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평

 

힘에 의한 패권적야망의 발로

 

보도에 의하면 최근 미국회 상원합동회의가 4,590억US$에 달하는 2008회계년도 국방예산을 승인하였다고 한다. 미국은 이 예산가운데서 《팔콘》이라고 불리우는 우주폭격기제작에 대규모의 자금을 돌릴것을 계획하고있으며 첫 단계에서 1억US$를 투자할것을 예견하고있다.

이 우주폭격기는 설계상 시속 8,000km로서 5.5t에 달하는 폭탄과 순항미싸일 등을 싣고 미국본토로부터 1만 7,000km 떨어진 곳에 있는 《적》을 빠른 시간내에 소멸할수 있는 능력을 갖춘것이라고 한다. 이 비행기구는 소리속도보다 6배 빠른 속도로 비행하면서 지구상의 임의의 지점과 대상에 폭탄공격을 가할수 있는 매우 위험한 전쟁수단이다. 짧은 시간내에 우주에 쉽게 진입할수 있는 이 비행기구는 《적》의 핵발사대를 식별할수 있는 자체의 정찰장비를 가지고있어《적》의 공격으로 파괴된 정찰위성을 대신할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힘에 의한 미제의 세계제패야망이 결코 변하지 않았으며 그것이 매우 위험한 단계에 들어서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미국은 이미전부터 국제사회의 정당한 핵군축요구를 무시하고 거액의 자금을 계속 지출하여 소형핵무기개발 등 현대적핵무력증강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뿐아니라 미국은 군사적패권장악과 침략전쟁의 목적밑에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에 미쳐 날뛰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방성은 2013년까지 미국령토에 44개의 요격미싸일기지를 설치하는것과 함께 그 누구의 《미싸일타격》으로부터 미국과 동맹국들을 《보호》한다는 미명하에 동유럽에도 미싸일방위체계를 수립하려 하면서 세계적범위에서 침략적인 미싸일망을 형성하려고 획책하고있다.

문제는 미호전세력의 이러한 무분별한 군사력증강책동이 우리 공화국을 기본 목표로 하고있다는 그것이다.

미호전광들은 이미 조선반도주변에서 호전적인 미싸일방위체계창설계획을 실천에 옮기고있다. 이번 우주폭격기개발과 관련하여서도 그것이 우리 나라를 비롯한 몇몇 나라들의 그 무슨 핵발사대를 선제타격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떠들어대고있다. 그런가 하면 최근 미국방성 미싸일방위국 대변인이 북조선을 겨냥하여 알라스카와 캘리포니아에 수십기의 요격미싸일들을 배비하였다고 공공연히 떠벌이면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로골적인 위협공갈을 해댄것은 그것을 잘 말해준다.

이로써 미국은 그 누구의 《미싸일위협》이요 뭐요 하는것이 저들의 군사적인 패권적책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궤변에 불과하며 《대화》와 《평화》의 막뒤에서 오직 전쟁만을 추구하는 조선반도와 세계평화의 교란자, 전쟁위험의 장본인임을 세계면전에 다시한번 드러내놓았다.

구름이 짙으면 비가 오기 마련이다.

미국의 무분별한 전쟁책동에 의하여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의 위험은 갈수록 커지고있다.

전쟁은 북과 남을 가리지 않으며 자비를 모른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미국에 의하여 우리 민족앞에 초래되고있는 사태의 엄중성을 바로 보고 미호전광들의 전쟁책동을 단호히 짓부시며 남조선에서 미제침략군을 내몰기 위한 반미항전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최  창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