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7(2008)년 1월 29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선군정치의 불패성을 신념으로 간직하게 하는 강령적로작

 

오늘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고전적로작 《선군혁명로선은 우리 시대의 위대한 혁명로선이며 우리 혁명의 백전백승의 기치이다》를 발표하신 5돐이 되는 날이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비범한 예지와 독창적인 선군정치로 조국과 혁명의 앞길에 끝없이 광명한 미래를 펼쳐놓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새기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92(2003)년 1월 29일에 발표하신 이 로작은 우리 시대 사회주의위업, 인류자주위업수행에서 근본적인 의의를 가지는 선군정치에 관한 사상리론을 전면적으로 집대성한 강령적문헌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당의 선군정치는 력사의 준엄한 시련을 통하여 검증된 필승불패의 정치이며 혁명승리를 위한 만능의 보검입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우리 당의 선군혁명령도, 선군정치의 본질과 특성, 그 혁명적성격과 정당성, 무궁무진한 생활력에 대하여 밝히시고 선군의 기치밑에 주체혁명위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전진시키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하시였다. 로작에는 우리 당의 선군정치가 위대한 수령님의 총대중시, 군사중시사상과 로선을 기초로, 출발점으로 하고 시대와 혁명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고있으며 혁명의 주력군에 관한 문제를 새롭게 해결한 독창적인 사회주의정치방식, 주체사상을 구현하고있는 가장 위력하고 존엄높은 자주의 정치이라는 사상리론들이 원리적으로 깊이있게 전개되여있다. 선군혁명의 원리와 선군정치리론을 전면적으로 집대성하여 밝혀주는것으로 하여 로작은 시대의 기념비적문헌으로, 우리 혁명과 강성대국건설위업수행에서 불멸의 전투적기치로 되고있다.

로작이 발표된 때로부터 지난 5년간은 선군의 기치밑에 우리 혁명과 건설에서 민족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위대한 승리와 변혁이 이룩된 긍지높은 로정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로작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마다에 주체의 선군위업의 불패성에 대한 억센 신념을 심어준 생명수로, 우리의 정치군사력을 비상히 강화하고 강성대국건설에서 혁명적전환을 가져올수 있게 한 사상정신적원동력으로 되였다. 현실은 로작에서 제시된 사상리론의 과학성과 혁명성, 변혁적의의를 웅변으로 확증해주고있다.

로작은 무엇보다도 우리 당의 선군혁명로선, 선군정치의 절대적진리성을 원리적으로 깊이 체득하게 하는 고귀한 지침으로 되고있다.

우리 당의 선군정치는 총대와 혁명, 군사와 사회주의위업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데 기초한 새로운 혁명원리를 구현하고있다.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은 제국주의와 온갖 반혁명세력과의 힘의 대결을 동반한다. 그런것만큼 군사는 혁명의 승패와 나라와 민족의 흥망을 좌우하는 관건적문제로 나선다. 자체의 강력한 무장력을 가져야 혁명에서 승리할수 있고 승리한 혁명을 보위할수 있으며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다.

로작에는 혁명의 총대우에 혁명위업의 승리가 있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독립도 번영도 있다는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밝히시고 력사에 의하여 그 진리성이 확증된 주체의 혁명원리이며 혁명의 법칙이라는 사상이 명시되여있다. 또한 반제군사전선이 우리 혁명의 기본전선, 제일생명선으로 되고있는 현실의 요구를 반영하여 우리 당이 새롭게 내놓은 군대이자 당이고 국가이며 인민이라는 선군의 원리가 뚜렷이 밝혀져있다. 로작의 사상리론들은 인민군대를 혁명의 기둥으로 내세우는 선군정치야말로 그 어떤 강적도 물리치고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적전진을 확고히 담보해주는 가장 위력한 정치방식이라는것을 원리적으로 깊이 체득할수 있게 한다.

특히 혁명의 주력군에 관한 로작의 사상리론은 우리 당의 선군정치가 얼마나 과학적이며 독창적인 정치인가를 심장으로 절감하게 하고있다.

혁명의 주력군에 관한 문제는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여 혁명운동을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기본문제의 하나이다.

선행한 혁명리론에서는 로동계급을 혁명의 주력군으로 보았다. 물론 로동계급은 의연히 혁명투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사회계급관계와 로동계급의 생활적기초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있는 오늘에는 지난 시기의 견해와 관점을 가지고서는 혁명의 주력군에 관한 문제를 옳게 풀어나갈수 없게 되였다.

우리 당은 력사상 처음으로 혁명의 주력군에 관한 문제를 새롭게 과학적으로 해명하였다. 혁명의 주력군에 관한 문제는 고정불변하지 않으며 어느 계급과 계층, 어느 사회적집단이 혁명의 주력군으로 되는가 하는것은 그가 혁명과 건설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 그의 혁명성과 조직성, 전투력에 의하여 규정된다는것이 선군사상이 밝힌 주력군에 관한 새로운 견해와 관점이다. 오늘 인민군대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혁명적이고 전투적이며 위력한 혁명집단이다. 혁명성과 조직성, 전투력에 있어서 인민군대보다 더 강한 집단은 없다. 혁명의 주력군에 관한 문제, 인민군대의 지위와 역할문제를 과학적으로 밝혀주고있는 로작의 사상리론은 우리 당의 선군정치가 완전히 새롭고 독창적인 정치방식이며 과학이며 진리이라는것을 심장깊이 새기게 한다.

로작은 또한 선군혁명로선, 선군정치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우리 혁명의 력사적실천을 통하여 굳게 확신하게 하는 귀중한 사상정신적량식으로 되고있다.

혁명로선, 정치방식의 위대성은 실천투쟁속에서 뚜렷이 검증되게된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우리 당의 선군사상, 선군정치의 정당성과 우월성, 위대한 생활력이 우리의 혁명실천과 현실에서 뚜렷이 증명되였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우리 혁명은 그 개척기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기간 류례없이 간고하고 시련에 찬 길을 걸어왔다. 이 길에는 가장 횡포한 제국주의강적과의 두차례의 혁명전쟁도 있었고 두 단계에 걸치는 심각한 사회혁명도 있었으며 제국주의련합세력의 포위속에서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고수하기 위한 사회주의수호전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 혁명은 력사의 온갖 도전과 광풍속에서도 끄떡하지 않고 승승장구하여왔다. 이것은 우리 당이 혁명과 건설의 전기간 선군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여왔기때문이다. 오늘 우리 혁명의 군사적진지가 철옹성같이 다져지고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이 백방으로 강화된것도,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과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전환적국면이 열리고 나라의 대외적권위가 비상히 높아지게 된것도 다 우리 당의 선군정치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우리 혁명의 실천적경험은 군사를 앞세우고 혁명군대를 주력으로 하는 선군정치야말로 그 어떤 강적도 물리치고 그 어떤 난관과 시련도 이겨내며 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을 확고히 보장할수 있는 우리 시대, 우리 혁명의 가장 위력한 정치방식이라는것을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

선군사상, 선군정치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우리 혁명실천과 결부하여 완벽하게 론증한 로작의 사상리론들은 혁명의 수뇌부를 따라 선군혁명의 천만리길을 끝까지 가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각오와 의지를 더욱 억척같이 다져주고있다. 우리 당의 선군정치가 있기에 우리 혁명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영원히 백전백승할것이라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부동한 신념이다.

로작은 또한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선군정치의 생활력을 더욱 높이 발양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위력한 사상리론적무기로 되고있다.

당이 제시하는 뚜렷한 투쟁목표와 과업은 인민들이 언제나 필승의 신심에 넘쳐 싸워나가게 하는 원천으로 된다.

로작에는 전당, 전군, 전민이 당의 선군령도를 받들고 우리 혁명의 위대한 새 승리를 위하여 더욱 억세게 싸워나가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투쟁과업과 방도들이 뚜렷이 제시되여있다.

인민군대를 강화하는데 계속 큰 힘을 넣으며 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하여 우리 혁명의 정치사상진지와 군사진지를 반석같이 다지고 온 사회에 군사를 중시하는 기풍을 철저히 세울데 대한 로작의 사상리론들에는 오늘 우리가 당의 선군정치를 높이 받들어나가자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하는 문제들이 명백히 밝혀져있다. 이 고귀한 사상리론적지침들이 있기에 오늘 우리 인민군대가 당과 수령을 언제나 앞장에서 결사옹위하여온 자랑스러운 력사와 전통을 끝없이 빛내이며 백두산혁명강군으로 위용떨치고있으며 우리 사회의 밑뿌리이며 선군시대의 자랑인 군민대단결이 철통같이 다져지고있는것이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혁명과 건설을 군사선행의 원칙, 선군정치방식으로 밀고나가며 온 사회에 총대중시, 군사중시기풍이 꽉 차넘치는 오늘의 현실은 로작의 사상리론이 얼마나 거대한 생활력을 발휘하며 우리 인민들을 선군혁명의 길로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는가 하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참으로 고전적로작 《선군혁명로선은 우리 시대의 위대한 혁명로선이며 우리 혁명의 백전백승의 기치이다》와 같은 고귀한 사상리론적재부를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커다란 긍지이며 자랑이다.

오늘 우리 혁명은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의 최후승리를 이룩해나가는 새로운 력사적단계에 들어섰다. 경제와 인민생활을 높은 수준에 올려세우고 가까운 몇해안에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제끼기 위한 우리의 투쟁목표는 당의 선군혁명로선을 튼튼히 틀어쥐고나감으로써만 성과적으로 실현될수 있다. 군사중시를 강성대국건설의 기본전략으로 내세우는 우리 당의 혁명적립장에는 변함이 없다.

위대한 장군님의 로작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당의 선군혁명로선과 선군정치가 제일이라는 드팀없는 신념을 간직하고 그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로 억세게 준비해나가는데서 언제나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강령적지침이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로작에 제시된 사상리론들을 깊이 학습하고 철저히 구현함으로써 선군의 기치높이 전진하는 우리 조국의 존엄과 국력을 더욱 힘있게 과시하며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에서 력사적전환을 이룩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

김 정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