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7(2008)년 1월 15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승리의 려명을 떠올린 폭풍의 눈보라

선군조선의 불굴의 신념 강계정신이 안아온 비약의 10년을 노래한다

 

2008, 주체로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이 자기의 자랑스러운 탄생 60돐을 맞는 경사로운 올해는 미증유의 사변들로 충만될 희한한 해이다.

원대한 포부와 락관, 충천한 기세로 달리는 우리 조국에 시시각각 터지는 경사들은 우리 군대, 우리 인민의 가슴 환희로 끓어번지게 한다.

불패의 정치강국, 군사강국인 선군조선이 우리 수령님 한평생의 념원을 성취시켜드릴 날도 바야흐로 멀지 않았다.

불세출의 혁명가, 탁월한 령군예술가로 온 세상에 명성을 떨치시는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비범한 선군정치가 안아온 경이적이고 휘황찬란한 현실이다.

10년전 우리 장군님 헤치신 강계의 눈보라!

온갖 진부하고 잡다한것들을 말끔히 휩쓸어버리는 변혁의 폭풍은 비범한 혁명가의 신념과 투지력을 상징한다.

성스러운 선군혁명위업은 침략자무리의 아성을 송두리채 날려보내는 백두산총대바람, 이 땅, 이 하늘아래 고난의 어둠을 영영 몰아내고 승리의 려명을 장엄히 들어올린 선군령장의 기상 강성대국건설바람과 더불어 백전백승을 떨치는 위대한 혁명이다.

설한풍 휘몰아치는 항일전구를 사랑하시여 백두광야를 늘 마음에 안고사시는 빨찌산의 위대한 아들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선군혁명력사는 빨찌산공격정신으로 폭풍을 맞받아나가는 불굴의 신념, 위대한 락관의 력사이다.

민족의 정신력을 비상히 폭발시킨 강계의 눈보라, 선군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펼친 비약과 전진의 폭풍!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유산인 사회주의에 강성대국의 문패를 기어이 달 일념으로 자나깨나 심장을 불태우시는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가슴에서 폭풍의 그 눈보라는 봄에도 여름에도 가을에도 정녕 잦지 않는다.

 

 1

 

위대한 정신은 력사의 땅에서 창조된다.

민족자주의 리념, 광복의 큰뜻, 강성대국건설신념으로 절세의 애국자들이 3대를 이어가며 위대한 자욱을 남기신 력사의 땅 자강땅.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 온 나라를 침략자격멸의 반공격에로 과감히 불러일으키신 강철의 령장 김일성동지의 승리의 발걸음소리가 지금도 쾅쾅 메아리치는듯한 력사의 땅.

믿을것은 오직 동무들밖에 없다고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말씀에 활화산처럼 단 심장을 내대고 소달구지바퀴에 피대를 걸고 선반을 돌리면서 전선익측을 믿음직하게 지킨 혁명성, 전투력이 투철한 로동계급의 도.

영광스러운 조선혁명과 더불어 위대한 력사가 흐른 사연깊은 땅에서 억천만번 다시 일어나 원쑤와 싸워이겨 부강조국을 일떠세우려는 불굴의 정신이 창조된것은 강성대국건설실록에 실로 사변적의의를 가진다.

어느덧 10년세월이 흘렀다.

강계정신!

령도자와 인민이 사생결단으로 사회주의의 수호전에 용감무쌍하게 떨쳐나섰던 그 눈물겨운 나날에 휘몰아치던 북방의 눈보라를 잊을수 없다.

추억하는것조차 가슴쓰라린 시기이다.

칼을 물고 날치는 전쟁광신자들의 압살소동, 계속되는 혹심한 자연재해로 사람들의 가슴에도 전대미문의 얼음이 얼어붙었다.

한 인민을 열백번도 능히 주저앉힐 류례없는 시련의 강추위가 온 하늘땅을 통채로 얼구었던 엄혹한 때.

애오라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만을 하늘처럼 믿고 살아온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의 뜨거운 심장이 그이께로만 더 간절히 향하던 때였다.

무엇부터 어떻게 하여야 압살의 포위망을 뚫고 조국을 수호하며 우리 수령님 한평생을 다 바쳐 열화같이 사랑하신 인민을 보란듯이 잘살게 해줄수 있겠는가.

일찌기 어버이수령님께서 막돌, 자갈투성이인 발전소건설장을 찾고 또 찾으시며 발전소를 많이 건설하는 길이 우리 인민들이 대대로 잘 살수 있는 길이라고 가슴뜨거운 말씀을 남기신 력사의 땅 자강도.

세계적인 그 어떤 경제파동에도 끄떡하지 않을 강위력한 주체공업의 성새를 반석같이 다져놓으신 어버이수령님의 고귀한 혁명유산이 집대성되여있는 영광의 땅 자강도.

이 력사의 땅을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의 책원지,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승리적으로 결속하기 위한 오늘의 북대정자로 만들자!

자강땅에서 발전소건설의 포성을 장엄히 울려야 한다!

자강도를 본보기로 온 나라에 발전소건설바람을 일구어 승리의 동이 트게 하여야 한다!

강성대국의 대통로를 쭉 째는 이 원대한 설계도를 강계의 눈보라를 헤치시기 벌써 몇해전 온 자강땅에 휘황찬란하게 펼치신 경애하는 장군님.

자기 집 작은 가마에 안칠 식량도 어려워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으면 안되였던, 푼전도 아껴써야 하였던 엄혹한 때였다.

 우리 당이 구상펼치면 백절불굴의 정신력을 폭발시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의 력사를 과감하게 수놓아온 우리 인민에 대한 경애하는 장군님의 믿음이 투쟁과 전진의 기치였다.

조선혁명의 모든 승리는 난관이 중첩될수록 인민을 더욱 굳게 믿고 인민이 있는 한 못해낼 일이 없다는 신념으로 맞받아나가 승리의 장훈을 통쾌하게 부른 절세의 위인들의 위대한 승리이다.

자강도로동계급이 무엇을 얼마나 하였는가를 아는것도 중요하다.

보다는 얼마나 위대하고 가슴치는 선군혁명실록이 자강땅에 아로새겨졌는가를 아는것이 더 중요하다.

자강도, 이는 위대한 령도자의 불굴의 신념과 투지가 얼마나 거세찬 강성대국건설의 불바람을 터치고 령도자와 인민이 얼마나 무서운 단결의 폭풍을 터치였는가를 혁명사에 길이 전하는 하나의 축도이다.

20세기 마감, 세계정치계를 뒤흔들어놓은 선군조선의 불굴의 난관돌파정신, 강계정신의 배경에는 세인이 알지 못하는 경애하는 우리 장군님의 걸출한 신념과 인민에 대한 믿음, 중중첩첩한 육신의 혹사가 있다.

혁명앞에 가로놓인 난국을 타개하기 위하여 강선의 로동계급에 대한 믿음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강선에로, 강선에로 가시여 철의 노을, 천리마대고조의 불길을 지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모습으로 난관돌파의 격전에서 자강도로동계급을 하늘처럼 믿으시고 자강도에로, 자강도에로 몸과 마음을 달리신 경애하는 장군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전후에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아가시여 천리마운동을 일으키도록 하시였는데 강행군을 하는 오늘 나는 자강도를 모범으로 하여 강행군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려고 합니다.

자강도는 모든 일이 잘되며 전망이 휘황하다!

자강도로동계급을 발동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

자강도로동계급에 대한 우리 장군님의 그 위대한 믿음이 발전소건설장에 뛰여든 자강도로동계급이 가지고있는 전부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키우신 로동계급의 핵심부대, 위대한 당의 슬하에서 자란 자강도로동계급이 조국이 시련을 겪을 때 자기의 령도자를 어떤 결사의 신념과 투지로 받드는가를 만천하에 과시하는 대전을 벌리였다.

평범한 나날에는 혁명가의 신념, 민족의 의지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엄혹한 시련을 겪을 때 가시덤불길앞에 서봐야 그 나라, 그 민족의 신념이 투명하게 검증된다.

피눈물의 대국상을 당하여 가뜩이나 찢어진 가슴에 소금을 치는것과도 같이 제국주의자들이 기승을 부리며 시시각각 시련의 찬구름을 우리의 맑은 하늘로 몰아올 때.

자강도사람들은 따뜻한 봄이 오기를 바라며, 누가 행복을 선사해주기를 바라며 방안에 앉아 기다리지 않았다.

굶어쓰러져 영영 일어나지 못하는 순간까지 우리 식 사회주의의 재산인 기대를 지키였다.

누가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가 보자!

침략자들의 상통을 고압전기로 후려갈길 기세로 산악같이 일어나 얼어붙은 장자강에 뛰여들었다.

통강냉이 몇알씩밖에 들지 못한 사람들이였지만 우람찬 동음을 울리며 돌아가는 발전기앞에 선 희열이 얼굴마다 차넘쳤다.

장강1, 2호발전소, 장자산발전소, 북천3호발전소, 남리발전소, 외중발전소

비록 총포소리는 울리지 않았지만 거창한 격전을 치른것과도 같은 결사의 흔적이 력력한 강성대국건설열풍의 산아들이 자강땅곳곳에서 련일 그 고고성을 장쾌히 울리였다.

자강땅은 어디서나 혁혁한 창조로 새날이 밝고 해가 저물었다.

혁명열, 미래사랑으로 심장을 끓이는 자강도사람들, 강성대국에 대한 신념의 무기가 만탄창된 정신력의 강자들을 고무격려해주시기 위해, 자신께서 품들여묻으신 강성대국건설의 씨앗을 알찬 열매로 가꾸시기 위해 경애하는 우리 장군님 사나운 강계의 눈보라길에 나서시였다.

한치를 전진하는것이 봄날의 백리길을 걷는것보다 어려운 온통 눈보라천지였다. 말그대로 대소한의 추위였다.

주체로 심장을 불태우지 않고서는, 불굴의 난관돌파의 투지로 온몸을 달구지 않고서는 헤칠수 없는 거세찬 폭풍이 북방의 대지를 휘감았다.

민족의 운명을 걸지 않고서는, 혁명과 미래를 틀어쥐고 그 승리를 담보하는 드센 배짱이 없이는 헤칠수 없는 격전장이였다.

김일성민족, 김일성조선의 창창한 래일을 위하여, 우리 후대들이 다시 쓰라린 고난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해서 결단코 눈보라속을 뚫고나가야 한다!

이런 강인한 투지로 몰아치는 광풍속을 결연히 뚫고나가시는 선군령장의 모습은 그대로 일제의 백만대군의 포위를 뚫고 승리의 리정표를 향하여 사나운 만주벌눈보라, 허리치는 눈을 앞장서 헤치시던 항일빨찌산 청년장군 김대장의 그 거룩한 모습이시였다.

우리 인민들이 대대손손 덕을 보며 복락을 누릴수 있게 우리 식의 발전소들을 꽝꽝 일떠세울데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유훈을 빛나게 관철하려는 한없이 고결한 충정의 열풍으로 북방의 사나운 눈보라를 휘여잡으신 백전로장 김정일동지!

거대한 대인공호수들, 강폭을 가로지른 웅장한 언제들, 우람찬 동음높이 기운차게 돌아가는 발전기들

보라, 나라의 도처에 중소형발전소들을 대대적으로 건설하여 온 나라의 전기화를 실현할데 대한 수령님의 교시가 얼마나 정당한가!

자강도를 돌아보면서 우리 당이 내세우는것,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이 옳았다는것을 다시금 확인하였다!

흐르는 물, 돌아가는 타빈소리에서 전기가 얼마나 나오겠는가를 계산하시기에 앞서 수력발전소는 일단 건설해놓으면 만년대계로 된다고 하시며 그리도 온 나라의 전기화를 바라시던 수령님의 념원이 드디여 풀리게 된 기쁨으로 수령님께 삼가 경의를 올리신 경애하는 장군님이시다.

10년전 경애하는 우리 장군님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의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시며 헤치신 폭풍의 눈보라!

이는 고난의 장막을 끝끝내 이 땅밖으로 밀어버리고 승리의 려명을 장쾌하게 떠올린 혁명의 드센 강풍, 백두산장군의 심장의 열풍이다.

자강도에서는 휘황찬란한 주체조선의 미래를 앞당겨오기 위한 장엄한 진군의 발걸음소리가 쾅쾅 울리고있다!

자강도에 오면 정신이 번쩍 들고 머리가 시원하다!

자강도는 강성대국건설희열로 젊음이 되살아나게 하는 도이다!

자신의 온 넋과 바꾸신 풍만한 가을을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우리 장군님 얼마나 만족해하시였던가.

누리를 물들이는 붉은 려명을 남먼저 바라보시는듯 한 환희, 행복의 기슭을 남먼저 밟는듯 한 희열로 우리 장군님 사회주의강성대국이 태동하는 력사의 땅에서 어버이수령님 계시는 곳을 우러러 가장 숭엄한 격정에 휩싸이지 않으시였던가.

강성대국의 대통로를 활짝 열어제낀 강계의 눈보라!

위대한 강국의 새봄을 고이 안아키운 강계의 눈보라!

이는 우리것이 아닌, 주체가 아닌 온갖 너절한것들을 이 땅, 이 하늘밖으로 날려보내고 조선의 힘, 조선의 기술, 조선의 기상을 일대 시위하는 천리마를 창공높이 치달아오르게 한 비약의 폭풍이다.

자강도에서 공업잠재력과 내부예비를 적극 탐구동원하여 동력문제를 풀고 생산을 정상화해나가고있는데 이렇게 하는것이 바로 자력갱생이다, 자력갱생이 제일이다!

남을 믿고 경제를 부흥시켜보려 하는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다, 그처럼 어려웠던 전후복구건설시기에도 우리는 관광업이나 외자도입이란 말을 모르고 살았다, 우리는 절대로 남을 쳐다볼 필요가 없다, 우리는 어떤 조건에서도 제힘을 믿고 자체의 힘으로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안겨주신 이 백두의 좌우명, 하자고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자력자강의 신념이 곧 자금이고 기술이고 힘이였다.

수령님을 따라 천만리, 당을 따라 천만리길을 줄달음쳐오는 나날에 축적해온 자강땅로동계급의 재능과 정신력이 비상히 분출되는 사회주의수호전, 이르는 모든 곳에서 제힘으로 크고작은 발전소들을 일떠세우는 일대 정치전, 경제전이 벌어졌다.

자강땅에 새겨진 발전소건설투쟁사, 이 길지 않은 년대기는 평범한 로동자, 농민들과 지식인들을 사상의 강자, 불굴의 투사, 열렬한 애국자, 창조와 건설의 능수로 키워낸 인간완성의 력사이며 수많은 혁신자들과 발명가들, 창의고안자들을 배출해낸 전무후무한 과학기술혁명의 력사이다.

장자강 굽이굽이에 일떠선 각양각색의 발전소들, 수령님의 교시를 받들고 공작기계를 1만대 생산한 경험도 있는것만큼 그들을 발동하면 생산을 정상화하는것은 문제로도 되지 않는다고 경애하는 우리 장군님 크나큰 믿음을 남기신 희천공작기계공장, 자신께서 제일관심하고 중시하는 공장이라고 하신 압록강다이야공장, 자체로 복합미생물비료생산기지를 그쯘히 꾸려놓고 3모작을 하며 고산지대에서 감자, 남새농사장훈을 제일 선참 부른 장강군 읍협동농장, 우리 장군님 오랜 시간 하나하나 돌아보시며 소문없이 일을 많이 하였다고, 모든 공장들이 이 공장처럼 일하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하시며 온 나라가 이 공장의 모범을 본받아야 한다고 하신 전천착암기공장, 우리 기술, 우리 손으로 만든 갖가지 목제품들을 친히 만져보시며 경애하는 우리 장군님께서 보라, 우리것이 얼마나 좋은가, 정말 잘 만들었다, 국가에 이바지하는 공장,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공장이라고 값높이 내세워주신 강계목재가공공장

자강땅에 억세게 뿌리박은 이 자랑찬 선군혁명근거지들에 가보라.

기술동냥을 하는 사람들을 볼수 없고 꼬부랑글자가 박힌 기계설비는 찾아볼수가 없는 희한한 현실앞에서 누구든 정신을 번쩍 차리게 된다.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강성대국건설위업은 인민에 대한 억척같은 믿음으로 천하를 통채로 얻는 필승불패의 위업이다.

우리 군대, 우리 인민을 믿고 백두산총대바람을 일으켜 온 나라를 선군혁명의 산악으로 행성에 우뚝 치솟게 하신것처럼 력사의 땅 자강도를 표본으로 온 나라에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열풍을 일으키시려는것, 바로 이것이 자강땅에 대한 경애하는 우리 장군님의 사랑이고 믿음이고 기대이다.

전후 시련의 시기에 강선의 로동계급이 그러했던것처럼 오늘은 자강도가 앞장에 서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높이 들고나가며 전국이 자강도를 따라 사회주의강행군을 힘있게 벌려 승리의 기발을 휘날리도록 하여야 한다!

준엄한 나날 자기 령도자의 이 하늘같은 믿음을 생명보다 더 귀중히 심장에 받아들인 자강도사람들이다.

어버이수령님의 유훈관철의 포성을 울리는 그 력사의 시점에서 이들의 심장에 견인불발의 신념-강계정신을 심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

11초를 아껴가시며 불철주야로 헌신하시는 그 긴장한 속에서도 자주 자기 도를 찾아오시고 찾으실 때마다 강행군하시며 더 높이, 더 빨리 달리도록 추동해주시고 전선길에서나 현지지도의 길에서 마음은 항상 자강도사람들과 함께 수령님의 유훈관철의 진두에서 나가는 심정에 휩싸이시는 경애하는 장군님.

매일같이 심장을 쾅쾅 높뛰게 하는 이런 충격을 당하여 몸과 마음을 통채로 내대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으랴.

평화로운 날에나, 시련의 날에나 한모습으로 자기의 령도자와 생사운명을 함께 하는것이 무엇을 의미하며 또 누구를 위하여 뜨거운 심장을 바쳐야 하는가를 아는 사람은 위대한 정신력의 강자라는 혁명사의 진리를 책에서가 아니라 희생적인 투쟁으로 확신한 사람들이 자강도사람들이다.

참으로 선군조선의 자랑 강계정신은 혁명앞에 준엄한 난국이 도래할 때 령도자와 인민이 단결의 무기로 무너지는 하늘을 떠받드는것과 같은 기적적인 승리를 이룩한다는 조선혁명사의 철리를 영원불멸히 발산하는 위대한 정신이다.

 

2

 

위대한 정신은 자랑찬 오늘, 찬란한 래일의 원동력이다.

창조와 변혁으로 충만된 보람찬 새시대를 눈부시게 펼친 오늘, 창창한 래일을 확고히 담보하는 승리의 시원은 령도자와 인민이 일심이 되여 견인불발의 정신력으로 창조한 선군조선의 기상 강계정신이다.

민족운명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은 10, 비약의 10, 승리의 10년을 안아온 위대한 강계정신!

10, 반만년의 우리 조국의 력사에서 10년은 순간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10년이 성스러운 조선혁명사에 새긴 흔적은 참으로 비상하다.

천신만고의 대가로 위대한 혼연일체의 함성을 요란히 울린 성스러운 10!

바로 이것이 강계정신창조 10년을 뒤돌아보는 선군조선의 총화이다.

억천만번 다시 일어나 원쑤를 치고 경제강국을 일떠세우자는 침략자격멸의 함성으로 행성을 드르릉 진동시킨 우리의 자랑 강계정신!

10, 지난 시기 같으면 50년이 걸려도 하지 못하던 경이적인 사변들을 매일매시각 탄생시켜 온갖 더럽고 추악한 무리들을 력사의 시궁창에 통쾌하게 처박은 가슴후련한 10년이다.

강계정신창조자!

이 값높은 시대의 부름을 타고 산, , 물밖에 별로 눈에 띄는것이 없던 자강땅하늘을 치닫게 세운 일심단결의 창조물들.

자강땅 한치한치를 밟아보지 못하고서는 강계정신의 진정한 의미, 선군혁명승리 10년사를 알수 없다.

조선혁명의 최대의 자랑, 조선로동당의 령도적권위는 곧 일심단결이다.

강계정신, 이는 불세출의 선군령장과 태성할머니들의 위대한 혼연일체를 상징한다.

자신께서 품들여 구상하신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의 웅대한 작전도를 자강도인민들을 믿으시고 펼치신 경애하는 장군님!

훌륭한 정신상태로 충만된 인민과 함께라면 원쑤들과 싸워이기는것쯤은 문제로도 되지 않고 지구를 통채로 떠옮길수 있다는 배심을 든든히 가지게 된다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장군님!

자강땅 굽이굽이 어디엔들 안가보시였으랴.

걸음걸음 기와집을 보시면 흰쌀밥을 생각하시고 흰쌀밥을 보시면 비단옷을 생각하신 어버이수령님의 모습을 그리시며 수령님 걸으신 자욱자욱에 인민을 위한 사랑의 발자국을 합치신 장군님이시다.

가시여서는 세간난 자식의 집을 찾은 친부모의 정으로 가마뚜껑도 열어보시고 온돌바닥도 짚어보시며 현지지도하신 그밤으로 고급천연색텔레비죤수상기도 보내주신 어버이장군님!

찾으실 때마다 생산실적을 계산하시기에 앞서 거기에 실리는 자강도인민들의 희열과 온 나라 인민의 기쁨을 먼저 가늠해보시는 경애하는 우리 장군님!

애오라지 자기의 령도자만을 그리고 위하려는 일편단심으로 자나깨나 심장을 끓이는 이런 인민이 경애하는 장군님께 드린것은 과연 무엇인가.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우리 도를 믿으시고 전진의 서렬에 세워주시였는데 장군님께서 애지중지 싹틔우시여 자강땅대지에 뿌려주신 강성대국건설의 씨앗을 알찬 열매로 가꾸지 못한다면 우리 어찌 장군님의 믿음과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 인민이라 할수 있겠는가, 가는 길 험해도 장군님만 믿고 웃으며 가자, 기계들을 왕왕 돌리고 전기를 꽝꽝 생산하여 활력에 넘친 사회주의의 모습을 장군님께 보여드려야 한다!

이런 불타는 마음으로 천만t의 쌀보다 더 귀중한 신념의 구호, 래일의 승리에 대한 락관이 응축된 구호를 높이 들고나간 자강도인민들이다.

경애하는 장군님을 뵈올 때마다 먹을것이 아니라 일감을 많이 달라고 하는 충직한 로동계급의 대집단 자강도사람들.

간고한 시련의 나날 자기 집 쌀독이 바닥났어도 살아갈 일로 급급해다닌것이 아니라 나라의 쌀독을 채울 농장의 논밭에 거름을 실어나르느라 길을 메운 자강도사람들.

쓰러진 남편을 대신하여 그가 섰던 기대를 지킨 전천착암기공장 공구직장 선반공의 안해에 대한 이야기는 얼마나 가슴뜨겁게 울리는가.

구내식당현관에 붙은 혁신자들의 사진가운데서 그 녀인의 사진을 눈물겹게 바라보시며 자강도사람들은 다 이렇다고, 이런 사람들이 많아 우리 당이 강하고 우리 혁명이 승승장구하는것이라고 못내 감동되여 말씀하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별들도 깊이 잠든 밤, 현지지도를 마치신 어버이장군님께서 타신 차가 자강도를 떠날 때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달리는 차를 엎어지고 넘어지면서 따라가며 뜨거운 눈물로 장군님을 바래워드린 자강도사람들.

이런 고결한 감정은 지어낼수도 없고 돈을 주고는 더욱 살수 없다.

령도자와 인민이 신념과 의지로 한덩어리가 된 오직 우리 나라에서만 있을수 있는 진정한 일심단결의 참모습이다.

그 어떤 핵무기도 릉가하는 이 위대한 단결의 위력을 보며 적들도 조선이 강성대국으로 되는것은 시간문제라고 하며 두려워하지 않았던가.

평화로운 날 백날보다 준엄한 날 하루를 따르는것이 우리 김일성민족의 영원한 일심단결임을 소리치며 과시한 위대한 강계정신.

끝간데없이 펼쳐진 공작기계의 바다, 다이야바다, 뽕나무바다

함유연생산체계, 볼나사생산기지, 《공착20 착암기

모든것이 부족한 조건에서도 언제 한번 손을 내밀지 않고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의 사상적각오와 투지로 강성대국건설의 대들보를 세운것과 같은 이런 기적을 낳은 자강도로동계급이 너무 기특하시여 우리 장군님 그리도 만족해하시고 자랑스럽게 평가해주시지 않았던가.

불굴의 정신력의 강자들의 대오를 더욱 무성하게 한 위대한 강계정신, 이는 조선혁명의 천하지대본인 령도자와 인민의 위대한 혼연일체를 백배, 천배로 더욱 승화시킨 최강의 무기, 선군혁명승리의 억센 기둥이다.

잊을수 없는 그 눈보라길에서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는 말씀하시였다.

《강계정신이야말로 최후승리를 위한 강행군전투를 벌려나가는 우리 인민의 투쟁정신입니다. 강계정신을 가지고 투쟁하면 최후승리를 위한 장엄한 투쟁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수 있습니다.

전후의 빈터나 같던 페허우에 발전소건설의 망치소리높이 승리의 길, 락원에로의 대통로를 용기백배 개척해온 10년의 날과 날이 오늘도 우리 가슴에서 잦지 않는 강계의 눈보라를 타고 굽이굽이 재현된다.

영원한 김정일장군님의 한식솔인 우리 인민, 김일성민족의 후대들이 무궁토록 자주적근위병으로 머리를 높이 쳐들고 평화로운 하늘을 이고 살수 있는 군사강국, 그 세기적위업도 강계정신의 료원으로 우리는 긍지높이 이루었다.

누구도 우리앞에서 핵몽둥이를 감히 휘두를수 없게 한 긍지높은 현실, 얼마나 애타게 갈망하던 민족사적인 소원이였던가.

강성대국건설폭풍 강계정신!

이 위대한 정신에 뿌리를 둔 제2, 3의 강계정신들이 련일 폭발되여 우리 김일성민족의 강대성을 무한대로 증폭시켜주었다.

라남의 봉화, 성강의 봉화, 태천의 기상

수령님유훈 관철전의 총포성으로 혁명과 인민을 분발시킨 강계정신!

당에서 벽을 울리면 온 나라가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강산을 통채로 진감시킨 선군조선의 기상 강계정신!

조선혁명의 영원한 무기 정치사상적진지를 백배천배로 반석같이 다져놓은 위대한 정신이다.

이 위대한 정신으로 온 나라엔 얼마나 많은 발전소들이 수풀처럼 일떠서 수령님의 생전의 뜻을 찬란한 현실로 꽃피웠던가.

장자강 굽이굽이 일떠선 수많은 중소형발전소들, 대령강도처에 펼친 산중의 대인공호수들, 삼수발전소, 원산청년발전소, 어랑천발전소, 녕원발전소, 례성강발전소, 금진강발전소, 흥봉청년발전소,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

사방에서 울리는 발전소건설의 보람찬 동음, 우람찬 타빈소리는 혁명과 인민을 영웅적위훈에로 부른 투쟁과 전진의 진군가, 승리자들의 만세함성의 메아리이다.

그 장중한 만세의 합창으로 우리는 사회주의수호전에서 눈부신 승리를 떨치였다.

세계가 어떤 마차를 타고 어떤 길로 질주하건 선군조선은 사회주의본태를 지키는 길, 주체의 사회주의궤도로만 확신성있게 달릴것이라는것을 격조높이 선언한 위대한 수령, 위대한 인민의 위대한 정신-강계정신.

경애하는 우리 장군님 펼치신 애국애민의 정치, 선군정치의 전성기를 과시하는 결사전의 진두에서 펄펄 날리는 기치로 혁명과 인민을 부른 투쟁과 전진의 눈보라!

그 눈보라폭풍에 휘말려 멎어섰던 기대들이 돌아가는 소리, 창조와 건설의 영웅서사시적화폭들이 사방에서 시시각각 펼쳐져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는 보람, 사랑하는 내 나라, 내 조국땅에 떠오르는 륭성번영의 찬란한 해돋이를 눈부시도록 바라보는 희열이 사람들의 얼굴에 한껏 차넘치는 긍지높은 현실이 펼쳐졌다.

선군시대를 대표하는 선군8, 조선사람들의 슬기로움에 세계가 자기의 눈을 다시금 크게 뜨게 한 최첨단과학기술기지들, 하늘을 땅에 끌어내리는것과도 같은 기적의 산아인 금성간석지, 대계도간석지, 물농사의 천만년대계를 담보하는 개천-태성호, 백마-철산물길, 선군시대의 또 하나의 옥답으로 개간되는 미루벌, 온 나라의 농촌들을 시시각각 새집들이 경사로 흥성이게 하는 우리 식의 고래등같은 기와집마을들, 축산촌들

정신착란증에 걸린자들이 조선이 살아견디기만 하여도 기적이라고 떠벌이던 10, 10년동안 강철의 령장 김정일동지의 위업, 주체의 선군혁명위업은 강성대국의 대통로를 활짝 열어제끼고 선군정치승리의 려명을 참으로 멋들어지게 들어올리였다.

그리움의 열원, 강계정신!

아직 자기의 상대가 누구인지 너무도 모르는자들이 우리가 사나운 눈보라속에서 다 얼어죽을것이라고, 생활상어려움때문에 우리 내부가 와해될것이라고 오판하고 망설을 줴칠 때, 지금 우리 인민들은 비록 잘 먹지도 못하고 난방도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집에서 겨울을 나고있지만 당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승리를 락관하며 힘차게 싸워나가고있다고, 이런 인민을 가지고있는 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고 인민의 가슴 믿음의 불로 녹여주신 어버이장군님!

거름을 이고 지고 끌며 길을 메운 사람들과 나란히 강행군을 하시며 어려울 때 자기를 위해 분주탕을 피우는것이 아니라 나라를 먼저 생각하여 뛰여다니는 충직한 인민이 너무 고맙고 대견하시여 손수건을 눈가에서 떼지 못하신 인민의 어버이!

흐름식으로 쏟아져나오는 강계닭공장과 흥주닭공장의 닭알폭포, 닭고기폭포.

장군님 세워주신 그 닭공장들의 덕을 톡톡히 보아 닭고기와 닭알을 실컷 맛본다는 선반공청년의 소박한 인사에 못내 물기어린 어조로 그래, 그렇다면 나도 정말 기쁘다, 나는 인민들이 좋아하면 더 바랄것이 없다고 진정 겹쌓인 시름을 날려보내시는 자애로운 우리 어버이!

온 나라를 수령님과 태성할머니로, 전당, 전군, 전민이 하나의 념원, 하나의 선률로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 《당신이 없으면 조국도 없다》, 《혁명의 수뇌부 결사옹위하리라》 김정일장군님 찬가로 더 이글이글 달군 성스러운 10년이다.

화창한 봄날의 꽃바람보다 사나운 백두산눈보라, 총대바람을 더 사랑하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혁명관이고 평화로운 날보다 준엄한 날 견인불발로 강해지는것이 우리 수령, 우리 당, 우리 인민의 순결한 일심단결임을 소리높이 과시한 선군혁명의 산아 위대한 강계정신.

위대한 정신을 무기로 전진하는 혁명은 백전백승한다.

우리 혁명, 우리 민족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킨 위대한 정신.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선군혁명은 혁명적군인정신, 강계정신을 원쑤격멸의 기치, 부강번영의 원동력으로 하여 전진하는 가장 강대한 위업이다.

우리 령도자, 우리 군대, 우리 인민모두를 애국에 살게 하고 혁명열로 분발하게 하고 영원히 강성대국에 살게 하는 애국애민의 눈보라, 강계의 눈보라!

선군조선의 영웅적기상, 강성대국건설의 거창한 대하 강계의 눈보라!

남이 한발을 걸으면 열백을 달리게 하고 남이 하나를 하면 백천을 하게 하는 민족존엄의 열풍, 비약의 열풍 강계의 눈보라.

우리 장군님 사랑하시는 폭풍의 눈보라와 더불어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며 영원한 인민의 수령이신 김일성동지의 탄생 100돐이 되는 해 우리 조국은 선군혁명승리의 대문, 강성대국의 대문을 활짝 열것이다.

위대한 신념의 혁명, 락관의 혁명 백두산선군혁명위업승리의 함성높이 폭풍의 눈보라여, 더 기세차게 휘몰아치라!

 

본사기자 량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