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2(2013)년 10월 29일 《우리 민족끼리》

 

기 고

《맞춤형억제전략》의 위험성

 

얼마전 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은 서울에서 《제45차 년례안보협의회》라는 군사적모의판을 벌려놓고 우리의 《핵 및 탄도미싸일위협》을 운운하면서 핵선제타격을 노린 그 무슨 《맞춤형억제전략》이라는것을 공포하였다.

이것은 그 내용과 성격으로 보나 위험성으로 보나 명백히 새 전쟁의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고 명시화한 침략문서이며 전쟁도발각본이다.

미국이 《맞춤형》이니 뭐니 하면서 반공화국압살전략을 고안해낸것은 결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러나 지난 시기의 《맞춤형전략》들은 주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경제제재에 초점을 둔것들이였다.

대표적으로 미국이 지난 2003년에 내들었던 《맞춤형봉쇄전략》은 조선반도 주변나라들이 우리와의 경제교류를 축소하거나 차단하며 유엔이 우리에 대한 경제제재를 한다는것, 그 누구의 《미싸일수출》을 봉쇄한다는것이였다. 그리고 2010년경에 고안해냈던 《맞춤형금융제재》라는것도 미국이 제3국이 우리와의 무역거래에서 은행에서의 외화결제를 못하게 압력을 가하며 유엔이 제재결의를 정확히 리행하도록 하겠다는것이였다. 그러나 이것들은 모두 주권국가의 자주권을 란폭하게 유린하는것으로 하여 많은 나라들의 비난을 불러일으켰으며 결국 이에 응하지 않아 실패하였다.

이번의 《맞춤형억제전략》은 성격과 내용에 있어서 이전과 완전히 다르다.

《맞춤형억제전략》은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억제》라는 미명하에 저들의 핵과 미싸일, 재래식무기를 총동원하여 우리의 핵과 미싸일, 재래식무기에 대응하겠다는것으로서 이것은 군사적성격 특히 침략적이며 도발적인 성격을 띠고있다.

그 내용을 보면 우리의 핵 및 미싸일에 대하여 《위협》, 《사용림박》, 《사용》 등 3단계로 구분하고 매 단계별에 맞추어 그때그때마다 적중한 대응을 한다는것이다.

구체적으로 《핵위협단계》에서는 국제사회가 정치, 경제, 외교적으로 우리가 핵과 미싸일을 사용하지 못하게 압력을 가한다는것이며 《핵무기사용림박단계》에서는 우리가 핵과 미싸일을 사용할 그 무슨 《징후》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군사적수단들을 총동원하여 《선제타격》을 한다는것이며 《핵무기사용단계》에서는 날아오는 우리의 미싸일을 저들의 그 무슨 《미싸일방어체계》로 요격하겠다는것이다. 이것은 미국와 남조선괴뢰들이 떠드는 《맞춤형억제전략》이라는것이 결국 《선제타격》의 방법으로 북침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전략이라는것을 립증해주는것이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맞춤형억제전략》을 모의해온것은 이미 오래전부터이다.

미국은 1999년 꼬쏘보전쟁때 《맞춤형억제전략》을 적용하여 쓰르비아의 주요 군사기지들과 군수공장, 지휘쎈터들을 탐지해서 타격하였다. 여기서 재미를 본 미국은 이것을 우리에게도 적용할수 있다고 보고 지난 2011년 제43차 미국남조선《년례안보협의회》에서 이 문제에 대하여 괴뢰들과 모의하고 정식 수립하기로 작당하였다. 그후 미국은 저들의 전략연구소와 핵연구소들에서 《맞춤형억제전략》을 연구개발하여 지난 7월 우리에 대한 핵공격을 3단계(핵위협단계, 핵사용림박단계, 핵사용단계)로 세분화한 《맞춤형억제전략》초안을 작성하였으며 남조선괴뢰들과 모의시험까지 하였다. 그에 따라 지난 8월에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기간에 실지 적용하여 그 실현가능성을 검토해보았으며 그것을 수정완성한데 기초하여 지난 10월 2일 제45차 미국남조선《년례안보협의회》에서 정식 맞도장을 찍은것이다. 괴뢰당국자가 《북은 핵과 미싸일이 더이상 쓸모없다는것을 스스로 인식하게 될것》이라느니, 《핵무기를 내려놓을 때까지 강력한 대북억제력을 구축하겠다.》느니 뭐니 하면서 흰소리를 친것이 우연한 일치라고 볼수 없다.

놓고보면 지난 2012년 10월 리명박집권시기 제44차 《년례안보협의회》에서 미국상전과 2014년까지 그 누구의 《대응방안》을 마련한다고 하면서 시간표까지 짜놓았던 《맞춤형억제전략》이라는것을 1년이나 앞당겨 완성한 사실은 현 남조선집권세력이 북침전쟁을 도발하기 위해 얼마나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이와 함께 현 보수패당이 리명박역적패당을 훨씬 릉가하는 호전집단, 대결세력이라는것을 더욱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

《맞춤형억제전략》은 극히 도발적이며 침략적인것으로 하여 그 위험성이 대한히 크다.

그것은 우선 우리 공화국에 대한 북침핵선제타격을 공식화한데 있다.

이전에도 미국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이 입만 떨어지면 그 무슨 《대북선제타격》을 곧잘 운운하였지만 그것은 우리의 핵포기를 위한 군사적방도의 하나로 내들었을따름이였다.

그러나 이번 《맞춤형억제전략》에서는 우리의 핵과 미싸일사용《징후》가 조금이라도 포착되면 핵무기를 포함한 미군과 괴뢰군의 모든 군사적수단들을 총동원하여 우리를 《선제타격》하겠다는것을 공식적으로 문서화하였다.

미국과 괴뢰패당이 떠드는 그 무슨 《징후포착》에 대하여 짚어본다면 제정된 기준이 없으며 더우기 그와 관련한 그 어떤 국제적인 합의도 없다. 《핵사용징후》라는것은 미국이 제멋대로, 자의대로 고안해낸것으로서 정찰위성으로 감시하다가 전략무기차량이나 기재들이 이동하면 《발사징후》라고 발표하면 그만이다. 그러니 선제타격하겠다는 마음만 먹으면 그것이 곧 《징후》로 되는것이다. 때문에 이것은 우리를 기습적으로 선제타격하겠다는 공공연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그 위험성은 또한 핵타격수단들에 대한 반입이 보다 로골화되였다는데 있다.

이전에는 조선반도의 정세가 긴장할 때나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합동군사연습을 벌릴 때 미국의 핵항공모함과 핵잠수함, 핵전략폭격기들을 비롯한 핵전쟁장비들이 남조선에 반입되군 하였다.

그러나 이 전략에 따라 미국의 핵타격수단들이 아무때나 남조선에 반입되게 되였으며 필요에 따라 상시적으로 주둔할수 있게 되였다. 현실적으로 미국은 우리의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걸고들면서 그 누구의 《핵무기사용징후》의 미명하에 저들의 3대핵타격수단들을 비롯한 수많은 병력과 핵전쟁장비들을 조선반도에 추가배치하거나 재배치하고있다.

최근 미국의 초대형핵동력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타격단이 느닷없이 조선동해와 남해에 기여들어 일본침략군과 남조선괴뢰해군 함선집단과 함께 북침을 가상한 대규모의 련합해상타격훈련을 감행하였으며 끝난 다음에도 돌아가지 않고 조선서해에까지 싸다니면서 버티고있는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대화》의 탈을 쓰고 뒤에서는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해칠 칼만 벼려온 괴뢰패당의 악랄한 대결광기와 북침전쟁소동으로 북남사이의 대결과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대화와 협력사업이 진행될수 없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이 《맞춤형억제전략》을 작성한것은 《제재》요, 《봉쇄》요 하는 그 어떤 경제적압력이나 《대화》니, 《대규모경제협력》이니 뭐니 하는 따위의 회유도 통하지 않게 되자 마지막으로 군사적방법에 매달려보겠다는것으로서 무분별한 최후발악적망동이다.

그러나 그것은 소형화, 경량화, 다종화된 핵을 가진 우리의 무진막강한 군사력에 대해 너무도 모르는자들의 허세이며 미국이 전쟁을 도발한다면 미국본토까지 보복타격할수 있는 우리의 강위력한 핵무력에 대한 공포심의 발로에 불과하다.

우리가 이미 여러차례 선포한것처럼 《선제타격》은 결코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다. 우리 공화국은 그 무엇에도 다 준비되여있다. 강력한 공격수단들과 방어수단들을 완벽하게 갖추고있는 우리 군대는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리려는자들에 대해서는 그가 누구이든, 어디에 있든 추호도 용서하지 않는다.

괴뢰들이 보잘것없는 남조선미국《련합작전체제》와 《<킬 체인> 선제타격체계》, 남조선형《미싸일방어체계》 등으로 우리를 어째보려고 감히 선불질을 한다면 진짜 전쟁맛을 톡톡히 보게 될것이다.

우리의 무자비한 선제공격은 호전광들의 무모한 《선제타격》을 물거품으로 만들것이며 《맞춤형억제전략》은 그대로 도발자, 침략자들을 무덤에로 몰아가는 《파멸전략》이 되고 말것이다.

군사문제전문가 김 준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