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7(2008)년 1월 30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미제가 침략적공군무력을 련이어 실전배치

 

군사소식통에 의하면 미제가 년초부터 각이한 기종의 공중비적들을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공군기지들에 련이어 실전배치하면서 전쟁분위기를 고취하고있다.

28일 해외의 기지들에 도사리고있던 《F-15》, 《F-16》 전투폭격기들이, 이에 앞서 15일에는 《AV-8》 습격기편대들이 남조선강점 미공군기지들에 기동전개되였다.

미국의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 기지를 둔 미제9공군 20전투비행단소속 수백명의 병력과 《F-16》 전투폭격기 1개 대대가 최근 남조선의 군산공군기지에 날아들었다.

한편 해외기지로부터 《F/A-18》 추격습격기편대들이 조선서해 직도, 남조선강원도 태백일대 상공에 주기적으로 날아들어 대상물기습타격실전연습에 돌아쳤다. 이러한 비행대들은 제공권장악을 위한 공중전과 지상 및 해상대상물에 대한 불의타격, 지상전직접지원을 사명으로 하고있는 공중비적들이다.

미제호전광들이 이러한 공중비적들을 남조선강점 미공군기지들에 이동전개시킨것은 단순한 무력기동이 아니라 반공화국침략책동의 계단식확대이다.

조선반도《유사시》 해, 공군의 집중타격으로 우리를 조기에 《무력화》시킨 다음 지상전을 벌려 전쟁을 《속전속결》하려는것이 미국의 전략적기도라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미제는 이 전쟁각본을 현실에 옮기기 위해 지난해 1월에는 미국본토로부터 《F-117》 스텔스전투폭격기 1개 대대와 300여명의 미제침략군병력을, 6월에는 이딸리아의 아비아노공군기지에 도사리고있던 《F-16》 전투폭격기 20대와 수백명의 공군병력을 남조선에 장기간 기동전개시켰으며 현재 일본과 하와이, 괌도를 비롯한 대조선타격거점들에 《B-2A》 전략폭격기, 《F-22A랩터》 스텔스전투폭격기, 초대형항공모함 《키티호크》호 타격집단을 항시적으로 전개시켜놓고있다.

미제가 올해에 들어와 또다시 미국본토와 해외기지들로부터 수많은 공중비적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인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압살기도의 연장이며 또 한차례의 위험천만한 군사적도발이다.

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미제가 저들의 이러한 무력증강과 전쟁책동들을 언론에까지 공개하면서 우리를 로골적으로 공갈하고있는것이다.

이것은 미국이 《대화》와《협상》에 대하여 떠들면서 조미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는것처럼 여론을 내돌리고있지만 실제에 있어서 저들의 대조선침략정책을 가리우기 위한 기만술책에 불과하며 미제호전광들의 북침야망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오늘의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선군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쥐고 자위적억제력을 더욱 강화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미국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정신력과 불패의 힘을 똑바로 보고 분별없이 날뛰지 말아야 하며 남조선에 끌어들인 침략무력을 당장 내가야 한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