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론

원수님 따라 하늘땅 끝까지

민심의 분출이 하늘에 닿아있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가 울려퍼진 순간부터 사람들의 눈길은 근엄해지고 생각은 깊어졌으며 누구나 숨김없이 자기의 심정을 터놓고있다.

백두의 피어린 눈보라를 헤쳐온 항일혁명투사들과 전화의 불비속을 뚫고온 로병들은 정치국 확대회의정신을 새겨보며 심장을 끓이고있으며 평범한 가정주부들도 신문을 펼쳐들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근엄하신 눈빛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보도의 글줄들을 한자한자 음미해보고있으며 일터와 마을에서 당원들이,근로자들이,청년들이 혁명적단결의 본태에 대하여 다시금 깊이 생각해보고있다.

한줌도 못되는자들의 어리석은 망동이지만 그것을 결코 작은것으로 보지 않고 제때에 적발숙청하였을뿐아니라 온 세계가 보는 앞에서 준엄하고도 단호한 철추를 내린 우리 당의 결단에 전체 군대와 인민이 마음후련해하고있으며 우리 당,우리 혁명대오가 또 한번 순결해졌다는 흥분으로 가슴들먹이고있다.

조국의 방선초소들에서 총대를 으스러지게 틀어쥔 병사들이 평양하늘을 우러러 뢰성을 터치고있다.

《최고사령관동지,종파놈들을 방사포의 불줄기로 태워버리고 땅크의 무한궤도로 짓뭉개버려 이 땅에서 그 더러운 흔적을 말끔히 없애버리겠습니다.》

강선의 로동계급도 무쇠주먹을 불끈 틀어쥐고 웨친다.

《몇놈의 쥐새끼들이 감히 태양의 빛발을 흐려놓겠다니 어리석기 그지없다.그 덜된 놈들을 펄펄 끓는 전기로에 처넣어 뼈조차 추리지 못하게 하자！》

인민의 격노는 잠들줄 모른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얼마나 간고한 투쟁속에서 개척하신 혁명인가.위대한 장군님께서 그처럼 험난한 시련의 풍파속에서도 얼마나 순결하게 계승해오신 혁명인가.수천수만의 값비싼 희생과 세대와 세대를 이어 바쳐온 고귀한 피와 땀이 어려있는 우리 혁명의 붉은기에 감히 먹칠을 하려들고 이 땅의 천만군민의 심장이며 뼈와 살인 우리의 단결을 좀먹으려 한 장성택일당을 어찌 용서할수 있단 말인가.혁명가로서의 신념과 원칙은 물론 인간으로서의 초보적인 도덕도 량심도 저버린 쓰레기같은 추물들이 하늘무서운줄 모르고 날뛰였으니 민족의 이름으로,혁명의 이름으로 징벌하지 않을수 없다.밖에서 총을 겨누고 달려드는 원쑤들과 다름없는 이런 배신자무리에게 차례질것은 오직 하나 조국과 인민의 준엄한 심판이다.…

우리의 눈빛은 더 밝아지고 마음은 더 가벼워졌다.

대하의 거세찬 파도에 밀려난 물거품같은자들의 말로를 굽어보며 우리 당이 보다 굳건해졌음을 가슴뿌듯이 느끼게 되는 이 시각 그 어느때보다도 열렬하고 절절하고 크나큰 울림이 온 나라에 메아리친다.

우리는 김 정 은원수님밖에 모른다！

하늘땅이 바뀐대도 원수님만을 따르자！

위대한 김 정 은동지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 위대한 김 정 은동지 당신께 충실하리라는 신념의 노래,충정의 노래 높이 부르며 당중앙창가를 우러르는 우리 군대와 인민,

천만산악을 넘어간대도 세찬 파도를 헤쳐간대도 김 정 은원수님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는 불같은 맹세가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폭풍처럼 터져나온다.

우리는 보고있다.

또 한번 순결해진 우리 당의 모습을,더더욱 강해지고 불패의 보루로 다져진 조선로동당의 크나큰 힘과 전도에 대하여 확신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 정 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지난날에 그러하였던것처럼 앞으로도 일심단결의 기치를 높이 들고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여나갈것입니다.》

혁명은 단결이며 단결은 승리이다.

혁명하는 당에 있어서 단결은 생명이며 승리의 원천이다.

조선로동당의 백전백승의 향도사,조선혁명의 필승불패의 개척사는 곧 자기의 대오를 순결하게 정화시키며 가장 공고한 단결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력사였다.

파란만장의 조선혁명은 그 개척기부터 종파와의 힘겨운 투쟁속에 단결을 고수하여왔다.《５인１당》,《３인１파》로 리합집산하면서 파벌과 분쟁을 일삼는 종파분자들의 악습이 조선혁명에 미치는 해독적후과에 대하여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시기부터 혁명대오의 통일단결을 강화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기울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당의 뿌리인 《ㅌ.ㄷ》를 결성하시던 때를 감회깊이 돌이켜보시며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이렇게 쓰시였다.

《〈ㅌ.ㄷ〉는 어느 파에서 갈라져나온 조직도 아니고 또 거기에 망라된 성원들로 말하면 어떤 종파에 가담했거나 망명단체에 가있다가 떨어져나온 사람들도 아니였다.문자그대로 백지처럼 깨끗하고 순결한 새 세대였다.〈ㅌ.ㄷ〉의 피에는 잡것이 섞여있지 않았다.》

자기 령도자밖에는 그 누구도 모른다는 투철한 신념의 소유자들,혁명을 위해서는 목숨도 서슴없이 바칠 각오와 열정으로 피끓는 열혈의 투사들,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실현하는 길에 바치는 삶을 더없이 신성하고 숭고한것으로 간주하는 정의의 인간들,공명과 사리사욕이란 티끌만큼도 찾아볼수 없는 순결하고 량심적인 사람들이 하는것이 바로 혁명이다.

그러나 수천수만으로 이루어진 혁명대오에는 불순분자들도 끼여든다.

혁명의 거세찬 기류를 타고 사리사욕을 챙겨볼 심산으로 대오안에 기여든 우연분자들,혁명의 시련을 두려워하는 의지박약자들,권력야심가들에게 아부아첨하며 기생충같이 살아가는 어리석은자들이 구석구석에서 쏠라닥거리며 기회를 기다리군 한다.

투쟁없는 단결이란 있을수 없다.

우연분자,이색분자들과의 무자비한 투쟁,단호한 결별과 함께 당의 통일단결이 이룩되고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이 고수되는것이다.

수령의 권위와 위신을 헐뜯고 수령의 명령지시를 거부하며 수령의 유일적령도에 도전하는 종파를 그대로 두고서는 당의 통일단결,당과 대중의 혼연일체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으며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기대할수 없다.

혁명의 최고뇌수인 수령을 받드는 마음에 티가 앉은 시꺼먼 심장으로 과연 혁명에 충실할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해 몸바쳐 싸울수 있겠는가.

하기에 우리 당은 력사적으로 자기 대오안에 나타난 이색적이고 잡스러운것들을 추호도 용서치 않았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조선로동당의 강철같은 통일단결은 온갖 불순분자들과의 칼날처럼 예리하고 번개처럼 드팀없으며 총구를 떠난 총알처럼 무자비한 투쟁속에 이루어진것이다.

주체혁명위업계승의 전환적국면이 열리고있는 오늘 당내에 숨어있던 불순분자,이색분자들이 또다시 고개를 쳐들려고 한것은 우연치 않다.

력대로 종파들은 혁명의 시련의 시기나 세대가 바뀌는 시기에 단결의 뿌리를 흔들어보려고 획책하였다.

우리 당은 혁명이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서고있는 중대한 력사적시기에 한줌도 못되는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의 분파책동을 간파하고 단호히 숙청함으로써 자기의 혁명적성격을 굳건히 고수하였으며 그 무엇으로써도 깨뜨릴수 없는 단결의 위력을 다시한번 만천하에 과시하였다.

우리 당력사에 《단결》이라는 두 글자가 다시금 뚜렷이 새겨지고있는 이 시각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게 되는가.

정치적야심가,음모군의 하수인,추종분자로서 혁명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자들의 말로는 혁명가의 신념이란 어떤것인가를 깊이 돌이켜보게 한다.

자기 령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숭배심을 지니지 못하고 이 바람,저 바람에 마음 솔깃해지며 대세에 따라 돛을 다는 인간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몸에 이질적인 피가 흐르게 되고 신념의 기둥을 잃고 방황하게 되며 나중에는 정치적음모가들의 롱락물로 되여 성스러운 혁명대오에서 떨어져나가게 된다.

신념이 떨떨한 오물같은 인간들은 단결의 대오에 우연히 들어섰다고 해도 언제인가는 쓰레기장으로 밀려나지 않으면 안되는것이다.

신념은 단결의 초석이다.

수령에 대한 확고한 믿음,혁명위업의 정당성에 대한 확신을 온넋으로 간직한 인간만이 모진 추위와 굶주림도 있고 지어 희생까지도 각오해야 하는 간고한 혁명의 길에서 일편단심 수령을 따를수 있다.

망국의 비운이 무겁게 드리웠던 그 시기 조선의 밤하늘에 솟아오른 새별을 바라보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야 할 혁명의 길에 다진 맹세 변치 말자 한별을 우러러보네라고 노래부르던 청년공산주의자들의 가슴속에 굳건히 자리잡은것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열화같은 충정이였다.

오늘도 조선혁명의 단결의 시원을 열어놓은 항일의 투사들이 주작봉마루에서 우리를 굽어보며 이렇게 웨친다.

－신념을 떠난 단결이란 없다.절해고도에서도 혁명가의 신념을 버리지 말라！

신념의 강자들만이 일심단결의 대오,혼연일체의 대오를 이룰수 있고 그 대오에 서있을 때만이 승리의 년대기에 자기의 이름을 빛내일수 있는것이다.

신념은 시련속에서 검증된다.

력사에 류례없는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 우리 인민이 높이 추켜든 신념의 구호－《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

돌이켜보자.우리는 어떻게 고난속에서도 웃을수 있었던가.이 나라 녀인들이 아침저녁 밥가마에 죽을 끓이면서도 변함없이 출근길을 이어가고 청년들이 향유의 삶이 아니라 창조의 삶,투쟁의 삶을 제일멋으로 여기며 발전소건설장으로,지하막장으로,농촌으로 달려나갈수 있은것은 무엇때문이였던가.

망망대해에서 죽음을 각오한 최후의 순간에도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의 노래를 부르고 붕락된 갱안에서 마지막힘을 모아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의 글발을 동발목에 새긴 사람들의 가슴속에 간직된것은 정녕 무엇이였던가.

이 세상에서 조국과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시는 절세의 애국자,인민의 어버이이신 김 정 일장군님께서 계시는 한 최후승리의 날은 반드시 오고야만다는 드놀지 않는 신념이였고 애국헌신의 초강도강행군길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장군님을 눈물속에 우러르며 소리없이 마음속에 뿌리내린 전사의 량심,전사의 의리였다.

그렇게 고난속에서 다져진 우리의 단결이다.화창한 봄날이 아니라 준엄한 혁명의 폭풍우속에서 령도자를 알고 령도자에 대한 믿음을 굳히며 령도자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친 천만군민이다.

수령과 대중이 하나의 혈맥으로 이어진 공고한 단결,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정의 바탕에는 무엇이 흐르고있는가.

피눈물의 １２월 슬픔의 눈보라속에 꽁꽁 얼어든 이 나라 인민의 마음을 따뜻이 녹여준 사랑의 해발을 우리는 잊지 못한다.

인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절대적으로！

너무도 크나큰 상실의 아픔으로 하여 눈보라의 차디참을 의식조차 하지 못하고있던 그때 발밑에 놓여지는 불돌이며 머리에 씌워지는 수건의 따스한 온기에서 우리는 가슴이 뭉클하도록 새겨안았다.

아,저분이시다！ 우리에게는 또 한분의 위대한 어버이가 계신다！

새해 정초 근위땅크병들과 억세게 팔을 끼고 기념사진을 찍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에서,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의 빨갛게 상기된 얼굴들을 어루만져주시는 그이의 다심하신 모습에서,섬방어대의 평범한 군인가족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시는 그 인자하신 모습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친근한 어버이의 모습을 보았다.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로부터 우리는 조국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를 배웠다.유희장구내길에 돋아난 잡초를 보시고 그처럼 가슴아파하시던 그이,신발에 흙이 발리는것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오랜 시간 땀을 흘리시며 정성껏 나무를 심으시던 그이,열정에 넘치는 걸음새로 조국땅 방방곡곡을 종횡무진하시며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우리의 리상의 기준을 매일,매 시각 가르쳐주시는 그이를 우러르며 절세의 애국자의 거룩한 위인상에 머리를 숙이였다.

마음만 먹으면 실용위성도 쏴올리고 핵시험성공의 통장훈도 부르시는 담대한 기상,적들이 우리의 령토에 단 한발의 포탄이라도 떨군다면 즉시적인 섬멸적반타격을 안기고 조국통일대전으로 이어가라는 최고사령관 명령으로 원쑤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시는 드세찬 배짱,눈깜박할 사이에 세계적수준의 창조물들을 련이어 일떠세우시며 우리 조국을 문명강국에로 힘차게 이끌어가시는 비범한 령도력…그 모든것에 우리는 완전히 매혹되였다.

흐르는 시간과 더불어 더욱더 뜨겁게 불타오르는 그 열화같은 매혹으로부터 우리 군대와 인민은 경애하는 원수님께 스스럼없이 운명을 의탁하였고 조국의 미래를 그이께 통채로 맡기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우리의 절대불변의 믿음,그것은 위대한 어버이,위대한 인간에 대한 믿음이고 위대한 혁명가,절세의 애국자에 대한 믿음이며 강철의 령장,탁월한 령도자로서의 높은 실력과 헌신성에 대한 믿음이다.

날과 달이 바뀔수록 우리는 절감하고있다.자기스스로가 혁명의 수뇌부에 높이 받들어모신 그분이 얼마나 위대한분이신가를,우리의 믿음,우리의 선택이 얼마나 정당하고 훌륭한것이였는가를 새라새롭게 느끼고있으며 더욱더 확신하고있다.

너무도 짧은 ２년세월에 천만의 심장속에 너무도 깊이 자리잡으신 우리 원수님,순간도 떨어져선 살수 없는 그이의 품이야말로 우리가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길 유일한 삶의 요람이다.

그렇다.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밖에 모른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만이 우리의 운명을 지켜주고 행복을 꽃피워주실수 있으며 오직 원수님만 따라야 조선이라는 이 나라가 강해지고 무궁토록 번영할수 있다는것을 우리는 굳게 믿는다.

하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성스러운 붉은 당기아래서 심장으로 합창한다.

하늘땅이 열백번 바뀐대도 우리는 위대한 김 정 은동지밖에 모른다！

우리의 가슴속에는 오직 김 정 은,그 위대한 존함만이 간직되여있다！

경애하는 원수님 받들어가는 길에 진펄이 막아서도 주저없이 헤치고 설사 지뢰밭이 가로놓인다 해도 웃으며 나아갈 우리 군대와 인민이다.

이 세상 모든것이 변하여도 우리는 변함없이 경애하는 원수님과 더 굳게,더 억세게 팔을 끼고 어깨를 겯고 혁명의 천만리를 곧바로 걸어나갈것이다.

조선혁명가들의 가슴마다에서 터져나오는 이 불같은 신념의 선언을 그대로 담은 노래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가 온 세상에 메아리쳐가고있다.

…

하늘땅 바뀐대도 역풍 분대도

우리의 심장엔 당신만 있다

끝까지 생사를 함께 하며

그 령도만 받들어가리

위대한 김 정 은동지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

위대한 김 정 은동지 당신께 충실하리라

천만군민이여,

경애하는 김 정 은동지의 두리에 단결하고 또 단결하라！

우리의 모습도 단결이고 우리의 힘도 단결이며 우리의 기상도 단결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나만을 생각하는 깨끗한 마음,평범한 날에도 준엄한 날에도 변함없는 한자세,구호를 불러도 일손을 잡아도 한본새인 진군대오의 발걸음으로 하늘땅을 진감시키라.

조선혁명의 개척기에 어버이수령님을 한별로 높이 받들어올린 《ㅌ.ㄷ》의 열혈투사들처럼,령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을 안고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과 령도를 한몸바쳐 받든 １９７０년대 당의 기초축성시기의 일군들처럼 경애하는 원수님을 신념과 의리와 량심으로 받들어나가자.

우리의 심장인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바쳐 사수하자.김 정 은결사옹위의 성새를 더 굳건히 다지자.

조국땅 한끝에 있어도,멀리 타향에 있어도 언제나 원수님을 생각하며 원수님의 사상과 뜻으로만 심장이 고동치는 신념의 인간,원수님께서 번개를 치시면 즉시 우뢰로 화답하는것을 본분으로,도리로 여기는 의리의 인간,언제 어느 시각에나 당과 인민앞에 한점 부끄럼없이 떳떳이 설수 있는 순결한 인간이 되자.

죽어도 혁명적원칙성,혁명적신념을 베고 죽는 불굴의 인간이 되자면 매일,매 시각이 그대로 혁명적수양과 단련의 순간순간으로 되여야 한다.

수령의 전사라는 자각이 부족하고 수령의 전사로 한생을 살려는 각오가 식어질 때 혁명가로서의 본태를 잃게 된다.충정의 마음이 식으면 머리통이 썩기 시작하며 머리통이 썩으면 뒤골방에 모여앉아 쏠라닥거리며 인민우에 군림하고 당에 도전할 음모를 꾸미는 종파로 전락된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르는 마음에 빈틈이 있지 않는가,자그마한 티가 앉지 않았는가를 부단히 돌이켜보며 자신의 한걸음한걸음,하루하루를 원수님의 거룩하신 보폭에,불같은 혁명시간에 따라세우자.원수님께 높은 실적으로 기쁨을 드리는 충정의 인간,원수님의 구상실현에 한몸 다 바쳤다고 떳떳이 자부할수 있는 참다운 혁명가,애국자가 되자.

혁명은 시시각각으로 비상한 각성을 요구한다.

충신도 곁에 있고 간신도 곁에 있다.혁명의 원쑤는 멀리에만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눈앞에도 있을수 있다.

《동상이몽》,《양봉음위》라는 말은 결코 력사책의 갈피에서만 볼수 있는 언어가 아니다.

앞에서는 수령만세를 부르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딴꿈을 꾸는자들,조국과 인민의 현실을 외면하고 제살궁리만 하면서 부화방탕한 생활을 일삼는자들,이런자들이 갈 곳은 반역의 길뿐이다.

정신이 흐리터분해가지고 앉을자리,설자리도 모르면서 헤덤비는자들,어느 개인에게 추종하는것으로써 자기의 존재명분을 세우려는자들,물욕에 환장이 되고 줄타기를 하는자들은 영낙없이 장성택놈과 같은 정치적야심가,음모군들의 롱락물로 된다는것은 력사가 남긴 심각한 교훈이다.

백두의 혈통,주체의 혈통이 맥맥히 이어져흐르는 우리의 조선로동당에는 그 어떤 잡것이 섞일 틈이란 없다.

삼천리강산을 굽어보며 백두산이 거연히 솟아있는 한 우리 조선에는 백두의 피줄기만이 있을것이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이 계시고 백두산총대가 있으며 백두의 혁명전통이 살아숨쉬기에 우리 당은 찬란한 향도의 빛을 무궁토록 뿌릴것이며 이 땅에는 영원히 백전백승의 력사만이 흐를것이다.

조선로동당이여！

그대는 더 존엄높고 강해졌으며 더 순결하고 위대해졌다.

그대를 따르는 인민의 마음은 더욱 뜨거워지고 억세여졌다.

병사여,인민이여,발걸음을 더 힘있게 내짚자.

신념의 눈을 더 크게 뜨고 우리의 원수님께서 가리키시는 희망의 언덕을 향해 열정에 넘쳐,락관에 넘쳐,신심에 넘쳐 달려나가자.

우리 당에 대한 믿음,우리의 원수님에 대한 믿음이면 못 헤칠 난관이 무엇이고 못 넘을 령이 어디에 있으랴.

류례없는 고난과 시련도 《장군님 따라 천만리》라는 신념의 웨침으로 쳐갈기며 자기의 력사에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우리가 아니던가.

이 땅우에 천하제일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원대한 리상을 실현하는 길에 애로와 난관이 막아선다 하여도 우리는 《원수님 따라 천만리》라는 신념의 뢰성을 터치며 용감무쌍히 돌진할것이다.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힘으로 선군조선의 광명한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갈것이며 백두에서 시작된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해나갈것이다.

더욱 정화되고 순결한 모습으로 당을 따라 신심드높이 발걸음 내짚으며 이 땅의 혁명가들은 소리높이 웨친다.

원수님 따라 하늘땅 끝까지 가리라！

김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