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월 14일 로동신문
전민무장화의 새 력사를 펼치신 희세의 령장 위대한 수령님께서 로농적위군을 창건하신 55돐에 즈음하여
선군조선의 번영기를 열어나가는 위대한 변혁의 시기에 우리 당원들과 인민들은 로농적위군창건 55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백두산혁명강군인 영웅적조선인민군과 함께 선군의 우리 조국을 총대로 억척같이 지켜서있는 주체적인 민간무력인 로농적위군의 영광넘친 행로! 로농적위군이 걸어온 55년사,이는 위대한 수령,위대한 당의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밑에 당과 수령을 결사옹위하며 주체혁명위업을 무장으로 보위하는 혁명무력으로 끊임없이 강화발전되여온 영광스러운 년대기이며 반제반미대결전과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백승을 떨쳐온 자랑찬 나날이였다. 언제인가 어느 한 나라의 고위군사대표단이 우리 나라를 방문한적이 있었다.그들은 우리의 전방과 후방의 여러곳을 돌아보고나서 이렇게 말하였다. 《이때까지 수많은 나라들을 돌아보았지만 이 나라처럼 전민이 무장되고 전국이 요새화되여있는 나라는 보지 못하였다.조선은 틀림없는 군사대국이다.》 《전민을 무장시키고 전국을 요새화하는 일은 사실 막강한 경제력을 가진 대국들도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일이다.》 제노라 하는 대국의 자존심도 다 잊고 저저마다 이렇게 찬탄의 목소리를 높이게 한 전인민적,전국가적방위체계의 확립,바로 여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위의 총대를 강화하기 위한 길에서 쌓으신 또 하나의 업적이 있는것이다. 전민이 무장한 강위력한 자위의 성새를 마련해주신 절세위인들께 삼가 최대의 경의를 드리며 우리 천만군민은 민간무력건설과 그 강화발전에 쌓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뜨거운 격정속에 돌이켜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 정 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전인민적방위체계를 세우는데서 획기적인 의의를 가지는것은 로농적위대의 창건입니다.우리 나라에서는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전민무장화방침에 따라 1959년에 로농적위대가 창건되였습니다.》 전체 인민을 무장시켜 나라의 자위를 실현하자! 이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일관하게 견지하여오신 독창적인 군사사상이였다.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에 인민은 국가이고 후방이며 정규군이라는 위대한 철리를 지니신 우리 수령님께서는 항일의 그 나날 전민무장화가 제국주의강적과의 싸움에서 자기의 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하도록 유격근거지사수전을 이끄시였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유격대원은 물론 적위대원,공청원,아동단원,부녀회원에 이르기까지 손에 무기를 잡고 일제와 싸우게 하시였다.항일유격대원들이 보총으로 원쑤를 족칠 때 적위대원들과 공청원들은 작탄으로 일제를 족쳤으며 아동단원들은 물론 부녀자들까지 치마폭에 돌을 싸안고 달려나와 원쑤들에게 돌벼락을 안기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대전의 불길속에서 이룩된 전민무장화의 빛나는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전후 하루도 평온할새 없이 전쟁소동에 매여달리는 미제를 비롯한 침략의 떼무리들과의 싸움에 전체 인민을 불러일으키시였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고수하고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자위적군사화를 실현하여야 하며 전선과 후방이 따로 없이 립체전으로 벌어지는 현대전쟁의 특성으로 보아도 전인민적,전국가적방위체계를 확립하여야 한다고 보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인민군대를 간부화,현대화하는것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민을 무장시키고 전국을 요새화하기 위한 투쟁에로 전당과 전체 인민을 조직동원하심으로써 전인민적,전국가적방위체계를 확립하시였다. 주체52(1963)년 10월 5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 일 성군사대학(당시) 제7기 졸업식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 《우리 인민군대를 혁명군대로 만들며 국방에서 자위의 방침을 관철하자》에서 당이 내세운 자위적군사화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야 한다고,이를 위하여서는 먼저 전체 인민이 무장하여야 한다고 밝히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전민무장화의 근본목적은 로동자,농민을 비롯한 전체 인민을 튼튼히 무장시켜 한손에는 마치와 낫을 들고 다른 한손에는 총을 들고 조국을 보위하면서 사회주의건설을 진행하며 일단 유사시에는 생산도 계속하고 전투도 잘할수 있게 하자는것이였다. 여기에는 인민대중을 언제나 혁명의 주체로 보시고 그들의 힘에 의거하여 사회주의건설도 혁명의 전취물보위도 해나가시려는 우리 수령님의 철의 의지가 비껴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민무장화를 실현하는데서 전체 인민이 다 총을 메도록 하며 능숙히 다룰줄 알도록 하는데 기본을 두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로농적위군창건방침은 전체 인민이 사회주의적근로자로 개조되여 당과 수령의 두리에 굳게 뭉쳐있고 사회주의제도와 혁명의 전취물을 지키려는 그들의 정치사상적각오가 전례없이 높아졌으며 우리의 자립적국방공업이 전체 인민을 무장시킬수 있게 준비된 조건을 충분히 타산한 가장 합리적인 민간무력건설방침이였다.또한 로농적위군은 비상비적혁명무력의 한 형태로서 일단 유사시에는 즉시에 정규적혁명무력으로 전환시킬수 있는 가장 위력한 민간무력형태였다. 로농적위군조직을 위하여 민간군사훈련체계부터 바로세워야 한다고 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5(1956)년 5월 온 나라 각지의 공장,기업소들에서 새로운 군사훈련체계를 세우도록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민간군사훈련에서 이룩된 성과에 토대하여 새로운 형태의 민간군사조직을 내오는 방법으로 전민무장화를 실현하실것을 결심하시고 종전의 농촌인민자위대를 발전적으로 개편하여 온 나라의 모든 지역과 생산단위에 유일적인 조직체계와 지휘체계를 가진 새로운 형태의 민간무력조직으로서 로농적위군을 조직하도록 하시였다. 지금도 잊을수 없다. 주체48(1959)년 1월 중순 눈길을 헤치시며 로농적위군조직에 앞서 인민들의 의사를 알아보시기 위하여 평안남도의 한 농촌마을을 찾으시였던 우리 수령님의 헌신의 자욱을.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자위대사업을 상세히 료해하시고 앞으로 당에서는 농촌인민자위대를 없애고 로농적위군을 조직하는 방법으로 전체 인민을 다 무장시켜 싸우게 하자고 한다고 하시면서 마을인민들의 의견을 들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의 실태가 보여준바와 같이 인민들이 무장한 곳에는 적들이 쳐들어오지 못하였다고 하시면서 로농적위군까지 조직하여 전체 인민을 다 무장시켜 싸우게 된다면 적들은 질겁해서 벌벌 떨게 될것이라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마을사람들은 그이의 말씀을 듣고 모두가 로농적위군조직에 관한 우리 수령님의 구상에 전적인 동감을 표시하였다. 인민의 소박한 목소리에서 전민무장화의 원대한 구상을 더욱 굳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로부터 며칠후인 주체48(1959)년 1월 14일 항일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계승한 새로운 형태의 비상비적혁명무력인 로농적위대(당시)를 조직하시였다. 로농적위군의 창건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군사분야에 구현하시여 독창적으로 밝혀주신 자위적군사사상과 전민무장화방침이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며 우리 당의 혁명적군중로선의 빛나는 승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농적위군을 정치사상적으로,군사기술적으로 강화발전시키는데도 큰 힘을 넣으시였다. 때로는 로농적위군의 전투능력을 높이기 위하여 로농적위군지도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군사훈련의 방향과 내용을 가르쳐주기도 하시고 때로는 몸소 로농적위군의 훈련강령을 보아주시며 훈련체계도 세워주신 우리 수령님, 어찌 그뿐이랴. 우리 수령님께서는 로농적위군의 훈련과 무장장비를 개선하는데도 끝없는 헌신의 로고를 바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현대전쟁에 대한 과학적분석에 기초하시여 주체적인 국방공업이 발전함에 따라 로농적위군에 여러가지 기술병종들을 조직하여주시고 그를 현대적무장으로 장비시키시였으며 현대적무기와 재래식무기를 옳게 배합하는 원칙에서 그 무장장비를 끊임없이 개선해나가도록 하시였다. 진정 우리의 로농적위군이 짧은 기간에 정치사상적으로,군사기술적으로 준비되고 인민군대와의 긴밀한 협동작전은 물론 자립적으로 하늘과 땅,바다 그 어디로 쳐들어오는 적들을 단매에 요정낼수 있는 위력한 당의 혁명적무력으로 장성강화된것은 전적으로 우리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때문이다. 로농적위군은 군사의 영재이시며 백두의 천출명장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세심한 지도와 보살피심속에 더욱 강화발전될수 있었다. 선군혁명령도의 첫 시기부터 정규무력과 함께 민간무력건설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로농적위군의 전투력강화를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령도의 자욱은 로농적위군이 걸어온 행로우에 빛나게 아로새겨져있다.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민간무력건설사상과 리론을 끊임없이 발전풍부화하시고 로농적위대원들이 한손에는 총을,다른 한손에는 낫과 마치를 틀어쥐고 모든 생활을 혁명적으로,전투적으로 하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으며 로농적위군열병식을 성대히 조직하여 우리 나라 민간무력의 위력을 온 세상에 떨쳐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무슨 말로 다 헤아릴수 있으랴. 오늘 로농적위군은 또 한분의 탁월한 군사전략가이시며 위대한 선군령장이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 정 은원수님을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여 자기 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였다. 뜻깊은 올해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로농적위군이 전투훈련을 강화하고 언제나 만단의 전투동원태세를 갖추도록 하시여 나라의 방위력강화에 크게 기여하도록 하시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 계시여 로농적위군은 인민군대와 함께 우리 당의 위력한 무장력으로 자라나 조국보위에서도 강성국가건설에서도 빛나는 위훈을 수놓아가고있는것이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을 총대를 억세게 틀어잡은 자주적근위병,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조국의 참다운 수호자로 키워주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은 천만군민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되여 길이 전해질것이다. 본사기자 리금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