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8(2009)년 8월 4일 로동신문
론설 주체성, 민족성고수는 혁명과 건설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력사적경험과 교훈은 주체성과 민족성을 지키는가 못 지키는가 하는것이 혁명과 건설의 승패를 좌우하는 관건적문제이며 나라와 민족의 흥망을 결정하는 사활적문제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이 명제에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륭성번영을 이룩하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기 위한 혁명실천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는것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가 과학적으로 명시되여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가르치신바와 같이 주체성과 민족성을 지키는가 못 지키는가 하는것은 혁명과 건설의 승패를 좌우하는 관건적문제인 동시에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사활적인 문제이다. 오늘 제국주의자들은 다른 나라와 민족의 주체성과 민족성을 말살하고 세계를 제패할것을 추구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의 주체성과 민족성을 말살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고있다. 그러므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기 위한 투쟁은 제국주의, 지배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을 동반한다. 제국주의, 지배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을 떠나서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에 대하여 기대할수 없으며 온 세계자주화위업의 승리적전진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제국주의자들은 매개 나라와 민족이 주체성과 민족성을 살리고 구현해나가는것을 《전인류적가치》와 《인류의 운명공동체의 공동의 발전》에 저촉되고 모순되는 《민족리기주의》로 그릇되게 평가하고있다. 다시말하여 오늘 세계가 《하나의 공통된 체제와 방식》을 갖추어야 하며 그러자면 모든 나라들이 자기 식, 민족성을 버려야 한다는것이다. 민족의 주체성을 억제하고 민족성을 말살하기 위한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정책은 특히 세계의 《일체화》를 제창하고있는데서 뚜렷이 나타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표방하는 세계의 《일체화》란 본질상 다른 나라와 민족들의 정치, 경제, 문화생활방식을 자본주의식으로 만들기 위한것이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지 못하고 남의 풍, 서방에 놀아나면 나라와 민족이 망하고만다. 제국주의자들의 《세계화》의 요구를 받아들인 발전도상나라들에 차례진것이란 사회적진보와 안정이 아니라 혼란, 무질서뿐이다. 《세계화》의 흐름을 타고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에 촉수를 뻗친 서방식문화와 가치관은 다른 나라와 민족의 문화를 말살하고 민족성을 마비시켜 비정상적인 사회정치적문제들을 끊임없이 산생시켰다. 경제의 《세계화》는 세계적범위에서 경제적불평등을 더욱 악화시키고 발전도상나라들의 빈궁화를 심화시키였다. 오늘 세계를 휩쓸고있는 금융위기는 제국주의자들의 《세계화》정책의 파국적후과의 산물이다. 현실은 제국주의자들의 《세계화》정책이 발전도상나라들에는 혹심한 사회경제적혼란과 빈궁, 서방에 의한 예속만을 가져다주는 교활하고 은페된 신식민주의적지배방식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서방식《세계화》는 현실을 통하여 그 부당성과 해독성이 확증되였으며 어디서나 배격당하고있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기 위하여서는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온갖 반동적사상조류들과 궤변들을 철저히 폭로분쇄하여야 한다. 세계의 《일체화》흐름이라는 간판을 내흔들며 감행되는 제국주의자들의 민족말살정책의 위험성을 똑바로 보고 그를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을 강화하여야 한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자면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과 공포를 가지지 말아야 한다. 제국주의자들의 강권정책, 《포함외교》는 저들에 대한 공포를 조성하여 세계 진보적인 나라와 인민들이 자주적립장과 반제투쟁을 포기하게 만들고 저들의 지배주의적인 정책과 요구에 굴복하며 순응하게 하기 위한것이다. 제국주의의 침략적, 략탈적본성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절대로 변할수 없다.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반제자주적립장을 확고히 견지하고 제국주의자들과 용감히 맞서 투쟁하여야 나라와 민족의 주체성과 민족성을 튼튼히 지킬수 있고 자주적이고 부강한 새 사회건설과 온 세계의 자주화를 다그칠수 있다.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고수하여야 한다. 민족자주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주체성과 민족성을 살려나가기 위한 근본요구로부터 흘러나오는 중요한 원칙이다. 세계에는 수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있지만 그 어느 나라나 민족을 막론하고 남의 지배와 예속을 바라는 나라와 민족은 하나도 없다. 민족자주는 그 누구도 침해할수 없는 매개 나라와 민족의 신성한 권리이다. 혁명과 건설에서 민족자주의 원칙을 구현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나라와 민족의 번영과 자주적발전을 위한 길을 걷는가 아니면 예속과 망국의 길을 걷는가를 가르는 시금석으로 된다. 자기의 자주적요구와 리익에 따라 독자적인 주견과 정책을 세우고 혁명과 건설을 수행해나갈 때 나라와 민족의 번영과 자주적발전을 이룩해나갈수 있다. 그러나 외세에 눌리워 주견과 신념이 없이 남을 추종하게 되면 예속과 망국의 운명을 면할수 없다. 1990년대에 서방의 요구와 압력에 굴복하여 일부 나라들에서 《다원주의》, 시장경제를 받아들이였지만 차례진것은 정치적혼란과 무질서, 기아와 빈궁을 비롯한 경제적파국이였다. 신념이 없이 외세의 압력에 굴복하고 난관앞에 동요하면서 자신이 택한 길에서 물러서게 되면 다시는 일어설수 없게 된다. 따라서 혁명하는 당과 인민은 아무리 엄혹한 난관과 시련에 부닥쳐도 자기 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확신과 신념을 잃지 말아야 하며 견인불발의 의지와 투쟁으로 자기가 택한 길, 자주의 길로 변함없이 나아가야 한다. 력사적경험과 교훈은 진정으로 나라와 민족의 번영과 자주적발전을 바란다면 제국주의자들과 지배주의자들의 압력이 클수록 자기의 주견을 더욱 확고히 내세워야 하며 자주적인 로선과 정책을 끝까지 관철해나가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민족자주의 원칙을 구현해나가는데서 중요한것은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키고 발전시킴에 있어서 언제나 자기 식의 방법과 방도를 찾고 그에 의거해나가는것이다. 남의 식을 좋아하고 그것을 본따는것은 민족의 운명을 책임지려는 주인다운 태도가 아니다. 특히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당과 인민은 반드시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혁명적이고 민족적인 자기 식을 구현해나가야 한다. 사회경제적난관이나 민족분쟁을 겪고있는 나라들의 경우에도 그 극복방도를 자기의 현실적조건과 실정에 맞게 자체의 힘으로 찾아야지 제국주의자들의 《처방》에 기대를 걸어서는 안된다. 모든 나라와 민족들은 주체성과 민족성을 저해하는 제국주의자들의 《처방》의 반동성과 해독성을 똑바로 간파하고 그것을 철저히 배격하여야 하며 자기 식의 처방에 의거하여 자체의 힘과 노력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는데서 인민들의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은 본질에 있어서 자기 나라와 민족에 대한 자부심이며 자기 나라와 민족을 지키고 발전시켜나가려는 각오이다.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것은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며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을 성과적으로 전진시켜나가는데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지지 못하면 민족자주정신을 잃게 되고 주체성과 민족성을 유지할수 없게 되며 종당에는 외세에 예속되게 된다. 지난 시기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동유럽나라들의 실태가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주체성과 민족성을 가지고 혁명과 건설을 하는것이 마치도 국제주의에 배치되는것처럼 그릇되게 생각한 이 나라 당들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고 민족적특성을 살리는 문제, 인민들의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 문제들에 대하여 응당한 관심을 돌리지 않았다. 결과 이 나라 인민들속에서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이 사라지고 민족허무주의가 자라나게 되였다. 결국 주체성과 민족성을 완전히 상실하여 수십년간 건설해오던 사회주의가 좌절되는 비극적사태가 초래되였던것이다.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혁명투쟁의 전력사적기간 제국주의, 지배주의를 반대하고 주체성과 민족성을 견결히 고수함으로써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확고히 보장하고 혁명과 건설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기 위한 우리 당과 인민의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심으로써 자주성의 기치밑에 인민대중의 혁명위업을 승리에로 이끌어나가는 참다운 모범을 창조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는 문제를 혁명과 건설의 승패를 좌우하는 관건적문제로, 나라와 민족의 흥망을 결정하는 사활적문제로 정식화하여주심으로써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해나가기 위한 투쟁을 성과적으로 벌려나갈수 있는 확고한 지침이 마련되게 되였다. 모든 나라와 민족들은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는것이 혁명과 건설의 승패를 좌우하는 관건적인 문제라는것을 명심하고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의 주체성, 민족성말살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 리 현 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