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98(2009)년 10월 19일 로동신문
혁명가의 순간과 한생
인생관에서 순간의 가치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한것은 순간순간이 모여 인생을 이루기때문이다. 깨끗한 순간순간이 합쳐져야 인간의 한생이 참되게 빛난다. 애국과 매국도 순간에 좌우된다. 이런 인생철학으로부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순간의 가치문제를 중시하신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값있는 한생은 보람찬 삶의 순간순간으로 꽃피고 빛나는것입니다.》 인간은 하루를 살아도 값있게 살아야 한다. 오래 산다고 하여 보람찬 삶도 아니고 재산이 많고 안락을 누린다고 하여 행복한 삶이 아니며 높은 직위에 있다고 하여 영예로운 삶이 아니라는것, 이것이 경애하는 장군님의 인생관이다. 아무리 오래 살고 풍족하게 잘 산다고 하여도 혁명의 길에서 아름다운 자욱을 남기지 못하면 그런 인생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고만다. 인간의 참된 삶의 가치는 사회와 집단, 조국과 인민, 당과 혁명을 위하여 한생을 바치는데 있다. 선군시대 인간의 참된 삶의 가치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뜻을 받들고 성스러운 강성대국건설위업에 헌신하는 보람찬 투쟁속에 있다. 후회가 없이 떳떳하게 살고 부끄러움이 없이 아름답게 사는것이 격동의 선군시대 인간의 참된 삶이다. 되돌아올수 없는 생의 순간순간을 보람있게 살아야 한생을 빛나게 장식할수 있다. 비록 한순간이라도 헛되이 보낸다면 그것은 다시 살수도 보충할수도 없다. 꽃은 계속 피여야 아름답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생의 출발점으로부터 마지막순간까지 빛나게 살아야 후회가 없고 부끄러움이 없는 보람있는 인생으로 될수 있다. 생의 일분일초를 순결한 량심과 의리로 이어가며 아름다운 자욱을 남기는 사람이 오늘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인간이다. 예로부터 약을 100첩 써야 할데 99첩을 쓰고 한첩을 쓰지 못하면 약효가 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만일 인간이 하루나 반나절, 그보다 어느 한순간이라도 마음을 달리하면 그 사람은 나라와 민족을 배반하는 길로 떨어지고만다고, 우리는 이런 현상을 동서고금의 력사를 통하여 수많이 보아왔다고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모든 전사들이 당과 수령을 받드는 길에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간직하기를 바라시는 숭고한 의미의 말씀이시다. 인생의 첫출발도 아름답게 시작하고 인생의 마감도 빛나게 장식하는 인간의 삶을 가리켜 우리는 일편단심의 인생이라고 말한다. 젊었을 때나 나이들었을 때 나 당과 수령을 받드는 길에서는 마음이 하나여야 한다. 그 길에서 충정의 열도가 1% 모자라거나 0. 01%가 비여도 충신이 될수 없다. 충정의 열도가 100% 꽉 들어찬 혁명가만이 진짜배기혁명가이다. 본의아니게 생의 출발을 잘하지 못하였거나 인생길에 우여곡절이 있었다 하더라도 생을 마칠 때 훌륭한 자욱을 남기면 그런 인생은 빛날수 있다. 김혁동지, 차광수동지, 김책동지를 비롯하여 우리 당과 인민의 추억속에 영생하는 혁명가들은 한생을 값있게 산 애국자, 영웅들이다. 순간순간을 빛나게 살려면 사리와 공명을 경계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사람이 한생을 빛나게 살려면 사리와 공명을 탐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사리와 공명은 사회와 집단의 리익은 안중에 없이 개인의 명예를 더 귀중히 여기는 개인리기주의이다. 사리와 공명은 허위와 아첨을 낳는다. 개인의 운명과 리익만을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은 약한 바람앞에서도 쉽게 흔들리며 조금만 센 바람이 불면 넘어지고만다.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위업은 우리 매 인간들이 지닌 당과 혁명에 대한 신념과 의리를 검증하는 엄숙한 격전장이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추억속에 영생하는 참된 인간이 되기 위하여, 장군님께서 위대한 헌신으로 앞당기시는 강성대국승리의 광장에 당당히 나서기 위하여 오늘의 벅찬 대고조속에 푹 몸을 잠그고 생의 순간순간을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그리움, 일편단심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순결한 량심과 의리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 선군시대의 참된 혁명가이다. 이런 인간들의 무성한 대오로 전진하는 강성대국건설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본사기자 량 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