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월 16일 로동신문

 

사 설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선군조선의 번영기를 열어나가자

 

원대한 포부와 필승의 신심드높이 선군조선의 번영기를 열어나가는 오늘의 총진군은 백두에서 시작된 우리 혁명의 력사적진군의 계속이며 새로운 박차이다.지금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를 받들고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의 총진군대오에는 백두의 기상과 숨결,백절불굴의 영웅적투쟁정신이 차넘치고있다.

혁명의 승리는 사상과 신념의 승리,정신력의 승리이다.지난해 북방의 찬눈길을 헤치시며 삼지연혁명전적지를 찾으신 경애하는   동지께서는 삼지연대기념비를 돌아보니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려는 결심과 의지가 더욱 굳세여진다고,군대와 인민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교양하고 그 요구대로 살며 투쟁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여기에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사상과 위업,백두의 대업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끝까지 실현해나가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변의 의지가 힘있게 맥박치고있다.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혁명정신은   민족의 정신력의 뿌리이고 근본바탕이며 선군조선의 생명선이다.고난과 시련이 겹쌓이고 정세가 엄혹할수록 더 굳게 간직해야 할 사상정신적기둥,혁명이 멀리 전진하고 사회주의건설이 심화될수록 더 높이 발휘해야 할 투쟁정신이 바로 백두의 혁명정신이다.

우리는 지나온 년대들에 그러하였던것처럼 올해의 총진군에서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해나가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백두의 밀림에서 타오른 혁명정신은 이 땅에서 대를 이어가며 빛을 뿌릴 가장 고귀한 재부이며 우리 민족의 무궁한 번영을 담보하는 불멸의 기치입니다.》

우리 혁명은 백두산에서 시원이 열리였으며 우리 민족의 넋과 기상도 백두산에 연원을 두고있다.백두의 혁명정신을 떠나서 성스러운 조선혁명의 개척과 승리적전진,혁명의 준엄한 년대들에 높이 발휘된 영웅적투쟁정신들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우리 인민이 이룩한 두차례의 간고한 혁명전쟁에서의 승리도 백두의 혁명정신이 안아온 군사적기적이였고 모든것이 파괴된 페허우에 자주,자립,자위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운 천리마의 기상도 백두의 혁명정신의 발현이였다.이 위대한 정신으로 살며 투쟁해나갈 때 타승 못할 강적이 없고 뚫지 못할 난관,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는것이 우리 혁명력사의 주되는 총화이다.

백두에서 개척된 우리 혁명은 오늘 선군조선의 번영기를 열어나가는 새로운 력사적전환의 시기에 들어섰다.혁명투쟁의 환경과 조건은 달라지고 세대도 바뀌였지만 절대로 변할수 없는것이 우리 혁명의 근본리념이며 대를 이어서라도 끝까지 가야 할 길이 바로 백두의 행군길,주체의 항로이다.언제나 백두산을 마음에 안고 사는 인민,백두의 혈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있어서 백두의 혁명정신은 오늘도 귀중하고 래일도 귀중하다.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살며 투쟁하는것은 오늘의 총진군을 일심단결의 대진군으로 빛내여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일심단결은 주체혁명,선군혁명의 천하지대본이며 백두산대국의 최강의 무기이다.우리는 단결로 시작되고 단결로 백승떨쳐온 우리 혁명을 영원히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전진시켜나가야 한다.

령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혁명적의리는 항일혁명선렬들의 정신세계에서 근본핵을 이룬다.혁명의 개척기에 위대한   동지를 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모신 열혈충신들,설한풍 휘몰아치는 백두광야에서 엄혹한 시련을 겪으면서도 장군님만 계시면 조선은 반드시 해방된다는 불변의 신념을 안고 장군님을 끝까지 따른 항일혁명투사들이 있었기에 령도자를 중심으로 하는 혁명대오의 통일단결의 고귀한 전통이 마련될수 있었다.혁명이 언제 승리할지 기약할수도 없었고 온갖 역풍이 불어왔지만 자기 령도자를 따르고 받든 항일혁명선렬들의 신념과 의리는 더없이 투철하고 진실하였다.

위대한 백두령장을 단결의 유일중심,령도의 유일중심으로 모시고 선군조선의 새 력사를 창조해나가는 지금 백두의 혁명정신의 귀중성은 더욱더 뚜렷이 부각되고있다.우리의 일심단결은 령도자와 천만군민이 사상의지적으로,도덕의리적으로 굳게 결속된 불패의 통일체이다.그 어떤 잡사상에도 물젖지 않고 오직 위대한   동지,  동지와 우리 당밖에 모른다는 확고한 신념을 지닌 사상의 강자,정신력의 강자들의 대부대가 있어 선군조선의 번영기를 열어나가는 오늘의 총진군이 첫시작부터 그렇듯 기세차고 영용한것으로 되고있는것이다.일심단결된 인민의 정신력에는 한계가 없으며 그 위력을 당할자는 이 세상에 없다.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살며 투쟁하는것은 오늘의 총진군에서 혁명적원칙을 견결히 고수하며 우리 식 사회주의의 불패성을 높이 떨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혁명하는 인민에게 있어서 죽어도 버릴수 없는것이 혁명적원칙이며 생명처럼 귀중히 여겨야 하는것이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이다.난관이 앞을 가로막는다고 하여 혁명적원칙에서 한걸음 양보하고 남을 쳐다보게 되면 혁명은 열걸음,백걸음 후퇴하게 되고 나중에는 원쑤들의 희생물이 되고만다.

오늘 제국주의자들과 온갖 계급적원쑤들은 세대가 교체되고 시대가 달라진것만큼 우리 혁명대오안에서도 그 무슨 《변화》가 일어날것을 꿈꾸고있다.지금 이 시각도 미제와 남조선괴뢰역적패당은 대결과 전쟁소동에 미쳐날뛰며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아보려고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다.우리에게는 시련의 폭풍이 몰아친다고 하여 자기가 선택한 길,자주,선군,사회주의길에서 물러서거나 에돌아가는 일이 절대로 있을수 없다.목숨은 버리여도 원칙만은 베고 죽는다는 투철한 각오,온갖 회유와 기만에도 흔들리지 않는 혁명적신념이 천만의 심장마다에 꽉 차넘칠 때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투장마다에서 승리의 개가가 더 높이 울려퍼질수 있다.

항일혁명투사들은 부서져도 흰빛을 잃지 않는 백옥같은 인간,불에 타도 곧음을 버리지 않는 참대같은 인간들이였다.정세변화에 겁을 먹은 혁명의 배신자들,설사 혈육이라고 하여도 혁명을 배반한자들은 추호도 용서치 않은 견결한 혁명가들이 항일혁명투사들이였다.백두의 혁명정신을 고귀한 정신적유산으로 물려받은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주체혁명의 한길을 따라 곧바로 끝까지 나아갈것이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영원한 조선의 정신이다.

우리는 항일혁명선렬들의 고귀한 넋과 숨결,피와 땀이 스며있는 성스러운 이 땅에서 주체혁명위업계승의 영광스러운 시대를 빛내여가는 사명감과 긍지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언제 어디서나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살며 투쟁해나가야 한다.

수령결사옹위정신은 우리 혁명의 백전백승의 기치이다.

백두밀림에 나붓긴 혁명의 붉은기는 곧 수령옹위의 기치였고 항일혁명선렬들이 힘차게 울린 멸적의 총성도 수령보위,수령사수의 총성이였다.《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를 높이 추켜들었던 항일혁명투사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는 오늘 《위대한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신념의 구호와 더불어 굳건히 이어지고있다.우리는 선군조선의 번영기를 열어나가는 오늘의 총진군도 수령결사옹위전으로 빛내여나가야 한다.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인민들은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수령을 보위하기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치는 투철한 립장과 자세를 적극 따라배워야 한다.위대한 수령님을 조선의 한별로,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한목숨바쳐 결사옹위한 항일혁명투사들처럼 경애하는 원수님을 혁명적신념과 의리로 충직하게 받들어나가야 한다.현대판종파오물들을 단호히 쓸어버림으로써 더욱 순결해지고 공고해진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철통같이 다져나가야 한다.경애하는 원수님을 단결의 유일중심,령도의 유일중심으로 높이 받들어모시며 원수님의 안녕과 권위보장을 위한 일에서는 사소한 비정상적인 요소도 절대로 묵과하지 말고 견결히 투쟁하여야 한다.

선군조선의 번영기를 열어나가는 오늘의 총진군에서 백절불굴의 투쟁정신,결사관철의 정신력을 높이 발휘하는것이 중요하다.

우리 혁명이 그처럼 간고하고 준엄한 시련속에서도 사소한 침체와 답보를 모르고 힘차게 전진해올수 있은것은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불사조와 같이 싸운 항일혁명선렬들의 불굴의 혁명정신이 있었기때문이다.우리는 백두의 설한풍속에서도 굴할줄 모르고 단두대에서도 절개를 굽히지 않은 투사들의 혁명정신을 그대로 이어나가야 한다.맨주먹으로 연길폭탄을 만들어 강도 일제를 쳐부시며 자력갱생의 고귀한 전통을 마련한 혁명선렬들의 투쟁기풍을 적극 따라배워 오늘의 총진군에서 누구나 자력갱생의 기수,위훈의 창조자가 되여야 한다.  애국주의를 체질화하고 실천에 철저히 구현하며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의 모든 분야에서 혁명적규률과 질서를 확립하여야 한다.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당의 정책과 방침,국가의 법과 결정지시를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절대성,무조건성의 정신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오늘 백두의 혁명정신,백절불굴의 정신을 구현해나가는 투쟁의 앞장에는 인민군대가 서있다.우리는 그 어떤 리유와 구실,조건타발도 없이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에서 영예로운 승리만을 떨쳐나가는 인민군대의 창조본때와 투쟁기풍을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우리 사상,우리 힘,우리 식이 제일이라는 강한 민족적자존심,무슨 일을 하나 해도 불이 번쩍 나게 해제끼는 단숨에의 기상이 모든 전투장마다에 세차게 나래치게 하여야 한다.

필승의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한다.

혁명적락관주의의 소유자들인 항일혁명투사들의 미래에 대한 락관,승리에 대한 신심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준엄한 혁명의 년대들마다 모진 고난과 시련을 웃으며 헤쳐올수 있게 한 원동력이였다.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이 지니고있는 혁명적락관주의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원수님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는 확고부동한 신념에 근본바탕을 두고있다.우리는 최후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지니고 혁명적으로,전투적으로 살며 일해나가야 한다.누가 최후에 웃는가 보자는 만만한 투지와 담대한 배짱,혁명의 노래,투쟁의 노래를 높이 부르며 만난시련을 뚫고나가는 혁명적락천성이 이 땅 그 어디에나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희망찬 새해에 승리에 대한 확신과 열정에 넘쳐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대비약,대혁신을 일으켜나가야 한다.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 일군들과 근로자들,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

백두의 혁명정신의 본질과 귀중성,그 생활력을 깊이있게 심어주기 위한 교양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심화시켜야 한다.혁명전통교양,신념교양을 강화하고 삼지연혁명전적지를 비롯한 혁명전적지,혁명사적지답사를 널리 조직하여 누구나 항일혁명선렬들처럼 값높은 삶을 빛내여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선군혁명의 믿음직한 역군,강성조선의 주인공들로 키우는데 커다란 힘을 넣어야 한다.부모가 혁명가라고 하여 자식이 저절로 혁명가로 되는것은 아니다.우리는 새 세대들이 항일혁명투사들의 숭고한 정신세계에 언제나 자기를 비추어보며 부단히 수양하고 단련해나가도록 함으로써 그들이 충실성의 전통,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가게 하여야 한다.

백두의 혁명정신과 같은 위대한 혁명정신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크나큰 긍지이며 영광이다.

모두다 백두의 혁명정신을 우리 혁명의 영원한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경애하는   동지의 령도따라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선군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억세게 싸워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