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월 11일 로동신문

 

정 론

조선이 가는 길

 

 

시작되였다! 이는 전례없는 투쟁이고 모두 함께 꿈을 성취하는 가슴설레이는 출발이다.앞날을 보는 우리의 시야는 지혜있고 원대하며 우리는 큰 가슴으로 희망의 2014년을 힘껏 껴안았다.

길이 뚜렷하고 표대가 웅대하다.시대가 힘과 젊음에 넘치고 폭발적인 마력으로 금방 출발선을 뗀 준마처럼 탄력있고 기세양양한 이런 약진의 세월이 력사에 흔치 않았다.

위대한   동지께서는 세계에 울리는 조선의 목소리와도 같은 신년사에서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투쟁과업은 방대하며 우리의 앞길에 난관도 있지만 위대한     주의기치따라 나아가는 우리의 혁명위업은 필승불패입니다.》

나라에 대단히 좋은 징조,부흥바람이 일고있다.2013년의 새해는 우주에 위성을 쏴올린 강국의 기쁨으로 밝았다.이해의 첫아침은 행복과 문명의 제일경-마식령신화로 동이 텄다.우리의 정월은 이렇듯 년년이 크나큰 비약을 예고해주는 희망의 정월이다.

잠시 세상을 살펴보자.

지금 세계는 어디로 가고있는가.

신년은 언제나 길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누구들은 자신감과 열망으로 끓는가 하면 또 누구들은 좌절감과 비운으로 그 눈빛이 창백하고 힘이 없다.세계의 많은 신년사들,언론의 사설들을 보면 서로 다른 경륜과 발전전략,미래설계가 나름대로 열렬하게 제시되여있다.

꿈은 길을 찾고 길은 꿈을 이룬다.흥망성쇠의 인류사는 꿈과 길의 력사이기도 하다.무엇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꿈이고 어떤 길이 그것을 이룰수 있는 진로인가.

세계는 오늘도 쉬임없이 길을 찾는다.그것은 결코 ㎞로 재는 거리가 아니라 매 걸음의 선택의 련속이기때문이다.100년의 길도 한걸음이 흐트러놓을수 있고 한걸음이 한 시대와 력사를 바꾸어놓을수 있다.

어느 언론의 글과 같이 지난 세기 90년대초 서방은 자본주의가 세계를 정복하였고 《력사는 끝났다.》고 환성을 올렸다.그때로부터 20년도 못되여 자본주의는 살려달라고 구원을 청하였다.

옳은 말이다.해가 다르게 늙고 병이 악화되여 자본주의는 지금 산소호흡기를 달고 가쁜 숨을 쉬고있으며 그 종말증에 대한 처방은 이제 더는 없게 되였다.이 괴물은 인류를 극소수의 부자와 절대다수의 가난한 사람으로 갈라놓고 지구의 생존공간을 수없이 축소시키는 환경파괴와 전쟁과 동족상쟁의 비극만을 남기고있다.성장과 물질적부에 대한 분별잃은 갈망으로부터 자본주의의 방식을 마구 도입했던 나라들이 들떠있던 거짓말성장에서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눈을 뜨기 시작했다.모순이 산적되여 혼란이 조성되고 매우 심각한 진통을 겪으며 장래의 길을 놓고 방황하고있다.우리는 무엇인가 다른 길을 찾아야 한다.세계는 다른 모양을 갖추어야 한다.그 믿음직한 답안이 있는가.아직은 없다고 저마다 소리를 높이고있다.

만약 그 답안이 없다면 지구는 자주 떠들고있는 다른 행성과의 충돌로 종말하는것이 아니라 인류가 자기의 삶의 희망을 잃는것으로 하여 사멸하게 될것이다.

과연 그 길은 없는가.인류는 정녕 희망을 버려야 하는가.

조선이 가는 길!

우리는 이 길을 믿는다.

천만갈래의 길속에 유독한 채광을 뿌리며 하나의 붉은 선이 뚜렷이 그어져있다.떠올랐다 사라진 길,어제는 저 길,오늘은 이 길,남의 손을 잡고 남이 가는 뒤를 따라간 길… 이 복잡하고 좌충우돌하는 지평선에 한점의 불꽃으로 솟구쳐 오늘까지 곧바로 멈춤없이 기관차마냥 달려가는 이 길.

누가 어디로 가는것인가.그 이름은 위대한   ,  ,  조선,그 줄기찬 행로의 기치는 주체,선군,사회주의이다.

우리에게 이것이 아닌 다른 길은 없다.

그것은 세상천지가 변해도 0.000001㎜의 편차도 없이 곧바로 가야 할 길,비가 오나 눈이 오나 1분1초의 멈춤도 없이 끝까지 가야 할 불변의 진로이다.

곧바로,끝까지! 어제도 오늘도 이 한모습,한기세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조선의 길을 보라.

지원의 새벽길,백두의 험한 산발과 건국의 초행길을 헤치신 우리 수령님의 애국의 천만리,고난의 눈보라를 헤쳐 조선을 강대국의 상상봉에 올려세우신 우리 장군님의 선군장정,우리 원수님 12월의 피눈물언덕에서 시작하신 생눈길 천만리,

무엇을 위한 주체이고 무엇을 위한 선군이며 무엇을 위한 사회주의인가.

여기에는 꿈이 있다.사무친 숙원이 있다.

우린 또 새겨야 한다.사대로 천년의 한이 맺혀 오늘까지도 그 아픔은 우리 세대에 남아있다.총과 힘이 없어 국토와 국호는 물론 말과 이름까지 빼앗기다못해 만국평화회의장에서 배를 가르고 자결한 그 눈물겨운 망국인이 우리의 증조할아버지의 세대였음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있다.예로부터 서로가 화목하고 강탈과 패륜을 경멸하는 동방례의지국이였던,이름처럼 깨끗한 백의민족이 아닌가.

조선은 당당하고 존엄있어야 한다.이 땅엔 다시 그 누구도 침략의 발을 들여놓을수 없으며 우리의 머리우엔 평화의 맑은 하늘만이 열려있어야 한다.우리는 정과 화목이 생활에 흘러넘치고 누구나 꼭같이 부귀영화의 향유자가 되는 사회주의문명국에서 살아야 한다.

조선이 가는 길은 바로 인민의 이 모든 꿈을 이루는 길이다.

꿈은 아름다와야 한다.자본주의가 가는 길은 백만장자의 꿈을 이루게 하고 그 시작과 결과는 피로 얼룩진 약육강식의 《피라미드》이다.그들은 계속 꿈을 꾼다.허나 자본가의 꿈은 인류의 불행이며 그것은 커질수록 절대다수 인민들에게는 더 큰 고통과 비극을 산생시킨다.지금도 지중해에는 세계의 늙은 거부들이 올라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억대의 돈을 마구 쏟아부으며 별의별짓을 다하는 《영생의 배》가 파도를 가르며 떠다니고있다.영생은 아직도 꿈에 불과하다.허나 그 탐욕은 식지 않는바 하여 이 배는 이 시각도 쉬임없이 망망대해를 돌고있다.지구의 수십억 인구가 빈궁선이하에서 허덕이고있는데도 말이다.

자본주의의 표대이고 제국주의의 괴수인 미국은 더욱 악몽이다.영원한 《세계제패》에 대한 꿈은 오늘날 자원의 재분할과 군사적패권의 새 구도를 만들며 도처에서 모순과 대립을 낳고있다.그 실현을 위한 공공연한 기도가 나라들의 와해전복과 공민전쟁을 낳는 《민주주의》혁명이고 오늘날의 비극적인 중동사태이다.

지구의 거의 모든 재부를 한 제국이 다 거머쥔 세계,그에 굴종하고 추종하고 공존해야만 《번영》의 기회를 가질수 있고 그에 불복하면 영원히 수난자로 남아있어야 하는 세계이다.

온갖 호화스러운 번영과 차고넘친 부에도 불구하고,귀가 아프게 떠드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관에 대한 헤아릴수 없는 찬사와 설교에도 불구하고 보라,진상과 본색은 이렇듯 혐오스럽다.

그것을 알게 될수록 어려워도 우리가 가는 길이 얼마나 옳으며 우리가 간직하고 사는 꿈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것인가에 대한 자부심으로 떳떳하고 힘이 난다.

위대한   동지께서는 노래 《조국찬가》에 있는 《이 땅에선 모든 꿈 이루어지리》라는 구절에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이것이 우리 당의 뜻이라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저 멀리 험한 령을 무수히 넘으며 우리는 왜 오늘도 이 길을 억척같이 가고 또 가는가.불에 타고 피에 젖고 긴긴 세월 허리띠를 조이면서 우리의 매 세대들이 헤쳐온 시련은 그 얼마였고 거기에 바친 고귀한 희생은 또 그 얼마였는가.

꿈이 있었다.동서고금에 없는 위대한 인민의 꿈,그 지향에 있어 비길데없이 아름답고 그 열망에 있어 눈물겹도록 사무친 귀중한 꿈이 있었다.

천하제일의 정치사상강국,세계적인 군사초대국,인민의 집인 사회주의대가정,이는 조선이 성취한 가장 크고 운명적인 꿈이였다.이 억척의 반석을 다지고 만년의 기둥을 세우는데 장장 100년사의 피와 땀이 바쳐졌다.

우리 인민에게는 또 꿈이 있다.

존엄있고 힘있는 강국의 문패에 또 하나 세계적인 문명국의 새 문패를 달아야 하는 력사적과제,시련과 투쟁속에 살아온 우리 인민을 받들어 드디여 만복의 금방석에 앉히는 최후의 목표,그것이 바로 우리 당이 선언한 사회주의부귀영화이다.

  조선이 동방의 최강국으로 높이 솟아 세상이 우러러보고 로동당만세소리가 강산에 더 높이 울리는 영광의 시대,세계의 모든 문명하고 부러운 생활이 우리 인민들모두의것이 되고 백만장자들이 독점한 부귀영화보다 더 멋있고 광휘로운것이 평범한 우리 인민의 례사로운 생활이 되는 시대,이날을 위하여 피와 목숨을 바치고 추위와 굶주림,고생과 아픔을 많이 겪은 사람들을 숭엄하게 추억하며 살게 될 만복의 세월,

이것이 바로 위대한   동지의 소원이며 우리 인민의 소중한 꿈이다.

일일이 보기만 하자 해도 가슴이 뻐근하고 급속히 일어서는 속도가 상상을 초월하는 오늘의 희한한 창조물들은 세계언론계의 특대소식으로 되고있다.온갖 봉쇄와 제재로 하여 어려운 나라에서 부유한 선진국들에서나 볼수 있는 이런 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일어서고있는 놀라운 사실을 놓고 서로 다른 의혹과 해석을 펴고있다.평양에 오는 많은 외국인들은 너나없이 서둘러 이 창조물들을 찾아와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눈여겨 들여다보고있다.

그 초점은 이것이 무엇을,누구를 위한것인가 하는것이다.그 황홀한 문명향유의 주인공이 다름아닌 각계각층의 보통시민들이고 그 준공테프도 인민을 대표하는 평범한 남녀로소가 끊은 소식을 놓고 그들은 처음에는 눈을 크게 뜨고 다음에는 머리를 흔들고 그다음에는 한동안 무엇인가 깊은 생각에 잠기군 한다.

그 깊은 생각은 무엇이겠는가.

유럽의 한 국회의원은 평양방문회견기에서 《나는 조선에 가보고 완전히 감동되였다.그것은 서방이 말하는 나라가 아니기때문이다.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나라를 방문할것을 권고한다.현실을 보고 그다음에 말해야 한다.》고 하였다.

물론 세계에는 우리가 보는 창조물들보다 더 요란하고 화려한것도 있을수 있다.그러나 우리가 향유하는것이 아직은 시작이고 첫 열매들이지만 우리에겐 하나하나가 눈물이 나도록 고맙고 자랑스러우며 웃고 떠들고 마냥 즐거운 우리의 기쁨에는 형언할수 없는 천만가지 생각이 가득차있다.

마침내 꿈이 이루어진다는,보는 눈이 달라지고 향유가 달라지며 시대가 달라진다는 격세지감에 누구나 휩싸여있다.이것이 올라서야 할 새시대의 표본이 되고 창조방식이 되고 미학관이 되여 나라의 면모가 일신되고 모든 일에서 변혁이 일어나겠구나 하는 신심이 샘솟는다.

이것이였다.바로 이것을 위해 붉은기와 총대를 놓지 않고 우리는 멀고 험난한 길을 꿋꿋이 왔구나 하는 가슴쩌릿한 추억과 함께 《하루빨리》,《불원간에》라고 수없이 외웠던 그 부흥의 꿈이 현실로 왔다는 환희로 누구나 마음이 설레이고있다.

백만장자들만이 독차지했던 부귀영화가 이제는 우리 인민의것이 되고있으며 조선은 단번에 세계적인 문명대국의 궤도에 올라서고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부귀영화의 첫 주인이 된다는 자부심으로 심장은 세차게 높뛰고있다.

이 꿈의 성취는 분명 온 세계에 큰 파문과 진동을 일으킬것이다.그것은 인류의 마지막희망에 대한 가슴후련한 증명으로,서산락일의 운명에 처한 자본주의의 최종적인 사멸을 확정하는 사변으로 될것이며 또한 세계의 모습을 바꾸는 하나의 혁명으로 될것이다.

그럼에도 적들은 감히 누구에게 진로변경과 새로운 선택이 없으면 앞날이 없다고 집요하게 력설하고있다.그것은 조선의 길을 막지 않으면 저들의 고통과 쇠퇴는 피할수 없다는것을 매우 촉박하게 간파했기때문이다.

증오에 앞서 무식함과 어리석음에 가련하기 그지없다.조선의 이 길이 어떻게 열리였고 우리의 꿈과 혁명의 80여성상이 어떤것인지 도대체 알기나 하는가.

똑바로 눈을 뜨고 보라.

우리가 가는 길은 인민이 찾고 인민이 가는 인민의 진로이다.

인민의 모든 꿈!

이보다 심장을 틀어잡는 말,이보다 장엄하고 아름다운 진리,이보다 높고 눈부신 승리는 없다.

 

 

우리의 승리는 과학이다.

위대한   동지께서는 변함없이 곧바로 가야 할 우리 혁명의 진로에 대하여 생각하시면서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하신대로만 하면 이긴다는것은 과학이라고 말씀하시였다.

력사의 그 어느 시대에도 승리를 말함에 있어 거기에 과학이라는 절대어를 붙인 례는 없었다.그 어떤 예언이나 희망도 아니고 그 어떤 신심이나 맹약도 아닌 반드시 그렇게밖에 될수 없는 법칙으로,과학의 공리와도 같이 승리를 선언한다는것은 결코 간단한것이 아니다.

불세출의 위인들을 수령으로 높이 모시여 우리 혁명은 자기의 승리를 력사상 처음으로 과학으로 만든 혁명이며 우리 인민은 그것을 매 시대,매 걸음마다 영웅적투쟁과 경이적인 현실로써 수없이 증명해온 전설적인민이다.

승리는 언제나 우리의것,조선은 승리의 영원한 주인이다.

이 땅에선 모든 꿈 이루어지리라는 우리의 희망은 그 어떤 추상적인것이 아니며 그것은 바로 과학이다.

2013년을 맞이하던 제야의 그밤은 몹시도 맵짰다.허나 눈부시게 불빛이 부시여지는 체육관의 신년경축홀은 감격과 환희로 달아올랐다.

날씨는 류달리 추워도 나의 마음속에는 따뜻한 봄이 오고있습니다.

우리의   동지께서 밤하늘에 불보라를 뿌리며 축포가 터져오르는 속에 각국의 외교사절들,각계층 수도시민들과 0시를 맞으면서 하신 말씀이였다.그이의 한마디 말씀에 천하가 밝아지고 따뜻해졌다,나는 행운을 지녔다는 기쁨에 휩싸였고 일일이 잡아주시는 그이의 손은 명주와 같이 부드러웠다고 흥분을 터친 외교사절들,그이를 뵙는 순간 열광의 도가니로 화했던 그밤의 경축장,

차거운 겨울과 따뜻한 봄,

땅우엔 눈보라가 일 때 그이의 심장은 봄을 느끼고있었다.아니 보고있었다.실로 겨울은 얼마나 엄혹했고 그이께서 보신 따뜻한 봄은 과연 무엇이였는가.

쏟아지는 눈마저 인민의 피눈물에 쉬이 얼지 못하던 12월,금방 변을 일으키며 일어서던 조국이였다.그 약진의 대로에 빛나던 위대한 태양을 잃고 또다시 쓰러졌으니 력사이래 이런 수난을 어느 민족이 당해봤으랴.

적들은 얼마나 악랄했던가.해마다 년초부터 열두달 계속된 대규모전쟁연습들,21세기 세계랭전의 중심으로 화한 조선을 향해 핵항공모함들,전시에만 가동한다는 악명높은 폭격기들이 련이어 쓸어들었다.미국과 유엔은 시련을 겪는 나라에 석달도 못되는 사이에 두차례의 제재를 선포했고 어떤 나라들은 체면도 원칙도 버리고 매우 놀랍고도 참을수 없게 여기에 공모하고 합세했다.기술과 설비,물품교류의 엄금,모든 은행과 사람들의 래왕까지 중지시키는 제재목록을 공표한것은 더 말할것도 없고 곱등어관의 곱등어와 물놀이장,스키장의 유희시설마저 들어가지 못하게 악착스럽게 막아나섰다.

저들 큰 나라들만이 독점해야 할 권리를 침해하려 했다는 유치하고 거만한 횡포와 저들의 가치관대로 길을 바꾸지 않은것에 대한 악의로부터,동북아를 긴장시켜 세계제패전략의 새 구도를 만들기 위한 숨겨진 야망으로부터 승냥이들과 구미여우들,온갖 비렬한들이 있는 힘을 다해 만들어낸 이 공세는 하늘과 땅,바다,사면팔방에서 휩쓸어든 압살의 《설한풍》이였다.

그러나 시간은 모든것을 증명했다.겨울은 기승을 부리며 물러서지 않으려고 발버둥쳤지만 봄은 그것을 결코 허용치 않았다.이 땅엔 드디여 승리의 봄우뢰가 터졌으며 그 봄을 안아온 태양은 바로 우리의 위대한   장군이시였다.

그 억센 태동과 완연한 만발은 바로 젊고 힘에 넘친 위대한   시대의 찬란한 서광이였다.

어디에서,무엇으로부터였던가.

피눈물에 잠겼던 거리와 사람들의 마음속엔 눈부신 태양상이 빛을 뿌렸다.적들이 몰아온 대결과 전쟁의 동토대는 병진의 뢰성벽력에 여지없이 부서져나갔다.병진은 만복의 꿈을 이루는 보검이였다.봄은 왔고 꽃은 만발했다.천지개벽은 글과 노래에서가 아니라 우리 인민 매 사람들의 생활에서,보다 평범하고 누구보다 어렵고 고생많았던 사람들,멀고 외진 곳에서부터 일어났다.

로동자가정들,위성을 쏴올린 과학자들,조국의 인재를 키워낸 교육자들이 현대적인 살림집의 첫 주인이 되였다.최전방과 섬초소의 병사들이 천지개벽의 꿈을 이루었고 물고기사태의 덕을 보고있다.엄동의 이 추위속에서 로동계급을 제일먼저 행복의 절정에 세워주려는 당의 결심을 안고 꽃피는 봄날과 더불어 세상을 또 한번 경탄시킬 새 창조물이 일떠서고있다.그런 속에서 며칠전에는 또 전국의 육아원,애육원,초등 및 중등학원,양로원들에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물고기를 보내주게 될 은정어린 조치가 취해진 소식이 전해져 만사람을 격동시키고있다.

그렇게 생활은 정이 넘치고 시대엔 변이 나고있다.

위대한 원수님 시대를 상징하는 사회주의부귀영화의 1경,2경,3경… 그렇게 련이어 일어서는 새 이름들을 적어본다.

영원한 태양의 집 금수산태양궁전,백두산대국의 힘 조선인민군 무장장비관,위대한 년대의 상징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어디서나 보이는 창전거리불야경,새 문명의 《꽃바구니》 릉라도의 천지개벽,로라스케트장에 울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행복의 질주 미림승마구락부의 말발굽소리,세계가 경탄하는 인민의 집 문수물놀이장,문명이 오는 소리 마식령의 스키바람,부귀영화의 금방석 은하과학자거리,전선의 별천지 장재도와 무도의 새 모습,철령아래 사과바다,물고기사태 동해의 붉은 단풍…

이제 또 얼마나 많은 새 선경들을 쓰게 되랴.

그것을 하나로 이어놓으면 우리가 가는 눈부신 진로가 되고 그것을 세워놓으면 우리 가는 길의 리정표가 되며 그것을 펼쳐놓으면 원수님 시대 조국의 새 지도가 된다.

우리는 벌써 다른 문명의 주인이 되였다.끝없이 탄복하고 끝없이 눈이 트며 나날이 꿈이 커진다.

노래에도 있듯이 그림같이 아름다운 나의 조국,눈부신 땅과 바다!

우리 원수님 마음속에 새겨오신 꿈을 펼쳐 하나의 황홀한 명화를 그려놓으시듯 비상한 사색과 거창한 창조로 우리 조국을 장차 세계를 향하여 아름다운 매혹을 자아내는 사회주의부귀영화의 전경화로 완성하고계신다.그이의 가슴속에는 그 모든 시간표와 웅대한 설계도,완성된 실체가 선명하게 가득차있다.

  장군,위대한 그이를 불러 우리 얼마나 힘이 솟는가.

거룩한 존함 그대로 그이는 정의의 태양이시고 만복의 은인이시다.눈부신 그 영상은 정답고 따뜻한 미소,불같고 줄기찬 열정,웅대하고 억센 기상이 차넘친다.그 숭엄한 영상만으로도 그이는 강대한 조국이고 천만의 정예대군의 위력이며 휘황찬란한 미래이시다.

2010년 9월,력사적인 당대표자회에서 처음으로 해님같은 모습으로 인민과 세계앞에 떠오르신 그 순간은 조선의 3대대통운이 열린 민족의 대경사,세계사적사변이였다.

그이는 첫눈에 벌써 세계적인 위인이시였고 무적의 대장군이시였다.가장 친근하고 매혹적인 인민의 령도자이시였다.

CNN방송은   후계자는 등단한지 3개월만에 10대의 명인을 꼽는 투표에서 단연 첫자리를 차지하였다고 보도했으며 한 전사는 처음으로 뵈운 그 감격을 《미소는 태양》,《기질은 장군》,《인격은 천하》라고 터쳤다.

태양의 영생을 빛내이신 민족의 위대한 영웅,천하를 휘여잡은 세계의 령장,만복을 펼치는 인민의 은인이신 우리의   동지!

척척척 발걸음노래와 함께 주체혁명의 창창한 앞날을 안고 오신 그이,대동강반에 조국의 경축사에 류례없는 축포의 불야경 《강성대국의 불보라》를 펼쳐 인민에게 첫 기쁨을 주신 그이이시다.

그이는 꿈을 안고 오시였다.

그이의 사색은 뛰여나고 독창적이며 광대한 미지의 세계와 진할줄 모르는 정열로 가득차있으며 펼치시는 매 구상들은 놀라움과 매혹을 불러일으킨다.

세계적인 우리의것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특출하고 숭고한 문명관으로 하여 모든 창조의 기준점은 매우 높은 경지에 있으며 거기에 도달할 때까지 기울이시는 애착과 심혈은 실로 상상을 초월한다.

그이는 바쁘시다.

시간에는 낮과 밤이 있어도 그이는 1분1초도 허용하지 않으신다.

나도 이제는 렬차에서 숙식하는데 습관이 되였습니다.우리 원수님의 심중의 이 가슴후더운 말씀,장군님의 그 강행군렬차의 마지막기적소리가 그이에 의해 다시 울리고있으니 오직 한분밖에 안 계시는 우리의 령도자께 또다시 이루 형언할수 없는 가혹한 중하를 지워드리게 된 인민의 마음은 눈물에 젖어있다.

인민은 다 보고 다 느낀다.진정은 설교가 아니라 인민이 마음으로 보는것이다.

병사들,각계층 인민들과 아이들을 수없이 찾고찾으시여 한사람한사람 품에 안아 쏟아주신 정,어려울 때 찾아오신 길이고 함께 가야 할 전우로,동지로 잡아주시는 손길이여서 더 따뜻하고 행복했다.힘이 나고 가슴이 설레였다.

어디 가나 병사들은 그이와 팔을 끼고 멸적의 맹세를 다졌고 온 나라 남녀로소는 뵙기만 해도 그이를 에워싸고 목메여 부르고 따르면서 눈물을 쏟았다.

어느 외신이 《친민형지도자》라고 격찬했듯이 우리 원수님은 인민들의 모습에서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엄한 영상을 보시고 인민들속에 있을 때 제일 환히 웃으시고 인민들이 좋아한다면 그지없이 만족하시여 그 희열을 억제 못하실만큼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최고화신,위대한 정의의 인간이시다.

지난해 12월 26일 병사들을 위한 물고기잡이에서 영웅적위훈을 세운 동해의 장한 주인공들을 평양에 부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당기날리는 당중앙위원회청사앞에서 그들과 함께 찍으신 기념사진,

그것을 보며 사람들의 가슴은 왜 세차게 높뛰였는가.

달중에 제일 추웠던 그날 자신께서만은 홑옷차림그대로 촬영장으로 걸어나오신 우리 원수님,솜옷을 입고 그이를 모신것이 송구스러워 몸둘바를 모르는 참가자들에게 시종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북받치는 격정에 휩싸이시여 거듭거듭 열렬히 축하해주신 그이이시였다.

희열이였다.그것이 불길로 타올라 그이는 정녕 추위를 느끼지 못하시였다.하늘에서 별이라도 따온만큼 무한히 기쁘시고 보람이 크시였다.

물고기 한마리가 총탄 못지 않게 귀중하다 하시면서 병사들에 대한 최고사령관의 제일 안타까운 마음을 동무들이 풀어주었다고,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까지 합쳐 진심으로 되는 축하와 뜨거운 감사를 준다고 만장을 울리는 말씀을 하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이런분이 바로 우리가 운명을 맡기고 승리라고 노래하는   장군이시다.

이런 위대한분이 우리의 령도자이실진대 어찌 이 땅에서 인민의 모든 꿈이 이루어지지 않을수 있으며 천만의 심장에선 어찌 《당신께 충실하리라》는 웨침이 터져나오지 않을수 있으랴.

그래서 이 나라 인민은 부귀영화의 꿈우에 또 하나의 소중한 꿈을 높이 세웠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더욱 기뻐하시게 일을 더 잘하자,그래서 원수님께서 더 환하게 웃으시게 하자,이것이 오늘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리상이고 꿈입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 올린 11월16일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소박한 편지의 한 구절이다.

령도자는 인민의 부귀영화를 제일 소중한 꿈으로 여기고 인민은 령도자의 안녕과 기쁨을 제일 사무치는 꿈으로 간직한 이런 령도자와 인민이 이 하늘아래 있다.

령도자의 꿈이 클수록 인민에게 만복이 오고 인민의 꿈이 클수록 혁명의 심장이 더욱 억세게 높뛰고 조국이 더욱 줄기차게 전진한다.

일신의 안락과 돈밖에 모르는 자본주의눈으로는 도대체 볼수 없는 이 고결한 인민의 세계에 바로 우리가 모진 난관이라 해도 이길수밖에 없고 어떤 기적이라 해도 반드시 이룰수밖에 없는 승리의 법칙이 있다.

이제는 모든것을 낱낱이 파헤쳐보았고 현실은 모든것을 여지없이 증명해주었다.

누가 진짜 《음산한 겨울》의 편에 서있고 누가 진정 《따뜻한 봄》을 향해 나아가고있는가.

누가 늙어빠진 락엽이고 누가 약동하는 청춘인가.그 대답은 명백하다.

창전거리가 한창 일어설 때 한 외국의 촬영가는 완공기일에 대해 듣고 그건 전혀 불가능하다,만약 당신들이 그것을 해낸다면 나는 여기에 남아 매일 공사과정을 촬영하여 세계에 공개하겠다고 하였다.그는 우리의 대답을 들었지만 그것도 믿을수 없어 포기했다.그러나 우리는 정확히 목표한대로 준공식을 했다.

온 한해 적들은 우리가 병진을 하면 민생이 주저앉는다고 하면서 그것을 이룰수 없는 꿈이라고 했다.그러나 우리가 지금 향유하고있는 모든 새 문명의 창조물과 즐거운 생활은 바로 병진의 복이다.

마식령스키장건설에 대해서도 매일같이 위성사진으로 들여다보며 온갖 악담과 요설을 퍼뜨렸지만 이것 역시 우리는 세상에 선포한대로 10년을 비약하여 단 1년만에 완성해놓았다.

이제 또 적들은 무엇을 말할수 있을것인가.렬강들의 련합된 군사적공갈도,사상과 심리적와해도,국제사회의 전례없는 수십차례의 제재도,《외과수술식타격》과 《악의 축》공격,《기다리는 전략》도 다 가해보았다.언제나 궤변이고 오판이였으며 실패였다.사실상 공포하지 않은 최종적인 패배가 이미 적들에게 차례졌다.

우리는 기어이 해냈다! 우리는 또 해낼것이다! 우리의 시작과 행로와 결과는 바로 항상 이러할것이다.

이 시각도 조국은 급속히 변하며 빠른 속도로 나가고있다.사계절이 두번밖에 바뀌지 않은 730여일,이 짧은 순간에 이룩한 사변들과 내달려온 속도이면 능히 가늠하고 내다볼수 있다.이런 기세와 폭발력이면,이런 기준과 목표라면 이제 몇해 또 몇해가 흐른 뒤에 조선에서 어떤 신화가 창조될것인가는 너무도 자명하다.

하늘은 끝없이 푸르고 높이 떠있는 태양은 유난히도 밝은 빛을 뿌린다.

백두에서 자락을 펼쳐 아름다운 조국강산은 순결하고 장엄한 설경의 세계,그우에 인민은 환희와 신념으로 력사의 웨침을 적는다.

  장군의 승리는 과학이다!

이 땅에선 모든 꿈 이루어지리!

동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