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1월 20일 로동신문

 

론 설

백두의 혁명정신은 우리 조국과 민족의 만년재보

 

새해의 장엄한 진군길에 떨쳐나선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지금 영원한 조선의 정신,백두의 혁명정신이 세차게 맥박치고있다.

지난해 11월 삼지연혁명전적지를 찾으신 경애하는   동지께서는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이며 혁명전통교양의 거점인 삼지연대기념비를 돌아보니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려는 결심과 의지가 더욱 굳세여진다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그러시면서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끝없이 빛내여나가는것은 우리 혁명의 최후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인 현지지도는 백두의 혁명정신을 백승의 보검으로 억세게 틀어쥐고 주체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가시려는 드팀없는 의지의 힘있는 과시로 된다.

위대한 령도자   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백두의 밀림에서 타오른 혁명정신은 이 땅에서 대를 이어가며 빛을 뿌릴 가장 고귀한 재부이며 우리 민족의 무궁한 번영을 담보하는 불멸의 기치입니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직령도하신 항일무장투쟁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숭고한 혁명정신이다.여기에는 수령의 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충실성의 정신,자체의 힘으로 난관을 맞받아나가는 자력갱생,간고분투의 혁명정신,억천만번 쓰러졌다가도 다시 일어나 싸우는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을 비롯하여 혁명적인민이 지녀야 할 사상정신적특질들이 전면적으로 담겨져있다.조국과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길에서 창조되고 준엄한 혁명의 년대들마다에서 그 견인력과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백두의 혁명정신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대를 이어가며 계승해나가야 할 고귀한 정신적유산이다.

혁명정신의 빛나는 계승속에 혁명과 건설의 승리적전진이 있고 나라와 민족의 륭성번영이 있다.우리 당은 혁명령도의 전기간 천만군민의 심장속에 백두의 혁명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교양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왔다.백두산에로의 답사행군길이 개척되고 백두산지구가 혁명의 성지로 훌륭히 꾸려졌으며 혁명전적지,혁명사적지답사를 통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은 선렬들이 지녔던 혁명정신으로 무장하고 그 요구대로 살며 싸워나가는 견결한 혁명가들로 자라났다.위대한 혁명정신이 세대와 세대를 이어 꿋꿋이 계승되여왔기에 우리 혁명은 력사의 모진 광풍속에서도 끄떡없었고 우리 조국은 기적의 나라로,불패의 사회주의강국으로 빛을 뿌릴수 있었다.

백두에서 시작된 우리 혁명은 멀리 전진하여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들어섰다.세월은 흐르고 세대는 열백번 바뀌여도 변할수도 바뀔수도 없는것이 백두의 행군길이며 백두의 혁명정신이다.고난과 시련이 겹쌓이고 어렵고 방대한 과업이 나설수록 백두의 혁명정신을 더욱 철저히 구현해나가는데 주체혁명의 명맥을 굳건히 고수하며 백전백승을 떨쳐나가는 길이 있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수령결사옹위정신에 기초한 우리의 일심단결을 천백배로 다져나갈수 있게 하는 위대한 혁명정신이다.

혁명은 수령의 령도밑에 전진하고 승리하는 수령의 위업이다.그런것만큼 수령결사옹위는 언제나 혁명의 근본요구로,혁명가의 최대의 사명으로 된다.

우리 혁명력사에서 항일무장투쟁시기는 수령결사옹위의 전통,일심단결의 전형이 창조된 긍지높은 년대로 빛나고있다.우리 혁명의 1세들에게 있어서 위대한   동지는 캄캄한 밤하늘에 솟아오른 조선의 새별이시였고 민족재생의 희망을 안겨준 태양이시였다.항일혁명투사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따르는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죽어도 영광이라는 철석같은 신념을 지니고 어떤 역경속에서도 수령의 전사로서의 혁명적의리를 끝까지 지켰으며 혁명위업에 무한히 충실하였다.그들은 혹심한 추위와 식량난을 겪을 때도,적들과 생사를 판가리하는 준엄한 싸움을 벌릴 때도 언제나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부터 먼저 생각하였으며 자기의 생명을 서슴없이 바쳐 수령님을 옹위하였다.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고 방패가 되여 혁명의 사령부를 보위한 혁명의 1세들이야말로 우리 인민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수령결사옹위의 귀감이다.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수령결사옹위정신,일심단결의 전통은 언제나 우리 혁명의 백전백승의 원천이였고 힘있는 추동력이였다.어떤 역경속에서도 오직 자기 수령,자기 령도자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불패의 일심단결이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에서의 군사적기적도 안아왔고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도 펼쳐놓았다.수령결사옹위정신만이 꽉 차넘치는 우리 혁명대오앞에서는 제국주의자들과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의 그 어떤 책동도 물거품이 되였고 세계를 휩쓴 반사회주의광풍도 맥을 출수 없었다.

우리 인민의 수령결사옹위정신은 신념과 의지,량심과 의리로 간직되고 장구한 력사적투쟁속에서 체질화되고 공고화된것이다.모든 사고와 실천을 수령결사옹위로부터 출발하고 당의 결정지시라면 산악같이 떨쳐나 결사관철하는것이 백두의 혁명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자랑스러운 투쟁기풍으로 되고있다.《위대한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신념의 구호를 높이 들고 원수님의 두리에 단결하고 단결하고 또 단결하여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가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신념은 확고부동하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자주의 기치높이 나라와 민족의 참다운 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있게 하는 투철한 혁명정신이다.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으려는 자주정신에서 천신만고도 달게 여기는 혁명적락관주의가 나오고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치는 희생성도 분출된다.

항일혁명투사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시하신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고귀한 지침으로 삼고 싸운 조선혁명의 개척자,선구자들이다.자기 운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며 자기 운명을 개척하는 힘도 자기자신에게 있다는것이 그들의 심장속에 간직된 혁명적신념이였다.항일투사들이 틀어쥔 총에는 무장에는 무장으로 맞서야 한다는 투철한 혁명정신이 맥박치고있었고 항일의 전구마다에 울려퍼진 멸적의 총성에는 기어이 자기 힘으로 일제를 쳐부시고 조국의 해방을 안아오려는 결사의 각오가 어려있었다.항일혁명선렬들이 온갖 역경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선혁명의 주체적로선을 확고히 고수할수 있은것도,자체로 병기창을 차려놓고 폭탄을 만들어 원쑤들에게 섬멸적인 타격을 안길수 있은것도 자주정신이 강했기때문이다.

항일투사들의 자주정신으로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건설의 전인미답의 길을 헤치며 승리만을 떨쳐왔다.강한 자주적대를 세우고 우리의 신념과 결심에 따라 우리 식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며 제국주의와의 정치,군사,외교적대결에서 련전련승을 이룩한 영웅적인민이 바로 우리 인민이다.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와 자립적민족경제를 비롯한 우리 혁명의 고귀한 전취물들마다에는 우리 당과 인민의 자주의 넋과 숨결이 뜨겁게 깃들어있다.

지금 우리 인민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을 높이 받들고 강성국가건설을 힘차게 다그쳐나가고있다.우리가 건설하는 강성국가는 천만군민의 투철한 자주정신,위대한 정신력에 의하여 일떠서는 주체의 사회주의강성국가이다.혁명투쟁의 환경과 조건은 달라지고 세대는 바뀌여도 자기 식대로,자기 힘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뚫고나가는 우리의 혁명방식에는 절대로 변함이 있을수 없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기어이 승리를 이룩해나갈수 있게 하는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이다.

사선의 언덕도 넘고 시련의 고비도 헤쳐나가야 하는 혁명은 강한 의지를 요구한다.혁명의 승리는 곧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의 승리이다.

항일혁명선렬들이 헤쳐온 길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혈전의 길이였다.그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끄시는 조선혁명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석의 신념을 지니고 인간이 겪을수 있는 모든 고통과 시련을 이겨내며 불사조와 같이 싸웠다.혁명을 위하여 썩어드는 발도 제손으로 자르고 원쑤들에게 두눈을 잃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친 백절불굴의 투사들이 바로 우리 혁명의 1세들이다.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굳게 믿고 최후의 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과감히 돌진해나가는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을 고귀한 정신적유산으로 물려준것은 항일혁명선렬들의 거대한 공적으로 된다.

지난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 우리 인민이 시련앞에 물러서지 않고 결연히 일떠설수 있은것은 항일투사들의 영웅적투쟁정신이 있었기때문이다.굶어쓰러지면서도 기대를 돌리고 등짐으로 거름을 날라 논밭을 기름지운 우리 인민들의 결사의 투쟁정신은 생눈을 움켜씹으며 적들과 치렬한 전투를 벌리던 항일유격대원들의 정신세계그대로였다.

새로운 주체100년대는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주체혁명위업,강성국가건설위업의 최후승리를 이룩해나가는 영광스러운 년대이다.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왕성한 투지와 정열에 넘쳐 맹렬한 공격전을 벌리면서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위훈을 창조해나가고있다.농업과 건설,과학기술부문이 앞장에서 혁신의 봉화를 높이 추켜들고나가고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생산적앙양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백두의 넋,불굴의 투쟁정신을 이어받은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투쟁이 있기에 우리 조국이 비약의 기상으로 약동하며 활력에 넘쳐 전진하고있는것이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민족,  조선의 위대한 정신력의 근본원천이며 만년재보이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억세게 투쟁해나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만이 있을것이다.

전철주