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28일 《조선통신》에 실린 기사
 

비핵화에 대한 훼방은 추호토 용납될수 없다

- 렙프코위쯔의 망신 -

(평양 1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얼마전 미국 북조선인권담당 특사 레프코위쯔가 푼수없이 핵문제에 삐치려다가 톡톡히 망신을 당하였다.

쓰거운 웃음만을 자아내는 그 사실자체는 더이상 론할 필요도 없다.

문제는 미국에서 그와 같이 세상물계는커녕 앞으로 갈지 뒤로 갈지도 모르는 일부 사람들이 아직도 핵문제의 전진과 조미관계개선과정에 대해 못마땅해하면서 판을 깰 기회만을 노리고있는것이다.

미국신문 인터내슈널 헤랄드 트리뷴에 의하면 부대통령 사무소와 국무성의 몇 안되는 강경한 국가안보문제담당 관리들은 우리 공화국에 대해 보다 대결적인 접근책을 취할것을 주장하고있다 한다.

레프코위쯔가 보수파의 아성인 미국기업연구소에 찾아가 인권문제를 6자회담의제로 포함시켜야 한다느니, 중국과 남조선이 북조선에 압력을 가하지 않는다느니 뭐니 하고 력설한것도 같은 맥락에서였다.

그들의 주장은 철두철미 정치적파산을 앞둔 자들의 위기의식의 발로로서 미국을 포함한 유관측들의 리익과 동북아시아의 평화번영에 직결된 조선반도비핵화과정을 저들의 리기적야욕실현을 위한 희생물로 만들려는 위험천만한 기도에서 출발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금 신보수파를 위시로 한 미국의 강경보수세력은 저들의 극단적이고 주관적인 사고방식이 초래한 파국적후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치무대에서 밀려나 극도의 불안과 초조감에 사로잡혀있다.

그들에게는 새것이 없으며 따라서 미래도 없다.

레프코위쯔, 볼튼따위들이 미국내에서도 김이 빠질대로 빠진 강경보수의 구호를 들고 비핵화과정을 계속 저들의 정치적야욕실현의 롱락물로 만들려 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 엄중한 반력사적죄악은 없을것이다.

미국이 랭전시기에 써먹은 케케묵은 수법들은 다른데서라면 몰라도 우리에게는 도저히 통할수 없다. 6자회담은 절대로 헬싱키과정에 태울수 없다.

6자회담에서 이룩된 동시행동원칙에 기초한 합의들과 진전은 그 어느 나라에서나 환영을 받고있다. 반면에 레프코위쯔와 같이 그에 훼방을 놀려는 자들은 지탄과 조소를 면치 못하고있다.

현실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핵문제해결이 엄연히 국제사회의 총의이며 대세라는것을 말해준다.

시비군, 훼방군들은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려 과연 무엇을 어쩌자는것인가.

그들의 한두마디 입비뚤어진 소리로 해서 대세가 달라질것도 아니며 판이 깨지는것은 더욱 아니다.

비핵화과정이 중요한 단계에 와있는 오늘 그 누구도 책임질수 없는 발언으로 초점을 흐리게 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며 당사국들은 행동 대 행동원칙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