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30일《우리 민족끼리》에 실린 글
 

   해  설

조국통일의 주체는 우리 민족이다

 

새해 2008년을 맞으며 발표된 당보, 군보, 청년보의 공동사설에는 다음과 같이 지적되여있다.

《조국통일운동의 주체는 우리 민족이며 외세에 의존하여서는 어느때에 가서도 나라의 통일문제를 해결할수 없다.》

여기에는 반세기이상 지속되여온 분렬사를 단호히 끝장내고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려는 우리 겨레의 절절한 통일지향과 조국통일을 그 어떤 외세에 의존해서가 아니라 바로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이루어가려는 굳센 통일의지가 력력히 맥박치고있다.

일반적으로 모든 사회적운동은 주체의 주동적인 작용과 역할에 의하여 발생발전한다.

자연의 운동은 자연발생성을 띠지만 사회적운동은 주체의 작용과 역할에 의하여 목적의식적으로 진행된다.

사회적운동의 주체는 다름아닌 사람이며 인민대중이다. 그것은 사회적운동이 사람의 운동에 의하여 개조변혁되기때문이다.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민족적운동도 하나의 사회적운동이며 여기에서 주체는 바로 그 민족자신이다.

조국통일의 주체가 우리 민족자신이라는것은 주체의 사회력사원리에 기초한것으로써 과학적인 리론적근거를 가지고있다.

더우기 조국통일위업이 북과 남으로 갈라진 강토와 혈맥을 하나로 잇고 민족적화해와 단합을 실현하는 애국위업이며 우리 민족의 단결된 힘으로 수행해야 하는 전민족적인 위업인것으로 하여 조국통일의 주체는 응당 우리 민족이 되여야 한다.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우리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문제이다.

민족의 운명의 주인은 그 민족자신이며 민족의 운명개척을 위한 투쟁의 직접적담당자, 주체도 바로 그 민족자신이다.

그 누구도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을 대신할수 없으며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민족의 혈맥을 잇는 조국통일투쟁의 승리는 민족주체의 힘과 노력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조국통일의 주체가 우리 민족자신인것만큼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나라의 통일과 관련된 모든 문제는 민족자주의 립장에서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가야 한다.

민족의 리익을 떠난 민족문제해결이란 있을수 없으며 민족자주의 립장을 떠난 조국통일운동의 승리적전진도 있을수 없다.

민족문제해결에서 주체성을 잃고 외세에 의존하면 자기 민족이 아니라 외세의 의사를 따르게 되고 그들의 비위를 맞추게 된다. 이렇게 되면 민족의 리익이 외세에 짓밟힐수밖에 없으며 언제가서도 조국통일문제를 해결할수 없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은 민족의 마음과 의지를 하나로 합칠수 있게 하는 민족대단결의 사상정신적 및 의지적기초로 된다.

《우리 민족끼리》리념은 조국통일문제에 대한 그 어떤 외세의 간섭도 허용하지 않고 말그대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해결해나갈수 있게 하는 투쟁의 기치이며 통일과 반통일,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으로 된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공감하고 지지하는것은 통일이고 애국으로 되며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배치되게 외세의존과 친미사대에 매달려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방해해나서는것은 곧 반통일이며 매국행위로 된다.

통일에로 나아가는 시대적흐름에 등을 돌려대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방해하는 친미사대와 매국배족행위를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민족의 통일을 바라지 않는 내외의 반통일세력의 발악적책동이 그 어느때보다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적조건은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조국통일의 주체는 바로 우리 민족이며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통일대진군의 승리적전진도 바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나가는데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민족적화해와 단합, 통일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김  성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