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7(2008)년 1월 27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론         평

《반테로전》이 낳은 희비극

 

최근 미집권자가 중동지역을 행각하였다. 외신들은 그의 중동행각을 《적진행각》으로 묘사하였다.

미집권자가 중동행각에 나서기 전에 중동의 반미조직들이 일제히 무장공격으로 《영접》할것을 호소하였다. 한 조직은 새해 메쎄지에서 《우리의 전투원들에게 긴급히 호소한다. 1월초에 팔레스티나와 아라비아반도를 방문하는 <십자군원정자> 부쉬를 꽃다발이나 박수로가 아니라 폭탄과 폭탄이 설치된 자동차들로 맞이할 준비를 하라.》고 하였다.

이에 불안을 느낀 미행정부는 《대통령의 안전한 중동행각》을 위해 골머리를 많이 앓았다. 제일 바빠난것은 대통령경호원들과 이스라엘이였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인지역과 이스라엘에 1만여명의 경찰들을 배치하였다. 대통령의 경호를 위해 미중앙정보국은 300명의 요원들을 이스라엘에 파견하였으며 미군직승기 4대를 배당하였다. 이스라엘은 《불안전한 지역》을 전면봉쇄하였으며 야간통행금지, 시위금지령을 하달하였다. 이로 하여 주민들이 생활상불편을 느낀것은 물론이다. 희비극은 그것도 안심치 않아 대통령이 머무르는 호텔은 물론이고 그 주변의 주요호텔도 1 800명의 대통령수행원, 경호원들이 몽땅 차지한것이다. 그들이 호실들을 모조리 예약해놓는 바람에 일반사람들은 호텔에 발도 들여놓을수 없게 되였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경계분위기였다. 이를 놓고 한 외신은 《그래도 부쉬는 불안할것이다. 적진에 들어가는 느낌이 아닐가싶다.》라고 야유하였다.

이번 미집권자의 《적진행각》은 몇해전에 진행된 월드컵경기대회때에 있은 미국축구선수들의 《적국려행》을 상기시켜준다. 2006년 미국은 도이췰란드에서 진행된 제18차 월드컵경기대회를 가까스로 치르었다. 당시 월드컵경기대회를 앞두고 일부 미국축구선수들이 보이코트《신청서》를 냈다. 테로공포증에 사로잡힌 미국선수들속에서 십분 있을만 한 일이였다. 제 나라 땅에서도 테로의 악몽속에 시달리고있는 판에 낯설은 남의 나라 땅에서 언제 무슨 봉변을 당할지 알수 없었다. 미행정부와 체육계상층부의 《안전담보》와 후한 《상금제공》 등 갖은 회유와 감언리설에 의해 미국선수들은 마지 못해 월드컵경기대회장소로 떠났다. 호위성원들의 동행하에 미국축구팀이 도이췰란드에 도착하는 날 함부르그비행장의 분위기는 비상계엄상태를 방불케 하였다. 비행장은 경찰들로 꽉 뒤덮였으며 감시용직승기가 비행장상공을 맴돌았다. 이러한 조치는 자기 나라 선수들의 신변을 우려하여 미국이 요구한 《특별부탁》에 따른것이였다. 미국선수들은 비행기에서 내리기 바쁘게 황급히 뻐스에 올라 삼십륙계줄행랑을 놓았다. 그런데 가관은 숙소로 향하는 뻐스의 앞뒤에서 경찰차와 무장한 장갑차가 미국선수들을 호위한것이다. 그뿐이 아니다. 미국축구팀이 체류하는 호텔에서도 류다른 광경이 펼쳐졌다. 호텔의 출입문에서는 드나드는 사람들에 대한 엄격한 검열이 진행되였으며 개미 한마리 얼씬할세라 사복경찰들이 호텔홀과 밖에서 24시간 경계근무를 섰다. 그것도 안심치 않아 미국축구팀은 호텔측에 전용승강기까지 요구하였으며 승강기를 전문 지키는 《운전공》이 선정되였다. 그 승강기는 미국선수들외에는 누구도 절대로 리용할수 없게 하였다. 극도의 테로공포증의 발로였다. 미국축구팀은 경기기간에도 우선적인 교통봉사를 위해 각국의 축구팀선수들이 리용하는 뻐스에 자기 나라 기발을 달것을 요구한 월드컵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 자기들만은 그렇게 하지 않도록 해줄것을 요구하였다. 테로공격목표물이 되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야말로 희비극의 《적국려행》이였다.

미집권자의 이번 중동행각시에 그와 류사한 광경이 펼쳐져 화제거리로 되고있다.

미국은 똑똑히 알아야 한다. 범죄적《반테로전》이 세계적범위에서 테로의 악순환을 몰아왔으며 그로 하여 우에서 언급된 희비극의 《적진행각》, 《적국려행》과 같은 웃음거리일화들이 생겨나고있다는것을.

미국은 여기에서 교훈을 찾고 침략적《반테로전》을 걷어치우는것이 좋을것이다.

본사기자 조 성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