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7(2008)년 1월 3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사 설

뜻깊은 올해를 력사적전환의 해로

빛내이기 위하여 총진격 앞으로!

 

새해의 장엄한 진군이 시작되였다. 공화국창건 60돐을 맞는 올해를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력사적전환의 해로 빛내일데 대한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천만군민이 한결같이 떨쳐나섰다. 전체 인민이 새해 정초부터 신심과 락관에 넘쳐있고 온 사회에 새로운 비약의 기상이 나래치고있는것은 올해전투승리에 대한 확신을 안겨주고있다.

우리 공화국은 창건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60성상 위대한 수령, 위대한 령도자를 높이 모시고 자랑찬 승리와 영광의 길을 걸어왔다. 오늘 우리 공화국은 선군의 기치밑에 높은 존엄과 위력을 떨치고있으며 당의 령도따라 광명한 래일을 향하여 기세드높이 전진하는 우리의 투쟁은 더없이 보람찬것으로 되고있다. 우리는 선군혁명의 력사적승리에 토대하여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의 정치사상진지와 군사력이 튼튼히 다져진 조건에서 이제 경제문제만 풀면 강성대국건설위업을 빛나게 실현할수 있습니다.》

사회주의강성대국은 천만군민의 정신력에 의하여 건설된다. 군대와 인민이 비상한 애국의 열정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힘차게 전진할 때 점령 못할 요새란 있을수 없다. 오늘 이 땅우에는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조국번영의 위대한 전환의 시기가 도래하였다. 우리는 새로운 포부와 열정을 가지고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투쟁함으로써 공화국창건 60돐을 맞는 올해에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전례없는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여야 한다.

올해의 총진군은 어버이수령님의 뜻을 높이 받들어 우리 당의 부강조국건설구상을 실현해나가는데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이다.

우리 공화국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한생이 어려있는 위대한 주체의 나라, 우리 인민의 영원한 삶과 행복의 요람이다. 선군혁명의 불길속에서 다져진 강력한 정치군사적위력에 의거하여 우리 경제와 인민생활을 높은 수준에 올려세움으로써 위대한 수령님 탄생 100돐이 되는 2012년에는 기어이 강성대국의 대문을 활짝 열어놓으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우리 당의 웅대한 강성대국건설구상과 목표를 실현해나가는데서 올해의 투쟁은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 천만군민이 위대한 수령님의 전사, 제자답게 혁명의 수뇌부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올해전투를 본때있게 벌려나가야 나라의 국력이 모든 분야에서 더욱 강화되고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전환이 일어날수 있다.

공화국창건 60돐은 우리 인민모두를 영웅적위훈에로 부른다. 올해와 같은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는 누구나 조국번영을 위한 투쟁의 길에 뚜렷한 흔적을 남겨야 하며 기적과 혁신의 창조자, 시대의 영웅이 되여야 한다.

우리 인민처럼 자기 조국에 대한 긍지가 높고 애국심이 열렬한 인민은 없다. 지난해에 열리였던 선군혁명선구자대회장에 차넘쳤던 혁명적열정도 애국의 열정이였고 전국당세포비서대회와 전국지식인대회에서 힘있게 울려나온 신념의 목소리도 당과 조국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려는 결사의 맹세였다. 온 나라의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 모든 당세포비서들과 지식인들이 올해의 총진군에서 자신들이 당앞에 다진 맹세를 어김없이 실천할 때 강성대국의 대문은 그만큼 앞당겨 열려지게 될것이다.

올해의 총진군은 우리 당이 선군의 길에서 간고분투하며 마련해놓은 위력한 토대가 있음으로 하여 승리가 확고히 담보되여있는 비약의 진군이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걸머지시고 간고하고도 시련에 찬 선군장정의 길을 진두에서 헤쳐오시였다.

고생이란 고생을 다 겪으시며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오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강행군길에서 강성대국의 려명이 밝아왔고 우리 인민은 조국번영의 일대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였다. 위대한 선군의 기치밑에 간고분투하여 마련한 우리의 정치군사적위력은 대단하다. 우리 경제는 상승단계에 확고히 들어섰으며 경제강국건설전망은 좋다. 나라의 토지가 사회주의조선의 땅답게 그 면모가 일신되고 현대적인 생산기지들과 대기념비적창조물들이 수많이 일떠서 커다란 은을 내고있다. 우리는 력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간고한 시련을 겪으면서도 자기 힘을 굳게 믿고 우리 식으로 투쟁하여온데 대하여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수 있다. 이제 우리 인민이 선군혁명의 불길속에서 다지고다진 강력한 정치군사적위력과 경제적잠재력을 발동하여 올해의 총진군에서 비약의 폭풍을 세차게 일으킬 때 경제강국건설에서는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게 될것이다.

우리 인민은 조국의 부름에 끝없이 충실하여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지고있다.

우리 인민은 공화국창건 10돐을 창조와 건설의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천리마대고조의 자랑찬 성과로 맞이하였고 공화국창건 20돐이 되는 해에는 고원-홍원간 철도전기화공사를 앞당겨 끝낸것을 비롯하여 수많은 놀라운 기적을 창조하였다. 그리고 공화국창건 30돐이 되는 해에는 《100일전투》를 힘있게 벌려 평양-원산관광도로와 평양지하철도 제3계단공사를 완공하고 평양시 하신거리와 경흥거리를 새로 일떠세움으로써 세상사람들을 놀래웠으며 공화국창건 40돐은 《200일전투》의 거세찬 불길속에서 릉라다리와 금릉동굴을 개통하고 현대적이며 종합적인 체육문화시설들을 일떠세우는것과 같은 커다란 로력적성과로 맞이하였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도 혁명적군인정신, 강계정신으로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중소형발전소들을 대대적으로 건설하고 인공지구위성을 우리의 힘과 기술로 쏴올리며 불굴의 투쟁성과로 공화국창건 50돐을 뜻깊게 기념하였다. 우리 인민들의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우리 공화국은 년대와 년대를 이어 끊임없이 승승장구하여왔다.

공화국창건 60돐이 되는 올해는 우리 조국이 더 높이 비약하게 될 격동적인 해이다. 올해의 투쟁목표는 명백하다. 새해공동사설에는 우리 당과 군대, 인민이 수행하여야 할 과업들이 뚜렷이 밝혀져있다. 모든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은 당과 조국의 부름에 끝없이 충실하여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 올해전투에서 총진격의 북소리를 더 높이, 더 힘차게 울려야 한다. 바로 여기에 자기 령도자를 진심으로 받드는 참다운 헌신이 있고 숭고한 애국이 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당이 결심하면 무조건 해내고야마는 영웅적인 군대이며 인민이다. 천만군민을 공화국창건 60돐을 빛내이기 위한 총진군에로 부르는 공격나팔소리는 울리였다. 력사가 우리 세대들의 투쟁을 지켜보고있다.

모든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 인민들은 선군의 길에서 백배해진 애국의 열정을 활화산처럼 분출시켜 충천한 기세로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켜나감으로써 선군조선의 기상을 더 높이 떨쳐야 한다.

우리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은 조국번영의 최강의 무기이며 선군조선의 모든 기적을 낳게 하는 원동력이다.

오늘 우리는 력사가 알지 못하는 혁명대오의 가장 공고한 일심단결을 실현하였다. 그 어떤 최악의 시련이 닥쳐와도 천만군민이 령도자와 운명을 같이하고 뜻과 숨결을 같이하는 나라가 우리의 선군조선이다. 우리는 혁명의 수뇌부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친 우리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의 위력을 올해의 총진군에서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한다.

우리는 선군혁명의 승리도, 강성대국의 희망찬 앞날도 혁명의 수뇌부옹위에 있다는것을 언제나 깊이 명심하고 순간을 살아도 수령결사옹위정신으로 살고 한생을 바쳐도 수령결사옹위의 길에 바쳐야 한다.

누구나 다 위대한 장군님의 끊임없는 선군장정의 길에 발걸음을 맞추어야 하며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장군님의 로고부터 먼저 생각하여야 한다.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는 투쟁에서 절대성, 무조건성의 혁명정신을 더욱 높이 발휘함으로써 령도자가 벽을 울리면 강산을 울리는 천만군민의 단결의 기상을 힘있게 떨쳐야 한다. 우리는 군대와 인민의 사상의 일치, 투쟁기풍의 일치를 더욱 철저히 실현함으로써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올해를 공화국력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위대한 전환의 해로 빛내여야 한다.

필승의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드세찬 총공격전을 벌리는것은 올해전투의 승리를 위한 확고한 담보이다.

모든것은 사상정신력이 결정한다. 당과 수령을 믿고 조국의 미래를 확신하는 인민들이 발휘하는 정신력에는 한계가 없다. 우리는 천리마정신으로 빈터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강국을 일떠세웠고 속도전의 정신으로 사회주의대건설에서 영웅서사시를 아로새겼으며 혁명적군인정신으로 최악의 시련을 이겨내고 강성대국의 려명을 안아왔다.

오늘의 격동적인 시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정신력을 총발동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는 비상한 각오와 열정을 가지고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년초부터 힘찬 공격전을 벌려야 한다. 모든것을 대담하게 생각하고 실천하여 조국과 후대들앞에 떳떳이 말할수 있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여야 한다. 우리는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더욱 높이 발휘하여 경제강국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우리 힘과 기술, 우리 식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경제강국건설을 위한 올해의 총진군에서 공민적의무를 다하는것은 우리 인민들의 숭고한 본분이다.

오늘 경제전선은 강성대국건설에서 주공전선으로 되고있으며 우리에게는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공화국공민으로서 수행하여야 할 의무가 있다. 로동계급에게는 생산적앙양을 일으켜 나라의 공업토대를 비상히 강화해야 할 의무가 있고 농민들에게는 나라의 쌀독을 채워야 할 책임이 있다. 그리고 지식인들에게는 지식과 기술로 공화국의 존엄을 더 높이 떨쳐야 할 사명이 있다.

우리는 공화국의 품속에서 누리고있는 자신들의 행복이 얼마나 큰가 하는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하며 언제나 당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하여 아글타글 애써야 한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해놓은 일이 무엇이며 어떤 일을 더 해야 하는가 하는 높은 공민적자각을 가지고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혁명전사의 본분을 다해야 한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가장 존엄높은 공화국의 공민답게 올해의 총진군에서 누구나 다 조국이 기억하고 당이 추억하는 뚜렷한 삶의 흔적을 남김으로써 뜻깊은 9월의 명절을 승리자의 떳떳한 긍지를 안고 맞이해야 한다.

강성대국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의 폭풍을 일으키기 위한 올해의 총진군에서 당조직들과 일군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짜고들고 모든 사업을 본때있게 내밀어야 뜻깊은 올해를 인민생활향상에서 실질적인 전환이 일어나는 해, 기쁨의 해로 되게 할수 있다.

무엇보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새해공동사설을 깊이 학습하도록 하는데 커다란 힘을 넣어야 한다. 공동사설에는 선군조선의 제일국력인 정치사상적위력을 더 높이 떨치고 공화국의 군사적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며 경제강국건설을 위한 총공격전을 벌릴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올해에 우리가 틀어쥐고 나가야 할 과업과 방도들이 명백히 반영되여있다. 공동사설에서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면 그것이 곧 당을 진심으로 받들고 강성대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하는것으로 된다. 모든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공동사설에 담겨져있는 당의 사상과 의도를 환히 꿰들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올해에 수행해야 할 목표와 과업들을 바로 정하며 그 관철을 위한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짜고들어야 한다.

일군들은 1970년대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처럼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에게 강성대국의 대문을 힘차게 열어나가는데서 올해전투가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인식시킴으로써 년초부터 전례없는 생산적앙양이 일어나도록 하여야 한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당과 수령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공화국이 걸어온 자랑찬 승리의 력사를 깊이 체득시키기 위한 사상사업을 힘있게 벌려 그들이 높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공화국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도록 하여야 한다.

끝없는 생기와 활력에 넘쳐 승승장구하는 우리 공화국의 력사에 새로운 비약의 리정표를 아로새길 장엄한 총진격의 포성이 울렸다.

모두다 공화국창건 60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내이기 위하여 힘차게 전진해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