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7(2008)년 1월 14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사   설

 

천만군민의 정신력을 발동하기 위한

혁명적사상공세를 벌리자

 

지금 온 나라는 새해공동사설을 받아안고 산악같이 떨쳐나선 천만군민의 크나큰 포부와 비상한 각오, 드높은 혁명적열정으로 하여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올해공동사설에서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정신력을 남김없이 발양시키기 위한 사상공세를 힘있게 벌려나가는것을 가장 중요하고도 선차적인 과업으로 제기하였다.

여기에는 뜻깊은 올해에 주체의 사상론을 보검으로 틀어쥐고 선군혁명의 고귀한 전취물인 사회주의정치사상강국의 위용을 더 높이 떨치며 강성대국건설에서 새로운 전환을 이룩하려는 우리 당의 의도가 담겨져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정신력은 핵무기보다 더 강하다. 우리는 격동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천만군민의 정신력을 남김없이 발동하기 위한 혁명적사상공세를 드세차게 벌려 온 나라에 전례없는 창조와 비약의 기상이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인민의 정신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올해는 우리 당의 강성대국건설전략을 실현해나가는데서 결정적인 의의를 가지는 해이다.

위대한 선군의 기치따라 만난시련을 헤치며 줄기차게 전진하여온 우리의 강성대국건설위업은 오늘 새로운 력사적단계에 들어섰다.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으로서의 존엄과 위력이 최상의 높이에서 떨쳐지고 튼튼한 물질기술적토대에 기초하여 경제강국건설을 위하여 질풍같이 내달리고있는것이 우리 조국의 격동적인 현실이다.

혁명발전의 요구와 천만군민의 한결같은 지향을 반영하여 우리 당은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0돐이 되는 2012년에는 기어이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놓기 위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고 전체 인민이 떨쳐나 올해전투에서부터 총공격전의 북소리를 높이 울려나갈것을 호소하였다공화국창건 60돐을 맞는 뜻깊은 올해를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력사적전환의 해로 빛내이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강성대국건설에서 기본은 첫째도 둘째도 군대와 인민의 정신력을 발동하는것이다. 군대와 인민의 정신력만 강하면 불가능을 가능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킬수 있으며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있을수 없다.

천만군민의 정신력을 남김없이 분출시키는데 올해 총진군에서의 승리의 근본열쇠가 있고 강성대국건설의 지름길이 있다.

인민을 믿고 인민의 정신력을 발동하여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고유한 혁명방식이며 투쟁전통이다.

해방후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힘있게 벌어진 《건국사상총동원운동》은 전체 인민의 애국적열의를 비상히 앙양시키고 부강조국건설의 튼튼한 터전을 다질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 우리 인민이 전후 천리마를 탄 기세로 내달려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고 1970년대와 1980년대에 혁명의 북소리, 속도전의 진군나팔소리 높이 울리며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를 펼칠수 있은것도 사상을 기본으로 틀어쥐고나가는 우리 당의 세련된 령도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최악의 역경속에서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하고 강성대국건설에서 자랑찬 승리를 이룩하여온 지난 10여년간의 투쟁은 군대와 인민의 정신력이 발동될 때 어떤 놀라운 력사의 기적이 창조되는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승리를 굳게 믿는 인민의 희망과 포부가 클수록 전진의 보폭도 커지고 미래를 사랑하는 인민의 창조적열정이 고조될수록 비약의 속도도 높아지며 애국으로 끓는 시대의 박동속에서 나라가 흥하고 조국이 번영한다는것이 우리의 사회주의건설력사가 확증해주는 고귀한 철리이다.

우리의 진군목표는 사회주의강성대국이며 우리의 힘은 천만군민의 정신력이다.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기 위한 새로운 공격전의 포성이 울린 지금이야말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일대 사상전으로 온 나라가 들끓게 하여야 할 때이다.

모든 당조직들은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전체 인민을 공동사설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에 힘있게 불러일으킴으로써 총공격전의 분위기를 끊임없이 고조시키며 뜻깊은 올해에 강성대국건설에서 빛나는 승리를 안아와야 한다.

전체 인민이 위대한 장군님의 강행군정신으로 살며 싸워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일동지는 선군조선의 위대한 정신력의 제일체현자이시며 대표자이시다. 경애하는 장군님과 같이 조국과 민족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필승의 신념, 그 어떤 고난과 시련도 맞받아 뚫고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과 불굴의 의지, 지칠줄 모르는 무한대한 정력을 지니고 혁명과 건설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끌어나가는 절세의 위인을 력사는 알지 못하고있다.

당조직들은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신념과 의지, 불굴의 투쟁정신을 귀감으로 삼고 장군님식대로 살며 일해나가도록 사상교양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나가야 한다. 우리 당의 선군혁명력사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깊이 연구학습하여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얼마나 간고한 길을 걸으시며 강성대국의 려명을 안아오시였는가 하는것을 심장으로 체득하도록 하여야 한다. 누구나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혁명관, 인생관을 체질화하고 장군님의 락관주의정신, 창조정신으로 올해의 총진군길에서 빛나는 위훈을 세워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수령결사옹위는 우리 인민의 정신력의 근본핵이다. 우리는 조선혁명의 전력사를 관통하고있고 선군의 길에서 높이 발휘된 수령결사옹위정신, 일심단결의 정신이 김일성민족의 영원한 넋으로, 생명으로 꿋꿋이 이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어떤 역경속에서도 위대한 장군님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장군님과 끝까지 운명을 함께 해나가는 선군시대의 열혈투사들로 준비시키는데 모든 당사상사업을 지향시켜나가야 한다. 누구나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 장군복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순간을 살아도 수령결사옹위로 삶을 빛내여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온 사회에 백두의 혁명정신과 그를 계승한 혁명적군인정신이 꽉 차넘치게 하며 전체 인민이 위대한 장군님께 모든 운명을 의탁하고 험난한 시련을 헤쳐온 《고난의 행군》시기의 그 기백으로 살며 싸워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 당의 주체사상, 선군사상은 조국번영의 위대한 기치이며 우리 인민의 정신력의 근본바탕이다.

당조직들은 주체사상, 선군사상교양에 계속 큰 힘을 넣어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우리 당의 사상을 자기의 뼈와 살로 만들며 어떤 환경속에서도 그 요구대로만 살며 투쟁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위대한 시대사상의 조국에서 사는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혁명과 건설을 오직 우리 식대로, 선군정치방식으로 밀고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사회주의는 우리 인민의 운명이고 미래이다. 우리 삶의 밑뿌리도 사회주의에 있고 민족의 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도 사회주의길에서만 담보될수 있다. 전체 인민의 심장마다에 우리자신이 선택하고 건설한 우리 식 사회주의가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드팀없는 확신, 선군의 위력으로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겠다는 철석의 의지가 맥박치도록 하여야 한다.

경제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전체 인민이 애국적헌신성을 남김없이 발휘하도록 하는데 사상사업의 화력을 집중하여야 한다.

당이 벽을 울리면 강산을 울리고 조국의 부름앞에 심장을 내댈줄 아는것이 우리 인민의 전투적기질이며 본때이다.

당조직들은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강성대국건설의 최후승리를 위한 오늘의 총공격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고마운 어머니조국, 공화국의 아들딸로서의 숭고한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혁명적군인정신, 태천의 기상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 세상을 경탄시키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더 많이, 더 훌륭히 창조하고 건설하려는 애국의 열정이 전체 인민의 심장마다에 높뛰게 하여야 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나라의 재부를 아끼고 살림살이를 깐지게 해나가는 기풍이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전체 인민이 경제강국건설에서 빛나는 로력적위훈을 세운 자랑과 긍지를 안고 뜻깊은 9월의 대축전장에 떳떳이 들어서도록 힘있게 고무추동하여야 한다.

 사상사업의 실효성을 높이자면 그 형식과 방법을 결정적으로 개선하여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자기 단위의 구체적인 실정과 대중의 지향과 심리에 맞게 옳은 방법론을 가지고 사상사업을 원리적으로 실속있게 해나가야 한다. 기대옆이나 포전에서 대중과 함께 일도 하면서 정치사업을 화선식으로 참신하게 전개해나가야 한다. 문학예술, 출판보도물을 비롯한 선전선동수단들을 총동원하여 온 나라가 혁명적열정과 공격전의 분위기로 세차게 끓어번지게 하여야 한다. 군중문화예술활동과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벌려 자기 단위의 근로자들이 언제나 혁명적정서와 랑만, 희열에 넘쳐살며 일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이 누구나 다 선전원, 선동원이 되고 진격의 나팔수가 되여 전체 인민을 강성대국건설의 최후승리를 위한 총공격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켜야 한다.

선군혁명의 폭풍우속에서 다져진 우리의 힘은 무궁무진하며 강성번영의 찬란한 래일을 앞당기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모든 당조직들이 격동하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천만군민의 정신력을 총발동하기 위한 사상공세를 드세차게 벌려나갈 때 온 나라에 전례없는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이 타오르게 될것이며 우리는 뜻깊은 올해를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력사적전환의 해로 빛내이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