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7(2008)년 1월 29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엄중한 정치적테로행위

 

일본반동들이 총련을 정치, 경제적으로 탄압말살하기 위한 책동을 발광적으로 벌리고있다.

최근 일본 오사까지방재판소는 총련오사까부본부가 자리잡고있는 《오사까조선회관》의 토지 및 건물을 부동산회사에 매각하기로 정식 결정하였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의 총련건물강탈책동이 전면적으로 확대강화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총련의 합법적활동을 거점적으로 완전히 봉쇄하고 총련을 말살하려는 일본반동들의 반총련란동은 엄중한 정치적테로행위로서 절대로 묵과될수 없다.

지금 일본반동들은 총련건물강탈책동이 그 무슨 순수 《경제문제》와 관련되는것인듯이 야시꼬운 변명을 늘어놓고있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의 총련건물강탈책동은 일개 사법기관이나 회사의 금전관계문제가 아니다.

최근년간 일본은 총련관련시설들에 대한 고정자산세감면조치를 페지 또는 축소한다, 어쩐다 하고 소동을 피웠다. 일본은 총련관련시설들이 있는 전국의 자치체들을 조사하고 모든 자치체들이 총련관련시설들에 대한 세금감면조치를 재검토할것을 강요하였다.

총련을 재정적으로 압박하여 파괴말살하려는것이 일본반동들의 속심이다. 이번에 일본지방재판소가 총련 오사까부본부가 자리잡고있는 《오사까조선회관》의 토지 및 건물을 매각하기로 정식 결정한것은 우연하지 않다.

최근년간 총련시설들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강제수색과 폭행, 체포 등 야수적폭거들을 련이어 감행하여오던 일본반동들이 오늘에 와서는 지방재판소까지 내세워 총련관련회관의 토지와 건물에 대한 강제경매결정까지 내린것이다. 이번의 총련건물강탈책동이 철두철미 일본반동들의 계획적인 음모와 직접적인 지시에 의한것이라는것은 더이상 론할 여지도 없다.

일본반동들은 그 어떤 오그랑수로써도 총련의 활동거점을 물리적으로 제거하여 총련과 재일조선인활동을 말살하려는 저들의 음흉한 기도를 감출수 없다.

총련은 과거 일제가 감행한 조선인강제련행범죄의 직접적인 피해자들과 그 후손들인 재일조선인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하기 위해 무어진 우리 공화국의 합법적인 해외교포조직이다. 총련의 의로운 활동과 재일동포들의 생존권과 인권을 법적으로 존중하고 보호하는것은 일본정부가 지닌 회피할수 없는 력사적책임이고 도덕적의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이 총련탄압책동에 미쳐날뛰다 못해 총련의 건물과 토지까지 빼앗아내려 하고있는것은 그들의 강도성과 도덕적저렬성, 추악성을 그대로 드러내보여준다.

지난날 우리 나라에 대한 일제의 40여년에 달하는 식민지통치의 후과로 하여 우리 민족은 다른 나라들에 적지 않게 흩어져 살고있다.

하지만 국가권력의 조직적조치와 묵인, 비호, 조장하에 우리 나라 해외동포들에 대한 가혹한 차별과 탄압을 끈질기게 감행하고 교포조직의 건물과 땅까지 강탈하려고 날뛰는 나라는 일본밖에 없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이야말로 초보적인 국제법과 외교관례, 인륜도덕도 모르는 무뢰한들, 추악한 민족배타주의자들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일본반동들의 총련건물강탈책동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직접적산물이다. 특히 거기에는 6자회담과정을 파탄시키고 아시아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려는 일본반동들의 범죄적기도가 깔려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일본반동들은 조선반도의 비핵화문제를 론의하는 6자회담의 사명과 취지는 안중에 없이 《랍치문제》를 계속 집요하게 들고나와 회담앞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려고 모지름을 써왔다. 지금 일본은 6자회담 훼방군으로서의 정체가 드러나 국제여론의 눈총을 받고있다.

일본이 진실로 6자회담의 진전을 도모하고 조일관계를 개선할 의사가 있다면 총련건물강탈행위와 같은 깡패행위를 감행할것이 아니라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수정해야 할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새해벽두부터 남조선이 일본의 중요한 이웃이므로 《북조선문제》 등에서 함께 대처해야 한다느니, 일본과 남조선이 《호상협력》하여 《6자회담을 조정》해나갈 때가 왔다느니 뭐니 하는 심사가 뒤틀린 소리를 줴치고있다.

이것이 6자회담을 훼방하기 위한 《압력공조》에 주력하겠다는 소리이라는것은 누구에게나 불보듯 뻔하다.

일본반동들은 《미일남조선3각압력공조체제》를 보다 강화함으로써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실현해보려고 어리석게 타산하고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일본이 총련건물강탈책동을 벌리고있는것은 우리를 의도적으로 심히 자극하여 6자회담진전에 그늘을 던지기 위한 술책이라고밖에 달리는 볼수 없다. 다시말하여 일본반동들은 《랍치문제》에서 저들의 억지주장이 통하지 않게 되자 날강도적인 총련건물강탈수법으로 조일관계를 최악의 상태에 몰아넣고 거기서 어부지리를 얻으려 하고있다.

그러나 아무런 문제도 없는 총련을 악착하게 탄압하는것으로 그 무엇을 얻어보려는것은 치졸하고 비렬하기 짝이 없는 행위로서 국제사회의 규탄배격을 면치 못할것이다.

지금 우리 인민의 대일증오심과 복수심은 극도에 달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일본반동들의 광란적인 총련탄압행위를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도발로, 자주권침해로 간주하고있다. 만약 일본이 총련말살과 대조선《압력공조》를 계속 획책한다면 우리 공화국은 보다 강력하게 대응하지 않을수 없게 될것이다.

일본반동들은 무분별한 총련탄압소동이 몰아올 심각한 후과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그것을 당장 중지하며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걷어치워야 한다.

 

   리  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