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월 18일 로동신문

 

사 설

농사에 모든 힘을 총집중하여 올해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자

 

지금 온 나라 협동벌은 경애하는   동지의 력사적인 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하여 산악같이 떨쳐나선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애국적열의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올해는 위대한 수령   동지께서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를 발표하신 50돐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우리 당은 올해에 또다시 농업을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의 주타격방향으로 정하고 농사에 모든 힘을 총집중하여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할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였다.

경애하는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올해에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에서 농업을 주타격방향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농사에 모든 힘을 총집중하여야 합니다.》

농업은 경제건설과 인민생활문제해결의 생명선이며 농업부문에서 혁신의 봉화를 높이 추켜들고나가야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비약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게 할수 있다.농사를 잘 지어야 인민경제 전반부문에서 새로운 혁신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킬수 있고 군력도 불패의것으로 다져나갈수 있다.

축산을 비롯하여 인민생활과 직결된 부문들을 발전시키자고 해도 농사를 잘 지어야 한다.나라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오직 자체의 힘으로 농사를 잘 지어 농업생산에서 결정적전환을 일으키는 길밖에 없다.우리가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제재봉쇄책동을 짓부시고 선군조선의 존엄과 불패의 기상을 높이 떨치기 위해서는 결정적으로 농업생산에서 비약을 일으켜야 한다.

올해농사는 단순한 경제실무적문제가 아니라 우리 인민들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하여 한평생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대원수님들과 우리 당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빛내이며 뜻깊은 올해에 우리 식 사회주의의 만세소리가 높이 울려나오게 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문제이다.

지금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은 뜻깊은 올해에 과학적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이고 농사일을 책임적으로 하여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할 드높은 결의에 넘쳐있다.농사를 잘 지어 쌀더미를 높이 쌓으면 경제강국건설도 문명국건설도 문제없다.우리는 결심하고 떨쳐나서면 식량문제,먹는 문제를 반드시 풀수 있다는 확고한 신심을 가지고 모든 힘을 총집중하여 올해농사에서 대혁신을 일으켜야 한다.

전당,전국,전민이 떨쳐나 농사에 모든 힘을 총집중함으로써 올해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여야 한다.

모두가 사상적으로 총동원되여 분발해나서야 한다.특히 일군들이 올해농사에서 변이 나게 할 사상적각오를 안고 대오의 기관차가 되여 뛰고 또 뛰여야 한다.일군들은 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성,왕성한 의욕을 가지고 일판을 통이 크게 벌리며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밀고나가 당의 뜻을 반드시 실현하여야 한다.

내각과 국가계획위원회,해당 성,중앙기관들에서는 농촌들에 전력,비료,연유를 계획대로 제기일에 무조건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내밀어야 한다.인민경제 여러 부문,단위들에서 생산적앙양을 일으켜 농사에 필요한것이라면 무엇이나 우선적으로 보장하여야 한다.

농업성에서는 각 도별알곡생산계획을 정확히 작성하며 그 수행정형을 정상적으로 료해장악하고 대책을 세우면서 정책적,과학기술적지도를 앞세워야 한다.

분조관리제의 우월성과 생활력을 높이 발양시켜야 한다.알곡증산의 결정적담보는 분조관리제의 생활력을 더욱 높이 발휘하는데 있다.

농장들에서는 분조장대렬을 튼튼히 꾸리고 그들을 사상정신적으로,기술실무적으로 잘 준비시켜야 한다.농장의 특성에 맞게 분조수와 분조규모를 바로 정하고 농기계,영농자재들을 보장해주며 분조별증산경쟁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야 한다.지난해농사에서 분조관리제를 실정에 맞게 정확히 실시하면서 쌓은 좋은 경험을 적극 일반화하도록 하여야 한다.

알곡 10만t이상 생산하는 군들과 5 000t이상 생산하는 농장들에 비료와 박막,연유,뜨락또르부속품을 비롯한 영농물자를 영농공정에 앞세워 집중해주어 투자의 효과성을 최대로 높이며 높은 단계에 이른 정보당 알곡생산량을 공고히 하도록 하여야 한다.중산간지대,북부고산지대를 비롯하여 어디서나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이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도,시,군농업지도기관들에서는 영농공정별일정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우고 농기계부속품을 비롯한 영농물자보장사업을 따라세우며 모든 영농작업이 제철에 질적으로 진행되도록 작전과 지휘를 전투적으로 하여야 한다.

농업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며 첨단과학기술성과를 적극 받아들여 농업생산과 경제관리를 새로운 높은 과학적토대우에 올려세워야 한다.

알곡증산목표는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점령하여야 할 전투적과업이다.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자기 농장포전을 전선으로 여기고 식량증산을 위하여 한몸바치는 투쟁기풍을 높이 발양하여야 한다.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선군조선의 번영기를 열어나갈 장엄한 투쟁의 해,위대한 변혁의 해인 올해에 농업은 주타격방향이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농민들은 식량을 위한 투쟁은 조국을 위한 투쟁이며 전선의 승리를 보장하기 위한 투쟁이라는 전투적구호를 높이 들고 로력과 축력,종자가 부족한 조건에서도 한몸을 내대고 곡식을 가꾸면서 식량증산투쟁을 벌렸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그때의 그 정신과 투쟁기풍을 적극 구현해나간다면 자기 단위앞에 맡겨진 알곡생산목표를 얼마든지 수행할수 있다.모두가 불굴의 정신력과 애국적헌신성을 높이 발휘하여 당의 결심을 자랑찬 현실로 꽃피워나감으로써 선군시대 농업근로자들의 영웅적기개를 남김없이 떨쳐야 한다.

모든 농장들에서 알곡 정보당 수확고를 높이기 위한 생산돌격전을 드세차게 벌려나가야 한다.

벌방지대의 농장이든,중간지대,산간지대의 농장이든 어디에서나 다 알곡 정보당 수확고를 높여야 전국적인 알곡생산량을 획기적으로 늘일수 있으며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할수 있다.모든 농장들에서는 자체의 실정에 맞게 알곡 정보당 수확고를 높일 과학적이며 현실적인 대책을 빈틈없이 세우고 어김없이 실천해나가야 한다.

알곡 정보당 수확고를 결정적으로 높이는 근본비결은 주체농법의 요구에 맞게 농업생산을 과학화,집약화하는데 있다.농장들에서는 적지적작의 원칙에서 자기 지방의 기후풍토에 맞는 알곡작물품종을 선택하고 선진영농기술과 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모든 농사일을 과학기술적으로 알뜰하고 깐지게 하여야 한다.두벌농사에서 우월성이 확증된 겹재배방법을 많이 받아들이며 기본작물인 논벼와 강냉이농사에 힘을 집중하여 알곡생산에서 높은 수확을 거두어야 한다.비탈밭,랭습지,조락논,추락논을 비롯한 저수확지들을 개량하기 위한 사업을 전군중적운동으로 힘있게 벌리며 배수로째기,포화수식물관리,생물비료,다원소광물질비료주기 등 효과적인 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저수확지들에서 정보당 알곡생산량을 늘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한해농사성과는 첫 전투인 농사차비를 어떻게 하는가 하는데 크게 달려있다.이것은 지난해 불리한 기후조건에서도 알곡생산에서 성과를 거둔 단위들의 경험이 잘 보여주고있다.

당면한 농사차비에서 중요한것은 더 많은 유기질비료를 생산하며 그것을 제때에 논밭에 실어내는것이다.우리 식 유기농법을 대대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협동농장들에서 화학비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논밭에 유기질비료를 더 많이 내기 위한 투쟁을 벌려 지력을 높여야 한다.농산과 축산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나가는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세우고 더 많은 유기질비료를 생산하도록 하여야 한다.이와 함께 모든 거름원천을 남김없이 탐구동원하여 질좋은 유기질비료를 논밭에 충분히 내도록 하여야 한다.

전당,전국,전민이 떨쳐나 농촌을 힘있게 지원하여야 한다.

모든 부문,모든 단위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농사를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책임졌다는 관점에서 농촌을 로력적으로,물질기술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당조직들의 전투력과 역할을 높여야 한다.도,시,군당위원회일군들은 들끓는 농장벌로 나가 농업부문 일군들과 함께 현장에서 전투작전과 지휘를 짜고들며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대중을 이끌어나가야 한다.

창조와 혁신의 가장 큰 예비,기적창조의 근본열쇠는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발동시키는데 있다.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폭발시키기 위한 사상전,선전선동의 된바람을 일으켜 그들이   애국주의를 체질화하고 실천에 철저히 구현하여 올해의 투쟁에서 영웅적위훈의 창조자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걸린 문제를 제때에 풀어주어 모두가 충정의 한마음으로 농사일에 전심전력하도록 하여야 한다.

농촌당세포비서,선동원들이 언제나 농업근로자들의 거울이 되며 혁신의 불씨가 되여야 한다.근로단체조직들은 자기 조직의 특성에 맞게 동맹원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실속있게 벌려 모두가 올해의 전투에서 애국농민의 영예를 떨치도록 하여야 한다.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승리에 대한 확신과 열정에 넘쳐 혁신의 봉화를 높이 추켜들고나감으로써 그 봉화가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비약의 불길로 세차게 타번지도록 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위대한 주체농법이 있으며 우리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농업근로자들이 있는 한 점령 못할 목표란 없다.

모든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최후승리에 대한 신심에 넘쳐 올해농사를 책임적으로 지음으로써 사회주의대지우에 풍년작황을 펼쳐놓아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