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5월 23일 로동신문

 

새로운 병진로선은 반미전면
대결전에서의 최후승리의 담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당중앙위원회 2013년 3월전원회의에서 제시하신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은 그 독창성과 과학성,진리성으로 하여 국제사회의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있다.

새로운 전략적로선은 반미전면대결전에서 최후승리의 진로를 명시하여준 불멸의 대강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전략적로선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철저히 구현하여오신 경제와 국방병진로선의 계승이며 심화발전입니다.》

새로운 전략적로선의 정당성은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내놓으시고 철저히 구현해오신 경제와 국방병진로선의 빛나는 계승이며 심화발전이라는데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1(1962)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4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혁명발전의 합법칙적요구를 깊이 통찰하시고 력사상 처음으로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로선을 제시하시였으며 그것을 일관하게 견지하여오시였다.

제국주의자들의 핵공갈과 현대수정주의자들의 책동의 산물인 까리브해위기는 혁명하는 나라 인민들 특히 우리 인민에게 새로운 로선적인 요구를 제기하였다.

당시 미행정부는 군사전략을 《대량보복전략》으로부터 《유연반응전략》으로 수정하였다.그 골자는 핵무력과 상용무력을 다같이 강화하며 제기되는 《도전》들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 핵무력이나 상용무력을 선택적으로 사용하여 그에 효과적으로 대처한다는것이였다.

미국은 잠수함발사탄도미싸일과 요격미싸일을 늘임으로써 불의에 선제타격을 받는 경우 쏘련이 견디여낼수 없을 정도로 보복타격을 가할수 있는 능력을 조성한다고 떠들었다.미국은 저들이 쏘련인구의 25~33%와 공업의 약 75%를 단번에 소멸파괴할수 있다고 위협하였다.

미국은 720기의 현대적인 대륙간핵운반체계를 보유하고있는데 비하여 쏘련은 260기를 가진데 불과하였다.

쏘련은 전략무기분야에서의 이러한 불균형을 메꾸기 위하여 새로운 핵무기의 개발을 다그치는 한편 꾸바에 공격용미싸일들을 배치함으로써 미국의 핵선제타격에 대응하려고 하였다.미국은 이를 계기로 까리브해를 군사적으로 봉쇄하였다.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까리브해위기는 쏘련이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여 꾸바에 배치하였던 미싸일들을 철수시키는것으로 막을 내리였다.

당시 미제는 남조선에 침략무력을 계속 끌어들이면서 우리를 반대하는 군사적침략책동을 끊임없이 감행하였다.경제건설과 국방건설병진로선은 이러한 첨예한 정세의 요구로부터 우리 당이 제시한 전략적로선이였다.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20돐기념 경축대회에서 하신 보고에서 지난 몇해동안 미제국주의자들의 침략책동이 더욱 로골화되는데 따라 우리는 국방력을 강화하는데 추가적으로 더 큰 힘을 돌리지 않으면 안되였으며 이와 관련하여 우리 나라의 경제발전은 예견하였던것보다 일정하게 늦어지게 되였다,경제발전에 일정한 영향을 주더라도 나라의 방위력을 철벽으로 다져야만 원쑤들의 침해로부터 사회주의전취물을 수호하고 사회주의건설을 위한 근로자들의 평화적로동도 믿음직하게 보위할수 있다,정세의 변화에 따라 국방력을 더욱 강화하는것은 우리 나라의 혁명과 건설의 근본리익에 전적으로 부합되는것이다,이로부터 우리 당 대표자회는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새로운 혁명적로선을 내놓고 그 관철에로 전체 근로자들을 불러일으켰다고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당시 우리의 영웅적인민군장병들과 로동계급을 비롯한 모든 근로자들은 당대표자회결정을 받들고 천리마의 기세,일당백의 기세로 사회주의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힘찬 투쟁을 벌림으로써 세상사람들을 경탄케 하는 기적들을 련이어 창조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군대와 인민을 승리의 한길로 이끄시며 자립적민족경제와 함께 자위적국방력을 튼튼히 마련해주시였기에 우리 공화국은 그 어떤 세계적인 정세변화에도 끄떡없이 혁명의 전취물을 굳건히 수호할수 있었다.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서는 혁명령도의 장구한 기간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시하신 경제와 국방병진로선을 철저히 구현해오시였다.백두의 기상과 담력,특출한 정치실력을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에 우리에게는 우주강국,핵보유국의 존엄높이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이룩해나갈수 있는 광활한 미래가 펼쳐지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탁월한 선군정치로 치렬한 반미핵대결전을 련전련승에로 이끄시면서 핵보유국으로 만드신것은 5천년의 우리 민족사에 특기할 거대한 애국업적으로 된다.

력사는 전진하고 시대는 변하였지만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본성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국제무대에서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은 더욱 로골화되고있다.특히 미제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군사적위협,핵공갈을 숨기지 않는 위험천만한 지경에 이르고있다.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우리의 평화적위성발사와 제3차 지하핵시험을 걸고 날강도적인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제재결의》를 조작하는 한편 방대한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핵전쟁에 불을 달기 위한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미친듯 한 핵전쟁연습소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정세는 핵전쟁전야의 엄중한 지경에 이르렀다.우리를 핵으로 위협하고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제의 책동은 세기를 이어 지속되여왔지만 그것이 오늘과 같이 횡포성과 포악성을 띠고 감행된적은 일찌기 없었다.

수십년동안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되여온 조선반도는 오늘 정치군사적대치상태가 극도로 첨예화되고 열핵전쟁이 기정사실화되고있다.어제도 오늘도 우리의 투쟁대상은 달라지지 않았으며 반미전면대결전은 새로운 전략적로선의 제시를 절박한 요구로 제기하였다.

우리 당이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제시한것은 이러한 정세와 혁명발전의 요구로부터 출발한것이다.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독창적인 로선은 핵무력을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그것을 중추로 한 전쟁억제력으로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과 반미전면대결전에서 최후승리를 이룩할수 있게 한다는데 그 특징이 있다.

우리의 핵무력은 믿음직한 전쟁억제력으로,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담보로 된다.

오늘 국제정치질서는 일부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들에 의해 좌우지되고있으며 그 기초를 이루는것은 바로 핵무기보유이다.세계에 첫 원자탄이 출현한 이래 지구상에서 많은 전쟁들이 일어났지만 핵보유국들사이에는 단 한번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며 리해관계의 모순으로 인한 대립은 늘 있었으나 군사적충돌은 없었다.세계의 그 어떤 동란속에서도 핵무기보유국들만은 군사적침략을 당하지 않았다는 사실자체가 핵억제력의 위력을 보여준다.

침략자와 침략의 본거지들이 지구상 그 어디에 있든 핵무기로 정밀타격할수 있는 능력만 든든히 갖추면 그 어떤 침략자도 함부로 덤벼들지 못하게 되며 핵타격능력이 강할수록 침략을 억제하는 힘은 그만큼 더 커지게 된다.

상대가 세계최대의 핵보유국인 미국이고 미국이 우리에게 항시적으로 핵위협을 가해오고있는 조건에서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억척같이 다져나가는것은 필수적요구로 나선다.

새로운 전략적로선에는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정밀화,소형화된 핵무기들과 그 운반수단들을 더 많이 만들며 핵무기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보다 위력하고 발전된 핵무기들을 적극 개발할데 대한 문제,원자력공업을 현대화,과학화할데 대한 문제,자립적인 핵동력공업을 발전시켜 나라의 긴장한 전력문제도 풀어나갈데 대한 문제,인민군대에서 전쟁억제전략과 전쟁수행전략의 모든 면에서 핵무력의 중추적역할을 높이고 핵무력의 경상적인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핵보유국의 위력을 백방으로 높여나가기 위한 전투적과업들이 명백히 제시되여있다.

반미대결전에서의 결정적승리는 다름아닌 불패의 자위적국방력,강위력한 핵무력에 의해서만 확고히 담보된다.

물론 핵무기보유는 그것을 바란다고,과학기술이 발전하였다고 이룰수 있는것이 아니며 일단 가졌다고 하여도 핵렬강들의 압력을 물리칠수 있게 준비되지 않으면 유지할수 없다.

최근년간 국제무대에서 전쟁억제력을 갖추지 못한 나라들이 겪은 비극적인 운명은 그 어떤 제국주의자들의 압력도 이겨낼수 있어야 한다는것을 교훈으로 새겨주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의 핵무력이 보다 높은 종합적성능을 갖춘 정의의 핵보검으로 강화되고 핵무력건설이 항구적인 혁명전략으로 됨으로써 우리 나라가 기존핵렬강중심의 세계정치구도에 파렬구를 내고 국제정치흐름을 주도해나가는 강대국으로 우뚝 솟아오르게 된데 대하여 우리 인민은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있다.

핵으로 위협하며 달려드는 침략세력과는 오직 핵으로 맞서싸워야만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지켜내고 반미대결전에서 최후의 승리를 이룩할수 있다는것이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 신념이고 의지이다.

훌륭한 전통의 계승은 최후승리를 담보한다.

정세가 복잡할수록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승리에 대한 신심을 굳게 가지고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더욱 과감하게 돌진해나가는것은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키워주신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혁명적기질이며 투쟁전통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치렬한 반미핵대결전을 련전련승에로 이끄시면서 마련해주신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확고한 토대가 있고 엄혹한 시련이 앞을 가로막는다 해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두리에 천겹만겹으로 굳게 뭉친 군대와 인민의 일심단결이 있으며 가장 정당한 당의 병진로선이 있는 한 우리는 그 무엇도 두렵지 않으며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

당의 새로운 병진로선을 끝까지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선군조선의 존엄과 기상을 다시한번 온 세상에 떨치려는것이 천만군민의 의지이다.

백두산혁명강군의 무진막강한 군사적위력을 남김없이 떨치며 반미전면대결전에서 최후승리의 그날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는 우리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