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월 13일 로동신문

 

정 론

눈부신 주로

 

새해의 첫 진군길에 오른 우리의 눈앞에 눈부신 주로가 펼쳐져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인 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출근길에 나선 우리의 마음속에는 어찌하여 개장의 테프를 끊은 마식령의 스키주로가 떠오르는것인가.

참으로 의미심장하였다.

2014년 새해를 앞두고 마식령스키장이 요란하게 개장된것은 세계가 조선을 또다시 새롭게 알게 한 력사의 사변이였다.

로동당 만세가 터져나오는 뜨거운 심장을 안고 누구나 보란듯이 지쳐내리는 새하얀 그 주로를 보면서 세상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하였을것인가.우리는 또한 무엇을 생각하였는가.

경애하는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지난해의 투쟁을 통하여 우리 사상,우리 힘,우리 식이 제일이며 원대한 리상과 목표를 향하여 전진하는 우리의 성스러운 위업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을수 없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었습니다.》

승리의 주로이다.

마식령,

우리는 지금 오색풍선들이 날아오르던 스키장의 언덕에서 내 나라의 푸른 하늘밑에 거대한 자태를 드러내놓은 은빛색의 주로들을 보고있다.

눈부신 그 주로를 보니 불과 몇해동안에 너무도 큰 변화를 일으킨 내 조국의 변천에 대한 생각으로 가슴뜨거워진다.우리의 꿈의 높이가 얼마나 올라갔는가를,그 꿈을 실현하는 우리의 힘과 속도가 어떤것인가를 생각해볼수록 승리란 바로 이런것이로구나 하는 환희가 가슴속에 물결친다.

스키라는 말을 조용히 외워만 보아도 가슴이 뭉클해진다.

나도 스키를 탈수 있을가 하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배심좋게 스키복을 차려입었다.스키는 3살때부터 탈수 있으며 나이에 제한이 없다고 말해주는 봉사원의 목소리도 기쁨에 젖었다.스키배우기는 로라스케트배우기보다 더 쉽다는 봉사원의 말,빠르면 이틀만에,늦어서 한주일이면 능히 배울수 있다는 봉사원의 이야기를 들으며 사람들은 용감하게 스키신을 신는다.신발뒤축에서 나는 고정쇠맞물리는 소리에 스키선수가 된듯 한 심정들이다.

근로하는 인민에게 부귀영화의 새 세계를 펼쳐주는 스키주로들이 은빛폭포마냥 산발들을 뒤덮고 인민을 위한 복무의 야경이 밤하늘을 비쳐주는 마식령에서 조선의 새 문명이 창조되고있다.

대형전광판에서는 온도와 습도,기압과 바람상태를 비롯한 스키주로지구의 기후상태가 쉴새없이 현시되고있다.높고낮은 산발들은 최신기술과 미학의 요새속에서 배경으로 보일뿐이다.인간의 생활과는 거리가 먼 엄혹한 자연이였던 마식령이 현대미의 최첨단에 이처럼 불쑥 올라서게 될줄을 어찌 알았으랴.

마식령은 최첨단의 문명세계를 펼치는 호화로운 령으로 되였다.

참나무,피나무,박달나무,소나무들이 울창하여 청신한 기운이 감돌고 고사리,고비,머루,다래,오미자,삽주 등 산나물들과 산과일들이 많다고만 알려져있던 마식령에서 눈다짐차들과 눈오토바이들의 동음이 경쾌하게 울리고 눈포에서 뿜어져나오는 눈갈기가 신비한 풍경을 펼쳐놓고있다.이 아름다운 령에서 삭도를 타보는것도 행운이다.

높지도 낮지도 않은 가장 리상적인 조건을 갖추고있어 신선한 공기가 걸음마다 페부에 스며드는 대화봉에서 앞을 보니 동해의 푸른 파도가 안겨오고 해돋이순간에 이 정점에 다시 오르고싶은 욕망이 가슴을 찌른다.대화봉정점에서 눈이 내릴 때 기슭에서는 비가 내린다는 마식령,내려다보니 언제 어느때든지 눈포를 쏠수 있게 준비되여있는 4개의 호수가 선명하게 보인다.

마식령스키장의 새 정서에 우리 조국이 젊어지고 인민이 젊어진다.

점점이 미끄러져내리는 선수들의 스키날에서 휘뿌려지는 눈갈기가 그지없이 아름다운 정서로 가슴에 깃들어진다.

어린이들과 로인들,녀성들에게 눈세계의 즐거운 분위기를 마련해주는 썰매주로와 눈놀이장,스케트장도 있다.어린이들이 리용할수 있는 썰매는 물론 어른들이 리용할수 있는 썰매도 언제나 준비되여있다.

흰눈의 광야가 펼쳐진 스키장에서는 현대적인 건물안에서 볼수 있었던 승강기도 돌아간다.

흰눈우에서도 태연스럽게 흘러가는 승강기,경사가 낮은 곳에서 스키를 탈 손님들은 승강기를 타고 오르면 되고 보다 높은 곳에서 스키를 타려는 손님들은 삭도를 타고 오르면 되는것이다.

인민에 대한 복무정신이 따뜻하게 흘러넘치는 사랑의 주로이다.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위한 삭도감시,주로감시,전력감시,기상관측자료들을 받아가지고 통보해주기 위하여 영상카메라들과 통신설비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여있고 수십개의 쪼각들로 된 영상화면들에서 스키장의 모든 정황들이 실시간으로 펼쳐지고있는 중앙조종실은 어떤가.불의의 정황에 대처할수 있는 의료봉사초소들은 물론 스키장에 온 손님들이 자그마한 불편도 느끼지 않도록 최상의 조건과 환경이 마련되여있다.

현대적으로 건설된 마식령호텔은 물론이고 곳곳에 있는 휴식장에 들어가보면 난로에서 불이 활활 올라가는것 같은 모양을 한 장식용화로에 온몸이 뜨뜻해지고 스키를 신고도 바닥을 짚을수 있게 해놓은 고무깔판을 밟으면서 걸어가면 마음이 더 상쾌해진다.

바로 이런 훌륭한 곳에서 쉬움떡,록차단설기,감자편자반,군고구마,군감자,군밤을 비롯한 민족의 향취가 넘치는 음식들을 봉사받으며 싱글벙글 웃음을 띠울 사람들의 모습이 눈앞에 선히 떠오른다.

혼자 와보는 아쉬움을 금할수 없어 손전화기를 들고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스키장의 상황을 알려주는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최대경사각도가 리상적이고 서로 다른 지형에서 모험을 즐길수 있는 마식령스키,한번 타면 저도 모르게 단골손님이 되게 하는 마식령스키,몸도 마음도 절로 젊어지게 하는 마식령스키,낮에도 멋있지만 밤에는 더 멋있는 마식령스키장,스키를 탄 후에 다른 관광지들로 쉽게 갈수 있게 도로망도 편리하니 더욱더 마음 즐거워지게 하는 마식령스키장,

이 땅의 모든 현실이 진정한 인민의것임을 증명하는 주로이다.

그 옛날 산세가 하도 험하여 말들도 쉬여가는 령이라고 하여 그 이름을 마식령이라고 불렀다는 이곳에서 인민들이 스키신을 신고 체육문명의 새로운 최첨단을 활보하게 되였다.

지난해 10월에는 문수물놀이장의 물미끄럼대를 타면서 꿈과 같은 현실에 웃음소리도 높아졌던 인민이였다.그로부터 얼마 되지 않아서 미림승마구락부에서 말고삐를 손에 쥐며 신비한 세계에서 웃음짓던 인민이 아니였던가.우리 원수님의 위대한 손길에 떠받들리여 나날이 더 높은 곳으로 성큼성큼 올라서고있는것이 행복하고 송구하여 감사의 정에 눈물을 쏟던 인민이 오늘은 스키신까지 신어보면서 더 높은 문명에로 올라서고있는것이다.

스키는 고급한 운동,사치한 운동종목이라고 말한다.축구나 롱구,배구는 아무 사람이나 할수 있어도 스키만은 아무 사람이나 탈수 없는것으로 간주한다.스키장을 건설하는데 드는 비용이 막대하고 스키타기에 필요한 장구류를 만드는데 드는 비용이 너무 비싼데로부터 생긴 자연스러운 관념이라고도 말할수 있다.

남들은 리해하기 힘들것이다.

아직 남보다 유족한 생활을 누린다고 말할수 없는 조선사람들이 어떻게 스키신까지 신게 되였는가.

마식령산발에 펼쳐진 눈부신 주로는 우리의 존엄과 영예가 어떤것인가를 세계에 보여주고있다.

자주와 정의의 주로이다.

우리 인민이 그 누구에게도 예속되지 않고 자주적으로 살며 자기식대로 마음껏 번영해나가려는 포부를 원쑤들은 무서워하며 배아파한다.

온 세계가 조선을 작은 나라로 깔보게 하고 힘이 없는 나라로 경시하게 하려고 하며 우리가 하고싶은것이라면 어느것이나 무작정 하지 못하게 하려고 얼마나 비렬하게 책동하는 적들인가.

자주와 정의는 사상과 신념을 지키고 국력을 키우는데서만이 아니라 번영의 큰길을 열어나가는데서도 추호의 흔들림없이 틀어쥐고나가야 할 붉은 기발이다.

자기의 멋진 모습을 세상에 드러낸 마식령스키장을 바라보니 이처럼 훌륭한 스키장의 태동을 막아보려던 원쑤들에 대한 증오가 치솟는다.

얼마나 격렬하고 준엄한 투쟁속에서 완공된 창조물인가.

이 아름다운 창조물이 세상에 태여나는것을 막아보려고 날치던 가소로운자들의 행적이 생생히 떠오른다.마식령스키장은 특정한 사람들만이 리용할것이라고 헛나발을 돌리던 전파들,마식령스키장은 군사목적에 리용될 대상이라고 하면서 건설을 방해한자들…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조국을 참혹하게 파괴시켜놓고는 100년이 걸려도 다시 일어서지 못한다고 떠벌이였던것처럼 적들은 마식령스키장을 놓고도 절대로 완공할수 없을것이라고 떠벌이였다.마식령의 하늘에서는 원쑤들의 정지위성이 항시적으로 건설의 매 순간순간을 지켜보고있었다.마식령에서 최대의 자연적도전으로 되는 장마가 들이닥쳤을 때에는 조금 패여져나간 주로를 보고도 마식령스키장건설장이 혹심하게 파괴되였다고 쾌재를 부르면서 요란하게 떠들어댔다.그리고 스키장건설에 필요한 설비들을 주려는 사람들이 조선에로 눈길을 돌리지 못하도록 가는 곳마다에서 훼방을 놓고 삭도마저 실어나르지 못하게 하였다.얼마나 잔악한 놈들인가.인도주의를 떠드는 놈들이 인권유린의 왕초라는것을 스스로 보여준것이다.

어리석은자들의 망상은 폭풍속의 눈덩이처럼 산산쪼각이 나고말았다.

우리는 그 누가 뭐라고 하여도 또 어떤 훼방을 놓는다고 하여도 자기가 선택한 길이 가장 정의롭고 아름다운것임을 확신한다.

하기에 우리는 자기식대로 자기의 멋을 창조하며 자기의 문명을 자기의 속도로 돌파해나가는   시대의 진군길이 이 세상 제일의 길-자주의 길임을 마식령의 주로에 진리로 새기였다.

흰눈우에서는 모든것이 더 선명하게 보인다.

마식령의 아아히 높은 대화봉에서부터 스키를 타고내리는 사람들,여기저기 산발들을 따라 붉은색의 보호그물들로 구획이 지어져있는 스키주로들을 올려다보는 그들은 과연 누구들인가.1주로,2주로,8주로 하면서 자기가 타게 될 스키주로를 불러보는 사람들이 과연 누구들인가.그들은 이 나라의 평범한 로동자,농민,지식인들과 군인들의 아들딸들이며 당의 품속에서 성장한 조선의 체육인들이다.또한 이 나라의 도시와 마을에서 사는 순박한 공민들이다.

10번,36번,46번,53번… 우리 원수님께서 타고 오르시였던 삭도의자에 앉아 스키장정점에 오르느라니 생각도 깊어진다.

희망찬 새해를 눈앞에 둔 그날은 참으로 얼마나 기쁜 날이였던가.

일군들이 만류하고 또 만류하였지만 《질들이기》작업중에 있던 삭도의자,그 차거운 철물에 성큼 앉으시던 우리 원수님,인민들이 리용할 모든 주로들을 다 보시겠다고 하시면서 대화봉정점까지 오르시던 원수님의 그 모습,

완공된 스키장에서 인민이 탈 삭도의자를 먼저 타보시면서 환하게 미소를 지으시던 자애로운 모습은 번영에로 가는 조선의 길을 막아보려고 그렇게도 악랄하게 도전해나서는 적들을 전률케 하는 백두령장의 기상이였다.천만의 군민을 한품에 안고 어디까지 어떻게 갈것인가를 온 세상에 보여주신 백두령장의 위대한 정치적선언이였다.

위대한 헌신과 로고의 자욱이 깃든 애국애민의 주로이다.

마식령스키장은 인민을 품어안은 조선로동당의 혁명의 목적과 본질이 어디에 있는가를,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인민을 어떤 높이에로 령도해가실것인가 하는것을 그림으로가 아니라 현실로써 말해준다.

미제와 그 추종분자들의 고립압살책동속에서 고난의 먼길을 걸어온 조선사람들이 언제 이런 황홀한 스키장에서 스키타볼 생각을 해보았을것인가.현대적인 스키장은 우리 생활과 아직은 먼곳에 있었다.그러나 우리 원수님께서는 그런 현실에 도전하시였으며 래일에 볼수 있는 결과를 오늘에로 앞당겨주시는 전설적인 기적을 창조하시였다.

하기에 스키신을 신은 우리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흐른다.

아직은 너무도 먼곳에 있다고만 생각하였던 향유의 세계에 성큼 올라서고보니 고난을 겪는 인민을 그렇게도 따뜻하게 품어 스키장우에까지 세워주시는 그 품이 고마와 온 나라 인민이 눈굽을 적신다.

스키는 누구를 위하여,무엇을 위하여 이 세상에 생겨났던가.

옛적사람들이 눈에 빠지지 않고 먼길을 가기 위하여 나무가지같은것으로 신발을 만들어 신었었다.그것을 설피라고 하였고 그 설피가 후에는 스키로 발전하게 되였다.공업이 발전하고 교통수단이 발전하면서 눈길을 극복하기 위하여 만들어 신었던 그 신발이 인간의 생존과는 멀어졌다.그대신 인간의 가장 고급한 문명의 대상으로 되였다.이러한 최첨단의 체육문명까지 인민에게 안겨주시려고 그렇게도 마음 많이 써오신분,

인민들이 이 스키장에서 웃고 떠들면서 좋아할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이 흐뭇해진다고 하시면서 마식령스키장건설의 초행길을 걸어오신 그 발자국자리가 눈속에 뜨겁게 슴배여있다.

스키를 타본 다른 나라 사람들은 스키는 인생을 개변시킨다고 말하기도 한다.마식령스키장은 몇몇 사람의 인생을 개변시키는 유흥장이 아니다.세계를 향하여 나아가는 조선인민모두의 친근한 길동무가 될 인민의 스키장이다.

수십억의 인구가 살고있는 이 지구우에서 어느 나라 공민들이 눈갈기날리는 스키주로에서 자기가 맞이한 새해와 래일에 대하여 그처럼 자부에 넘쳐 말할수 있는가.

우리의 운명과 앞날에 대한 믿음과 확신의 주로이다.

우리 인민은 당을 따라 걸어온 혁명의 천만리길에서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걸어갈 길에 대한 확신으로 가슴부풀었지만 오늘에 와서 가장 기쁜 마음으로 자기의 미래에 대하여 긍지높이 말한다.

오직 승리와 번영의 날을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허리띠를 열백번 졸라매면서 투쟁 또 투쟁만을 생각하였던 인민,고생은 우리가! 향유는 후대들에게!라는 웨침으로 심장 불태우며 먼길을 걸어가는 인민의 눈앞에 전혀 생각지 못하였던 고급한 환경들이 펼쳐지지 않았는가.

살림집도 병원도 물놀이장도 모든것이 그렇다.

다른 나라의 재벌들이 맛볼수 있는것이라고 보았던 호화스러운 생활도 우리자신의 보통생활로 될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였다.우리의 후대들이 향유할 몫이라고만 생각하였던 아름다운것들이 우리 당대의 향유의 재부로 되였다.문명의 최첨단을 우리 손으로 만져보았다.그리고 리용해보았다.설계도 그림도 아닌 현실로 보았다.그속에서 우리 인민은 저도 모르게 자신의 생활과 미래를 보는 눈이 높아졌다.

이것은 우리 원수님께서 인민을 위하여 이룩하신 업적중의 가장 빛나는 업적이다.그이께서는 위대한 당을 따라 천만리길을 걸어온 우리 인민을 사랑의 품에 안아 문명에로 인도해주시고 눈을 틔워주시였다.아득하게 생각했던것들을 가장 가까이에 가져다주시였다.바로 그것을 위하여,인민의 리상과 포부를 앞당겨 실현해주시기 위하여 《마식령속도》와 같은 전설적인 속도도 창조하도록 하여주신것이다.

행복의 주로에 눈이 내린다.

내 나라의 푸른 하늘밑에 번영의 새 주로들이 끝없이 늘어나고있다.

긍지높은 이 위대한 현실을 체험하니 우리 수령님의 회고의 말씀들이 떠오른다.우리가 지금은 비록 고생스럽게 지내도 조국을 해방한 다음에는 싸운 보람을 느끼게 될것이다,우리는 조국을 해방한 다음 삼천리강토우에 살기 좋은 인민의 나라를 세우자고 한다,착취하는 사람도 없고 압박받는 사람도 없으며 누구나 평등한 권리를 가지고 골고루 잘사는 인민의 락원을 세우자는것이다,그때에는 세상사람들이 우리 나라에 와보고 부러워하게 될것이라고 유격대원들에게 호소하시던 청년장군의 정의에 불타는 음성이 귀전에 울려오는것만 같다.

어버이수령님의 한평생의 념원을 안으시고 눈비내리는 강행군길을 그렇게도 많이 걸으시였던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모습도 가슴속에 차오른다.인민을 위한 높은 리상을 세우시고 그 목표를 향하여 대를 이어 헤쳐오신 혁명의 길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어가시며 전설적인 기적들을 단숨에 안아오시니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

새해를 맞이한 우리의 눈앞에 진격의 주로가 펼쳐졌다.

조선에서 어찌하여 2013년과 2014년이 교차되는 력사의 분기점에서 마식령스키장의 개장을 선포하는 요란한 환호성이 터져오른것인가.

우리가 가는 길은 이렇듯 희망찬 주로이며 우리의 앞길에는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오직 공격 또 공격,정복 또 정복,승리 또 승리만이 있을것이라는 의지의 선언이였다.

새해에 우리가 점령해야 할 목표도 높고 닥쳐올 시련이 클수도 있다.

그러나 경애하는   동지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신 우리의 앞날은 희망차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닦아주신 우리의 주로는 얼마나 멋있는가.

조국이 없어서 마라손주로에 나서면서도 눈물을 뿌려야 했던 식민지민족을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은 민족의 모습으로 세계앞에 내세워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모습이 눈앞에 어려오고 온 세상이 들썩하게 장군복을 누리는 조선사람의 긍지를 터치며 마라손주로를 제일 앞자리에서 달리였던 체육인의 모습도 눈앞에 어려온다.

누구나 새해의 언덕에서 《마식령속도》라는 그 말을 다시금 새겨보자.

마식령에 스키장이 건설된다는 보도가 나고 백두령장의 격동에 넘치는 호소문이 전파를 타고 전해질 때 불과 반년만에 저 대화봉에서 스키선수들의 행렬이 쏟아져내리리라고 꿈엔들 생각해봤던가.이 완공의 날을 위하여 우리의 군인건설자들이 인민과 어깨겯고 어떻게 싸웠는가를 생각해볼 때 가슴이 미여진다.그들이 한지에서 먹고 자고 일하면서 어떻게 극한점들을 돌파하였는가를 생각해볼 때 마음속에서 눈물이 고여오른다.

경애하는   동지의 명령을 받아안은 군인건설자들은 사나운 비바람속에서 자동차가 오르지 못하면 장갑차를 들이대고 장갑차가 멎어서면 등짐으로 타입물을 실어나르면서 스키주로들을 한치한치 닦아나갔던것이다.그리고 2014년 새해를 앞둔 12월 31일에 기어이 완공의 테프를 끊었다.조선은 결심하면 무조건 한다는것을 온 세계에 다시한번 보여주었다.

우리앞에 뻗어있는 주로는 《마식령속도》로 내달려야 할 창조의 주로이다.

새해 2014년은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선군조선의 번영기를 열어나갈 장엄한 투쟁의 해,위대한 변혁의 해라고 하신 우리 원수님의 신년사에 가슴설레인다.

우리가 미래에 대한 설계도를 가슴에 품고 새해의 진군길에 나서며 가슴들먹인 날들도 많았지만 오늘과 같이 그처럼 아름답고 거창한 설계도를 안고 진군길에 오른 새해가 또 있었던가.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투쟁과업은 방대하며 우리의 앞길에 난관도 있지만 위대한     주의기치따라 나아가는 우리의 혁명위업은 필승불패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가 천만군민을 부른다.

모두다 원대한 포부와 확고한 신심을 가지고 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새해의 보다 큰 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호소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가 승리의 주로에 기발처럼 나붓긴다.

자기에게 또 어떤 향유의 세계가 펼쳐지게 될지 상상조차 할수 없는것이 오늘의 조선인민이 지닌 크나큰 행운이다.

대를 이어 수령복을 누리는 조선인민은 누구보다 행복해야 하기에 누구보다 강해야 한다.남들보다 열백배로 근면하고 부지런해야 한다.우리는 남들이 상상 못하는 문명강국에서 살아야 할 존엄높은 인민이기에 창조의 길에서도 단거리명수가 아니라 장거리명수가 되여야 한다.

하기에 신들메를 더욱 든든히 조여매자.

우리가 힘있게 나가는것을 질투하는 원쑤놈들 보란듯이,제재와 고립책동을 스키장건설장에까지 뻗치였던 원쑤놈들 보란듯이 또다시 아름다운 미래를 단숨에 창조해나가자.

《마식령속도》로 내달리자.

우리가 바라는 모든 꿈과 리상을 최대의 속도,최대의 시간내에 해낼수 있으며 해야 한다는것을 마식령스키장이 말해주고있다.

마식령은 우리의 아름다운 포부를 앞당겨 실현하는 길에서 최대로 빨리!최상으로 훌륭하게!라는 호소를 온 나라에 울려주고있다.

우리에게는 헛눈을 팔새도 없고 남을 쳐다볼 필요도 없다.

우리 식으로 문명을 창조하고 우리의 배심으로 시간을 앞당길수록 우리의 리상은 더 가까이 우리의 생활로 꽃펴나게 될것이다.

우리의 리상과 포부를 앞당겨 실현하기 위하여 인민군대처럼 행복과 번영의 주로를 힘있게 닦아나가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부르시는 문명강국의 저 높은 언덕에로 어서 가자.용감하게 달려가자!

송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