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7(2008)년 1월 12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보도 제933호

 

얼마전 남조선공안당국은 주체사상선전활동을 벌려왔다는 《죄》명을 들씌워 남조선의 《한국대학총학생회련합》 의장을 체포하는 파쑈적폭거를 감행하였다.

남조선공안당국이 새해벽두부터 주체사상에 대한 선전보급활동을 범죄시하면서 《보안법》을 내들고 통일애국세력을 탄압해나선것은 남조선에서 날로 높아가는 련북통일기운과 주체사상, 선군정치지지열의를 억누르고 사회전반에 반공화국대결분위기를 고취하여 화해와 단합, 평화와 번영, 통일로 나가는 민족사의 흐름을 불신과 대결의 과거에로 되돌려세우려는 범죄행위이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남조선공안당국의 탄압책동을 정의와 진리를 지향하고 자주적인 새 정치, 새 생활을 바라는 남조선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념원을 짓밟는 반민주적이고 반인권적인 망동으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는 반통일적, 반민족적행위로 락인하면서 이를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다 아는바와 같이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은 자주성을 지향하는 인민대중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고 그 실현을 위한 앞길을 밝혀주는 위대한 사상이며 그 구현인 선군정치는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켜주고 겨레에게 평화와 행복을 안겨주는 애국애족의 정치이다.

주체사상과 선군정치는 그 정당성과 위대한 생활력으로 하여 우리 겨레는 물론 세계인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있으며 주체사상을 신봉하고 선군정치를 따르는것은 막을수 없는 대세로 되고있다.

더우기 오늘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6.15공동선언과 10.4북남선언이 가리키는 길을 따라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 부강번영의 새 력사를 창조해나가고있다.

이러한 자주통일의 시대, 평화번영의 시대인 오늘 온 세계가 공인하고 따라배우고있는 위대한 사상을 신봉하고 선전하였다고 하여 낡은 대결시대의 유물인 《보안법》을 휘둘러 애국적청년학생들을 탄압하는것이야말로 시대착오적인 망동으로서 력사적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정신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며 좋게 발전하는 북남관계를 뒤집어엎으려는 반역행위이다.

민족의 존엄이고 생명인 위대한 주체사상과 선군정치를 지지하고 따르는 애국적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을 가혹하게 탄압하는 남조선공안당국의 파쑈적행위는 그들이 말하는 《인권》과 《민주주의》, 《남북관계진전》의 기만적본질을 여실히 보여줄뿐이다.

남조선공안당국은 시대의 흐름과 인민의 지향에 도전해나서는자들에게 차례질것이란 수치스러운 파멸밖에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통일애국세력에 대한 부당한 탄압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주체97(2008)년 1월 11일

평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