수 없는 리회창역도의 정체에 대해서는 만천하에 알려져있다.

경제관리운영의 초보도 모르고 오직 《차떼기》와 위협공갈로 기업체들의 돈주머니를 긁어내는것과 같은 《마피아수법》밖에 아는것이 없는 경제무식쟁이, 부정부패왕초인 역도에게서 나올것은 인민들에 대한 보다 가혹한 착취와 수탈밖에 있을수 없다.

남조선의 경제전문가들이 평한바와 같이 역도의 《경제공약》이란것은 미국대독점자본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방식의 《경제정책》에 적극 동조하는 주장으로서 과거 국제통화기금이 남조선에 강요하였던 날강도적인 경제정책과 하나도 다른것이 없다.

역도의 《경제공약》대로 한다면 무모한 외자도입과 그로 인한 련쇄부도, 련쇄파산, 외국자본에 의한 남조선기업체들의 매각과 합방이 줄줄이 잇닿아 종당에는 제2의 《금융위기》를 초래할것이며 그렇지 않아도 외국독점자본에 철저히 얽매인 남조선경제는 그야말로 《링게르를 꽂은 고양이》신세가 되고말것이다.

《따뜻한 시장경제》를 떠드는 역적의 《경제공약》은 남조선인민들을 더욱 혹심한 민생파탄과 경제위기에로 몰아넣겠다는 폭언에 지나지 않는다.

《대북정책과 외교정책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하겠다는 망발에서도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이며 반평화적인 리회창역도의 정체를 낱낱이 알수 있다.

이번에 역도가 《원칙없는 대북정책》이니, 《실패한 해볕정책》이니 하고 걸고든것은 제놈이 집권하게 되면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를 순간에 파국에 몰아넣고 분렬과 대결의 암흑시대로 되돌리겠다는 대결선언이다.

《존페의 기로에 서있는 한미동맹》이라고 아우성치며 무너진 《한미동맹》을 복원하겠다느니, 《건전하고 미래지향적인 동맹관계》로 발전시키겠다느니 하는 역도의 망발들도 남조선을 통채로 미국의 배속에 처넣겠다는 공개적인 매국선언이며 미국과 야합하여 기어코 이 땅에 동족상쟁의 불을 지피겠다는 로골적인 전쟁선언이다.

지금까지 두번에 걸쳐 역도가 《선거공약》이란것을 내놓고 남조선인민들을 기만해왔지만 이번처럼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이며 반평화적인 《선거공약》은 일찌기 없었다.

리회창역도의 반통일적이며 반민족적정체에 대해서는 수십년세월 역도에게 직접 피해를 당해본 남조선인민들은 물론 온 겨레가 너무나도 잘 알고있다.

극악한 반통일분자이며 특등사대매국노인 리회창역도에게 기대를 거는것은 승냥이아가리에 스스로 제몸을 들이미는것과 같은 어리석은 망동이다.

남조선인민들은 리회창역도의 기만적인 《선거공약》의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이며 반평화적인 본질을 낱낱이 발가놓아야 하며 이번 《대선》에서 역도의 더러운 목숨을 완전히 끊어버리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김  성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