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월 2일 로동신문
승리에 대한 확신과 열정에 넘쳐 희망찬 새해의 진군길에 나섰다
정 론 해솟는 아침의 나라
아침이 밝아온다. 조국의 대지우에 눈부시고 따스한 해살이 퍼져나간다. 참으로 아름다운 내 나라의 아침이다.참으로 많은것을 기약해주는 희망찬 1월이다. 청신한 기운과 뜨거운 열기로 충만되고 약동하는 젊음으로 고동치는 우리의 2014년, 천만가슴을 행복의 꿈으로 부풀게 하는 이해의 첫아침은 과연 어디서 밝아왔던가. 그이의 미소였다.그이의 열정에 넘친 눈빛이였고 그이의 다정하신 음성이였다. 우러르면 절로 마음끌리게 되는 해빛같은 그 모습으로 온 나라 가정들에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고 새해의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신 우리의 김 정 은동지, 그이께서 조국강산을 한눈에 굽어보시며 력사적인 신년사를 하시던 그 시각과 더불어,모두다 원대한 포부와 확고한 신심을 가지고 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새해의 보다 큰 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시던 그 순간과 함께 조선의 2014년이 시작되였다. 경애하는 김 정 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새해 2014년은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선군조선의 번영기를 열어나갈 장엄한 투쟁의 해,위대한 변혁의 해입니다.》 새해의 이 아침이 우리는 좋다. 해솟는 대동강반에서 창전거리며 릉라인민유원지,류경원,인민야외빙상장,로라스케트장… 그 하나하나의 소중한 창조물들을 바라보는 기쁨도 크고 마식령의 아찔한 스키주로를 따라 쏜살같이 내려오며 터치는 환성을 듣는 희열도 크다.건설의 새로운 번영기를 자랑하며 올해에 이 땅우에 솟구쳐오를 희한한 창조물들을 그려보는 마음도 흐뭇하고 이제 맞고보낼 열두달에 승리의 열매들을 한껏 주렁지울 원대한 목표를 안고 새해전투의 첫걸음을 보란듯이 내짚은 기세 또한 충천하다. 이 세상 그 어디에 이렇듯 크나큰 신심과 락관에 넘쳐,이렇듯 아름다운 꿈과 열렬한 애국의 열정을 안고 새해의 출발선을 떠나는 민족이 있던가. 돌이켜보면 참으로 놀랍다. 피눈물의 그날로부터 10년도 20년도 아닌 불과 2년 남짓한 세월이 흐른 오늘 우리가 이처럼 가슴벅찬 현실을 체험하며 나날이 아름다와지는 조국,강해지는 조국,젊어지는 조국에 대하여 긍지에 넘쳐 말하게 될줄 상상이나 하였던가. 24시간의 매 순간이 아침처럼 활기에 넘치고 아침처럼 즐거우며 아침처럼 꿈으로 충만된 우리의 이 소중한 생활은 정녕 어디서 시작된것이던가.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 아픔으로 몸부림치는 천만군민을 억세게 일으켜세우시며 우리 원수님께서 하신 뜨거운 말씀이 가슴을 울린다. 나는 한생 어버이장군님의 혁명방식,생활방식을 따를것이며 이제부터는 장군님을 대신하여 내가 조선의 첫 새벽문을 열것입니다.… 그렇게 인민에게 오시였다.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남먼저 열군 하시던 이 나라의 새벽문을 조용히 여시고 따스한 사랑의 해발로 12월의 차디찬 눈보라속에 얼어든 인민의 마음을 녹여주신 우리 원수님, 설명절에 즈음하여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여 애어린 원아의 얼어든 볼을 쓸어주시며 눈물을 닦아주시는 그이의 자애로운 모습을 뵈오며 《아버지!》 하고 뜨거운 오열을 터친 우리 인민이다. 찬란한 그 해발은 인민의 가슴속에서 비애의 그늘을 가셔주었다. 나라의 곳곳에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이 함께 모셔져 우리는 언제나 대원수님들을 몸가까이 모시고 살게 되였고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리 당과 국가,군대의 최고수위에 높이 모심으로써 혁명의 붉은기가 변함없이 세차게 펄럭이게 되였다. 매일매일이 새 아침이였다. 수도의 중심에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인민극장이 솟아나고 보통강기슭에 만수교고기상점이 일떠섰다.현대적인 창조물들이 련이어 태여나는 속에 평양시전경도는 날마다 새롭게 그려졌다. 조국의 모습은 해를 이어가며 달라졌다. 은하과학자거리에 이어 김 일 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이 일떠서고 륙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진 섬에도 천도개벽의 새 력사가 펼쳐졌다. 나날이 좋아지는 시대이다. 문수물놀이장에 인민의 웃음소리 그칠줄 모르고 미림승마구락부에도 행복의 말발굽소리가 끝없이 울린다.지난해의 마감을 빛나게 장식하며 우렁찬 고고성을 터친 마식령스키장도 어서 오라 인민들을 소리쳐부른다. 끝없이 새로운것이 태여나고 어디서나 전변을 말하며 시시각각 래일을 앞당겨가는 위대한 아침의 나라, 조선의 아침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는 당중앙청사에서 밝아온다. 조국과 인민을 위해 한밤을 지새우신 우리 원수님께서 창문을 여시고 그 빛나는 안광으로 동터오는 동녘하늘을 바라보실 때 조국은 또 한번 젊어지고 그이께서 부강조국건설의 설계도우에 승리의 붉은 화살표를 힘있게 그어주실 때 조국은 다시금 부쩍 키를 솟구며 일떠선다. 그이의 발걸음소리가 척척척 강산을 진감할 때마다 조선의 힘은 백배해지고 우리는 나라가 더더욱 흥하리라는 신심과 락관으로 가슴들먹인다. 그렇다.그이께서 안아오시는 이 나라의 아침이다. 해빛같은 미소로 온 누리에 밝은 빛을 뿌려주시고 불타는 태양의 열정으로 조국땅 방방곡곡에 약동의 숨결을 부어주시며 만물을 품어안는 태양의 견인력으로 천만군민을 한품에 따뜻이 안아주시는 우리의 김 정 은동지, 정녕 그이는 조선의 위대한 태양이시다. 언제부터였던가.이 나라에 첫아침이 밝아온것은. 아득한 태고적부터 삼천리금수강산 이 땅은 맑은 아침의 나라로 불리워왔다.동방에서 제일먼저 아침해가 빛나는 나라라고 하여 그 이름도 조선이라 하였다. 그러나 우리가 오늘 긍지에 넘쳐 자랑하는 아침의 나라라는 이 말은 결코 그 어떤 지정학적요인이 가져다준 행운,남보다 아침해를 먼저 맞이한다는 그런 단순한 행운감을 뜻하는것이 아니다. 력사의 갈피를 헤쳐본다. 조선아,너는 왜 남들처럼 강하지 못하느냐,굳세지 못하느냐라고 땅을 치며 통탄하던 민족수난의 그 세월 이 땅은 해는 떠도 아침은 없는 암흑의 대지였다. 해솟는 아침처럼 밝고밝은 나라에 대한 인민의 념원을 깊이 간직하시였기에 우리 수령님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에 《아침의 해빛이 아름답고 곱다고 우리의 이름을 조선이라 불렀네》라는 애국의 노래를 지으시지 않았던가. 인민의 열렬한 소망을 실현하는것을 자신의 력사적사명으로 간주하시고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끝끝내 조국해방의 서광을 안아오신 김 일 성장군님을 우러러 《장군은 가리울수 없는 우리의 빛 장군은 감출수 없는 우리의 태양》이라고 격정에 넘쳐 터치는 열혈시인의 토로에 심장을 끓이며 이 나라 인민은 처음으로 보았다.조선의 하늘에 밝게 빛나는 민족의 태양을. 태양의 빛발은 전쟁의 불구름을 가셔내고 창조의 새봄을 안아왔다. 공장의 주인,땅의 주인이 된 기쁨에 마치와 낫을 아무리 휘둘러도 힘든줄 모르고 땀을 동이채 흘려도 무한히 즐겁기만 한 이 생활,《하나는 전체를 위하여,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밑에 나날이 꽃펴나는 아름다운 소행들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꽃을 피워주고 화목한 대가정에 웃음을 주는 이 격동적인 현실,세계의 시선을 모으며 락후한 농업국가의 때를 벗고 사회주의공업국가로 우뚝 솟구쳐오르는 조국의 모습을 긍지에 넘쳐 바라보는 이 환희,바로 이것이 우리 인민이 오랜 세월 바라오던 진정한 아침이 아니였던가. 자연의 해는 24시간이 지나면 어김없이 다시 떠오른다. 그러나 한 나라,한 민족의 아침의 력사는 저절로 이어지지 않는다. 10대의 시절 동무들과 함께 대동강반에서 해맞이를 하시며 저 찬란한 태양의 빛발은 어버이수령님의 이끄심따라 전진하는 우리 조국의 앞날을 비쳐보이는것 같다고 락관에 넘쳐 말씀하시던 위대한 장군님, 해솟는 룡남산마루에서 다지신 그 맹세를 안으시고 언제나 동트는 새날을 제일먼저 맞으시며 이 나라를 아침의 나라로 빛내여오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불타는 열정으로 가극혁명을 일으키시던 나날 평양대극장창가에서 동터오는 하늘을 바라보시며 아,날이 밝는군! 벌써 아침이요! 하고 뇌이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희열의 음성이 오늘도 조국강산에 메아리친다. 어버이수령님을 잃고 맞는 1995년의 첫아침에도 다박솔언덕의 해돋이를 바라보시며 선군의 의지를 굳히시고 제국주의자들과 사생결단의 판가리격전을 벌리던 고난의 시기에도 휘몰아치는 눈보라를 헤치며 혁명의 성산에 오르시여 그리도 열렬히 백두산의 해돋이에 대한 사랑을 터놓으시던 우리 장군님, 눈덮인 전선의 령길에서,현지지도의 강행군길에서,최고사령부의 작전대앞에서 누구보다 해돋이를 먼저 맞으시며 맑고 푸른 조국의 하늘에 천만가지 행복의 축포꽃을 피워주시려 끝없는 로고를 바쳐오신 그이의 한생은 그대로 이 땅우에 강성국가의 찬란한 려명을 불러온 한생,선군승리의 위대한 아침을 안아온 한생이였다. 조선의 빛나는 아침을 위해 밤을 불태워가시던 절세위인들의 애국헌신의 한생을 그대로 이어가시는 우리의 김 정 은동지, 그이께서는 단 2년동안에 남들이 수십년을 두고서도 할수 없는 거창한 위업을 이룩하시여 선군조선의 존엄과 국력을 만방에 떨쳐주시였다.《아침은 빛나라 이 강산》이라는 《애국가》의 구절을 처음으로 가슴속에 새기며 이 나라 인민이 간절히 바라던것의 백배,천배에 달하는 크나큰것을 안겨주시였다.우리가 꿈조차 꾸지 못했던 위대한 창조의 시대,행복의 시대를 열어주시여 《부러움 없어라 아침의 나라》라는 노래소리가 온 강산에 울려퍼지게 하여주시였다. 우리 원수님, 그 부름 조용히 불러보면 우리의 눈앞에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익혀진 그이의 모습이 어려온다. 흙먼지날리는 건설장에서 종이우에 손수 그림을 그려가시며 일군들에게 가르치심을 주시던 모습이며 물놀이장수조의 높이,타일의 색조화에 대해서까지 가늠해보시면서 전문가들도 내놓지 못했던 명안을 밝혀주시던 모습,미림승마구락부건설의 시공주,건설주가 되시여 건물배치는 어떻게 하고 경마주로는 어떤 형식으로 닦아야 하는가를 하나하나 일깨워주시던 모습… 거기에는 스칠수 없는 소중한 진실,조선이 진짜 젊어지는 근본요인이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욱자욱은 우리모두를 21세기 인간의 지성과 문명,지식을 갖춘 혁명가로 키워주시는 위대한 스승의 수업의 련속과정이며 우리 조국을 광명에로 이끌어가시는 탁월한 령도자의 빛나는 발자취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자신의 안목으로 인민의 눈을 틔워주시고 자신의 실력으로 천만군민에게 현시대 인간이 지녀야 할 능력과 자질의 높이를 깨우쳐주시며 자신의 가슴속에 불타는 원대한 구상으로 강성국가를 건설해나가는 우리의 창조의 기준,비약의 속도를 매일,매 시각 가르쳐주고계신다. 그이의 손길을 잡고 걷는 배움의 길에서 우리는 자신도 얼마든지 최첨단돌파의 주인공이 될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게 되였고 기어이 세계를 딛고 오를 야심만만한 배짱을 키웠다.그이의 슬하에서 우리의 지혜,우리의 힘을 하루빨리 키워 경제강국,문명강국의 새 아침을 기어이 안아올 결심을 굳히며 누구나 오늘을 어떻게 보낼것인가,이 시대에 무엇을 할것인가를 두고 끝없이 탐구하며 열정적으로 실천하고있다. 우리의 리상은 나날이 높아가고있다. 창전거리를 두고 만족해하던 설계가들이 다음해에는 세계적수준의 교육자살림집설계도면을 보란듯이 내놓았고 올해에는 온 세상을 깜짝 놀래울 훌륭한 창조물들을 일떠세울 비상한 각오를 안고 이 시각도 시간을 쪼개가고있다.흰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이면 눈사람을 만들어놓고 좋아라 떠들던 우리의 아이들이 오늘은 눈으로 빚은 인공지구위성에 《은하-9》호라고 큼직하게 새기며 어깨를 으쓱인다. 새해축하장들에 새겨지는 글줄들이 달라졌다. 《높은 실력으로 당을 받들어나갑시다.》,《꿈을 크게 가지기 바랍니다.》,《리상을 높이 세웁시다.》… 어디 가나 창조에 대하여 말하고 누구나 새로운 일을 구상하며 한번의 통장훈에 만족하지 않고 두번,세번의 더 큰 성공을 목표로 내걸며 답보를 모르고 끊임없이 비약하는 바로 이것이 아침을 마중가는 조선의 모습이다. 눈앞에 일떠선 희한한 창조물들도 소중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고귀한것은 인민의 포부가 커지고 자신심이 커지는것이다. 이것은 무서운 폭발을 예고하는 가늠할수 없는 무한대한 잠재력이며 민족의 진짜힘이다. 각성되고 분발된 천만군민의 힘으로 조국번영의 새 아침을 안아오실 원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 시각도 미래를 앞장에서 개척해가신다. 조선은 태양복이 있는 나라이다. 일제를 몰아내고 조국해방의 새봄을 안아오신 민족의 태양 김 일 성장군님,제국주의자들이 몰아오는 침략전쟁의 불구름으로부터 맑고 푸른 하늘을 굳건히 지켜주신 선군태양 김 정 일장군님과 꼭같으신 또 한분의 위대한 태양이 조선의 하늘을 밝게도 비친다. 조국이여, 대를 이어 누리는 태양복이 있어 그대는 영원히 아침의 나라로 빛날것이다. 아침해의 눈부신 빛발속에 우리는 보고있다. 위대한 태양을 따라 우리 걸어갈 이해의 길들이 다 보인다.내 나라의 하늘이 영원히 맑고 푸르리라는 확신이 굳어지고 보다 큰 행복이 우리를 기다리고있다는 희망으로 가슴 불탄다. 천만군민이여, 가자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미래를 향하여 신심드높이 나아가자! 우리의 기쁨이고 희망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해빛같은 미소가 온 강산을 더 밝게 비치게,우리의 존엄이고 긍지인 그 위대한 존함이 만방에 더욱 빛뿌리게 저 높은 리상의 언덕,행복의 언덕에로 어서빨리 달음쳐가자. 천하제일명장을 진두에 모시고 조선의 위용을 온 누리에 떨치며 노도쳐 나아가는 일심단결의 대오의 발구름소리가 하늘땅을 진감한다. 약동하는 젊음으로 단숨에 비약하여 세계의 상상봉우에 우뚝 솟구쳐오르라 위대한 김 정 은원수님의 나라여, 무궁토록 빛나라 해솟는 아침의 나라여. 김순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