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월 4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는 우리의 투쟁을 백전백승에로 고무추동한다

 

정 론

승리를 향하여 진군 또 진군

 

주체103(2014)년!

  ,  조선의 영광넘친 행로우에 빛나는 장을 아로새기게 될 내 조국의 새해이다.

우리의 새해는 신년사를 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을 들으며,천만전사들의 위훈을 조국청사에 값높이 빛내주시고 온 나라 가정들에까지 따뜻한 축복의 인사를 보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해빛같은 영상을 우러르며 천만군민이 격정에 눈시울 적시였다.

경애하는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올해 우리의 투쟁은 인민의 아름다운 리상과 꿈을 앞당겨 실현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이며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창건 70돐을 빛나게 장식할 대축전장과 잇닿아있는 승리자의 진군입니다.

우리는 희망찬 새해에 승리에 대한 확신과 열정에 넘쳐 영웅적진군을 다그침으로써 혁명과 건설에서 일대 번영기를 열어놓아야 합니다.》

승리자의 진군,영웅적진군!

얼마나 가슴설레이게 하는 전투적인 호소인가.

한해는 1월부터 시작된다.

1월,이달에는 누구나 한해의 계획을 세우며 밝아온 새해가 기쁨과 행복속에 이어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하지만 넓고넓은 이 세상에 우리 군대와 인민처럼 앞날에 대한 크나큰 희망과 포부를 안고 새해의 진군길에 오른 사람들은 아마도 없을것이다.

우리의 희망은 어디서부터 오는것인가.

해솟는 아침같이 활기에 넘치고 설레이는 바다와 같이 풍만한 우리의 희망과 포부는 과연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신년사를 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을 뵈오니 힘이 납니다.인민을 제일로 아끼고 위하시는 우리 원수님만 계시면 이 세상에 두려운것도 없고 못해낼 일도 없는 우리들입니다.》

이것은 저 멀리 눈덮인 세포등판건설전투장에서 울려오는 군인건설자들과 돌격대원들의 신심에 넘친 목소리이다.

한 나라,한 민족에게 있어서 억대의 재부보다 귀중한것은 앞날에 대한 확신이며 운명에 대한 믿음이다.

력사의 모든 기적과 변혁은 언제나 자기의 앞날을 굳게 믿는 신념의 강자들이 이룩한것이였다.

우리는 승리를 굳게 믿는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신 우리 앞날 밝다!

새해의 진군길에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심장마다에 이 신념이 뜨겁게 고동친다.

이 믿음으로 하여 새해의 진군길을 다그치는 우리의 발걸음은 그리도 기운차고 신심에 넘친것이며 달려갈 한해의 날과 달들을 그려보는 우리의 눈빛은 그처럼 밝고 희망에 넘치는것이다.

진군의 기상 넘치는 이 땅의 1월은 끝없이 밝고 창창할 내 조국의 래일을 환희롭게 그려준다.

걸어온 길 뒤돌아보고 또다시 걸어갈 앞길을 신심드높이 내다보는 우리의 귀전에 뜨겁게 울려오는 음성이 있다.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의 발구름소리가 높이 울리는 력사의 분수령에서 우리 원수님 천만군민의 앞길에 힘차게 울려주신 진격의 포성,

새해신년사는 최후의 승리를 향해가는 그 진격의 대오에 더욱 힘있게 울려주신 애국의 호소이다.

이 땅의 모든 초소와 일터마다에 불어치는 기적과 비약의 불바람은 위대한 선군령장의 호소따라 최후승리의 언덕으로 더 빨리 오르려는 천만군민의 억세인 심장의 박동이다.

우리는 지난해에 참으로 많은 일을 해놓았다.

10년을 1년으로 비약하고 남들같으면 몇년을 두고도 이룰수 없는 방대한 일감들을 단 몇달사이에 해제끼며 참으로 질풍같이 달려왔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수 없는 우리의 발걸음이다.

승리를 향하여 진군 또 진군!

바로 여기에 참다운 조국의 번영이 있고 가장 아름답고 눈부신 민족의 래일이 있기때문이다.

세계는 놀라운 속도로 전진하고있다.

정보의 갱신주기가 분이 아니라 초를 단위로 바뀌여지고 방금 태여난 새것이 눈깜박할 사이에 평범한것으로 되여버리는 오늘의 세계이다.

답보처럼 무서운것은 없다는 말도 있지만 오늘과 같이 진보와 번영이 하나의 맥락으로 굳게 이어진 시대는 일찌기 없었다.

천만이 어깨겯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진군은 무엇으로 하여 귀중한가.

백두에서 시작된 우리의 행군길,빈터우에서도,재더미우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시련의 눈보라속에서도 멈추지 않은 성스러운 우리의 투쟁행로에는 자기의 피더운 숨결이 있고 표대가 있다.

사랑하는 우리 조국 온 세상에 빛내이리,

바로 그것이다.

몸과 맘 다 바쳐 이 조선 길이 받드세라는 애국가의 장중한 구절에도 있듯이 절세의 애국자를 진두에 모시고 걸어온 우리의 행군길은 어느것이나 다 사랑하는 조국을 만방에 빛내이기 위한 애국의 총진군이였다.

락후와 빈궁만이 지배하던 이 땅우에 반만년민족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인민의 새 나라를 일떠세운 해방후 건국사상총동원운동의 불길이 바로 그런 애국의 불길이였고 벽돌 한장 성한것이 없는 재더미우에 사회주의강국의 터전을 튼튼히 다진 전후 천리마대진군의 우렁찬 발구름소리가 바로 그런 불같은 애국의 숨결속에 이어진 력사의 진군이였다.

승리를 향하여 진군 또 진군!

고난과 시련의 눈보라속에서 더 힘차게 이어지며 조국을 전진시키고 미래를 앞당긴 이 불덩이같은 부름을 우리는 정녕 잊을수 없다.

조국과 혁명앞에 형언할수 없는 고난과 시련이 겹쌓이던 10여년전 어느해 설날 아침,우리 장군님 계시는 조선혁명의 참모부인 최고사령부에서 울려나왔던 빨찌산 《총동원가》의 노래소리는 얼마나 의미깊은것이였던가.

 

나가자 나가자 싸우러 나가자

용감한 기세로 어서빨리 나가자

지동치듯 몰아치는 눈보라속에서도 조국의 해방과 인민의 자유를 위해 굴함없이 싸운 항일선렬들의 그 모습을 생각하시는가 우리 장군님 주먹을 힘있게 틀어쥐시고 한소절 또 한소절 힘주어 부르시던 혁명가요의 추억깊은 선률이여.

평범한 날 해빛 따스한 들길을 가는 사람들에게는 진군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

쏟아지는 총폭탄을 헤치며 승리의 고지를 향해 멸적의 총창 비껴들고 용감하게 나아가는 용사들만이 진군이라는 말의 참뜻을 리해할수 있다.

진군이야말로 폭풍도 우뢰도 두려워하지 않는 가장 철저한 공격정신이다.

애국의 총진군은 바로 조국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력사의 모진 고난과 시련을 산산이 불사르는 진짜애국자들만이 단행할수 있는 장거인것이다.

자기 조국이 걸어온 진보와 번영의 력사를 생각할 때 땅속에 가득찬 금은보화를 생각하는 민족도 있을수 있고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긍지높이 돌이켜보는 민족도 있을것이다.

승리를 향하여 진군 또 진군,

  민족,  조선의 모든 진보와 번영의 력사에는 바로 이 백절불굴의 공격정신이 피줄기같이 뻗어있다.

혈통은 유전되지만 민족의 기질과 전통은 저절로 이어지지 않는다.

  민족의 자랑스러운 기질인 백절불굴의 공격정신은 위대한 혁명의 기수를 진두에 높이 모신 군대와 인민만이 창조할수 있는 긍지높은 력사이고 전통이다.

경애하는   동지,

그이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 높이 모신 조선혁명의 또 한분의 위대한 기수이시다.

그이를 모시여 이 땅은 계속혁신,계속전진의 기상으로 세차게 끓고 우리가 사는 시대는 약동하는 젊음으로 비약하는 기적의 세월로 세계의 각광을 받고있다.

최근 어느 한 나라의 출판보도물은 쉼없이 이어지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혁명활동보도를 전하면서   국방위원장의 야전렬차의 새벽동음이 다시 울리고있다고 평하였다.

우리 조국은 또다시 혁명의 붉은기를 진두에 펄펄 날리며 최후승리의 진군길을 다그치고있다.

약동하는 젊음으로 비약하는 선군조선의 기상은 바로 조선혁명의 위대한 기수이신 경애하는   동지의 눈부신 기상이다.

그이를 높이 모시여 조국강산은 희망과 신심에 넘치고 그이를 따라 나아가는 진군대오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기다리고있다.

그 이름 부르면 신심넘치고

그 자욱 따르면 승리떨치네

백두의 혈통을 만대에 이어

조선을 빛내시는분

우리의 운명 우리의 미래 다 맡긴   동지

일편단심 충정을 다해 영원히 따르렵니다

 

조국강산에 높이 울리는 이 노래는 천만군민이 심장을 터쳐 부르는 신념의 노래,맹세의 노래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르는 길에 승리가 있고 영광이 있다는 굳은 확신,그이의 구상과 뜻을 꽃피우는 길에 민족의 참다운 번영이 있고 조국의 찬란한 미래가 있다는 철석의 신념으로 우리의 가슴은 벅차오른다.

하나를 설계하여도 세계적인것을!

하나의 창조물을 일떠세워도 인민의 리상과 념원을 최상의 높이에서 꽃피울수 있도록!

우리 원수님의 꿈과 리상은 그렇듯 크고 원대하다.

하루빨리,한시바삐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사회주의강성국가승리의 언덕에로 이끌어세우시려는 우리 원수님의 애국의 열정과 포부는 이 땅에 력사에 있어보지 못한 건설의 최전성기를 펼치였다.

물의 신비경,황홀경을 펼친 문수물놀이장의 물미끄럼대곁에 서니 못 잊을 사연이 가슴을 친다.

인민들이 꿈에서조차 그려보지 못하였던 세계적인 물놀이장을 일떠세워주시고도 미흡한 점이 있을세라 그리도 마음쓰신 경애하는 원수님,완공을 앞둔 물놀이장을 또다시 찾으시여 인민들이 리용할 물놀이시설을 동행한 일군들이 먼저 리용하게 해보시고 오래동안 그 모습을 주의깊게 바라보신 그이이시였다.

동심에 잠긴듯 일군들은 물보라를 튕기며 물미끄럼대주로를 따라 쏜살같이 미끄러져내리는데 이 일을 어이하랴 사정없이 튀여올라 그이의 옷자락을 적시고 또 적시는 물보라,물보라…

《화락하니 젖은 원수님의 옷자락을 보며 저는 속으로 울었습니다.이 세상에 우리 원수님처럼 진정으로 인민을 위하시고 인민의 행복을 바라고 또 바라시는 그런분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날의 광경을 전하는 문수물놀이장 일군의 목소리는 눈물에 젖어있었다.

그런 이야기 천이던가,만이던가.

이 땅우에 인민의 모든 꿈 이루어지는 사회주의강성국가를 하루빨리 일떠세우시려 우리 원수님 바치시는 로고는 얼마이고 잠 못 드시고 지새우시는 밤들은 과연 얼마이랴.

불보다 뜨거운 애국의 열정을 안으시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한평생이 깃든 이 땅을 만방에 빛내이시려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우리의 진군길은 절세의 애국자를 진두에 높이 모시고 사랑하는   민족,  조선을 만방에 빛내이기 위한 력사의 길,승리자의 총진군이다.

폭풍도 우뢰도 사나운 격랑도 우리의 앞길을 막을자 없다는 천리마선구자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조국번영의 새 력사를 창조한 전세대처럼,어버이장군님 따라 신념의 길,애국의 길을 굴함없이 걸어온 승리자들처럼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최후의 승리를 향한 오늘의 총진군길에 몸과 마음 다 바쳐 싸울 철석의 맹세가 1월의 조국강산에 가득 차넘친다.

천만이 선구자가 되자.

이것이 오늘의 총진군대오에 울리는 시대의 엄숙한 부름이다.

땀과 열정을 바치지 않고 앉아서 좋은 날을 보겠다는 사람,침체와 답보로 전진하는 대오의 앞길에 걸림돌이 되는 사람은 약동하는 젊음으로 비약하는 이 시대에 살 권리가 없다.

《승리의 신심드높이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자!》

위대한 선군령장이 높이 드신 투쟁과 전진의 표대는 천만의 가슴을 높뛰게 하고 투쟁열,혁명열을 백배해준다.

무엇을 아끼랴,그 무엇을 서슴으랴.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비약의 불바람을,

그것은 바로 조국번영의 위대한 기수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국의 기상과 열정에 삶과 투쟁의 보폭을 맞춘 천만군민의 정신력의 일대 폭발이다.

강성국가건설의 력사적인 중임이 어느 한두사람의 어깨우에 따로 지워져있는것이 아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신년사에서 밝혀주신것처럼 비약의 불바람은 모든 전선에서 세차게 일어나야 한다.

승리자의 총진군은 모든 전선에서의 기적과 비약으로써만 담보할수 있다.

농업부문과 건설부문,과학기술부문이 앞장에서 혁신의 봉화를 높이 추켜들고나가며 선행부문,기초공업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혁신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야 한다.

누구나 혁신자가 되여야 하고 어느 일터,어느 초소에서나 전례없는 목표를 내걸고 전진 또 전진하여야 한다.

어제까지 걸었다면 오늘부터는 달려야 하고 오늘까지 구보로 달려왔다면 래일부터는 습보로 내달려야 한다.

기적과 비약으로 수놓아진 지난 한해의 경험은 우리가 얼마든지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기운차게 날아오를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었으며 최후승리의 시간표는 우리 손에 달려있다는것을 굳게 확증해주었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중심으로 하여 더 순결해지고 더욱 굳건해진 우리 혁명대오의 기상과 위력은 하늘에 닿았다.

못해낼 일이 무엇이며 이루지 못할 기적이 어디에 있으랴.

조국번영의 위대한 기수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심장으로 옹위하고 그이의 뜻과 구상을 가장 완벽하게 실천하는 대오의 기수가 되고 전위가 되자.

이 땅에 생을 둔 모든 사람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국의 보폭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천금같이 귀중한 오늘의 하루하루를 기적과 위훈으로 빛내일 때,우리의 모든 초소와 일터들이 목표를 높이 세우고 전진 또 전진하는 애국자집단이 되고 혁신자집단이 될 때 사랑하는 어머니 우리 조국은 온 세상이 부러워 바라보는 주체의 사회주의강성국가로 눈부시게 솟구쳐오를것이다.

  민족,  조선의 자랑스러운 후손들이여,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진군 또 진군하자.

심장을 바치자 이 조선 위해!

방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