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4일 《우리 민족끼리》

 

명제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
조국통일과 관련하여 하신 말씀

(발취)

 

1. 조국통일의 본질과 성격, 필요성


 《조국통일위업은 민족내부의 계급적모순이나 제도상의 대립을 해결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민족적위업이다.》


 《조선의 통일문제는 우리 민족내부문제이며 민족지상의 과업입니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우리 민족이며 조국통일위업은 북과 남으로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적단합을 실현하는 위업입니다.》


 《조국통일의 직접적담당자는 우리 민족자신이며 그 누구도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을 대신할수 없다.》


 《조국통일은 민족지상의 절박한 과업입니다. 유구한 세월 단일한 조선민족의 전통을 면면히 이어온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하여 60여년이 되도록 북과 남으로 갈라져 살고있습니다. 우리는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하여 민족분렬의 비극의 력사를 끝장내고 조국과 민족의 통일적발전과 륭성번영의 길을 열어나가야 합니다.》


 《반세기이상에 걸치는 국토량단과 민족분렬의 비극을 끝장내고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을 실현하는것은 더는 늦출수도 미룰수도 없는 민족의 사활적요구이며 지상의 과업입니다.》


 《우리 세대에 조국을 통일하지 못하면 자라나는 새 세대들도 민족분렬의 비극을 겪게 될것이며 북과 남사이에 민족적공통성마저 사라지고 민족이 영원히 둘로 갈라지게 될수 있다.》


 《제국주의식민지체계가 무너지고 압박받던 모든 나라와 민족이 자주독립의 길로 나아가고있는 때에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생명처럼 귀중히 여기는 우리 민족이 외세에 의하여 자주권을 유린당하고있는것은 참을수 없는 민족적수치이다.》


 《오늘과 같은 복잡하고 험악한 정세에서 우리 나라가 계속 북과 남으로 갈라져 대치상태에 있게 된다면 우리 민족은 외세의 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날수 없으며 또다시 외세의 롱락물로 되고 식민지노예의 운명에 굴러떨어질수 있습니다.》

 

2. 민족자주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민족의 대단결은 철저히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초하여야 합니다.》
 
 《민족자주의 원칙은 민족문제해결의 핵이며 전민족대단결의 기초의 기초입니다.》
 
 《외세의 지배와 예속을 반대하고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기 위하여 민족이 단결하여 투쟁하는것입니다. 전민족대단결을 위한 우리의 투쟁은 바로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투쟁이며 민족의 주체적력량으로 조국통일위업을 성취하고 통일조국의 자주적발전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입니다. 민족의 대단결도 조국통일도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기 위한것입니다.》
 
 《민족자주의 원칙은 애국애족과 매국배족, 통일로선과 분렬로선을 가르는 시금석입니다. 외세의존을 추구하면서 자주요, 북과 남의 화해요, 단합이요 하는것은 빈말에 지나지 않습니다. 애국애족과 매국배족이 량립될수 없는것처럼 민족자주와 외세의존은 량립될수 없는것입니다.》


 《진정으로 북남사이의 화해와 민족의 단합, 조국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외세의존의 길로 나갈것이 아니라 민족자주의 길로 나가야 합니다.》


 《나라의 통일문제는 어디까지나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해결하여야 한다. 민족자주의 원칙을 견지하는것은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는데서 기본이다.》


 《조국통일은 우리 민족자신의 문제이며 민족의 자주권에 관한 문제인것만큼 우리 민족이 주인이 되여 민족의 자주적의사와 요구에 따라 민족자체의 힘으로 이룩해나가야 한다.》


 《민족자주냐 외세의존이냐 하는것은 통일과 분렬,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이다.》

 

3. 민족적대단결을 이룩해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민족대단결사상은 민족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하여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 재산의 유무와 사회적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계급, 계층이 민족공동의 요구와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하나로 굳게 단합할데 대한 사상입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은 주체사상을 민족문제에 구현하여 내놓으신 철저한 민족자주의 사상, 숭고한 애국애족의 사상이며 가장 폭넓은 민족단합의 사상입니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민족대단결사상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높이 받들고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의 대단결을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하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여야 합니다.》


 《북과 남의 화합과 민족의 대단결을 떠나서는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온 민족의 대단결은 곧 조국통일입니다.》


 《민족이 있고야 계급이 있을수 있습니다. 계급과 계층은 민족의 한 부분입니다. 어떤 계급과 계층도 민족공동의 리익을 떠나서는 자기의 리익을 실현할수 없습니다. 북과 남, 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은 사상과 제도,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공동의 리익을 앞세우고 민족대단결을 실현하여야 합니다.》


 《민족의 대단결이 없는 조국통일이란 생각할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일시적인 분렬이 낳은 제도와 사상의 차이보다 5천년의 유구한 력사를 통하여 공고화된 민족의 공통성이 더 크며 개별적계급계층의 리해관계보다 민족의 대단결로 조국통일을 이룩하려는 민족공동의 요구가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도 민족의 대단결로 성취하여야 합니다. 민족의 대단결을 떠나서 조국통일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통일이 애국이고 분렬이 매국이듯이 민족대단결을 지향하는 사람은 애국자이고 민족대단결을 저애하는 사람은 매국노입니다. 조국통일의 기치아래 우리 민족은 하나로 굳게 뭉쳐야 합니다.》


 《우리는 사대와 외세의존을 철저히 반대배격하고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초하여 민족대단결을 이룩해나가야 합니다.》

 

4. 북남관계를 개선하여야 한다


 《우리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자면 북과 남사이의 관계를 개선하여야 합니다.》


 《오늘 북과 남사이의 관계를 불신과 대결의 관계로부터 신뢰와 화해의 관계로 전환시키는것은 민족적단합과 조국통일을 실현하는데서 절실한 요구로 나서고있습니다.》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는 조건에서 상대방의 사상과 제도를 부인하면 대결을 피할수 없습니다. 북과 남은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의 존재를 인정하는 기초우에서 화합을 이룩하고 공존, 공영, 공리를 도모하면서 조국통일의 길을 함께 열어나가야 합니다.》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북과 남, 해외의 온 민족이 서로 래왕하고 접촉하며 대화를 발전시키고 련대련합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북과 남, 해외의 우리 동포들은 민족대단결과 조국통일의 숭고한 리념을 안고 래왕과 접촉, 대화와 조직적인 련대련합을 실현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합니다.》


 《북과 남사이의 대화는 민족단합을 위한 대화로, 조국통일을 위한 대화로 되여야 합니다.》


 《북과 남의 대화는 민족공동의 리익을 앞세우고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상태를 해소하며 모든것을 조국통일에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진행하여야 합니다.》


 《북남대화는 소수 당국자들과 특정한 계급, 계층의 독점물로 되여서는 안되며 그것은 각당, 각파, 각계각층의 의사를 모을수 있는 폭넓은 대화로, 전민족적인 대화로 되여야 합니다.》

 

5. 북과 남사이의 대결과 전쟁을 끝장내고
   조국통일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북과 남사이의 정치적대결상태를 해소하는것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선차적요구이다. 북남사이의 정치적대결상태가 해소되여야 군사적대결상태도 가셔질수 있고 나아가서 민족적화해와 단합이 실현될수 있다.》


 《조국통일을 무력행사에 의거하지 않고 평화적방법으로 실현하려는것은 우리의 원칙적립장이며 우리 당의 변함없는 로선이다.》


 《우리 민족의 통일문제를 놓고 동족끼리 서로 싸워야 할 근거가 없다.》


 《북과 남사이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도 무력행사의 조건으로 되지 않는다.》


 《사상과 제도는 강요한다고 하여 받아들이는것이 아니며 강압적방법으로는 북과 남의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없앨수 없다.》


 《북과 남이 서로 싸우면 전쟁의 참화를 입는것은 우리 민족이고 거기에서 어부지리를 얻는것은 제국주의자들이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평화를 귀중히 여기는 사람은 누구나 조국의 평화적통일을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여야 한다.》


 《조선반도에서 평화를 보장하고 나라의 평화적통일을 이룩하자면 침략과 전쟁책동을 반대하고 전쟁위험을 제거하여야 한다.》


 《침략과 전쟁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을 떠나서는 평화를 보장할수 없으며 평화통일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북남사이의 정치적대결상태와 함께 군사적대결상태를 해소하고 긴장상태를 완화하여야 한다.》


 《북과 남사이의 군사적대결상태는 동족사이에 불신과 오해를 가져오며 서로 신뢰하고 화해할수 없게 할뿐아니라 긴장을 격화시키고 민족적참화를 빚어내게 할수 있다.》


 《군사적대결상태를 해소하지 않고는 북남관계의 개선도 조선반도의 평화와 평화통일도 기대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