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7(2008)년 1월 21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사   설

올해 총공격전에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자

 

지금 온 나라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새해공동사설을 높이 받들고 정초부터 드세찬 공격전을 벌려나가고있다.

당의 의도대로 뜻깊은 올해에 강성대국건설에서 전례없는 혁명적대고조를 일으키자면 전체 인민이 그 어느때보다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자력갱생의 기치밑에 강성대국을 건설해나가야 합니다.

올해는 우리 조국과 혁명력사에서 위대한 전환이 일어나게 될 장엄한 투쟁의 해, 민족사적경사의 해이다.

지금 우리의 강성대국건설위업은 새로운 력사적단계에 들어섰다. 선군조선의 존엄과 위력은 최상의 경지에 올라섰으며 경제강국건설에서 일대 비약을 이룩해나갈수 있는 전망이 열리였다. 우리 당은 강성대국건설의 현실적요구를 반영하여 전당, 전국, 전민이 총공격전을 벌려 공화국창건 60돐을 맞는 올해를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력사적전환의 해로 빛내이고 그 기세로 2012년에는 기어이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놓을데 대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였다.

강성대국건설의 령마루를 점령하기 위한 우리의 투쟁과업은 매우 방대하며 우리에게는 아직 부족한것도 난관도 적지 않다. 그러나 제힘을 믿고 일떠설 때 못해낼 일이란 있을수 없다우리에게는 당의 두리에 천만이 하나로 뭉친 일심단결이 있고 불가능을 모르는 강의한 정신력이 있으며 우월한 사회제도와 간고한 시련속에서 다져놓은 자립경제의 튼튼한 토대가 있다. 우리의 정치사상적위력을 발동하고 우리 경제의 잠재력에 의거하여 우리 식으로 투쟁을 벌려나갈 때 우리는 강성대국의 령마루에 당당히 올라설수 있다.

얼마전 례성강발전소 건설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으로 짧은 기간에 방대한 작업량을 해제낀 건설자들의 투쟁성과를 높이 평가하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새해의 첫 현지지도는 경제강국건설을 위한 총공격전에 떨쳐나선 천만군민의 혁명적열정을 활화산처럼 분출시키고 온 나라에 새로운 창조와 비약의 기상,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세차게 나래치게 하는 고무적기치로 된다.

자력갱생은 우리 인민의 자랑스러운 투쟁전통이며 고유한 혁명방식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항일의 나날 맨손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 강도 일제를 때려부셨고 전후에도 제힘을 믿고 분발하여 떨쳐일어나 복구건설에서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었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영웅적으로 돌파하고 강성대국의 려명을 안아온 선군혁명의 자랑찬 승리는 위대한 주체사상의 승리,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의 승리이다. 자주의 기치높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반제대결전과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세기적인 기적을 창조하여온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더없는 자랑이다.

자력갱생에 참다운 애국이 있고 영원한 승리와 번영이 있다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속에 억척같이 뿌리내린 철석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이 땅우에 행복의 락원을 일떠세우고 내 나라, 내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하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강렬한 지향과 애국의 열정은 새해의 장엄한 진군길에서 더욱 뜨겁게 분출되게 될것이다.

오늘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는것은 선군조선의 자주적존엄을 더욱 힘있게 떨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자주성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며 번영의 근본담보이다.

위대한 당의 선군령도밑에 오늘 우리 조국은 자주의 강국으로 존엄떨치고있다. 반만년력사에서 오늘처럼 나라의 대외적권위가 높아지고 우리 인민들의 가슴마다에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이 뜨겁게 넘쳐난 때는 일찌기 없었다. 우리가 선군의 기치밑에 간고한 시련을 헤치며 피로써 지켜낸 조국의 자주적존엄을 끝없이 빛내여나가자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더욱 높이 발휘해나가야 한다.

인민들의 자주의식, 제힘으로 끝까지 혁명하려는 신념이 흐려지면 아무리 방대한 군사경제적잠재력을 가진 나라도 강국의 지위를 지켜낼수 없게 된다. 우리는 력사의 이 교훈을 한시도 잊지 말고 정세가 변하고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든 주체의 길, 자력갱생의 길로 끝까지 나아가야 한다.

오늘 우리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는것은 경제강국건설에서 새로운 비약을 일으키기 위한 근본방도이다.

강성대국건설에서 기본은 사람들의 정신력, 사상정신상태이다. 사상이 모든것을 결정한다. 민족적자존심, 제힘으로 일떠서려는 자력갱생의 정신이 강하였기에 우리는 전후 빈터우에서 천리마대고조를 일으켜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에로 솟구쳐올랐다. 최악의 역경속에서 강계정신이 창조되고 성강의 봉화, 라남의 봉화가 타오를수 있은것도 자력갱생의 위력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오늘 선군의 기치밑에 다져놓은 우리의 경제적잠재력은 대단하다.

우리 경제는 새로운 과학기술적토대우에서 기운차게 일떠서고있다.

전체 인민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이미 마련된 경제토대가 최대한 은을 내게 할 때 우리 조국은 새로운 비약의 나래를 펴고 더 빨리 전진하게 될것이다.

지금 우리앞에는 당의 부름따라 천리마대진군으로 질풍같이 내달려 사회주의강국에로 비약하던 때와 같은 위대한 전환의 시기가 도래하였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더욱 높이 발휘해나감으로써 뜻깊은 올해에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비약의 폭풍을 일으켜야 한다.

우리 당의 위대한 혁명사상, 주체사상으로 더욱 철저히 무장하여야 한다.

주체사상은 조국번영의 위대한 기치이며 우리 인민이 지닌 자주의 신념,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의 근본바탕이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위대한 주체사상과 그 구현인 당의 로선과 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우리 식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높은 민족적자존심을 가지고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적극 내세우며 더욱 발전시키기 위하여 노력하는 기풍이 온 사회에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우리 사상, 우리 제도, 우리 위업이 제일이라는 민족제일주의정신이 김일성민족의 영원한 넋으로, 기질로 이어지게 하여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선군의 기치밑에 다져놓으신 우리의 국력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을 가져야 한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자기 힘에 대한 믿음에서 우러나온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독창적인 선군정치로 지난 10여년간 나라의 전반적국력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시였다. 핵무기보다 더 강한 일심단결의 위력과 무적필승의 자위적국방력이 있기에 우리는 그 무엇도 두려울것이 없으며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정치군사력강화에 최우선적인 힘을 넣도록 한 우리 당의 강성대국건설로선이 가장 정당하며 우리는 힘이 있고 강하기때문에 경제분야에서도 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라설수 있다는 드팀없는 신념을 간직하여야 한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선군의 길에서 마련해주신 시대적본보기들과 재부들을 끝없이 귀중히 여기고 더욱 빛이 나게 하기 위하여 모든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쳐야 한다.

당이 제시한 경제강국건설의 기본방향과 원칙을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

현시기 경제강국건설의 기본방향은 인민경제의 주체성을 끊임없이 강화하면서 최신과학기술에 기초한 현대화를 적극 실현하여 우리 자립적민족경제의 우월성을 전면적으로 높이 발양시키는것이다. 우리 경제구조의 특성을 살리면서 인민경제를 기술적으로 개건해나가는 원칙, 최대한의 실리를 보장하면서 인민들이 실질적인 덕을 보게 하는 원칙, 내부의 원천과 가능성을 남김없이 동원하는것을 기본으로 하면서 대외경제관계를 발전시키는 원칙을 틀어쥐고 경제강국건설을 다그쳐야 한다.

전사회적으로 내부예비를 남김없이 동원하고 증산절약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한다. W의 전기, 한덩어리의 석탄, 한쪼각의 강재라도 극력 아껴 생산과 건설에 효과있게 쓰이도록 애쓰는 사람이 참다운 애국자이고 자력갱생할데 대한 당의 요구를 심장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과학기술이자 경제강국이며 오늘의 자력갱생은 현대적과학기술에 기초한 자력갱생이다. 온 사회에 과학기술을 중시하는 기풍을 세우고 공장, 기업소들에서 높은 과학기술에 기초한 자립적인 생산체계를 확립하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불타는 애국의 열정을 바쳐 강성대국건설을 다그치고 우리 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하는 훌륭한 과학연구성과들을 더 많이 내놓아야 한다.

오늘 선군시대 자력갱생의 선구자들은 우리 인민군대이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인민군대의 혁명적군인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적극 따라배워 자기앞에 맡겨진 혁명과업은 어떤 일이 있어도 자체의 힘으로 끝까지 수행하는 기풍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인민군대에서처럼 강한 생활력을 가지고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살림살이를 알뜰하고 깐지게 해나가야 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력갱생의 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치게 하자면 일군들이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혁신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1970년대 당의 기초축성시기의 일군들처럼 자기앞에 맡겨진 혁명임무는 끝까지 자기가 책임지고 어김없이 수행하겠다는 확고한 결심과 각오를 가지고 일해나가야 한다.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내부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동원하기 위한 작전과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어야 한다.

당조직들에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양시켜나가기 위한 사상사업, 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야 한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해나갈데 대한 당의 의도와 강성대국건설의 현실적요구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깊이 인식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실속있게 짜고들어야 한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백두의 혁명정신, 천리마대고조시기의 투쟁기풍으로 살며 일해나가도록 하기 위한 혁명전통교양, 사회주의애국주의교양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 현지지도단위들의 모범을 적극 따라배우며 자력갱생선구자들의 투쟁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나가야 한다.

자력갱생은 영원한 조선의 정신, 백전백승의 혁명정신이다.

모두다 위대한 장군님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공화국창건 60돐을 맞는 올해를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력사적전환의 해로 빛내이기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